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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비구름 님의 서재입니다.

알리시아 연대기

만화/웹툰 > 나도만화가 > 판타지, SF

해톨툴이
작품등록일 :
2014.05.24 20:01
최근연재일 :
2014.05.24 20:04
연재수 :
1 회
조회수 :
2,181
추천수 :
12
글자수 :
1,591

작성
14.05.24 20:04
조회
2,181
추천
12
글자
4쪽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 이야기

DUMMY

알리시아.


'코리아드림'사에서 세계 최초로 내놓은 가상현실 게임.

당연 세간의 관심은 뜨거웠다. 어마어마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하루가 지나면 그 전날의 비해 몇 백배씩 늘어났고,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는 알리시아가 다 잡아먹었다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게 되었다. 모두가 그렇게까지 열광할 수 밖에 없는 게 과거 유명했던 영화 '반지의 대왕'과 같은 모두가 꿈꾸는 판타지의 세계관이 적용된 되었으며, 이곳에서는 현실과는 다른 이상의 자신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은 그들 모두를 예외없이 끌어들였다.


그런 알리시아의 스토리는 간단하게 정리된다.

과거 오직 파괴로만 가득차있는 혼돈의 행성이 있었다. 그 세계의 시간의 시작점에서 외부 세계(지구)로부터 유일한 빛 가이아가 우연치 않게 날아든다. 가이아는 곧 이어 파괴와 암흑 에너지로 가득찬 세상을 자신의 주변부터 정화했고, 그렇게 정화된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생명들을 피워냈다.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이 세계의 원래 주민들은 가이아의 세력에 밀렸으며 알리시아의 세상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하지만 가이아라는 불씨 하나는 이 짙은 어둠을 밝히기에 역부족이었던 걸까? 가이아와 반대로 태초의 어둠의 중심에는 카카드라는 또 다른 신이 있었다. 그는 가이아가 힘을 빼는 동안 자신의 존재를 숨킨 체 더욱 힘을 키웠고 시간이 흘러 가이아의 힘을 카카드가 역전하는 순간, 알리시아 곳곳에서 재앙의 싹이 돋아났다.

본래 주민들과 서로 큰 피해없이 지내던 몬스터들이 흉포해져 살육을 즐기며, 머나먼 어둠으로 쫓겨나 대륙에서 자취를 감춘 마족과 카카드의 직속 부하들의 목격담이 대륙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반면 모든 힘을 소진한 가이아는 이에 대응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찾아온 위기에 그들을 억제하기 위해 이번에는 그녀를 돕기위해 외부세계의 또 다른 희망들이, 즉 유저가 나서게 되었다는 이야기.


"가이아님..."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모를 미형의 외모에 새 하얗게 돋아난 날개를 가진 그 혹은 그녀는 걱정스런 얼굴로 자신의 옆에서 탈진하여 쓰러진 여성을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성공이야. 이곳에 등록된 정보가 없는 외부의 영혼을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어."


"이자가 저희의, 그리고 외부세계의 희망."


"그렇지. 그 아이에겐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어. 젊은 영혼들은 거의 다 이곳에 등록이 되어있으니까."


가이아는 생각했다.

본래 신이란 것은 전지전능한 존재. 그 사실은 비록 가상으로 창조한 공간 속이라도 변하지 않는다. 외부의 인간들은 이 세계에 악신 '카카드'를 창조해 냈고 자신과 모든 생물체에 반하는 존재로서 너무나 거대한 힘을 쥐어줬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이 세상 최악의 재앙을 창조했다.


"과연 운명은 어디의 편일까? 웃기지 않아? 같은 신인데 이렇게도 카카드에 비해 나는 이렇게나 무능력하다니."


"아닙니다, 가이아님."


"저 아이를 데려오는 데 마지막 남은 힘을 짜냈어. 난 이제 이름만 신일뿐이야.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든 것을 바꾸게 되겠지. 당분간 좀 쉴게. 아직은 카카드가 앞으로 나설만큼 강하지 못해. 지금은 유저와 엔피씨들로 충분히 버틸 수 있을테니까."


이것은 모두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기나긴 여행의 시작.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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