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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94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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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떡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끼리94
작품등록일 :
2021.06.07 22:23
최근연재일 :
2021.09.24 21:39
연재수 :
43 회
조회수 :
916
추천수 :
10
글자수 :
209,917

작성
21.07.20 07:37
조회
8
추천
0
글자
8쪽

7장. 도깨비

DUMMY

*


파악! 쾅!!


“크악!”

“홍길동...!”


어떻게 이 정도 힘을...! 도깨비를 이렇게까지 압도하다니?!


“평소 같으면 더 놀아줬겠지만, 오늘은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아서”

“으극... 아파”


고귀는 온 몸이 엉망진창이 되어 서있는 것도 벅차보였다.


“빨리 끝내자”


홍길동은 그렇게 봉을 들고 고귀를 향해 달려 들었다.


파밧!


“도술...”

“그렇게는... 안 될거다. 홍길동!!”

“천흑!?”


‘일어날 수 없을 텐데?’


첫 일격에 천흑을 때려 눕히고 그에게 부적을 붙여뒀던 홍길동은 몸을 일으켜 세우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천흑을 보며 화들짝 놀랐다.


“술식 발동!”


방출!


천흑은 고귀에게 미리 술식 하나를 걸어뒀다. 그가 자신까지 죽이려 들면 그 때 사용할 속셈으로 도깨비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술식을 걸어둔 것이다. 도깨비가 죽으면 자신의 목적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술식을 발동시킨 것이다.


‘차라리 이곳에서 죽게 두느니 나중에 다시 불러오는 게 낫다.’


불러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렇게 그가 술식을 발동 시킨 순간 홍길동이 고귀를 향해 부적을 던졌다.


“어딜!”

“이런...!”

“어?”


지친 고귀는 멍하니 자신에게 날아드는 부적을 보며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부적이 그의 배에 닿는 순간 천흑의 주술이 먼저 발동했다.


“뭐야...이게?!”


고귀의 등뒤로 소환되는 문, 고귀는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이런!”


홍길동은 그 모습에 재빨리 고귀의 배에 붙인 부적을 발동시켰다.


“파괴의 술!”


콰직!!


“끄아아아아아악!!!”


홍길동의 부적 때문에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고귀는 비명을 지르며 천흑이 소환한 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모습에 천흑이 소리쳤다.


“안 돼!!”

“놓쳤나... 하지만 저 정도 상처면”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해, 홍길동은 천흑을 향해 싸늘하게 돌아봤다.


“천흑”

“젠장... 홍길동 또 네놈이냐!!”


어째서 어째서 방해를 하는 거냐!


“너 같으면 가만히 두겠냐?”


홍길동은 보따리에서 밧줄을 꺼내 그를 묶었다.


꽈악!!


“크학!”

“바둥거리지 마라, 도술이 걸린 밧줄이니까”

“크흑 크흐흐흐! 후회하게 될 거다. 홍길동... 고귀님을 이 자리에서 놓친 걸!”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다! 라고 소리를 지르는 천흑의 입을 홍길동은 부적으로 막아 버렸다.


“도술 : 입막음의 술”


팍!


“우웁!”

“시끄럽다~ 대체 언제 철들래? 정말이지...”


그렇게 천흑의 입을 막아버린 홍길동은 손범쪽으로 다가갔다.


“...손범”


손범의 육체는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피떡이 되어 생사 확인을 할 필요도 없어보였다.


움찔!


“우왓!”

“!?”


움찔 거리는 몸, 홍길동은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났다. 천흑 또한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


움찔... 움찔...


‘재생 되고 있다...’


손범의 육체는 조금씩이지만 재생되고 있었다.


말도 안 돼, 아무리 흑호라고 할지라도 이건 말이 안 된다. 모든 뼈가 부러지다 못해 으스러지고, 혈관과 근육 장기 모두가 사이좋게 으깨져 있는데


움찔 움찔!


“역시 그런가.. 아하하!”


역시! 평범하지 않구나?! 손범!


홍길동은 그 어느 때 보다 기뻐보이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


천계의 어딘가, 황금으로 빛나는 남자와 털이 수부룩하게 난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키히히히히. 이게 몇년만이지? 천년만인가? 만년만인가?”

“시간을 세는것은 그물없이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옥황상제”

“아무튼간에~ 당신도 실수할때가 있다는 거잖아?”

“실수란,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황금의 남자는 자신을 비웃는 옥황상제를 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것은 전조일뿐입니다.”

“뭔가 알고 있구나?! 키히히히! 하긴 당신이 모를리가 없지!”

“일단은... 지켜보도록 하지요.”

“그러다 다 죽으면?”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옥황상제는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의 휘광에 눈을 찌푸렸다.


‘여전히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군’


“뭐 그게 당신의 뜻이라면... 그렇게 하지 부처”


그리고 옥황상제와 부처는 자신들의 앞에 모인 이들을 향해 크게 말했다.


“그럼 저희는”

“우리는!”

““지켜보도록 하겠다.(합시다.)””


두 사람의 말에 그들의 앞에 모인이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말은 절대적이었으니까


*


“손범이 당했다고?”

“그렇다고 합니다. 나용님!”


꽈드드드득!!!


“쳇!”


그는 혀를 차며 품 안에서 백색의 구슬을 꺼내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곤 황집사가 다급하게 외쳤다.


“나, 나용님?!”


대체 뭘 하시려는...


“시간이 없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가슴에 백색의 구슬을 박아 넣었다. 그리고 가슴에 박힌 구슬을 중심으로 파란 빛이 그의 몸 구석 구석에 퍼져 나갔다.


“나용님!”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 상황에 황집사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자 나용은 그런 그를 말리며 차갑게 말했다.


“녀석은 내가 죽이겠다.”


꽈드득!!!


“끼아아악! 나용님!”


“크으으으으ㅡㅇ!”


그의 몸에서 새하얀 빛이 뿜어지고 피부가 쩌적 갈라졌다. 마치 유리가 조각나는 것 같이 위태로워보였다.


“나한테 거스르지 마라!”


여의주!


키이이이잉!!


어두운 기운이 그의 몸 주위로 모여 들었다. 그가 있던 거대한 동굴은 무너질 것 마냥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동굴 전체에 울려 퍼졌다.


“나는 나용”


백색룡 나용이다.


그가 그렇게 입을 뗀 순간 동굴의 천장이 무너지며 하늘 위로 거대한 빛의 기둥이 뿜어졌다. 그 어마어마한 광경 속에서 유유히 걸어나온 나용의 몸에는 이미 구슬이 사라진 뒤였다.


대신 그의 몸에선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양의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손범을 쓰러트린 녀석을 찾아라 황집사”


지금 당장


*


“오랜만이네, 협회장”


종로 2가, 서울의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선인 협회 건물 ‘종로 빌딩’ 이 고층 빌딩의 최상층에 그가 왔다.


“홍길동님... 이렇게 또 소리 소문 없이 오시다니”


무슨 일이십니까? 라고 묻는 협회장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었다. 그런 노인이 홍길동에게 존대를 하는 모습은 영 이상했지만 홍길동은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사건이 하나생겨서 말이야”

“사건... 걱정이 되는군요. 홍길동님이 사건이라고 하실만한 일이라니”

“지금 이 나라에 넘버가 몇 명이나 있지?”

“넘버 말씀이십니까? 넘버라면... 그렇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천천히 해”


홍길동은 괜찮다는 듯 손을 휘휘 저었다. 그리고 잠시 후, 서류를 들고 나타난 남자는 훤칠한 미남의 관리과 팀장 ‘이미남’ 이었다.


“협회장님 부르셨습니까”

“이미남 팀장 인사하게 이쪽은 홍길동님이라네”

“홍길동님이라면... 그 전설의?!”

“아하하! 호들갑은 됐으니까 앉아 앉아”

“예...”


이미남은 어색하게 자리에 앉았다. 그가 자리에 앉자 협회장이 젤 먼저 물었다.


“이미남 팀장, 지금 현재 우리 나라에 있는 넘버가 누구 누구지?”

“넘버라면... 11번, 32번, 42번입니다.”

“겨우 3명인가... 게다가 11번인 그녀를 제외하면 다들 중하위권이군”


넘버를 가진 선인은 총 50명으로 전세계에서 50명 안에 들어간다는 건 분명 대단한 일이었기에, 그들 하나 하나가 그 어떤 정치가나 연예인 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넘버들한테는 미리 전해둬, 도깨비를 만나면 도망치라고 말이야”


홍길동이 말하자 협회장이 고개를 들었다.


“네? 그게 무슨...”

“도깨비 말이야, 도깨비 들어본 적 없어?”

“도깨비라면... 그 동화책에 나오는 도깨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미남이 묻자 홍길동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거야 잘생긴 친구는 말이 좀 통하네”

“아... 감사합니다.”

“어쨌든 절대 도깨비랑 마주치게 하지마”

“...도깨비가 대체 뭐길래 홍길동님이 그렇게까지”

“녀석은 위험해”


괜히 몰살당하지 말고, 조심하라고 홍길동은 그렇게 충고를 해주고 사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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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8장. 회복 21.08.30 7 0 9쪽
31 17장. 사람이 되고 싶었던 괴물 21.08.27 5 0 16쪽
30 16장.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21.08.25 9 0 12쪽
29 16장.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21.08.22 7 0 9쪽
28 15장. 새로운 힘 21.08.18 9 0 9쪽
27 15장. 새로운 힘 21.08.16 8 0 10쪽
26 14장. 홍길동의 죽음 21.08.15 8 0 12쪽
25 13장. 윷놀이 21.08.14 8 0 7쪽
24 12장. 호랑이의 시련 21.08.11 9 0 15쪽
23 11장. 손범 21.08.09 5 0 9쪽
22 11장. 손범 21.08.07 6 0 9쪽
21 10장. 철밥통국 21.08.06 7 0 12쪽
20 10장. 철밥통국 21.08.04 9 0 12쪽
19 10장. 철밥통국 21.08.02 9 0 9쪽
18 9장. 고귀 21.07.30 7 0 10쪽
17 9장. 고귀 21.07.29 12 0 11쪽
16 8장. 수련 21.07.26 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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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7장. 도깨비 21.07.21 1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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