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 호빗. 프로도에게 절대반지를 전해줬던 빌보의 젊은 시절 이야기다. 반지의 제왕과 마찬가지로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그 첫번째가 이번에 개봉한 호빗: 뜻밖의 여정.
반지의 제왕에서 남은 것은 첫째도 레골라스, 둘째도 레골라스, 마지막도 레골라스. 1편에서 꽂힌 후로 오로지 레골라스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 "엘프란 이런 것"을 온몸으로 보여준 레골라스의 비주얼과 액션이 내가 본 반지의 제왕의 처음이자 끝이었다.
그러나 호빗 원작에는 레골라스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자연히 영화 호빗에 대해서도 별 기대를 안 했고, 기껏해야 셜록을 잃고 중간계로 떠난 왓슨 선생 정도가 관심이었다. 기대치를 낮추고 간 덕분이었을까. 의외의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야기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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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Lv.3 하또리밥
13.01.13 16:39
저 이 영화 봤어요 ^^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