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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이머 환타지아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게임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2.11.28 11:09
최근연재일 :
2012.12.18 11:08
연재수 :
9 회
조회수 :
189,248
추천수 :
715
글자수 :
24,036

작성
12.12.18 11:08
조회
20,273
추천
90
글자
6쪽

레벨 4 - 사람을 구하다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DUMMY

“쓸만 한데.”

명중률이 올라간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달려 있으면 좋은 거겠지. 그렇게 투척 스킬을 확인하고서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생명체의 나무창을 주워서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 녀석들이 입고 있던 가죽옷도 벗겨서 집어 넣었다. 팔릴려나 모르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겠지.

쓰레기라면 나중에 버리면 되는 거고.

“도축.”

번쩍!

고블린의 몸이 완전히 분해되어 증발해 사라진다.


뼈. 고기. 발톱. 이빨. 가죽이 남았다. 고블린 고기 따위는 먹고 싶지도 않으니 내버려 두었다.

뼈는 어디 쓸데가 있으려나?

“음. 모르겠네. 어라?”

그런데 고블린들 중에서 한 마리는 손가락 하나만한 보라색 보석인지 돌인지 모를 것을 내뱉었다.

이건 또 뭐야?

“흐음.”


일단 돌과 나무창을 아이템 창에 넣어 보았다.

그 다음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고 가만히 있었다.

이러면 아이템이나, 화면의 설명이 옆에 작은 화면으로 다시 표시 된다.

게임에 흔히 있는 시스템이다.


[나무 창]

나무를 깍아 만든 창.

상당히 볼품 없고, 내구력도 별로다.


아이템 설명이 뜨긴 뜨는 구먼. 어차피 투척 할 때 쓸려고 주운 거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그럼 이 돌은 뭐지?


[마정석]

마력을 가진 몬스터의 체내에 생성되는 마력을 품은 돌.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아서 비싸게 팔린다.


오호라.

이런 것도 주네?

나중에 팔면 돈이 되겠어.

그렇게 감탄을 한 다음에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가다가 보이는 나무에 올라가서 나무 가지를 잘랐다.

두툼한 놈을 자른 다음에, 그걸 깍아서 창처럼 만들었다. 그렇게 한 5개 정도 만들었을 때 소리가 났다.

-띠링

-제작 스킬이 생성 되었습니다.


[제작 (엑티브) LV 1 EXP : 0.00%]

무언가를 만드는 기술.

인류는 무언가를 만듬으로서 문명을 발전 시켜 왔다.

등록 설계도 : 1

아이템 제작시 실패 확률 50%


“오.”

이런 것도 생긴단 말야? 거기다가 이거. 완전히 포괄적인데? 어디. 설계도는 뭘까?

설계도라는 항목에 손가락을 대자 설명이 떴다.


[설계도 : 나무 창]

나무 창을 만들 수 있는 설계도면.


“웃기네.”

이거 좀 재미있는 상황인데? 내가 뭔가를 만들면, 그것이 설계도로 등록 되는 건가?

뭐 여하튼 좋아.

“제작.”

나무 가지를 들고, 제작을 외쳤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흠.

“제작 나무 창.”

번쩍!

나무 가지가 빛과 함께 창으로 변한다. 좋아. 적당하군.


“제작 나무창.”

번쩍!

파스스.

그러나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었다. 레벨이 낮아서 실패 확률 50% 라더니, 팍팍 박살이 났다.

제작 실패를 하게 되면 나무가 조각조각 나서 흩어져 버렸다.

여하튼 그렇게 고생한 끝에 나무 창을 총 10개까지 채웠다. 투척을 10번은 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이 정도면 쓸만 하겠지.


***


정리를 끝내고, 다시 길을 떠났다. 늑대에 고블린. 벌써 2번이나 싸웠다. 레벨도 이제는 4나 되었다.

그동안 한번도 상처를 입지 않은 것은 내가 침착하게 대처한 탓도 있지만, 아무래도 운이 좋았기 때문일 거다.

그래.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운이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거다. 빨리 체력을 올리고 나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른 능력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정말 어쩌야 하나? 원래는 적당히 도시로 가서 취직해서 살 생각이었는데, 이런 능력이 있다면 생각을 달리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른바 칼밥을 먹으며 살 수도 있으니까.

소설들 보면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이상한 세상에 떨어져서, 용병이 된다는 이야기. 그러다가 돈도 벌고, 공도 쌓고 해서 귀족이 된다는 이야기 말이다.

확실히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이기는 한데...


“일단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보자.”

취직을 할지. 아니면 용병일을 할지. 것도 아니면 귀족 같은게 될지. 일단 이 세상이 어떤지도 모르잖아?

귀족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뭘. 사람 사는 데가 다 비슷하다지만, 다를 수도 있다.

이슬람 세력권 하고, 기독교 세력권하고 다른 거랑 같은 이치다.

그렇게 생각을 계속 하면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저 멀리 싸우는 것이 보였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구나.”

일단 나무창 하나를 인벤토리에서 꺼내어 들었다. 방패는 넣고, 양 손에 하나씩 창을 들은 상태로 천천히 접근 했다.

“사람이다.”


그랬다.

사람이 있었다. 여자 1명에 남자가 2명이다. 근처에 사람과 괴물의 시체가 널려 있었는데, 3명의 남녀를 공격하는 것들은 사람과 비슷한 키와 사람 보다 더 두터운 근육을 지닌 갈색 피부의 괴물들이었다.

저건 오크라고 해야 겠다. 생긴게 완전히 오크같이 생겼네.

오크의 수는 10마리나 된다.


도와 주지 않으면 당할 것 같이 보였다. 남녀 모두 방패에 장검을 들었는데, 아무리 방패가 있다고는 해도 10마리의 오크를 상대로 막아내는 게 전부인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도와준다고 해도, 이길 수는 있을까?

“에라.”

그런게 대수냐. 어차피 안 도와줘서 저들이 죽는다면 그게 더 문제다. 나중에라도 혼자서 오크를 다수 만나면 어떻게 하겠는가?


다다다다!

일단 뛰었다. 그러나 오크도, 남녀도 내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 탓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뒤로 접근 하는데, 오크 중 3마리가 나를 봤다.

“쿠악! 우카우!”


오크 3마리 중 하나가 나를 보고 손가락질 하면서 거칠게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7마리는 그대로 공격을 계속하고, 3마리만 나에게 다가왔다.

오크들의 복장은 제법 문명화 되어 있었다. 분명 인공적으로 만든 것 같은 가죽 갑옷에, 구리인지, 동인지 모를 도끼를 하났기 들었다.




안녕하세요 고렘입니다. 홍보차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매일 연재를 지향 합니다.

홍보용으로 연재 중이며, 이후 유료연재로 변환 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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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4 - 사람을 구하다 +10 12.12.18 20,274 90 6쪽
8 레벨 3 – 몬스터를 만나다. +5 12.12.17 17,074 70 6쪽
7 레벨 3 – 몬스터를 만나다. +12 12.12.14 18,657 62 6쪽
6 레벨 2 – 싸우다. +7 12.12.13 21,839 74 6쪽
5 레벨 2 – 싸우다. +7 12.12.12 17,920 73 6쪽
4 레벨 2 – 싸우다. +12 12.12.11 20,137 77 7쪽
3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10 12.11.28 21,602 81 7쪽
2 레벨 1 – 들판에서 깨어나다. +9 12.11.28 24,027 84 6쪽
1 레벨 0 – 죽음에서 신을 만나다. +17 12.11.28 27,719 104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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