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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2.05.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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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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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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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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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3쪽

도미닉 – 그녀를 만나다 (1)

DUMMY

『곧 요하네스버그에 착륙 예정이오니 좌석벨트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결된 신경 케이블은 해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네오서울항공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착했나? 서류를 미리 읽어두는 건 힘들군그래."


최한철 대통령은 목에 연결한 플러그를 뽑으며 주변을 둘러본다. 그리고 눈이 어느 정도 안정되자 바로 앞에 앉아있는 경호원에게 미소를 지어 보인다.


비행기 바깥에 어느덧 약속된 회담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통령은 창문으로 비치는 풍경을 살피며 경호원에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몇 년을 함께 했지? 내 곁을 지킨 지 얼마나 됐나?"


"8년을 함께 했습니다."


"하, 그랬지. 그땐 아주 새파랗게 젊은 놈이 찾아와선 이런 녀석에게 맡겨도 되나 싶었거든. 그런데 웬걸, 그 누구보다도 믿음직스러운 녀석이지 않았나."


경호원은 칭찬을 듣고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무덤덤하게 대통령 앞에 앉아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자네도 마음껏 쉬고 싶지 않나?"


"아뇨, 그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만약 내가 이번에 직접 휴가를 내려준다고 해도?"


경호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옆의 실장에게 손짓하자, 실장은 태블릿을 꺼내 그에게 건네줬다.


대통령은 홍채로 경호원의 휴가를 처리한다. 그리고 경호원에게 직접 태블릿을 건네주며 말을 이었다.


"난 내 눈으로 직접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봤지. 우리가 이렇게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알고 말이야. 누군가는 주변국의 눈치가 없어서 가능했다고도 보지.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80년 전의 서울은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으니까. 감히 그런 곳에 지금과 같은 도시를 세울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했겠나."


대통령은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물론 그가 출범했을 때만 해도 지지율이 87%에 근접할 정도로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런 사람이 한낱 경호원에 불과한 사람에게 휴가를 주겠다는데 누가 마다하겠는가? 경호원은 실장에게 태블릿을 다시 건네줬고, 대통령은 이를 받으며 말을 이었다.


"이 비행기, 금방 한국으로 돌아갈 거야. 오늘만큼은 다른 녀석들에게 맡기고, 먼저 들어가 있어. 모레면 다시 볼 얼굴인데 하루 이틀 정도는 푹 쉬어도 괜찮지 않겠나?"


어느덧 비행기는 착륙을 끝마쳤다. 벨트를 풀고 나가도 된다는 안내 문구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은 벨트를 풀어 곧장 비행기 밖으로 나선다.


경호원은 대통령 곁에 다가가 비행기 바깥까지 함께 마중 나왔다. 대통령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경호원의 어깨를 툭툭 친다.


"넌 좋은 녀석이야. 오늘만큼은 푹 쉬어도 좋아."


그리고 점점 멀어져가는 대통령. 경호원은 비행기 바깥에 서서 그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대통령은 곧이어 몸을 돌리더니 경호원을 향해 팔을 X자로 올리며 큰소리로 외쳤다.


"비행기 내 서비스 맘껏 즐기라고!"


그렇게 경호원은 대통령과 헤어졌다. 경호원은 그가 회담장까지 들어가는 걸 마지막까지 지켜본 후, 마침내 비행기로 몸을 돌리며 중얼거렸다.


"휴가라... 오랜만에 집에서 쉬고 있어야겠네."



* * *



『아침 KBC 뉴스에서 소식 전달 드립니다.


많이들 기억하시겠지요, 요하네스버그 회담장의 폭발 사건을 말이죠.

최한철 대통령이 서거한 지 어느덧 5년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추모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바로 옆 공원에서는 이렇게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NSPD는 가급적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전날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금 추모 장소에 제임스 론 캐스터가 대기하고 있는데요.

제임스 론 캐스터? 상황은 어떻...』


TV를 끈다. 천천히 천장을 바라본다.


창밖에서 흘러나오는 네온사인과 LED가 섞인 도시의 빛만이 방안을 밝히고 있다.

8k, high quality, hyper detail, cinematic lighting, {{cyberpunk theme}}, view in living room, huge building from a large window, ashtray on the table, {{monochrome}} s-735686351.png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나도 모르게 과거를 꿈꿨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세월이 흘러 유령이나 다름없는 추억에 불과했지만.


담배를 입에 물고, 한 모금 빨아들인다.


『띠로리로리─! 띠, 띠. 띠로리로리─! 띠, 띠.』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가만히 기다렸다.


이어서 전화벨 소리가 뚝 끊기더니 자동으로 재생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나야. 오늘 예정일인 건 알고 있지? NSPD가 뜨기 전에 빠르게 해치워야 해.

장소는 이전에 이야기한 그곳이고, 그냥 보자마자 족쳐버려.

이번에는 놈들도 단단히 준비한 것 같아. 사이버 쪽바리? 그런 녀석도 고용했다더라.

어쨌든 늦지나 말고 오고. 그리고 씨팔, 제발 그놈의 전화 한번 좀 받아라.』


『띠, 띠. 음성사서함에 25096개의 메시지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띠, 띠.』


데일도 쓸데없는 걱정을 많이 한단 말이지. 아마 바깥에 택시는 예약되어 있을 테니 슬슬 움직여야겠지. 앉아있던 소파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한다.


내가 들어오자마자 샤워기의 물이 자동으로 켜진다. 지금 씻을 생각도 없는데 저건 왜 항상 자동으로 켜지는 건지 모르겠네.


세면대 위에는 수많은 약이 가득 메워져 있다. 이 약 중에 항상 빠짐없이 먹는 약은 RCI-9, PTR-077, 그리고 ARA-3.14.


하아, 이딴 알약들 이름 외워서 뭐 한단 말인가. 다 때려치우고 나머지 알약까지 손에 모아 한꺼번에 입안에 집어넣고 물을 삼킨다.


정말이지, 약 먹는 이 시간만큼은 매번 끔찍하기 짝이 없다.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쓴맛이 순식간에 달아오른다.


이제 슈트를 입고 방어구를 하나씩 착용한다. 무기 보관함에서 총기를 꺼내 남들 눈에 띄지 않도록 미리 분리해 놓는다.


그리고 현관을 나선다. 날씨도 안 좋은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밖은 어두웠고, 이따금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말고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


아파트 밖으로 나서자 아까 대기시켜 놓은 택시가 눈앞에 서 있다. 택시 안으로 들어서면서 동시에 운전자에게 말했다.


"NSPD는 처리해놓은 거 확실하지?"

"물론이지. 지금 다른 사건들에 정신 팔려서 바로 오지 못할 거야."


"시간은?"

"30분."


"충분해."


낡아빠진 아파트에서 출발해서 골목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기나긴 도로를 쭉 달리기 시작한다.


가로등의 조명이 여러 번 반복하며 지나간다. 택시는 옆으로 빠지더니 좁은 골목을 향해 들어가기 시작한다.


어느덧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하고 그곳에는 이미 3명의 용병이 대기하고 있었다. 택시에서 내리며 그들의 얼굴을 가볍게 파악한다.


"주변 새들은 다 처리한 건가?"


"물론이지. 그냥 바로 들어가면 돼."


철헌의 말을 듣고 미리 분리해둔 총기를 꺼내 다시 합친다. 데일은 그런 날 보고는 비웃으며 말한다.


"대체 언제 적 총기냐? 20년은 넘은 총 아냐?"


"닥쳐. 그래서 간단하게 브리핑이나 하고 넘어가자고."


"모텔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갱단원들은 층마다 최소 7명씩은 배치되어 있을 거야. 다행히 사이보그는 많지 않아서 무탄피탄으로 충분히 끝낼 수 있을 거 같고.

다만 이놈들도 우리 소식을 들었는지 용병을 고용했다던데 파악은 안 되고 있어. 데일이 전화로 말했듯이 사이보그 닌자라는데 직접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어쨌든 목표는 모티스 갱단 부두목 사살. 모텔 내부 인원 전원 사살. 명심해야 할 건 단 한 명도 살려둬선 안 된다는 거야."


"설마 내부에 민간인이 있는 건 아니겠지?"


"없어, 놈들이 그냥 모텔 방 전부를 사들여서 안에 있는 건 갱단원들이 전부야. 만약 있으면... 그 여자는 운이 없는 거겠지."


철헌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하늘을 쳐다본다. 모텔의 간판에는 번쩍이는 붉은 빛이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천천히 심호흡하고, 먼저 앞장서려던 찰나.


럼보가 갑자기 내 어깨를 붙들며 멈춰 세우는 것이다. 대체 뭐 하는 건가 싶어 그를 쳐다봤을 때, 럼보는 고글 하나를 내게 건네준다.


"뭐야, 이게?"


"너 눈깔 병신이잖아. 우리처럼 업그레이드했어, 뭘 했어? 곧 있으면 모텔이 정전될 거야. 그러면 내부는 어두워질 테고 말이지.

그리고 그 고글에는 말이지, 너 같은 자연을 위한 무전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고. 앞으로도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거야."


눈깔 병신이라니. 정작 의안을 쓰는 자기들은 늘 해킹에 치명적인 주제에.


"알았어, 알았어. 고맙다, 럼보."


그래도 제법 내 머리에 맞는 고글을 갖고 온 건지 생각보다 착용감은 편안하다. 또한 자연을 위한 고글인 걸 알려주듯 HUD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럼 나 먼저 들어갈게."


럼보는 내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는 모텔을 향해 가장 먼저 앞서 나간다. 우리는 잠시 그의 뒤에 서서 상황을 지켜봤다.


"새끼, 내가 먼저 들어가려고 했는데."


"하핫, 몸집이 큰 내가 먼저 가는 게 좋다고."


이윽고 럼보가 예고한 대로 주변의 불이 꺼진다. 아까까지만 해도 밝게 비추던 붉은 빛은 온데간데없고, 주변은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이고 만다.


럼보가 모텔 문을 열고 들어가자 우리도 천천히 앞을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그때, 내 어깨에 빗방울 하나가 툭 하고 떨어진다.


"비가 온다고 했던가?"


"5시 17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던데? 그리고 지금이 5시 17분 42초고 말이지."


데일이 자기 머리를 툭툭 치면서 말한다. 저 녀석의 눈에 날씨나 주식 정보가 나타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겠지.


"아아, 뉴스라도 보고 올 걸 그랬나."


"뉴스 볼 시간에 전화 한번 받는 게 어때? 맨날 부재중이라니까 받은 건지 안 받은 건지 알 수가..."


이윽고 내부에서 총성이 울려 퍼진다. 아무래도 먼저 들어간 럼보가 처리한 듯싶다.


"쉬잇. 나는 2층에 갈 테니, 도미닉은 3층, 그리고 데일은 4층을 맡으라고."


장착한 고글의 옆을 한번 툭 치자 야간 투시 모드가 작동한다. 그리고 철헌이 명령을 내린 대로 곧장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철헌이 먼저 2층에 도달하자 행운을 빈다며 손짓하고는 들어간다. 나와 데일은 위층을 향해 마저 오른다.


"그나저나 아까 이야기하던 것마저 하자면, 사이버 쪽바리를 고용했다고 했잖아. 소문에 의하면 전신이 사이보그라는데..."


어느덧 3층에 도달하자 뒤에서 떠드는 그를 무시하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 데일은 이야기를 더 못 나눠서 아쉽다는 듯 쳇 소리를 내뱉으며 위층으로 향한다.


저렇게 시끄러운 녀석과 매일 다녔다간 내 수명이 반 토막 날 게 분명하다. 아래층에서 들려오는 총성 때문인지 놈들은 이미 경계 태세를 갖춘 듯싶다.


발소리를 줄이고 조용히 벽에 기대어 주변을 살펴본다. 4개의 방과 화장실, 인원은 7명이라고 했으니 모든 방에 있다고 해도 최소한 2명씩은 배치되어 있을 터.


"좋아, 어디 한번 해보자고."


그리고 벽을 향해 총을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총알은 그대로 뚫고 들어가 벽 너머를 헤집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아악!!"


적의 비명이 방 너머로부터 들려온다. 역시, 벽에 기대었을 때 반대편에서 거친 발소리가 들렸었는데 어찌 보면 당연했다.


그리고 곧장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내부는 이미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두 명의 갱단원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비록 사이보그는 많지 않다지만 혹시 모르니 지금이라도 AP탄으로 장전한다. 그리고 시신들을 다시 한번 살피면서 옷장 벽에 기댔다.


아직 다른 방의 놈들은 나오지 않는 걸 봐서 두려운 거겠지. 이미 아래층부터 총성이 격렬하게 울려 퍼지니 층마다 한 명씩 쳐들어왔을 거라고는 생각 못 할 것이다.


하지만 나도 놈들이 몇 명 남았는지 모르는 상태. 괜히 옆방으로 들이닥쳤다가 오히려 뒤가 노려질 수도 있다.


그때,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벽에서 갑자기 들려온다. 나는 고개를 돌려 지금 기대고 있던 옷장을 쳐다봤다.


"이게 무슨..."

"흐아아아아아앗!!"


사이보그 갱단원이 벽을 뚫고 그대로 날 향해 덮쳤다. 갱단원의 근육질 몸이 그대로 날 밀어 넣고, 이내 목을 꽉 짓누르기 시작한다.


"크흐윽!"


부딪힌 충격으로 들고 있던 총이 바닥으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곧장 허리춤의 리볼버를 꺼내 놈의 머리를 향해 발사했다.


타앙─!


그러나 튕겨 나가는 총알. 총알은 갱단원의 머리를 스치고 천장에 박히고 만다.


구레나룻에는 총알이 스쳐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으며, 핏자국과 함께 회색 골격이 노출됐다.


"멍청하긴! 그깟 총알로 날 죽일 수 있을 거 같냐?"


목을 짓누르는 힘이 더욱 강해진다. 나는 목이 졸리면서도 그에게 최대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을 이었다.


"미안한데... 내가 보려던 건... 네 놈의 모델명이었거든...!"


"아앙? 허튼..."


타앙─!


"끄으아악!!"


이번에는 어깨와 가슴 사이를 향해 직각으로 세워 다시 한번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자 총알은 그대로 뚫고 들어갔고, 갱단원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난다.


그 사이, 나는 잽싸게 침대 쪽으로 구르며 총을 들어 올린다. 놈이 다시 날 쳐다봤을 때, 난 이미 녀석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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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영훈 – 길공교 (2) NEW 2시간 전 3 0 13쪽
142 영훈 – 길공교 (1) 22.12.08 11 2 12쪽
141 에밀리 – 사립탐정의 역습 (2) 22.12.07 13 1 13쪽
140 에밀리 – 사립탐정의 역습 (1) 22.12.06 14 0 13쪽
139 도미닉 – 서아를 찾아서 (3) 22.12.05 8 0 12쪽
138 영훈 – 배신자 (3) 22.12.02 12 0 13쪽
137 영훈 – 배신자 (2) 22.12.01 17 0 13쪽
136 영훈 – 배신자 (1) 22.11.30 12 0 12쪽
135 에밀리 – 꿈에 갇힌 사람들 22.11.29 9 1 13쪽
134 에밀리 – 종달새는 어디로 갔는가 (2) 22.11.28 9 0 12쪽
133 청문회 – 2081. 08. 10 22.11.28 10 0 8쪽
132 영훈 – 핵가족 (2) 22.11.25 11 0 13쪽
131 영훈 – 핵가족 (1) 22.11.24 10 0 12쪽
130 영훈 – 형제애 (4) 22.11.23 11 0 13쪽
129 영훈 – 형제애 (3) 22.11.22 11 0 13쪽
128 에밀리 – 불행의 끝 22.11.21 10 0 13쪽
127 에밀리 – 불행의 연속 (3) 22.11.18 12 0 12쪽
126 도미닉 – 서아를 찾아서 (2) 22.11.17 10 0 12쪽
125 도미닉 – 서아를 찾아서 (1) 22.11.16 15 0 13쪽
124 영훈 – 형제애 (2) 22.11.15 16 0 12쪽
123 영훈 – 형제애 (1) 22.11.14 11 0 13쪽
122 도미닉 – 부활 22.11.11 12 0 14쪽
121 에밀리 – 불행의 연속 (2) 22.11.10 14 0 12쪽
120 에밀리 – 불행의 연속 (1) 22.11.09 12 0 13쪽
119 영훈 – 붕괴 (4) 22.11.08 12 1 12쪽
118 영훈 – 붕괴 (3) 22.11.07 1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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