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러 레벨 2. 광합성 좀비
특이개체가 있구먼! 어쩐지. 아무리 광합성 좀비라고는 해도, 이렇게 몰려들게 아니지.
좀비 지휘 능력에, 파란 구체는 아무리 봐도 플라즈마 폭발탄 같은 거다. 위력은 대단히 강력해서, 만약 트럭에 맞았다면 폭발 했을 거다.
부우우웅!
콰드드득!
몰려드는 좀비를 그대로 밀어 버리며 달리자 옆쪽으로 폭발이 계속 일어 났다.
“어디야!”
“저희 위치에서 11시 방향!”
“그러냐!”
일단 핸들을 꺽는다. 그리고 상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 되는 곳을 향해 돌진을 시작 했다.
“파란 구체가 날아 오는 곳을 향해 견제 사격!”
“예!”
“예!”
유나와 세나가 대답과 함께 드르르르륵! 소리가 나며 총이 연사 되는 소리가 는다. 그러자, 내 정면 방향에서 파란 구체가 파직 거리며 날아왔다.
그러나 그 구체는 허공에서 폭발한다. 유나와 세나가 총탄으로 쏘아서 폭발 시킨 것이다.
“키에에에!”
좀비들이 트럭에 덤벼들다가 으스러지며 쓰러졌다. 그러다가 발견 했다. 다른 좀비 보다 키가 좀더 큰 녀석을.
근육질은 아니다. 마르고, 길다. 키는 2미터 50 정도로 나랑 비슷하다. 녀석이 내쪽을 향해 손을 들었다.
부웅.
파란 구체가 만들어져 던져져 온다.
특이개체 좀비 메이지 잖아?
좀비 메이지. 초능력 중 간단하고 위력적인 공격계 초능력을 사용. 그리고 좀비 통솔 능력인 좀비 컨트롤 능력을 겸비한 녀석.
지능도 제법 있다.
콰쾅!
파란 구체가 허공에서 폭발. 유나와 세나의 총탄이 녀석에게 쏟아지자 녀석이 몸을 숙이며 뒤로 물러난다.
“놓칠거 같냐!”
부아아아아아앙!
1200마력이 풀파워!
콰드드득!
도망가는 놈을 향해 그대로 트럭을 돌진 시켰다. 꽤 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내 트럭이 더 빨랐다.
콰드드드득!
그리고 그대로 치어 버렸다. 톱날에 의해서 사지가 조각나고, 놈의 몸이 그대로 다져진 고기가 되어 버렸다.
-레벨이 1 올랐습니다.
으쌰!
레벨이 올랐군!
몸안에 힘이 흘러 넘치는 고양감을 느끼면서, 나는 웃었다. 자 그러면...
“남은 좀비 싹 다 죽여 버려!”
***
좀비를 죽이고. 레벨업을 한번 더 했다.
무려 2의 레벨을 올린 거다!
하기사. 거의 10만에 달하는 좀비를 쳐 죽였는데, 오르지 않을 리가 없지.
프로페서 레벨 9. 야만전사 레벨 3.
이게 현재 내 레벨 상태다. 프로페서 레벨 10이 되면 여러 가지 보너스가 더 있다. 부지런히 올려둬야지.
그렇게 좀비를 전부 처리 하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6시간. 로봇들의 밧데리가 아슬아슬 했지만, 어떻게든 해결 하긴 했다.
미리 챙겨온 폭탄들도 크게 효과 적이었고.
마포 경찰서에서 챙긴 폭발물을 개조해서 폭발력을 상향 시킨 것들을 사방으로 투척. 하나 터질 때마다 빡빡하게 모여 있는 좀비 수백마리가 폭사했다.
“후아. 힘들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고요해진 좀비들의 시체 위에 있었다. 피 냄새가 엄청나게 진동한다. 이것들 다 태우는 것도 일인데.
“물리쳤다아아!”
“우와아아아아아!”
생존자협동조합쪽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 왔다. 그래. 저들은 살아남았다. 내 도움 덕분이라고는 해도.
살아남았다.
***
- 작가의말
오늘은 짧습니다. 지금 체크해 보니 1500자네요.
어쩔 수 없지...
취미니까!
그러면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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