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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뮤지션 : 신의 목소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웨우
작품등록일 :
2016.08.08 14:14
최근연재일 :
2016.10.07 21:00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311,861
추천수 :
7,010
글자수 :
88,361

작성
16.09.26 21:00
조회
10,355
추천
229
글자
7쪽

더 뮤지션 : 신의 목소리 #18

DUMMY

“5억이다. 크크. 1등까지는 너무 욕심이지. 방송도 계속 진행되어봐야 누가 가장 인기 많을지 나올테고.”

“너도 이번에 누가 주목받을지는 아직 모르나?”

“4차, 5차 때 같이 보낸 오디션 보면서 친해진 애들이 있어서 거의 다 알지. 1화에 나온 광수 있지? 걔 기억나? 통기타치면서 노래 부르는 애.”


아직 방송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이미 4차, 5차 예선이 진행이 됐고 TOP 10이 대충 결정이 됐다.

마지막 몇 팀 때문에 제작진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신재경은 이미 누가 올라가게 될지 대충 알고 있다.

전생의 TOP 10과는 달라졌다.

아마 신재경이 개입해서 미래가 바뀌었을 것이다.

정광수 또한 전생에는 보이지 않았었다.

“아, 걔는 나도 기억난다. 노래 진짜 잘 만들었더라. 보이스도 좋고. 인터넷 들어가보니까 여자들이 되게 좋아하던데?”

“응, 걔도 TOP 10이야. 진짜 잘하더라. 곡도 잘 쓰고. 꽤 올라갈 것 같애. 나도 열심히 해야지. 떨어지더라도 우리가 만든 음악들은 꼭 제대로 알려주고 와야지. 그게 지금 목표다.”

“너무 부담감갖지 말고 해. 앞으로 어차피 잘 될 수 있을거다.”


음악이 인정받기 시작하자 레이도 자신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재능이 있었고 그 재능이 인정을 받기 시작하자 확실하게 물이 오른 것.

“신재경의 슈퍼스타 L 1등을 위하여!”


마지막 잔을 내려놓고 다음 날 신재경은 합숙에 들어갔다.


******


합숙의 날이 밝았다.

캐리어에 짐을 싸서 약속 장소로 나간 신재경은 자신을 제외한 9팀의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미 예선을 거치면서 꽤 친해진 그들에게 전혀 어색함은 없었다.

단 한 가지 신재경이 놀란 사실은 지금 그의눈 앞에 보이는 생방송 진출자들은 전생의 생방송 진출자들과 조금은 다르다는 것.

전생의 TOP 10과는 달라졌다.

그만큼 누가 우승을 하게 될지도 이제는 알 수 없다는 것.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친해졌지만 그 사이 사이에는 확실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카메라는 주위에서 쉬지 않고 그들을 담고 있는 중이다.

신재경도 이 정도로 계속 카메라가 붙어 있는 것은 몰랐다.

전생에 제대로된 방송을 해본 적이 있어야 알지······

버스에 탄 TOP 10들 중에는 슈퍼스타 L 시즌 3의 최대 수혜자 3인조 밴드 버스킹버스킹도 보인다.

버스킹버스킹의 보컬이 낸 솔로앨범은 음원차트 올킬을 할 정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

웃고 떠들다보니 버스는 어느새 TOP 10이 머물게 될 숙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 슈퍼스타 L의 진행자 김주성이 보인다.

PD가 다가와 TOP 10들에게 어떤 식으로 행동할 지를 알려주고 김주성이 카메라 앞으로 다가온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 곳이 TOP 10이 앞으로 1달간 머물게 될 숙소입니다!”

“와, 대박.”

“진짜 좋다.”

“빨리 들어가봐도 됩니까?”


PD가 미리 시킨대로 감탄사를 쏟아내는 참가자들.

그 후 부터는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기 시작했다.


“합숙을 시작하기에 앞서 핸드폰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생방송 무대 준비에만 집중하게 만들기 위한 조치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생에서 이 장면을 방송을 통해 봤을 때 연출인 줄 알았는데 진짜 핸드폰 거두어 가는 제작진들.

확실히 요즘 방송은 리얼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숙소의 1층에 모여 방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지는 참가자들.

신재경은 정광수와 한 방에 배정이 됐다.


“와, 재경이형이랑 같이 방 쓰네요. 많이 가르쳐주세요.”


이제 갓 20살이 된 정광수는 넉살이 굉장히 좋다.

신재경은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다른 참가자들이 좀 어려워 했을 때도 그는 굉장히 스스럼없이 다가왔었다.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 잠시 쉬고 있을 때 제작진이 참가자들을 다시 1층으로 부른다.

1층에 도착하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보컬 트레이닝과 안무를 도와주실 분들입니다.”


슈퍼스타 L 시즌3의 본격적인 합숙이 시작됐다.


******


생방송이 시작되기 전 합숙은 1달 동안 이루어진다.

그리고 1달이 지난 후부터 1주일에 한 번씩 생방송이 진행된다.

그 때부터 탈락자들은 숙소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한 달 동안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 음악 외적으로도 철저히 준비를 한다.

비쥬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니까.

그렇게 준비를 하며 합숙을 하는 동안 슈퍼스타 L은 계속 방송이 된다.

그 방송에서 누가 가장 주목을 받는지 가장 큰 관심사다.

그것이 생방송 탈락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2주가 흐르고 방송이 3회까지 진행이 됐을 때, 급부상하는 이들이 생겼다.

버스킹버스킹, 정광수, 2개월, 정경오, 그리고 신재경.

그 중에서도 정경오가 확실히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발라드 보컬인 그는 쭉 뻗어나가는 고음이 장점이다.

그런 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노래 실력때문이기도 했지만 그의 자라온 환경도 한 몫했다.

할머니의 손에 자란 그는 고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했다.

17살때부터 막노동부터 해서 아르바이트란 아르바이트는 다 하면서 생계를 꾸려온 그는 그 와중에도 가수에 대한 꿈을 키워 왔다.

그의 스토리가 전파를 타자 네티즌들의 격려가 쏟아지게 된 것.

그렇게 기대주들이 정해져가는 가운데 드디어 첫 번째 생방송을 위한 경연곡을 정해야될 시점이 다가왔다.


“재경아, 너는 이번에도 너 음악을 부를거야?”

“네, 그러고 싶은데요. 혹시 문제가 있나요?”

“아니, 그건 아닌데. 너가 오디션 내내 R&B 풍의 음악만을 부르고 있다보니 이제 슬슬 대중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을 수도 있어.”


일리가 있는 의견이다.

신재경,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다가 질리면 말짱 꽝이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너 발라드 영상은 이미 너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고 팝 쪽으로 한 번 해보는 건 어때?”


팝이라······

그의 스텟이 머리 속을 지나간다.


[ 이름: 신재경

Lv.8

개인 능력치:

발라드: 52/100

팝: 39/100

락: 38/100

힙합: 32/100

알앤비: 54/100

보너스 스텟: 2

스킬: Ears Of Mozart Lv.1 ]


남아 있는 보너스 스텟 2개를 올리더라도 겨우 41이다.

R&B나 발라드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실력이다.

오히려 대중들이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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