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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냥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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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방패의 박수무당 (2022)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그렇게그냥
작품등록일 :
2022.05.12 00:03
최근연재일 :
2022.06.10 06:3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2,379
추천수 :
138
글자수 :
255,241

작성
22.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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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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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시즌0: 29. 악신: 귀천

DUMMY

방패의 박수무당!

시즌0: 29. 악신: 귀천


투지에 불타는 붉은 언월도를 든 청록씨와 마지막 약속을 지킬거라는 약속을 믿으며 마지막 집을 향해 나아간다.

주변은 마물들이 남아 있어 혼란스럽고 지저분하다.

하지만, 마지막 집은 정갈하지만 나쁜 기운이 흘러나왔다.

처음 느끼는 기운에 집중하며 나가다 보니 청록씨보다 먼저 집 대문에 도착하게 되었다.

청록씨의 걸음이 늦거나 나를 앞장 세운건 아니지만 나의 호기심에 이끌려 먼저 도착하였다.

대문앞에 도착한 나는 고민이 생겼다.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나? 아니면 청록씨가 문을 열수 있게 자리를 피해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문뒤에 알지 못하는 기운의 공포감에 문을 열기 싫은 것이 가장큰 몫이기도 하였다.

문 앞에서 어깨 너머로 뒤를 돌아보니 청록씨는 나의 뒤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 봐서는 내가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결정에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먼저 노크를 해야 할지? 아니면 조심스럽게 열어야 할지? 박력 있게 발로 뻥 차며 열어야 할지 고민을 하며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한 건지 청록씨는 언월도의 손잡이를 이용해 대문을 밀었다.

문이 잠겨 있지 않았지만 녹이 슬어서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몸을 문에 기대어 힘껏 대문을 밀어 여니 '끄끄끄' 소리를 내며 문이 조금 열리다 ‘쿵’소리와 함께 대문이 넘어 가버렸다.

마당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집안에 악취가 진동해서 인상이 쓰였다.

집안을 살펴보니 작은 방안에서 사람과 같은 그림자가 보였다.

마당에 발을 먼저 딛기 싫었다.

대문을 열었으니 내가 들어가야 할 것 같아 방패를 세워 몸에 딱 붙이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는다.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어 마당 가운데 까지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나의 옆에 자리를 잡은 청록씨를 보니 눈에서 푸른 불꽃이 다시 일렁이고 있었다.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방으로 다가가려 하자 언월도가 나의 앞을 막았다.

언월도의 칼등으로 나의 방패를 밀어내었다.

충분히 버틸 수 있는 힘이지만 못 이기는 척 조심스럽게 물러났다.

청록씨는 칼을 다시 고처잡고 집안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집안에서는 알 수 없는 작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조금 더 집중하면 정확하게 들릴 것 같아 방패를 내리고 고개를 방패 넘어로 귀를 내밀어본다.

청록씨는 뭔가 결심을 한 듯 언월도를 치켜세운다.

그리고 크게 휘두르고 칼을 바닥에 세우니 언월도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집안에서는 비명소리도 아닌 웃음소리도 아닌 소리가 대지를 가르듯 한 소리가 난다.

귀를 지나 머리까지 울리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다.

소리가 지나가니 유랑씨의 북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

방문이 '끼익' 소리와 함께 문이 천천히 열린다.

열린 방문사이로 방안을 살펴보지만 깜깜하여 보이지 않는다.

깜깜한 방안에서는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조금 전 비명소리처럼 머릿속이 찢어 질 것 같은 소리 들려온다.

소리의 근원을 확인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다.

문까지의 거리 오미터! 사미터! 삼미터! 삼쩜오미터! 삼쩜이미터! 삼미터! 귀안에 힘을 주고 다가간다.

가는 걸음이 보폭이 점점 좁아진다.

이쩜구구미터!

방에는 번쩍이는 뭔가가 움직이는 것 같지만 쉽게 들어가서 확인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조심스러운 종종 걸음은 방문까지 어느새 일미터가 남지 않았다.

전통 한옥을 개량한 현대식 한옥의 방문앞의 쪽마루까지 다가 왔다.

갑자기 집안의 소리가 멈춘다.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부적 한 장이 마룻바닥에 꽂힌다.

용현시였다.

“금석아! 방패들어!”

용현씨가 조금 불편한 몸을 끌고 남은 부적을 챙겨왔다.

마루에 꽂힌 부적은 검은 뭔가를 빨아드리며 타버린다.

뒷걸음질로 후다닥 뛰어나와 마루를 본다.

몇 장의 부적이 더 날아와 마루에 꽂힌다.

마루의 검은 기운을 다 빨아들인 듯 바닥에 꽂힌 부적들이 동시에 불꽃을 내며 터지듯 타버린다.

왼팔의 방패끈이 끊어질 듯 움켜쥔다.

“아깝다! 캬아아악!”

방안에서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며 문을 검은 기운이 천천히 마당으로 흘러나온다.

“저거 완전 미친놈이네! 미치려면 곱게 미치던지! 신이 되려면 곱게 신이 되지! 누구 앞이라고 발광이냐! 어디 그런 잔재주로! 내가 용현이야!”

용현이씨가 호통을 치듯 검은 기운을 통해 고함을 지른다.

문지방을 넘어 흘러온 검은 기운은 땅에서 천천히 바닥에서 솟아올라 사람의 형상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검은 기운은 흘러내리며 한복 저고리처럼 변해고 치맛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등뒤로 검은 기운이 뿜어지며 검은 날개가 머리 위까지 올라오더니 날개로 몸을 감싼다.

검은 날개 사이로 눈이 떠지고 눈알을 아래로 내리깔며 용현씨를 바라본다.

용현씨는 부적을 손에 한 장을 정장 윗주머니에 꽂아준다.

“저거 진을 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야! 위험해! 너 만약 쪽마루에 올라갔다면 너 끌려 갔을거야! 내가 너 옆에 딱 붙어 있었어야 했는데. 부적 가지고 온다고 조금 늦었어. 부적은 가슴팍에 잘 넣고 있어 너 무슨 일 생기면 신계 끝까지라도 너 찾으러 간다!”

“지금은 이런 거 챙겨 주실 때가 아니예요. 조금 쉬고 계세요! 청록씨 계시잖아요.”

“넌 이런 일은 처음이잖아! 저놈과 시원하게 한판 붙어 보고 싶은데! 동내 개들 때문에 오늘은 마음껏 못하겠네. 금석아! 군인 아저씨 눈치껏 잘 받아줘야 한다! 저 아저씨 눈 뒤집히면 자기 몸 부서지는 줄 모르고 끝가지 밀고 들어간다!”

방패뒤로 용현씨와 몸을 숨긴 채 청록씨를 살핀다.

청록씨는 미동도 하지 않고 언월도를 바닥에 꽂아 세워 왼손으로 집고 서있었다.

나는 이렇게 놀랐는데 청록씨는 아저씨는 뭘 하고 있는 건지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용현씨를 끌고 집밖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방패 뒤에 용현씨를 숨겨 끌어당기고 있었다.

눈을 아래로 깔고 있던 악신은 갑자기 피식 웃는다.

“저봐! 저봐! 저 미친놈아! 그냥 너 이리와! 내가 몸이 가루가 되어도 너는 씹어 먹어야겠다. 금석아! 당기지 말고 이거 놔봐!”

악신은 날개를 서서히 움직이며 펼친다.

기지개를 펴듯 검은 날개를 쭉 펴니 언월도 보다 훨씬 길어 보인다.

가볍게 몸을 풀듯 날개를 턴다.

그리곤 용현씨를 향해 눈을 잡아먹을 듯 바라보며 '꺄아아악!' 비명을 지른다.

방패로 가려보았지만 방패도 악신의 소리에 공명하듯 운다.

방패를 내리고 악신을 향해 노려본다.

악신을 몸에서 검붉은 기운이 여전히 뿜어져 나온다.

“아아아악! 야이 미친 신아! 말을 해! 고함만 지르지 말고!”

“투지가 남아 있네. 내 한 호흡에 너를 날리고 씹어 먹어 주마! 애완 동물들 만으로는 부족했거든.”

용현씨는 갑자기 나를 미치더니 악신과 대화를 이어나간다.

“너 이름은 있냐? 이름 아직 못 받은 것 같은데. 있으면 지금 이야기해라. 내 춤사위 끝나고 나면 너도 사라질 것 같으니 귀천하기 전에 이름이나 알아두자! 나도 귀천하면 내 실적에 너 이름 적어놓고 인정받아 빨리 신까지 오르니까! 빨리 이야기해라!”

악신은 조금 움찔한다.

이름이 뭐 길래? 대답을 하지 않는지 궁금하였다.

“이름 없구나? 잡귀였네.”

용현씨는 피식 웃으며 허리띠를 고처매며 뒤돌아보며 나에게 이야기한다.

“금석아! 군인 대리고 나가 저런 건 내가 가서 엎어놓고 곤장 처서 저놈 궁둥짝부터 찢어야겠어! 어디 이름도 없는 잡귀 따위가!”

악신은 분노한 듯 비명을 지르듯 이야기한다.

“잡귀라니! 내가 부족하여 이름이 없는 줄 아느냐?”

“그럼 이야기해봐! 부족한건 너 스스로 알건데. 이런 잡귀야! 신이라고 한번 해 줬더니 신나지! 미친 잡귀야!”

앞에 둥둥 떠 있던 악신은 부들부들 떨며 날개를 펼친다.

용현씨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부적을 악신을 향해 날린다.

부적이 날아오자 한쪽 날개를 접어 부적을 가볍게 막아낸다.

“이런 잡 기술로 나를 이기려고 했더냐? 아직 멀었다! 너부터 내가 먹어 몸보신 해주마!”

악귀는 용현씨를 향한 날개 짓에 검은 깃털들이 쏟아져 나온다.

앞에서 있던 용현씨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방패로 날아오는 깃털들을 막았다.

방패 뒤로 피한 용현씨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큰일이야! 부적을 거의 다 사용했어... 큰일이야! 내가 나가서 부적을 구해 올 태니 내가 신호를 주고 나가는 동안 뒤를 막아줘!”

“청록씨 있으니 무리지마세요!”

“나 박수무당 용현이야! 부적만 있으면 저런 것 쯤 문제없어 금방 갔다 올 때까지 잘 막아줘! 셋에 간다. 하나! 둘! 셋!”

용현씨는 떨어진 대문을 향해 뛰어간다.

악신은 뛰어가는 용현씨를 향해 깃털을 날린다.

나의 머리위로 날아가는 깃털을 향해 방패를 들어 막았다.

막았다고 생각했다!

펴진 팔의 힘이 부족해 방패를 든 팔이 접히며 뒤로 넘어졌다.

방패에 튕겨 날아간 깃털은 용현씨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했다.

용현씨는 뛰어가다 바닥에 넘어져 구른다.

“아이씨!”

몸을 뒤집어 하늘을 보고 소리 지른다.

“그냥 평범한 놈은 아니네! 얌마! 알았어! 악귀 아니라 악신해라! 이름이나 가리켜주라! 죽기 전에 너 이름이나 알자! 이름이 뭐냐?”

악신의 웃음 소리가 흘러 나온다.

“나에게 무릎을 꿇어라 나를 섬긴다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내가 신을 무시기는 하지. 그런데 너 같은 신 모시기는 싫고 죽기 전에 이름만 알자!”

“특별히 가리켜주마! 내 이름은! 박진아! 박진아다!”

“박진아? 이름이 여자이름 같은데... 여자였어? 목소리는 남잔데... 푸하하하!”

“뭐야? 너 같은 놈은 내가 잘근 잘근 씹어 먹어주마!”

악신은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서 계속 말만 할뿐 더 이상 공격은 하지 않았다.

저 악귀만의 특징일까? 아니면 뭐가 문제일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또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계속 눈을 감고 서있는 청록씨가 원망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방패 뒤로 몸을 숨긴 채 용현씨에게 뛰어가 오른쪽 어깨에 용현씨를 어깨에 맨다.

그리고 대문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방패 뒤로 날개의 깃털이 꽂히는 소리가 소나기 소리처럼 들리지만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떨어진 대문 밖으로 용현씨와 함께 뛰어 나와 담장 옆에 용현씨를 던지 듯 담장 아래에 숨긴다.

용현씨가 뭔가 했다는 듯 피식 웃는다.

“끝났어! 나 다리 아파서 못 움직이겠다! 빨리 군인 아저씨 도와주러가라!”

“괜찮으시겠어요?”

“나 멀쩡해! 걱정하지 마! 너 어깨에서 떨어질 때가 제일 아팠어! 유랑이 북소리 좋네~! 걱정말고 군인한테 빨리가!”

담장에 몸을 숨기고 마당을 바라본다.

마당에는 여전히 청록씨는 동상처럼 서 있었다.

이렇게 된 이상 내가 가서 동상같은 청록씨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패는 가슴 높이로 방패의 중심은 악귀를 가리키고 하나! 둘! 셋! 청록씨 앞으로 달려 들어간다.

청록씨 앞에 방패를 들고 버티고 서서 청록씨의 상태를 살핀다.

“그래 그놈도 있었구나!”

악신은 동상 같이 서 있는 청록씨를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청록씨의 위치를 알게 되니 허공에 징검다리가 있는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와 나의 팡패앞에 선다.

악신의 걸음에 청록씨는 눈을 서서히 뜬다.

푸른 눈, 푸른 불꽃이 눈에서 몸에서 다시 타오르기 시작한다.

“이노오옴! 이런 잡 기술로 나를 묶어 뒀구나!”

악귀는 웃음소리를 낸다.

“어디갔나 했더니 거기 있었구나! 네놈은 저놈보다 쉽겠구나! 오늘 몸보신이나 해야겠구나!”

큰 날개를 펼 처 나와 청록씨를 감싸려는 것 같았다.

방패를 이용해 악귀의 얼굴을 가렸다.

이놈의 입이 얼마나 큰지는 몰라도 방패를 통째로 삼키지는 못 할거라 생각했다.

그 생각이 통했다.

악신은 놀란 듯 감싸던 날개를 펼치며 뒤로 큰 걸음 뛰었다.

펴진 오른쪽 날개에 반쯤 잘려 나간다.

청록씨는 어깨에 언월도를 들고 씨익 웃는다.

“다시 오너라 이놈아! 이 정도는 나에게 안 통한다!”

떨어진 검은 날개는 연기처럼 변하더니 악신에게 날아간다.

날아가는 연기를 청록씨는 또 다시 자른다.

잘려진 검은 연기는 사라지는 듯 악신에게 날아가서 몸에 스며든다.

연기를 모두 빨아들인 악신은 천천히 등을 보이며 대청마루에 오른다.

“너는 누구냐? 이렇게 살기가 가득한 칼은 처음 보는구나!”

악신은 뚫어질 듯 청록씨를 바라본다.

“너였구나? 너 맞지?”

“알 필요 없다. 귀천해서 살다보면 나의 이름을 한번쯤 들을 기회가 있을 거다!”

“귀천이라... 내가 귀천할 때 내가 천개를 씹어 먹을 때 이니라! 너에게 적당한 놈을 소개 시켜주마!”

악귀의 검은 날개가 연기처럼 변하더니 마루 앞에 거대한 문이 나타난다.

문이 선명해 질수록 악귀의 모습이 눈앞에서 사라져간다.

도망가려는 악귀를 잡기위해 방패를 세우고 문을 향해 뛰어든다.

방패는 문에 막혀 뒤로 튕겨 나왔다.

방패는 허상이 아닌 실제 문이었다.

나타난 문을 밀어보지만 미동도 하지 안 는다.

뒷걸음질로 물러나 다시 달려가 부딪혀본다.

방패는 부족한 힘에 억울한 듯 울음소리를 내는 듯하다.

울고 있는 방패를 진정시키고 다시 뛰어들 준비한다.

거대한 문은 완전한 실체화가 되어 앞에 당당히 선다.

문 안에서는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려오니 천천히 물러났다.

문 안쪽에서 징소리와 북소리가 들리며 문이 서서히 열린다.

문틈으로 붉은 팔들이 서로 나오려고 팔들끼리 싸움이 일어난다.

기괴한 모습에 청록씨 앞에 왼발을 앞으로 내밀고 오른발을 뒤에 땅에 꽂은 뒤 양팔을 넣어 방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끈을 움켜쥔다.

청록씨는 조용히 나의 어깨를 당긴다.

어깨 뒤를 보니 자신의 뒤로 가라고 검지로 나를 가리키고 엄지 손가락 자신의 뒤를 가리킨다.

청록씨 뒤로 빠지라는 것 같았다.

몸을 돌려 청록씨를 보니 이번엔 나를 콕 집고는 다시 벽을 가리킨다.

방해하지 말고 벽에 붙어 있어 라는 신호인 것 같았다.

벽에 가 있기는 자존심이 상해 청록씨 몇 발짝 뒤에 서있었다.

그런 나의 모습에 더 뒤로 가라는 손짓을 한다.

몇 걸음 더 뒤로 가니 피식 웃으며 거기 있으라는 신호를 한다.

나는 거의 벽에 붙어있었다.

그리고 언월도를 들고 몸을 푸는 듯 칼을 허공에 휘두른다.

몸이 다 풀렸는지 문을 향해 공격자세를 취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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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즌1: 2. 미인 보람: 너튜브 보람, 장승마을01~07 22.05.31 35 3 13쪽
35 시즌1: 1. 미인 보람: 기자 보람 22.05.30 32 2 11쪽
34 시즌1: Prologue 22.05.29 34 2 11쪽
33 시즌0: 33. 악신: 귀천 (완결) 22.05.28 32 2 15쪽
32 시즌0: 32. 악신: 귀천 22.05.27 33 2 12쪽
31 시즌0: 31. 악신: 귀천 22.05.27 33 2 14쪽
30 시즌0: 30. 악신: 귀천 22.05.26 34 2 14쪽
» 시즌0: 29. 악신: 귀천 22.05.26 35 2 15쪽
28 시즌0: 28. 악신: 귀천 22.05.25 35 2 15쪽
27 시즌0: 27. 악신: 귀천 22.05.25 35 2 12쪽
26 시즌0: 26. 첫 임무: 귀천 22.05.24 34 2 15쪽
25 시즌0: 25. 첫 임무: 귀천 22.05.24 38 2 13쪽
24 시즌0: 24.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7 2 13쪽
23 시즌0: 23.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8 2 13쪽
22 시즌0: 22. 첫 임무: 방패 단련 22.05.21 41 2 13쪽
21 시즌0: 21. 첫 임무: 방패사용 22.05.20 44 3 13쪽
20 시즌0: 20. 첫 임무: 첫 답사 22.05.20 45 2 14쪽
19 시즌0: 19. 첫 임무: 첫 답사 22.05.19 44 2 13쪽
18 시즌0: 18.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9 46 2 13쪽
17 시즌0: 17.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8 45 2 12쪽
16 시즌0: 16. 무당생활: 지하의 창부들 22.05.18 45 2 13쪽
15 시즌0: 15. 무당생활: 일상생활 22.05.17 52 2 14쪽
14 시즌0: 14. 무당생활: 가족 소개 22.05.17 52 2 13쪽
13 시즌0: 13. 무당생활: 새 출발 22.05.16 54 4 12쪽
12 시즌0: 12. 처음만남: 결심 22.05.16 55 2 13쪽
11 시즌0: 11. 처음만남: 방문 22.05.15 56 2 15쪽
10 시즌0: 10. 처음만남: 군인아저씨 22.05.15 61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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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즌0: 8. 악신: 귀천 준비 22.05.14 71 6 14쪽
7 시즌0: 7. 악신: 귀천 준비 22.05.13 76 4 12쪽
6 시즌0: 6. 악신: 귀천 준비 22.05.13 86 3 13쪽
5 시즌0: 5. 악신: 답사 후기 22.05.12 9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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