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안경을 쓰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안경에는 색이 입혀져 있다.
색안경.
그 안경의 위력은 엄청나다.
파란색 안경을 쓰고 있으면 노란색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하고.
붉은색도 보라색으로 보이게 한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사람이 같은 색의 색안경을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자신의 색을 남에게 강요하면서 생겨난다.
어떤 사람은 노란색,
어떤 사람은 붉은색,
어떤 사람은 파란색.
그래서 다툰다.
“넌 왜 저걸 붉은색이라고 보는데? 저건 분명히 파란색이라고!”
그렇게 세상은 의견충돌과 함께 혼란이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건 나의 색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남에 대한 정의 깊은 나라에서는......
이건 거의 무관심하라는 말과 같으니까.
아니면 나와 다른 색의 색안경을 쓴 남을 인정하는 방법이 있다.
솔직히 이건...... 도인이나 가능한 일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나와 다른 남은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아주는 것이라고.....
그리고 보통 사람인 당신이 할 수 있는 방법.
그건 독서를 통한 사색이다.
여러 색의 색안경을 통해 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생각하는 동안
서서히 당신의 색안경은 색이 엷어지게 될 것이다.
여러 색의 빛이 모아지면
백색의 빛이 되는 것 처럼.......
001. 윈드윙
13.10.06 20:15
금과옥조같은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002. Lv.2 톡시
14.01.08 09:35
제 눈에도 색안경이 짙게 씌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아 듣기 싫은 말들 언제까지 참으면 신경안쓰이는 해탈의 경지에 이를까요
003. Lv.21 Alfine
15.04.16 02:12
흠.... ....................공감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