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그렇게나 하얗던가
가루가루 날아가버린 손 끝에선
흰 꽃이 매섭게 맺혀 있었다.
흰 장갑은 그 꽃을 가리듯
바람을 훑고 있었고
미늘레 홀씨마냥 흩어져간다.
<기억>
그렇게나 하얗던가
가루가루 날아가버린 손 끝에선
흰 꽃이 매섭게 맺혀 있었다.
흰 장갑은 그 꽃을 가리듯
바람을 훑고 있었고
미늘레 홀씨마냥 흩어져간다.
번호 | 제목 | 작성일 |
---|---|---|
7 | 글사잇길 | 희생 | 20-05-22 |
6 | 글사잇길 | 기사 | 20-05-21 |
» | 글사잇길 | 기억 | 20-05-21 |
4 | 글사잇길 | 쉼표 *4 | 20-05-21 |
3 | 글사잇길 | 고개 | 20-05-21 |
2 | 글사잇길 | 기다리다. | 20-05-19 |
1 | 글사잇길 | 몇 개의 끄적임 *2 | 20-05-19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