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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관한 이야기


[작품에 관한 이야기] 쇼팽 녹턴 13번 In C Minor, Op. 48 No.1

요즘 글 쓸 때, 쇼팽 녹턴 전곡을 듣는다.

무아지경에 빠져 피아노곡 따윈 모르고 글 쓸 때가 대부분이지만, 잠시 멈춰서는 구간이 있다면 쇼팽 녹턴 13번이 흘러나올 때다.

개인적으로 이곡 만큼은 Valentina lisitsa의 연주가 제일 좋은 거 같다.

다른 것도 아니고 녹턴인 만큼 정서 조미료를 팍팍 뿌린 게 좋았다.

연주속도가 빨라 고조 되는 것도 있고...

하지만 다른 곡들은 너무 힘있는 타건과 속도에만 치중한... 딱 싫어하는 허세 연주 스타일이라 싫어한다.

다만 쇼팽 녹턴 13번만은 좋다. (유명한 걸로는 베토벤 월광 소나타 3악장이 더 유명한 것 같지만)

아, 2번도 나쁘진 않은데 애초에 나는 녹턴 2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건 녹턴 13번. https://www.youtube.com/watch?v=c94nySKKoWE)

발라드라면 짐머만이 확실히 정통파에 적절한 연기로 좋은데(랑랑 같은 경우는 필요 이상의 기교가 많은 것 같다)..

녹턴의 경우 곡 해석이 발라드에 비해 좀 더 제한적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누구 것을 들어도 좋다. 특히 Arthur Rubinstein는 강추.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완전한 연주자 중 한 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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