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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멸망한 세계의 개발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오메가쓰리
작품등록일 :
2019.10.14 17:41
최근연재일 :
2019.11.15 20:03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248,146
추천수 :
6,162
글자수 :
190,290

작성
19.11.06 20:00
조회
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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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글자
15쪽

Episode 21. 게이 볼그의 잔재

DUMMY

『이정우

▶AP : 398 ▶DP : 159

▶HP : 215 ▶AGP : 369

▶MP : 132 ▶DVP : 53』


펼쳐진 능력치에 할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이게 진짜 사람의 능력치냐? 아, 일단은 초월체기도 하니까 사람은 아니구나.

말도 안 되는 개사기 능력치.

비록 최하급에 불과하지만, 초월체가 괜히 초월체가 아님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주제도 모르는 새끼!”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해주마!”


그러나 얼간이 적들은 이러한 내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

기세가 좀 달라졌다고 해서 겁먹을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던 것.

타탓!

포위망을 좁히며 맹렬한 속도로 달려든다.

그런데 달려드는 그들의 기세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스으으-

느리다.

마치 재생을 느리게 한 것처럼 아주 느릿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녀석들이 느린 게 아니라 내 감각이 초월의 영역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심판의 시간이다.

팟!

의지가 움직인 순간 육신이 알아서 움직였다.

찰나의 순간, 나는 공간을 뛰어넘어 순식간에 목표를 눈앞에 둘 수 있었다.


“엌?!”


놀란 듯 경호성을 발하는 선두의 사내.

한창 혈기가 넘치는 20대의 건장한 청년이다.

미래를 짊어질 새 나라의 젊은이였지만, 내게 이빨을 들이댄 녀석의 미래는 없다.

스팟!

손끝에서 그려진 한 줄기 섬전이 미간을 관통했고.

털썩!

육신이 허물어졌다.

장내의 그 누구도 간파하지 못했을 환상적인 찌르기는 하나의 생명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씨팔!”

“죽여버려!”


하지만 그의 죽음은 오히려 녀석들을 흥분시키는 촉진제가 되었다.

변화한 세계. 비록 그 시간은 짧으나 어느새 누군가의 죽음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후우웅!

사방에서 날아드는 무기.

꽤 연계를 신경 쓴 듯 방위를 완벽히 차단한 것은 물론 시간의 차이를 이용한, 꽤 그럴싸한 합공이었다.


“괜찮네.”


나름 괜찮은 공격에 합격점을 주면서 가볍게 창을 횡으로 그었다.

투툭.

지면에 떨어진 건 조금 전까지 쥐고 있었던 그들의 무기.

푸확!

갈라진 가슴 사이로는 피 분수가 요란하게 솟구쳤다.

단 한 번 창을 휘두르는 것으로 일곱의 적을 쓰러뜨렸다.


“뭐, 뭣?!”


하나가 당한 것과 동시에 일곱이 당하는 건 많은 차이가 있다.

그제야 심각성을 깨달은 이들이 주춤거리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 내가 갈게.”


콰앙!

지면을 박차며 그들 무리의 중심에 뛰어들었다.


“썅!”

“으아압!”


겁 없이 중심부에 뛰어든 나를 향한 집단 공격이 이어졌다.

분명 혼신을 다한 공격이다. 그러나 초월의 영역에 발을 걸친 내게는 더없이 느리게 보일 뿐이었다.

팟!

별다른 특색이 없는 평범한 찌르기다.

파팟!

한 번에서 멈추지 않고 찌르고, 또 찔렀다.

파파파팟!

쉼 없이 이어진 찌르기는 수많은 창의 잔영을 만들었고.

파파파파파팟!

마침내 장내는 내가 만든 창의 환영으로 뒤덮였다.

그 모든 건 눈을 속이기 위한 환영이 아닌 진상.

쿵, 쿠웅!

환상과도 같이 장내를 수놓은 창의 환영이 주변의 모든 적을 말살했다.


“이,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한 발 뒤로 빼며 상황을 관찰하고 있던 무리의 간부들이 눈을 부릅뜬다.

잠깐 내 실력을 관찰하고자 했던 짧은 시간이 지났을 때 그들이 믿고 있던 부하는 없었다.

고작 1분이 지나기도 전에 그들이 이끌던 세력이 궤멸한 것이다.


“그렇게 쪽수를 강조하더니, 이제 얼마 안 남았네?”


150 : 3의 압도적인 전투는 12 : 3의 비등한 전투로 바뀌어 있었다.


“...”


믿을 수 없는 실력을 확인한 녀석들은 비아냥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서서히 거리를 좁힐 뿐이었다.


“크앙!”


그건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속박에서 풀려난 조이가 녀석들의 포위에서 벗어나 민아에게 돌아온 것.

무언가를 노리는 듯한 수상쩍은 행동.

물론 녀석들이 계획하고 있는 게 뭔지는 빤했다.


“하압!”


조이를 구속하고 있었던 삐쩍 마른 사내, 그가 별안간 기합성을 터뜨렸다.

촤르륵!

바닥에서 솟아난 검은 쇠사슬이 육신을 구속한다.

생명 에너지를 담보로 한 사슬을 생성해 적을 구속하는 강력한 권능. 유일한 단점이라면 그 능력을 발휘한 술자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료가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강력한 적을 묶어두고 동료를 이용해 대상을 처치한다.

처음부터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있었던 녀석들이 저마다 다른 방위를 점하며 달려들었다.

쉬이익!

철퇴, 망치, 검, 채찍 등 다양한 무기가 매섭게 쇄도한다.

그들 모두가 과금러, 그리고 한 명은 사도에 봉해진 강자였기에 공격의 위세는 조금 전 잔챙이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여유롭다.


“흐읍!”


파챠챵!

간단한 몸짓으로 구속의 사슬을 끊었다.


“컥!”


구속의 사슬을 발휘한 사내. 그는 생명 에너지로 만든 속박의 사슬이 끊어짐과 동시에 한 움큼의 선혈을 토했다.


“이런!”


믿고 있었던 구속의 사슬이 끊어졌다.

놀란 녀석들이 뭔가 다른 행동을 취하려고 했지만.


“늦었어!”


창귀에 마나를 담았다.

웅웅!

요란한 창명을 토한 창귀의 주위로 푸른 마나의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충전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흡!”


창귀에 부여된 폭발적인 힘을 담아 그대로 찔렀다.

그리고 펼쳐지는 압도적인 광경.


“마, 맙소사...”

“이게 인간의 힘이라고?”


내게 이빨을 들이댄 적들은 마주해야 했다.

웅웅!

푸른 마나로 이루어진 거대한 창을.

그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창이 품은 압도적인 파괴력을 말이다.

콰콰콰콰쾅!

마나의 창이 전방을 사정없이 휩쓸었다.

미사일이 터진 것처럼 엄청난 굉음과 폭발음이 터져 나왔고, 뒤이어 자욱한 먼지가 장내를 뒤덮었다.


[최초의 살인자가 당신의 행위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최초의 살인자가 당신에게 100F를 선물했습니다.]


나에 대한 적개심을 품은 채 채널을 떠난 다른 후원자들과는 달리 여전히 채널을 지키는 카인, 아니 이제는 회장님이라고 해야겠구나.

과연 회장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후원에도 아낌이 없다.


[수천 개의 칼날로 고문을 행하는 자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며 당신을 향한 적개심을 불태웁니다.]


길길이 날뛰는 이유야 빤하다.

녀석이 지지하던, 후원하던, 그리고 사도로 봉한 인간이 죽었기 때문이다.

조금 전까지 나를 공격했던 적들은 고문 변태 녀석이 나를 저격하기 위해 보낸 자객이었다. 물론 지금은 내 손에 의해 나란히 황천길로 떠나버렸지만 말이다.


“아저씨!”

“컹컹!”


전투가 끝나고 나서야 민아가 조이를 동반한 채 다가왔다.


“잠깐만.”


하지만 지금은 녀석과 해후를 나눌 때가 아니다.

타타탓!

흩어진 적의 전리품을 줍기 위해 사방팔방을 돌아다녔다.

평소였다면 그 전리품을 모두 줍는 데만 해도 꽤 시간을 소요했겠지만, 400에 가까운 AGP는 놀라울 정도로 시간을 단축했다.

혈혼과 쓸 만한 전리품을 모두 챙겨서야 민아와 마주했다.


“아저...”

“아저씨가 무척 바쁘거든. 그러니까 어디 조용한 데 가서 숨어 있어. 괜히 나쁜 녀석들 만나서 또 이런 난감한 상황에 빠지지 말고.”


원대한 계획을 실행하려면 1분 1초도 아까운 게 사실.

그렇기에 황당해하는 민아를 남겨둔 채 높게 날아올랐다.


*


[플레이어 이정우가 미약한 보물을 차지했습니다.]

[플레이어 이정우가 귀중한 보물을 차지했습니다.]

[플레이어 이정우가 진귀한 보물을 차지했습니다.]

[‘위치’를 통해 플레이어가 보물을 차지한 장소를 확인하십시오.]


연이은 알림은 내가 여러 개의 보물을 획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기억을 더듬어 숨겨진 보물의 위치를 추적했고, 이내 그것을 빠르게 획득했다.


“퀘엑!”


쿠웅!

창귀에 꿰뚫린 대형 몬스터 하나가 육중한 굉음을 내며 쓰러졌다.

거칠 건 없었다.

쿠 훌린의 능력치를 이식받은 탓에 웬만한 괴물, 아니 솔직히 말하면 괘법동에 침입한 모든 괴물은 내 일격을 감당할 수 없었다.


[플레이어 이정우가 귀중한 보물을 차지했습니다.]


수호자를 처치한 뒤에 얻은 보물을 아공간에 보관했다.

탓!

지면을 박차며 이동하며 동시에 아공간에 보관된 보물의 개수를 살폈다.


“일곱 개.”


40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총 7개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정도 준비라면 충분하고도 넘친다.

이제 목적했던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 같다.

타탓.

고층의 건물을 밟으며 한 곳을 향해 나아갔고, 마침내 도착한 곳은 인근의 대형 회센터였다.

콰앙!

거칠게 문을 박차고 들어가자 그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괴물이 나를 반겼다.


“캬칵!”

“키익, 키이익!”


회센터에서 생성된 괴물답게 게, 생선, 해삼 등 수산물의 외형을 닮은 괴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턱턱!

게 형상의 괴물, 크랩터가 위협적으로 집게발을 휘두른다.

퍼억!

가볍게 창을 내질러 게새끼(?)를 죽였다.

동시에 빠르게 고개를 좌우로 돌려 목표를 찾았다.


“발견!”


이내 구석진 곳에 숨어 있는 목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파파파팟!

장내를 가득 메운 건 내가 만든 창의 궤적.

퍼억, 퍼퍼퍽!

아름답게 수놓은 창의 궤적은 단 한 마리의 예외를 남겨둔 채 모든 괴물을 죽음으로 이끌었다.

후두둑.

색색의 초혼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그것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취익, 칙!”


괴물도 위협을 느끼는 걸까.

홀로 남겨진 해마 형태의 괴물, 물방울에 둘러싸인 ‘씨어’가 물줄기를 쏘았다.

스윽!

물론 하급의 괴물에 불과한 녀석의 공격이 내게 닿는 일은 없었다.

바들바들.

살아 있는 생물을 죽이는 본능만을 타고난 괴물이 몸체를 떨고 있다.

본능만이 남은 녀석도 깨닫고 있는 것.

내게 내재한 힘을. 그 힘이 자신은 물론 모든 괴물을 압도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옜다.”


하지만 녀석을 죽일 마음은 없다.

창귀를 지르는 대신 녀석에게 전해준 건 조금 전 내가 얻은 보물 중 하나였다.


“취익?”


바닥을 구르는 보물을 보며 의문을 토한다.

아무리 지능이 낮은, 이성이 없는 괴물이라고 해도 지금의 상황은 의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죽기 싫으면 처먹어. 아니면 당장 죽여버릴 테니까.”


분명 괴물은 인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하지만 목숨이 달린 위협을 눈치챈 녀석은 허겁지겁 보물에 다가가 그 기운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스으으윽.

알림으로도 전해졌지만, 보물찾기에서 얻은 보물은 특유의 기운을 품고 있어서 괴물은 그것을 흡수할 수 있다.

돌출된 주둥이를 이용해 보물의 기운을 흡수하기 시작한 씨어.

빠지직!

얼마 지나지 않아 녀석은 몸을 감싸고 있던 겉껍질을 부수고 한 단계 진화를 이룰 수 있었다.


“취이익!”


덩치는 더욱 커지고, 몸체 주변을 뾰족한 가시가 감싸고 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다.

툭.

녀석의 근처에 또 하나의 보물을 던졌다.


“처먹어.”


보물을 주고, 그것을 흡수하는 일련의 행위는 계속 반복되었다.

아까운 보물을 아낌없이 주는 게 속상하고, 속이 쓰리기도 했으나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 하는 법.

지금의 이 반복된 행동을 통해 나는 지금 시점에서 얻을 수 없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을 것이다.

드드득.

마지막 7개째의 보물마저 흡수한 녀석에게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단단한 겉껍질이 알처럼 녀석의 몸을 둥글게 감쌌고, 단단하기 그지없는 그 껍질에 점차 균열이 생겨났다.

화악!

균열 사이로 새어 나온 강렬한 푸른 빛이 장내를 장악할 무렵.

빠지직!

단단한 알을 뚫고 전혀 새로운 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캬아아아악!”


모습을 드러낸 건 조금 전의 그 해마가 아니었다.

뱀과 같이 길게 이어진 몸체, 그리고 그 몸체를 뒤덮은 푸른 비늘과 파충류를 닮은 머리.


“심해룡(深海龍)!”


씨어는 일곱 번의 진화를 거쳐 강력한 괴수중 하나인 심해룡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지금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설사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운이 없으면 볼 수 없는 유니콘과 같은 녀석.

쿠콰콰콰콰!

새롭게 태어난 녀석은 겁을 상실한 듯 거대한 물줄기를 쏘았다.

조금 전 그 녀석이라곤 상상할 수 없는 강력한 물대포.


“하, 이런 배은망덕한 새끼!”


녀석의 악랄함에 치를 떨며 창을 쥐었다.

웅웅!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방심할 수 없다.

담을 수 있는 마나를 한껏 담아 혼신을 다한 찌르기를 펼쳤다.

콰앙!

서로 다른 두 개의 기운이 충돌하며 강렬한 충격파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진화를 거듭한 녀석은 강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의 기준일뿐, 초월체의 힘을 이식받은 내게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서걱!


“캬아악!”


처음과는 다른 고통에 찬 괴성이 터져 나왔다.

혼신의 힘이 담긴 찌르기는 녀석의 물대포를 가른 것은 물론 단단한 비늘의 보호를 받는 심해룡의 몸체를 반쯤 갈라버렸다.


“어차피 네 역할은 여기서 끝이다.”


웅웅!

치명적인 상처에 발버둥 치는 녀석을 노려보며 일갈했다.


“그러니까 사라져, 이 엑스트라 자식아!”


쉬이익!

마나를 한껏 담은 찌르기가 재차 펼쳐졌고.

퍼억!

마나의 기운을 담은 창귀는 심해룡의 머리부터 꼬리까지를 단숨에 관통하고야 말았다.

후두두둑.

어지러이 흩어지는 살점 사이로 몇 개의 전리품이 떨어졌다.

이미 예상은 하고 있으나 혹시 몰라 그 전리품을 자세히 살폈다.


“그렇지!”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아까운 보물을 먹여가며 심해룡으로 진화시킨 결과물이 눈앞에 떨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삐이이익!

소중하게 품고 있었던 풀피리, 1회에 한정하여 쿠 훌린을 호출할 수 있는 피리를 불었다.

스으으-

조금 전에는 감지할 수 없었던 특별한 기운이 뭉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이게 무슨 짓이냐? 분명 내가 한 번 호출할 수 있는 피리라고 했을 텐데.”


조금은 성난 듯한 모습의 쿠 훌린이 나타났다.

분명 그는 말했다. 마창의 잔재, 나머지 반쪽을 찾게 되거든 자신을 부르라고 말이다.


“네. 그래서 불렀습니다.”

“뭐라? 그게 무슨...?”


백 번 말하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

나는 말 없이 손가락으로 심해룡의 잔해가 있는 곳을 가리켰고.


“워, 씨벌 깜짝이야!”


놀란 쿠 훌린의 비명을 들을 수 있었다.

심해룡의 잔해 속. 그곳에 떨어진 건 마창 게이 볼그를 복원시킬 마지막 퍼즐인 ‘심해룡의 가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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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pisode 20. 해충 박멸의 시간 +11 19.11.05 5,849 180 15쪽
20 Episode 19. 쿠란의 맹견 +19 19.11.04 5,958 192 12쪽
19 Episode 18. 소환의 보주 +17 19.11.01 6,898 21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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