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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그동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고질적인 약점을 이번작에서도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뭔가 어중간한 결말입니다. 제가 작가님 완결작을 모험가, 보디가드, 이계의 후예, 칼끝, 그리고 이번 방랑기사까지 봤는데 항상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뭔가 더 할 얘기가 있는 것 같은데 갑자기 끝난다거나 이야기가 잘 나가다가 갑자기 뚝 끊긴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드네요. 이번 경우 사실 드래곤까지 잡았으니 나올 수 있는 얘기가 황제가 되는거 정도 밖에 안 남았으니 떡밥은 거의 회수가 됐는데 뭔가 다음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남겨두고 끝나서 소설 전체가 완결 났다는 실감이 안 나고 한 에피소드가 끝난 시점에서 종결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소설 정말 재밌게 보기는 했습니다. 로우 파워 이면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실제 중세시대에 약간의 신비와 몬스터만 추가한 것 같은 독특한 세계관 등 정말 장점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부디 차기작이나 타플에서 연재 중이신 될놈과 지옥성좌만큼은 좀 더 깔끔한 마무리로 끝나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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