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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94 님의 서재입니다.

조합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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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끼리94
작품등록일 :
2020.09.21 21:14
최근연재일 :
2021.04.17 18:16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70,345
추천수 :
1,806
글자수 :
1,107,736

작성
21.04.17 18:02
조회
504
추천
7
글자
15쪽

83장. 세츄얼

DUMMY

“대장이 도망치라고 했다고?”


쿠르르릉! 파아아앙! 쩌저저적!!


머리 위에서 번개 불 얼음이 마구잡이로 떨어지는 가운데 서수찬은 사람들을 지키며 말했다.


“부라질로 가라고 했어요.”

“부라질이라... 알겠어, 내 텔레포트를 이용해야겠네”


사람들의 피난유도를 하는 가운데 천룡은 날아드는 공격을 번번히 쳐냈다. 나재천이 홀로 막아내고 있어 피해는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이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까?


‘재천님이 영구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해서 체력까지 무한해지는 건 아니다.’


결국 인간의 육체를 가진 나재천이기 때문에 한계가 올 거다. 그 전에 도와줘야만 한다.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이...


“너무 걱정하지 마라 룡아 이미 가고 있으니까”

“?”

“그들이”


콰아아아앙!!!


“쳇! 버러지가...”


식은땀이 흘러 내린다. 이렇게 대치한지 벌써 3일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3일간 이미 나재천이 머물던 헌국에는 사는 사람이 없어진 상태였다. 모두 이동한지 오래다. 3일간 사람들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던 건


파앙!!


“큿!”


나재천의 말도 안 되는 섬세한 마력 컨트롤... 마력으로 옷도 입을 수 있는 그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옷을 짜낼 수 있을 만큼 섬세한 마력 컨트롤을 자랑했다. 당연히 공격을 막는데 있어서 이 점이 주요할 수 밖에 없다.


콰아앙!! 찌지지직!!


“젠장...”


팔이 찢어지는 모습에 나재천은 입술을 악 물었다. 몸이 한계다. 마력을 많이 쓴 것도 쓴 것이지만 섬세하게 사용하려고 하다 보니 몸의 부하가 컸다. 물론 그 덕에 사람들이 죽지 않긴 했지만 어차피 이걸 막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삼색 보석 트라이앵글 버스터”


콰아아아아아앙!!!


엄청난 위력의 삼색 레이저는 순식간에 정령들을 지우고 게이트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하지만 입구가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정령신을 죽이지 않는 한 게이트가 사라질 일은 없을 거다.


“버러지가... 요리 조리 도망 다니기는!”


아니면 게이트 전체를 파괴 시켜서...!


쿠구구구구구구구!!


“그런 걸 날리면 세계가 버티지 못할 거다. 나재천”

“늦다. 버러지”

“미안하군 사람들을 피난 시키느라”


불의 왕 도인화, 그는 나재천의 뒤에 나타나 그와 함께 정령들을 정리하는 걸 도왔다. 그 위력은...


파아아아아앙!!!


“조금은 봐줄만 해졌군”

“너에게 듣는 칭찬이라니 정말 세계가 멸망하기라도 하는 건가”

“쯧! 칭찬이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지


“이야! 나도 도착했다고?!”


맥스 일렉, 번개처럼 날아든 그는 주위에서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 정령들을 전부 정리했다. 그 속도는 그야말로 전광석화 불의 왕과 동급에 위치한 강자인 그는 확실히 그 힘이 남달랐다.


쿠구구구구구!!


“가라”


사령의 왕의 명령에 주위에 죽은 정령들의 시체가 일어나 정령들을 가로 막았다. 대군세 vs 대군세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그 모습에 나재천이 고개를 돌렸다.


“좀비 레이디”


그뿐만이 아니다. 대지의 왕, 얼음의 왕, 악마의 왕, 무투의 왕 등 여러 강자들이 그를 돕기 위해 찾아왔다.


“너는 언제나 혼자 하려고 해서 문제다. 애송아”

“흥! 혼자가 아니다.”

“어?”

“두 명이다.”


그리고 녀석도 올 거다. 반드시... 그렇게 나재천은 모여든 인원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10분이다!”


10분만 버텨라, 그러면 이 지긋 지긋한 전투도 끝이니까!


파앙!


나재천은 그렇게 외치며 망설임 없이 게이트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천룡과 피난을 온 오하린은 천룡에게 손조합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돌아오지 않았다구요?”

“그래, 하지만 재천님이 살아 돌아온다고 했으니 분명...”

“...하지만”

“누나 조금 쉬어 이대로 가다간 쓰러지겠어”

“그래, 내가 보기에도 피곤해 보인다. 지금은 좀 쉬어둬라 다른 힐러들도 치료를 하고 있으니...”

“아뇨, 이 상처들은 저만 치료할 수 있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치유의 지팡이를 지지대 삼아 비틀 비틀 이동했다. 벌써 3주 넘게 그녀는 쉬지 않고 치료를 하고 있다. 중간에 전투까지 했으니 피로는 극에 달한 상황...


하지만 그녀가 쉬면 평균 2명이 죽던게 3명이 된다. 그녀가 회복을 걸어줌으로서 1명은 살릴 수 있는 거다.


“누나... 아아! 진짜! 아저씨는 언제 오는 거야!”


빨리 오라고! 망할 아저씨!! 백룡의 외침에도 손조합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게이트를 이동해 정령계 내부로 들어선 나재천


그는 수 만이 넘는 정령들을 보며 손가락을 가볍게 휘둘렀다.


서걱!


키에에엑...!


순식간에 우수수 떨어지는 정령들은 마치 살충제 앞의 날벌레 같았다. 그 모습에 별 감흥이 없던 나재천은 곧 바로 정령신을 찾았다.


“정령신! 어디냐!”


버럭 소리를 지르자 그 말에 누군가 답했다.


“여기다.”

“정령신 아브라카우...”

“오랜만이라 해야 하는가... 3개의 빛이여”


정령신 아브라카우, 모든 수호자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그는 말 그대로 정령들의 신이자 유일하게 전 시대 3개의 빛을 본 자다.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전쟁이 아니라는 건 너도 잘 알 텐데”


이미 다 죽어가고 있는 정령신 아브라카우는 원래는 수호자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존재라고 알려져 있었다. 3개의 빛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생전의 강함은 다른 신과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


‘그런 존재가 이렇게 쇠약해진 걸 보면 시간의 힘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는 모양이군’


“전쟁이든 전투든 뭐든 좋다. 네놈을 죽이면 네 자식들도 사라지겠지”

“이미 많은 게 내 의지를 떠났다. 나는 그저 숨만 쉬는 존재일 뿐”


그저 몸을 빌려줄 뿐이다.


“쓸데없는 푸념은 됐다.”


쿠구구구구!


나재천의 손에 푸른 보석검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런 보석검으로 아브라카우에게 다가간 나재천은 마지막 예의로 그에게 물었다.


“할 말은 있나?”

“그 분이 결국 나와의 약속을 지켰군”

“그게 무슨... 개”


소리냐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녀석의 몸에서 갑자기 엄청난 양의 마력과 함께 빛이 뿜어졌으니까 아브라카우는 창조의 서에 의해 재창조 되긴 했지만 세츄얼에게 조종당하지 않는 유일한 존재였다.


그런 그가 왜 세츄얼을 따를까? 그건 바로...


쩌적! 쩌저적!


“고치?”


고치가 깨지고, 그 안에서 나타난 건 정령이었다. 하지만 아까까지만 해도 다 죽어가던 그는 지금은 젊은 육체를 지니고 있었다. 쭈글 쭈글했던 얼굴과는 180도 바뀐 모습


“설마 네놈... 젊을 위해”

“아아~ 이거다. 이거야! 보이나? 3개의 빛의 후예여!”

“......”

“나의 젊음! 아아아 아아아! 이 이걸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버러지가”


캉!


“그러고 보니 그 분께서 전해준 말이 있었지”


나재천의 검을 가로 막은 정령신은 이렇게 말했다.


“쉽지 않을 거다. 라고 하더군”

“!”


퍼어어억!!


“큭!”


정령계로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재천은 쉬지 않고 몇날며칠을 싸웠다. 피로는 극에 달했고 육체적으로 한계에 달해 있었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정령신과 나재천간에는 결코 줄일 수 없는 격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 격차도 다른 걸로 매꾼다면?


“음~ 이 느낌, 그래 육체에서 힘이 마구 샘솟는 이 느낌”


아주 좋아!


콰앙!


“버러지가...!”


보석검 사파이어!


카앙!! 캉! 카아앙!


“오라 오라 오라!”


주먹을 휘두르는 정령신 아브라카우의 공격을 나재천은 검으로 튕겨내며 그의 가슴을 길게 베었다.


촤아악!!


“음?”

“칫!”


하지만 마력만 베일 뿐 그의 실체는 베이지 않았기에 데미지는 전혀 없었다. 때문에 그는 입술을 깨물며 손가락을 튕겼다.


“보석의...”

“어딜”


퍼어억!!!


“커헉!”


배에 직격 그러나 나재천은 짧은 찰나에 에메랄드의 방패로 배를 보호했다. 하지만 그래도 데미지가 없지는 않았다.


“역시 3개의 빛이군 강해 하지만!”


파앙!!


“사파이어!”


아브라카우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사파이어로 얼린 그는 곧 바로 앞으로 내달렸다.


“설마하는 무대포 공격?”

“닥쳐라 버러지”


부웅!


“느린데?”

“밀어내라 화이트 크리스탈”


지잉!!


원래라면 상대를 멀리 날려 버렸을 위력인 화이트 크리스탈은 나재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과 더불어 상대가 너무 강한 것 때문에 아브라카우의 움직임을 잠시 동안 멈추는 것에 머물렀다.


“그래봤자 잠시 멈추는 것...”


툭!


“에?”


팔을 잡은 나재천은 그의 몸을 그대로 넘겼다.


“무투”


넘기기


콰아앙!!


“어이쿠! 이 나이 먹고 젊은이에게 넘겨지는 건...”

“무투”

“!”


짓밟기


콰직!! 콰아아아앙!!


대지가 쪼개지고 그 모습에 아브라카우는 멀리 도망쳤다.


“히야! 역시나인가 설마하니 마력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그런..!”

“당겨라 블랙 크리스탈”


주우욱!


“오오오!”

“무투 정권 지르기”


퍼억!!


“쿨럭! 아프군, 하지만 이 정도 상처는!!”

“보석쌍검”


루비 사파이어


“크로스”


콰아아아아앙!!!


뿜어지는 불꽃과 뿜어지는 얼음의 힘은 그에게 데미지를 입히기 충분했다.


‘이게 말이 되나? 저 녀석은 분명 한계였...!’


“웁!”

“어딜 가는 거냐”


버러지


콰직!!


“우웁!!”


안면을 붙잡힌 채 그대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아브라카우 나재천은 그런 그를 향해 손바닥에 마력을 끌어 모았다.


“여덟번째 보석”


블랙 오팔


콰아아아아앙!!


“크헉!”


쩌저저저저적!!


‘이대로 가다간 세계가 먼저 부숴지겠어...’


아브라카우는 그렇게 중얼 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조금 더 놀 생각이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이 남자는 너무 위험하다.


‘지금 처리하지 못하면 절대 죽이지 못한다.’


“윈드 라이트닝!”


콰르르릉!!


모든 정령의 힘을 다루는 자, 정령신 아브라카우 그는 바람과 번개를 동시에 다루며 반대쪽 손에서는 불꽃과 물을 뿜어댔다. 나재천은 그런 그의 공격을모두 막을 수는 없었다.


‘손은 내주마’


그는 왼손은 포기했다. 당장에라도 몸이 부숴질 것만 같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뭘 우선시 해야 하는지 ‘천재’ 인 그는 잘 이해하고 있었다.


“왼팔을?!”


아브라카우는 당황했다. 그는 원래 나재천이 자신의 공격을 보석으로 방어하면 그 위에 공격을 덧씌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재천은 그냥 첫 번째 공격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일직선으로 달려왔다. 그래서 아주 약간 아주 약간이지만 그의 두번째 공격이 늦어졌다.


“이런..!”

“죽어라 버러지”


촤악!


“크아아악!”


오른손이 날아갔다. 손목 부근부터 손까지 통째로 날아간 아브라카우는 비명을 질렀다. 오른손에 모였던 그의 마력은 뿔뿔이 흩어졌다. 일부러 마력을 모으던 오른팔을 자른다. 나재천의 판단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빨리 왼손으로 반격을!’


“한심하긴”

“너! 왼팔을!?”

“무투”


나재천은 왼손을 만들어냈다. 보석의 팔, 그렇게 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팔에 힘을 꽉 쥔 그는 허리를 비틀어 아브라카우의 배를 향해 정확히 주먹을 꽂아 넣었다.


“물소의 뿔”


콰직!!


“커헉!”


엄청난 소음과 함께 아브라카우의 몸이 옆으로 꺾여 버렸다. 정령인 그의 몸에는 뼈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데미지가 없는 건 또 아니었다. 그는 피를 왈칵 토해냈다.


“젠장...! 빌어먹을 녀석이!”


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남은 왼팔을 크게 휘둘렀다. 아니 정확히는 휘두르려 했다.


턱!


‘왼팔을 잡아!?’


“강자는 궁지에 몰려도 침착해야 한다.”


투욱!


나재천은 그의 왼팔을 잡아 그대로 한 손으로 업어치기를 했다. 그렇게 바닥에 쿵! 하고 떨어진 아브라카우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인지하지 못했다. 팔을 휘두르려 했는데 그 팔을 붙잡히자 마자 자신의 몸이 바닥에 내리꽂혔기 때문이다. 다행히 통증은 없었지만 그 뒤에 날아든 공격이 문제였다.


“일어날 필요 없다. 그냥 이대로”


죽어라


“이런!”


그는 황급히 팔로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든 발을 방어했다. 그리고...


콰직!!


“끄아아악!”


팔이 완전히 으스러지고, 나재천은 재차 발을 내질렀다.


부웅!


“비, 빌어먹을 자식이이이!!!”


화르륵 파아아앙!!


몸 주위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 나재천은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가까이 있었다면 재가 되었을 거다.


“젠장... 젠장 젠장!!”


방심했다. 상대가 마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그것만 그것만 아니었다면


“내가 너에게 질 일은! 없다!”

“보석검”


푸욱!!


“?”


아브라카우는 고개를 갸우뚱 하며 자신의 몸에 뭔가 액체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개를 슬쩍 아래로 향하자 그곳에는 아까 전 나재천이 소환했던 일곱가지 보석이 섞인 아름다운 보석검이 박혀 있었다.


“어떻게...”

“뭘 어떻게냐 버러지, 그냥 무투만 신경쓴 네 멍청한 머리가 문제지”


나재천의 근접 공격 때문에 그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불의 보호막을 생성한 아브라카우는 안심하고 있었다. 불의 보호막이 있는 이상 나재천은 자신에게 접근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나재천은 검을 던졌다. 딱히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마력이 없더라도 아직 소환해둔 검이 남아 있었고 그걸 그저 근력으로 던졌을 뿐이다.


“너어...”

“그리고 아직 이 정도 마력을 쓸 여유는 된다. 버러지”


그는 손을 들며 말했다. 그 모습에 아브라카우는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내려다 봤다.


“아아...”

“폭발해라”


따악!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사라진다...”

“정령들이 사라진다?”

“끝났다!”

“와아~ 형 끝났어요.”

“그래 나도 보고 있다... 나 참, 10분 걸린다더니 더럽게 오래 걸렸네”


괜찮은 겁니까? 대장? 그는 그렇게 중얼 거리며 고개를 두리번 거렸다. 인명 피해는 거의 없다. 물론 몇 몇 랩터들이 죽긴 했지만 이 정도 피해는 감수해야겠지


우우웅!


“?”

“대장!”

“재천님!”

“빨리 치료를!”


게이트를 빠져 나온 나재천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았기에 오하린은 곧 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왼팔을 잃고 몸도 엉망진창... 과도한 마력 사용으로 몸이 망가졌기 때문에 치료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았다.


“아직 상황이 끝나지는 않았잖아 맞지?”


서수찬의 말에 다른 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으로 끝날리가 없다. 라고 생각했다.


“대장이 쓰러진 지금이 적들이 처들어오기 가장 적기이긴 한데, 그런데 손조합씨는 어디에 갔어?”


천룡을 보며 묻자 천룡은 고개를 저었다. 모른다. 라는 답이었다.


“그래... 뭐 조합씨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니까 살아는 있겠지만”


그래도 걱정이네,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가장 최악은 지금 적의 보스가 공격해 오는 것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들에게 승산은 없다. 나재천이 쓰러진 지금 그들의 전력의 90퍼... 아니 99퍼가 줄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어쨌든 대장이 깨어날 때 까지 조용히...”


서수찬이 입을 연 그 때, 하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게이트가 열렸다. 그리고 모든 이들(도망친 민간인들)의 시선이 하늘로 향했다.


“종말의 시간이다. 인간들이여”


세츄얼의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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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서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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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86장. 마지막 21.04.17 599 7 13쪽
198 85장. 탐 21.04.17 516 6 12쪽
197 85장. 탐 21.04.17 493 6 10쪽
196 84장. 창조의 서 21.04.17 523 6 10쪽
195 84장. 창조의 서 21.04.17 526 8 10쪽
194 83장. 세츄얼 21.04.17 467 7 9쪽
193 83장. 세츄얼 21.04.17 474 7 14쪽
» 83장. 세츄얼 21.04.17 505 7 15쪽
191 82장. 진정한 조합의 서 21.04.17 534 7 11쪽
190 82장. 진정한 조합의 서 21.04.17 492 7 7쪽
189 82장. 진정한 조합의 서 21.04.17 518 7 13쪽
188 82장. 진정한 조합의 서 21.04.17 485 7 14쪽
187 81장. 재앙 21.04.16 528 7 19쪽
186 81장. 재앙 21.04.16 501 7 10쪽
185 81장. 재앙 21.04.15 523 7 13쪽
184 80장. 3기사 21.04.14 547 7 14쪽
183 80장. 3기사 21.04.13 562 8 12쪽
182 79장. 충신 21.04.12 535 7 9쪽
181 79장. 충신 21.04.11 582 7 18쪽
180 78장. 운명의 시작 21.04.10 604 7 21쪽
179 78장. 운명의 시작 21.04.10 533 7 14쪽
178 77장. 아이랜드 21.04.08 507 7 18쪽
177 77장. 아이랜드 21.04.07 501 7 13쪽
176 77장. 아이랜드 21.04.06 553 6 9쪽
175 77장. 아이랜드 21.04.05 550 7 10쪽
174 76장. 일상 21.04.04 562 6 11쪽
173 75장. 교단과의 전투 21.04.02 518 7 9쪽
172 75장. 교단과의 전투 21.04.01 547 7 9쪽
171 74장. 파티 21.03.31 508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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