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튜브(Huntertube) : 동영상으로 강해져!

헌터튜브(Huntertube) : 동영상으로 강해져! #6

[나재하]

[특성 : 원거리 딜러]

[LV : 1]

[능력 총합 : 100]

[스킬 : 유튜브에 나에게 힘을! , 하프 리커버리 , 화타신의비전]

“능력 총합이 100.”

패널티로 능력 총합이 200% 다운되어 있었기에 패널티가 사라지면서 50이었던 능력 총합이 100으로 변했다. 그것을 보던 재하는 미소를 지었다. 세상에서 알아주는 최상위 헌터들이 각성했을 때에 능력 총합이 많아봐야 40이었다.

그러나 자신은 각성했을 당시의 능력 총합이 100이다. 물론 스킬로 인해서 올라간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그것을 활용할 능력이 없었으면 100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패널티도 사라졌고 던전을 갈 준비를 해야 하나.”

그에 재하는 던전에 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단 스킬부터···. 유명한 궁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신은 결국은 궁수 쪽으로 가야 했다. 다른 사람들이야 스킬을 얻기 위해 돈을 쓰지만 자신은 스킬 쪽으로 인해서는 돈을 쓸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기왕에 얻는 것 강력한 스킬을 얻는 것이 좋았다.

재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궁수로 유명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여러 유명한 헌터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유튜브도 하네.”

그 사람은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었다. 그에 재하는 바로 유튜브를 켜고는 영상을 찾아보았다. 많은 영상들 중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을 선택한 재하는 가만히 영상을 보았다. 영상에서는 헌터가 활을 가지고 사냥을 하는 것이 나오고 있었다. 그것을 보던 재하는 영상이 끝나자 스킬이 생겼다.

[활 마스터리, 마나 샷 획득]

[활 마스터리]

[등급 : 일반]

[활을 보다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도와준다.]

[활 사용 시 데미지 100% 증가]

[숙련도 : 100%]

[마나 샷]

[등급 : 고급]

[화살에 마나를 담아 날릴 수 있다.]

[숙련도 : 80%]

‘마나 샷은 검기 같은 건가. 마스터리는 있으면 좋은 거고.’

그렇게 스킬을 확인한 재하는 다른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꽤나 조회수가 높은 영상이 있자 영상의 제목도 보지 않고 영상을 눌렀다.

“음?”

영상은 외국 다큐멘터리였으며 과거 활에서 총으로 변한 것과 총의 원리 등을 알려주는 영상이었다.

[사격 스킬 획득]

“사격?”

생겨난 스킬에 재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스킬을 확인했다.

[사격]

[등급 : 희귀]

[활, 총 무기 착용 시 명중률 80% 상승]

[표적을 활, 총, 표창 등 원거리에서 맞출 경우 추가 데미지]

[매커니즘 : 능력 총합 X 2.5]

[숙련도 : 100%]

“호오.”

처음 보는 스킬이었다. 그 스킬들을 얻게 된 재하는 잠시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다른 영상들을 찾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양궁과 사격 국가대표들의 영상을 발견했고 그것을 보았다.

“캬. 잘 쏘긴 한다.”

[영점 조준 획득 , 숨 고르기 획득]

[영점 조준]

[등급 : 일반]

[사격 시 명중률 10% 상승]

[숙련도 : 100%]

“···이건 별로네.”

그렇게 말하자 창이 떠올랐다.

[영점 조준 스킬의 획득을 취소하겠습니까?]

“오, 취소도 되네.”

고개를 끄덕이자 영점 조준 스킬이 사라졌다.

[숨 고르기]

[등급 : 희귀]

[조준을 할 때에 숨을 참을 경우 데미지 200% 상승 , 명중률 100% 상승]

[숙련도 : 100%]

“근데 숨 고르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명중률이 180%인데. 대충 쏘면 다 맞나.”

그렇게 중얼거린 재하는 적당히 스킬들을 모두 얻은 재하는 얻은 스킬들을 정리를 시작했다. 스킬을 모두 얻은 재하는 이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 고민했다.

‘무기, 방어구 같은 것들이 필요하네. 나는 활을 사러가야 되고.’

그에 재하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헌터가 사용하는 활을 찾아보았다.

“뭐야.”

활은 하나 같이 못해도 수천만원은 간단하게 넘었다.

“나 돈이 얼마나 남았지.”

그렇게 재하는 인터넷 뱅킹으로 남은 돈을 확인했다. 남은 잔액을 확인한 재하는 한숨을 내쉬었다.

“300만원 밖에 없네.”

그에 재하는 잠시 고민을 했다. 그리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영약들을 가지고 자리로 돌아왔다.

“원기 회복을 해주는 것도 효과 자체는 좋을 거야. 패널티를 없애 주는 정도니까.”

가격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재하는 경매장을 열었다. 그리고 비슷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다. 영약이라고 할만한 물건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소환단은 웬만하면 팔기 싫은데.’

그렇게 생각한 재하는 일단 화타의 단환부터 팔아보기로 했다. 아이템을 경매에 올린 재하는 가격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흐음.”

뭔가 예시라도 있으면 그것에 맞춰서 올릴 텐데 그런 것이 단 하나도 없었기에 재하는 가격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잠시 고민을 하면서 경매장을 뒤적이던 재하는 경매장에 가격을 매겨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게 있네.”

어차피 얼마인지 몰랐기에 재하는 그것을 이용해서 아이템을 올렸다.

‘하나 당 1500만원?’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더 높자 재하는 생각보다 놀랐다. 재하가 가지고 있는 영약은 5개였다.

‘다 팔리면 좋겠네.’

그리고는 재하는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

잠을 자고 일어난 재하는 경매장부터 확인을 했다.

“오, 다 팔렸네.”

그것을 확인한 재하는 미소를 지으면서 돈을 송금 받았다. 계좌에 돈이 들어오자 재하는 미소를 짓고는 경매장에서 활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궁수들의 숫자가 적은 만큼 경매장에 올라와 있는 활이 적었고 더군다나 쓸만한 것이 없었다. 결국 명동에 있는 헌터 상점에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재하는 명동으로 향했다.

“아버지.”

“···왔느냐.”

“예. 몸은 괜찮으십니까.”

“그래. 오늘은 그나마 정신은 제 정신이다.”

한 노인은 침대에 누워 있었고 한 중년인의 말에 작게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그러나 중년인은 노인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아, 사실 이번에 경매장에 특이한 아이템이 올라왔습니다.”

“어떤 건데. 그러냐.”

“아버지한테 좋을 것 같아서. 사봤습니다.”

그렇게 말한 중년인은 품에서 화타의 단환을 꺼냈다.

“흐음. 단환이냐?”

“예. 이런 종류의 아이템은 처음 봅니다. 시스템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으니 원기 회복에 꽤나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렇게 말한 중년인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노인에게 단환을 건넸다.

“그렇겠구나.”

노인은 단환을 잡았고 달달 떨리는 손으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단환을 먹은 노인은 눈에 띄게 안색이 바뀌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