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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는 그런대로 좋은데 일단 저 시점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로스쿨이전에는 고아출신은 검사 임용이 어려웠습니다. 고아출신 검사임용은 친인척이 법조계거나 유공자 군출신만 임용됐는데 말만 고아지 집안은 제법되는 사람만 안기부에서 조사 후 임용됐습니다. 일단 그 문제는 제쳐두고라도 상황을 보면 인지수사를 할거 같은데 물론 검찰도 인지수사를 할 수 있지만 기껏 고아여성을 위해 고아 검사가 인지수사를 한다? 지금도 대한민국 검사가 인지수사를 하는 경우는 일년에 수사건수를 다 합쳐도 다섯손가락을 넘은 경우가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검사보단 형사 포지션에 아니면 꼭 검찰이여야 한다면 검찰수사관에 뒀으면 이야기 풀기가 더 쉽게 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 죽였다고 사건 수사관들보다 더 파고들면서 앞에 탄 사람을 테러하는 설정도 너무 과한듯 싶습니다. 어차피 두 인물이 과거에 아는 사이니 프로골퍼 돈 뜯어먹으려 접근하는 방법이 자연스럽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화담님은 무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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