퀵바

회귀남녀

전체 글


[수다수다] 나 고딩시절.


세 살 어린 남동생은 학교 수학여행(또는 수련회) 간다고 집 비우고

부모님도 늦게 오신 어느 날.

안방에서 tv만 보며 부모님을 기다리다가...


결국 무서움을 못 견디고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언제 들어오느냐고, 무섭다고 운 적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20대에 접어든뒤.

혼자서 서울도 놀러가고 인천도 놀러가고,

카페 정모도 쫓아다니고 청년부 수련회도 다녀오는 등,

최대 4박5일을 집밖에서 머물렀었다.


그렇게 외박 경력이 쌓여서.


오늘 밤 혼자 자는 것도 괜찮아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자취나간지 한 달이 되어가고

부모님은 오늘 아빠의 동창 분이 운영하시는

합천 양파 농장에 일손 거들러 가셨다.


거리가 거리인 만큼, 그리고 내일도 일요일이니

내일까지 합천에 계실 예정이시다.


그래서 나홀로 집에 1박2일이다!



댓글 4

  • 001. Personacon 二月

    14.06.15 02:08

    그래서 나홀로 자유다!

  • 002. Personacon 이설理雪

    14.06.15 09:23

    그럴 줄 알았는데! 11시 30분 넘어서 대문에서 "설아! 문 열어!"

  • 003. Personacon 二月

    14.06.16 19:35

    큰일(?) 안벌이신게 다행...ㅋㅋㅋ

  • 004. Personacon 이설理雪

    14.06.16 20:30

    뭐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월님 그렇게 안 봤는데 사상이 꼬롬하십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16 수다수다 | 달력상 오늘은 월요일 13-04-15
115 수다수다 | 사고뭉치. *8 13-04-13
114 수다수다 | 축하해주세요. *9 13-04-12
113 수다수다 | 문득문득! *7 13-04-10
112 영화 | 배우, 김 범 13-04-08
111 수다수다 | 오늘, *2 13-04-08
110 영화 | 20130403 연애의 온도 13-04-08
109 영화 | 20130316 사이코메트리(Screen) 13-04-08
108 영화 | 20130301 삼일절, 7번방의 선물(Screen) 13-04-08
107 영화 | 20130310 완벽한 파트너 13-04-08
106 영화 | 20121207(확장판, Screen) + 20130222 늑대소년 (원판) 13-04-08
105 영화 | 20130214 남자사용설명서(Screen) 13-04-08
104 영화 | 20130107 미확인동영상 13-04-08
103 영화 | 20130110 원더풀라디오 13-04-08
102 영화 | 20130109 박수건달 13-04-08
101 영화 | 20121225 타워(Screen) 13-04-08
100 수다수다 | 실제 상황에서 비롯된 상황극. *2 13-04-06
99 수다수다 | 왜 이런 증상이 왔는지. 13-04-05
98 수다수다 | 싫다니깐, 증말!! *2 13-04-05
97 수다수다 | 하아. *2 13-04-0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