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그렇게 그냥의 서재.

표지

독점 방패의 박수무당 (2022)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그렇게그냥
작품등록일 :
2022.05.12 00:03
최근연재일 :
2022.06.10 06:3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2,374
추천수 :
138
글자수 :
255,241

작성
22.05.25 18:30
조회
34
추천
2
글자
15쪽

시즌0: 28. 악신: 귀천

DUMMY

방패의 박수무당!

시즌0: 28. 악신: 귀천


부적으로 포장한 짐승을 사냥이 끝난 듯 머리 앞에 쪼그려 앉았다.

포장된 짐승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꼼작하지 못했다.

“이놈아! 나에게 덤비려면 너 같은 놈 한 마리로는 부족 하느니라. 푸하하하!”

호탕한 웃음소리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공격적인 놈을 잡아 이제 끝인 건가 싶었지만 생각과는 달랐다.

주변에 숨어 있던 짐승들이 붉은 눈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집안에서 한 마리 짐승의 포효가 들려온다.

짐승들로 어느새 포위가 되어 있었다.

청록씨는 알고 있었다는 듯 푸른 언월도를 짐승들을 향해 겨눈다.

어슬렁어슬렁 나의 뒤에서 황소만한 짐승이 나를 노려본다.

왼팔만 끼고 있던 방패를 겨눈다.

황소만한 짐승은 씩씩 거리며 몹시 흥분한 모습을 고개를 낮게 들고 금방이라도 돌진 해올 포즈로 씩씩 거리는 콧 바람을 공포스럽게 불어낸다.

“이제 친구들을 다 불렀느냐? 그렇지 이 정도는 있어야 신나게 놀 수 있지!”

용현씨는 빈주머니를 벗어 던졌다.

그리곤 전부복을 벗어 하늘에 향해 턴다.

전투복에 있던 부적들이 하늘로 퍼져나간다.

퍼져나간 부적은 어느새 부채의 모습으로 용현씨의 왼손에 있었다.

용현씨는 미친 듯 짐승들에게 달려들어 부채춤을 춘다.

부채춤을 추며 짐승들의 공격을 피하며 공격한다.

그의 공격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부채의 크기가 줄어든다.

부채의 크기가 줄어들면 하늘에 떠있던 부적이 다시 날아가 달라 붙는다.

청록씨는 언월도로 겨누고 있을 뿐 공격을 하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공격을 피하고 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파악해 그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것이다.

용현씨를 도와주려니 그의 몸짓에 따라가지 못할 것 같고 청록씨를 도와주자니 혼자 아주 가볍게 피하고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지금 뒤에 있는 황소를 막는 것이 가장 적합한 자리인 것 같다.

악귀에 쓰인 짐승이지만 내가 방심한 것을 알아챈 것 같다.

방심한 틈을 타서 나에게 달려든다.

여기 있는 짐승들 중 크기가 가장 큰 짐승이다.

달려드는 황소의 머리를 방패로 받아내었다.

방패는 울음소리를 내며 그 전율을 나에게 전해진다.

점점 왼팔이 저려온다.

다시 황소는 나에게 달려든다.

만약 다시 저 공격을 막는다면 나의 팔이 아니 몸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이번엔 달려오는 황소의 머리를 방패로 처내며 피한다.

나의 공격이 통하였는지 황소는 휘청한다.

'제발! 멈춰라! 멈춰라! 그 자리에 앉아라!' 혼자만의 주문을 외웠지만 황소는 또 다시 공격을 해온다.

들어오는 공격을 몇 번이나 처냈다.

공격을 아무리 받아내어 보지만 황소의 힘보다 나의 힘이 먼저 빠져 지칠 것 같다.

황소의 기 싸움이 시작된다.

바닥을 벅벅 긁으며 씩씩 거리는 황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공격은 그저 날아오는 소의 머리를 받아 처 내며 피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용현씨와 청록씨를 생각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이 황소를 묶어둬야한다.

등 뒤에서 알 수 없는 짐승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청록씨는 언월도로 날아오는 개를 닮은 짐승을 두 동강 내버렸다.

청록씨의 언월도는 영혼만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육체마저 갈라버린 것이다.

짐승을 가르며 튄 피로 인해 얼굴에는 붉은 피로 붉게 물들었다.

피를 뒤집어쓴 청록씨를 보고 있으니 나의 숨이 멈추는 것 같다.

청록씨는 전과 다른 공격 자세를 취한다.

그의 눈에는 푸른 불꽃이 이글거림이 느껴진다.

달빛의 언월도는 짐승의 피 빛의 언월도로 바뀌었다.

공격의 눈치를 보고 있던 황소가 청록씨를 향해 달려든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피해 짐승의 목을 싹뚝! 자른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듯 잘라 버렸다.

청록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또 다른 짐승을 향해 공격 자세를 취한다.

짐승들은 몸을 낮추고 앓는 소리를 낸다.


집안에서 다시 포효소리가 들린다.

짐승들은 포효소리가 들리는 집으로 자세를 낮추어 날아가듯 달려간다.

용현씨는 그사이에 큰 부채가 손바닥 만한 손부채 크기가 되어 있었다.

흰 옷은 짐승들의 피로 붉은 얼룩이! 짐승의 발톱으로 인해 옷이 너덜너덜 해져 있었다.

“푸하하하! 이놈 포기했나 보구나 푸하하하!”

청록씨는 조금 거슬리는 듯 용현씨를 노려본다.

노려보는 눈빛이 공포감마저 느껴진다.

“내가 싸우고 싶어도 남은 부적이 요것뿐이 없어서! 그럼 먼저 가 있을 태니 뒤를 정리해주게나!”

용현씨는 쓰러지듯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용현씨 옆으로 달려가 방패로 용현씨의 몸을 감싼다.

“아이고! 금석한테 이런 모습까지 보여줬네. 오랜만에 몸 풀었더니 아이고 죽겠다. 내가 죽이지는 않았는데. 내 힘이 빠지면 부적 붙은 놈들이 풀려나면 덤벼 들꺼야! 신수는 왜 이렇게 안와! 아우 온몸이 아프다. 지금 군인 재 접신된 상태야 잘 살펴라! 저 눈 저건 사람 눈이 아니야! 신의 눈이야! 난 괜찮으니 가서 군인 쫌 도와줘!”

포효가 들리던 집에서 대문을 부시고 짐승 두 마리가 나왔다.

두 마리의 짐승은 모습은 호랑이처럼 생겼으나 호랑이라 부를 수 없는 모습이다.

두 마리의 짐승이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오니 짐승들은 부들부들 떨며 호랑이 앞으로 모여든다.


호랑이 두 마리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가온다.

붉은 불을 온몸에서 뿜으며 짐승들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주변에 모여든 짐승들이 호랑이를 보더니 힘이 나는지 우리를 보며 이빨을 드러낸다.

호랑이 기운 때문이었을까? 금방이라도 달려 들것 같은 짐승들을 향해 청록씨는 언월도를 겨눈다.

청록씨의 비웃는 듯한 표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짐승들의 피로 물든 붉은 칼날 때문이었을까 짐승들은 으르렁 거리는 소리만 낼뿐 달려들지 못 한다.

겨누고 있던 언월도를 내리고 천천히 짐승들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

짐승들과의 거리가 좁혀 질수록 짐승들은 한 걸음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뒤로 물러나는 짐승들을 보며 호랑이는 포효를 한다.

짐승들은 앞의 청록씨와 뒤의 호랑이를 두고 뒷걸음질도 앞걸음질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선다.

호랑이는 지천을 뒤흔들 듯 한 울음소리를 낸다.

늑대처럼 생긴 짐승은 눈치를 보다 빠른 걸음으로 청록씨에게 달려든다.

청록씨는 피식 웃으며 늑대의 목을 내려치고 한걸음씩 다가간다.

겁먹은 짐승들은 꼬리를 감추고 뒷걸음질 친다.

뒷걸음질 치던 짐승 앞발로 제압하고 목을 물어 숨통을 끊고 짐승을 삼켜버린다.

짐승을 먹은 호랑이의 기운이 강해지고 날카로 지며 붉은 불꽃이 순간 강렬하게 타오른다.

불꽃이 강해진 호랑이는 청록씨를 향해 비웃는 듯 처다 본다.

호랑이의 행동에 주변의 짐승들을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리우며 으르렁 거린다.

만약 짐승들 끼리 싸운다면 짐승들의 생명을 포기해야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두통이 따라오는 것 같다.

웃음을 짓는 호랑이가 갑자기 피를 토하더니 타오르던 불꽃이 흔들린다.

마을 입구에서 부터 푸른 물결이 파도치듯 몰려온다.

푸른 물결은 신수들의 물결이다.

저 마다 크기도 모양도 다른 신수들이 달려와 엉커 있던 짐승들의 영혼을 뜯어내고 풀어낸다.

짐승들의 영혼이 뜯겨 나갈수록 호랑이 한 마리의 기운이 빠져 나가는 듯 불꽃이 약해진다.

붉은 불꽃은 점점 약해지며 흔들리자 옆에 있는 호랑이에게 다가간다.

도와 달라는 듯 앞발을 내밀고 고개를 숙이자 앞발로 짐승을 밟아 누른다.

발아래 힘이 빠진 호랑이를 삼켜 버린다.

붉은 불꽃은 순간 눈이 부실정도 강한 빛을 낸다.

호랑이는 어슬렁어슬렁 청록씨에게 어슬렁 어슬렁 다가간다.

청록씨는 관심이 없다는 듯 그저 자기의 길로 걸어갈 뿐 호랑이에게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자존심이 상한 듯 호랑이는 청록씨의 가려는 길을 막고 삼켜 버릴 듯한 자세를 취한다.

청록씨는 언월도를 옆에 세우고 눈을 감는다.

호랑이와 청록씨의 신경전으로 둘은 움직이지 않고 서로를 경계한다.

호랑이는 아직 청록씨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경계를 하다 갑작스럽게 나에게 달려든다.

갑작스럽게 나를 향해 달려드는 호랑이를 겨우 방패로 막았다.

호랑이는 방패를 입으로 벗겨 내려는 듯 방패를 물고 흔들었다.

만약 계속 버틴다면 팔이 뜯겨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팔을 지키기 위해 힘을 빼며 방패를 놓았다.

방패를 던지고 나에게 달려들어 한쪽 발로 나의 가슴을 누르고 흰 이빨을 눈앞에 내밀었다.

청록씨는 나를 도와주기 위해서 칼을 겨누고 있지만 위협만 될 뿐 청록씨의 칼보다 호랑이의 이빨이 더 빠를 것 같다.

이생에서의 마지막으로 보는 모습이 호랑이가 나를 보며 군침 흘리는 얼굴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눈을 질끈 감는 방법뿐이 없었다.

호랑이의 마지막 일결을 날리려는 순간 나를 구해주는 구세주를 만났다.

호랑이의 앞발이 머리 옆에 쿵 소리와 함께 떨어졌다.

눈을 떠보니 나의 머리위에는 흰색의 작은 여우가 이빨을 드러내고 매섭게 호랑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호랑이는 당황스러웠는지 뒷걸음질로 나의 몸을 내려왔다.

그러나 호랑이도 밀리지 기에 밀리지 않는다는 듯 흰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의 몸을 완전히 내려가자 나는 등으로 기어 여우의 뒤로 물러났다.

거칠어진 숨소리와 이마에 흐르는 땀은 숨길 수 없었다.

여우는 자신의 크기에 몇 배나 큰 호랑이를 자신의 기운만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

호랑이가 물어 던진 방패를 찾아 들고 방어 자세를 취하였다.

호랑이는 자신의 뒤로는 청록씨가 앞에는 여우가 버티고 있었다.

호랑이는 청록씨보다 앞의 여우를 상대하기가 쉽다고 생각했는지 여우를 향해 달려든다.

여우를 단숨에 삼켜버리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크게 입을 벌려 달려드는 호랑이를 여우는 가볍게 피해 자신의 앞발로 호랑이의 머리를 할퀴듯 날렸다.

호랑이는 옆으로 기우뚱 하면 넘어갔다.

여우의 반격에 호랑이는 조금 당황한 듯 다시 공격의 기회를 보며 여우 주변을 돈다.

호랑이가 점프를 하려고 하자 여우는 순간이동 이라도 하듯 아주 작은 기척만을 남기고 어느새 호랑이의 목을 물고 있었다.

호랑이는 공격 자세를 풀고 땅에 풀썩 쓰러지듯 엎드린다.

호랑이의 몸짓에 가볍게 뛰어 나의 앞에 착지한다.

그리고 도도한 자세를 유지하며 나를 빤히 바라보고는 짧은 다리로 사뿐 사뿐 하늘을 걸어가듯 호랑이에게 다가간다.

뭔가를 느낀 듯 청록시를 피해 짐승들 무리로 들어간다.

짐승들의 무리로 들어간 호랑이는 주변의 짐승들을 닥치는 대로 삼키기 시작한다.

여우는 몹시 화가 난 듯 몸을 크게 키우기 시작한다.

몸이 커지니 꼬리가 아홉개인 구미호로 변해 가볍게 날아가 호랑이의 목을 가볍게 지르밟는다.

주변의 짐승들은 그런 여우를 보더니 꼬리를 말고 자신의 기척을 숨기고 도망가려 하자 주변의 신수들이 동시에 달려든다.

짐승들을 물어뜯으니 영혼들이 튀어 나온다.

짐승들의 눈에서 붉은 빛이 서서히 사라지며 크기가 작아진다.

여우에 밟혀 있는 호랑이는 빠져 나가기 위해서 발버둥을 처 보지만 빠져 나오지 못 한다.

호랑이는 여우의 발목을 문다.

여우는 화가 난 듯 눈에 푸른 기운을 뿜어내며 호랑이를 향해 포효를 한다.

호랑이는 발목을 문 입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여우는 호랑이를 집어 삼킬 듯한 기운으로 압도하지만 삼키지 않는다.

여우는 조심스럽게 호랑이위에서 내려온다.

호랑이는 한 마리의 고양이처럼 여우 앞에 조심스럽게 배를 땅에 때고 눕는다.

여우는 앞발을 호랑이 머리위에 올리자 붉은 빛이 몸에서 빠져나온다.

호랑이는 빛이 뿜어져 나오며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호랑이 주변으로 많은 동물들이 쏟아져 나온 동물들은 모두 여우에게 고개를 숙인다.

호랑이는 작은 새끼 고양이로 변하더니 파란 몸 전체가 파란 불꽃이 고양이를 감싼다.

고개를 숙이고 있던 붉은 색의 고양이 한 마리가 하늘을 향해 뛰어 오른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송아지만한 검은 개 한 마리가 날아오르는 고양이의 목덜미를 물고 바닥에 내려온다.

붉은 고양이는 검은 개의 입에 물려있으니 작은 새끼 고양이였다.

방패 뒤에서 나의 몸을 숨기고 있는 나의 눈과 검은 개와 눈이 마주첬다.

나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진다.

검은 개는 발버둥 치는 붉은 고양이를 물고 도도히 걸어간다.

주변에 흩어 져 있던 짐승들은 고개를 숙이고 검은 개의 뒤를 따라 아장 아장 걸어간다.

따라가는 행열을 보고 있으니 어미개를 따라가는 새끼 고양이와 강아지들 같았다.

뒤따르던 강아지를 쓰다듬고 싶어져 방패를 열고 강아지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중 한 마리의 강아지가 고개를 든다.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려 손을 뻗으려 하였지만 눈빛은 여전히 나를 공격하던 짐승의 눈빛이다.

다시 열었던 방패를 조심스럽게 닫는다.

푸른 동물들의 행렬은 마을 입구까지 이어진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여우는 눈이 붉은 고양이를 물고는 나에게 한걸음씩 다가온다.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올수록 꼬리의 수가 줄어든다.

꼬리의 수가 한 개로 변해가며 몸집도 점점 작아져서 나의 품에 쏙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여우가 되었다.

여우는 여전히 자기몸집보다 조금 작은 아기 고양이를 물고 있었다.

여우를 보고 있으니 구미호 언덕의 그 여우다.

반가운 마음에 안으려 팔을 뻗으니 가볍게 나의 손으로 도움닫기해서 밟고 나의 머리위로 뛰어 올랐다.

그리곤 짧은 시간에 이미지를 나에게 보내고는 단숨에 마을 입구까지 뛰어간다.

여우가 나에게 남긴 이미지는 분명했다.

내가 알고 있던 그 여우 언덕의 구미호였다.

나의 보호자이자, 나의 친구이자, 나의 선생님인 구미호였다.

가슴속에 뭔가 따뜻함을 남겨 놓고 갔다.

나를 공격하던 호랑이도 전에는 신수였던 백호인 것 같다.

미물들의 꼬임에 빠져 인간의 세계에 발을 들였고 악귀들에 의해 마물이 되었던 것 같다.

여우는 나에게 따듯함과 안타까움을 남겨 놓고 간다.

여우가 날아가는 뒤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어 보지만 꼬리만 살랑 살랑 흔들며 간다.

여우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붉은 언월도를 든 청록씨가 나의 옆에 서있었다.

청록씨는 붉은 언월도로 마지막 집을 가리킨다.

아직 모든 게 끝나지 않았다.

벌써 온몸은 만신창이었지만 끝나지 않았다.

숙제였던 마물은 구미호의 힘으로 해결했으니 마지막 남은 신들도 숙제를 해결해 줄 꺼라 믿고 집을 향해간다.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방패의 박수무당 (202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시즌 0가 완결 되고 시즌 1이 시작되었습니다! 22.05.30 22 0 -
42 시즌1: 8. 답사 22.06.10 22 1 15쪽
41 시즌1: 7. 답사준비 22.06.09 22 1 12쪽
40 시즌1: 6. 영상분석, 장승마을 06~마지막 22.06.08 23 2 13쪽
39 시즌1: 5. 영상분석, 장승마을 02~05 22.06.07 22 2 13쪽
38 시즌1: 4. 미인 보람: 너튜브 보람, 장승마을11~13+후기 22.06.03 22 2 11쪽
37 시즌1: 3. 미인 보람: 너튜브 보람, 장승마을08~10 22.06.02 23 2 12쪽
36 시즌1: 2. 미인 보람: 너튜브 보람, 장승마을01~07 22.05.31 35 3 13쪽
35 시즌1: 1. 미인 보람: 기자 보람 22.05.30 32 2 11쪽
34 시즌1: Prologue 22.05.29 34 2 11쪽
33 시즌0: 33. 악신: 귀천 (완결) 22.05.28 32 2 15쪽
32 시즌0: 32. 악신: 귀천 22.05.27 33 2 12쪽
31 시즌0: 31. 악신: 귀천 22.05.27 33 2 14쪽
30 시즌0: 30. 악신: 귀천 22.05.26 34 2 14쪽
29 시즌0: 29. 악신: 귀천 22.05.26 34 2 15쪽
» 시즌0: 28. 악신: 귀천 22.05.25 35 2 15쪽
27 시즌0: 27. 악신: 귀천 22.05.25 34 2 12쪽
26 시즌0: 26. 첫 임무: 귀천 22.05.24 34 2 15쪽
25 시즌0: 25. 첫 임무: 귀천 22.05.24 38 2 13쪽
24 시즌0: 24.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7 2 13쪽
23 시즌0: 23.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8 2 13쪽
22 시즌0: 22. 첫 임무: 방패 단련 22.05.21 40 2 13쪽
21 시즌0: 21. 첫 임무: 방패사용 22.05.20 44 3 13쪽
20 시즌0: 20. 첫 임무: 첫 답사 22.05.20 45 2 14쪽
19 시즌0: 19. 첫 임무: 첫 답사 22.05.19 44 2 13쪽
18 시즌0: 18.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9 46 2 13쪽
17 시즌0: 17.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8 45 2 12쪽
16 시즌0: 16. 무당생활: 지하의 창부들 22.05.18 45 2 13쪽
15 시즌0: 15. 무당생활: 일상생활 22.05.17 52 2 14쪽
14 시즌0: 14. 무당생활: 가족 소개 22.05.17 52 2 13쪽
13 시즌0: 13. 무당생활: 새 출발 22.05.16 53 4 12쪽
12 시즌0: 12. 처음만남: 결심 22.05.16 55 2 13쪽
11 시즌0: 11. 처음만남: 방문 22.05.15 56 2 15쪽
10 시즌0: 10. 처음만남: 군인아저씨 22.05.15 61 4 15쪽
9 시즌0: 9. 처음만남: 노숙자 22.05.14 65 4 13쪽
8 시즌0: 8. 악신: 귀천 준비 22.05.14 71 6 14쪽
7 시즌0: 7. 악신: 귀천 준비 22.05.13 76 4 12쪽
6 시즌0: 6. 악신: 귀천 준비 22.05.13 86 3 13쪽
5 시즌0: 5. 악신: 답사 후기 22.05.12 99 3 11쪽
4 시즌0: 4. 악신: 답사 22.05.12 129 7 15쪽
3 시즌0: 3. 악신: 답사준비 22.05.12 136 6 16쪽
2 시즌0: 2. 악신: 손님 22.05.12 168 14 16쪽
1 시즌0: 1. 악신: 예지몽 22.05.12 289 21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