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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냥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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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방패의 박수무당 (2022)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공모전참가작

그렇게그냥
작품등록일 :
2022.05.12 00:03
최근연재일 :
2022.06.10 06:3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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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글자수 :
25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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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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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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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시즌0: 17.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DUMMY

방패의 박수무당!

시즌0: 17.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몸에 '쿵!'소리 가 들리는 듯 한 충격으로 나를 치고 사라진다.

충격이 사라지니 몸이 하나의 종이 된 것처럼 몸 안에 '땡~!'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 같다.

느껴지는 순간 인상을 쓰기는 했지만 아프다는 것보다 막연하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주변에 작은 불덩이 날아 들어오기 시작한다.

'토닥! 토닥!' 가볍게 두드리다가 '쿵!' 때린다.

몸이 너무 뜨거워 지처가면 찬물을 나에게 뿌리는 듯 몸이 식으며 힘들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그 기분은 사우나에 들어갔다 나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난 기분이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

얼마나 반복되었을까?

사우나에서 몇 시간 땀을 빼고 난 후 노곤함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노곤함에 눈을 떠서 앞으로 바라보니 앞에 큰 바위가 놓여 있었다.

가만히 뚫어지게 바라보니 주변에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돌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재질일까 궁금해서 손을 내밀어 보려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평상에 앉아 있는 나를 발견한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앞에 있던 바위는 없어졌다.

깊은 한숨을 내쉬고 하늘을 바라보니 노을 지는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바라보니 할머니와 청록씨가 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용현씨는 부적 한 장을 양손바닥위에 올려 두고 뭔가를 외며 나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저.. 혹시!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용현씨는 벌떡 일어나 나를 보더니 어깨를 토닥인다.

“어휴~! 금석씨! 왜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해요. 십년감수했네. 오전의 충격 때문에 주화인마에 빠진줄 알았어요.”

“예? 저는 그저 용현씨와 청록씨 따라 그저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다행이야! 못 깨어나는 줄 알고 너무 무서워서 어머니 모시고 왔어요!”

다들 왜 이러는지 몰라 뭔가 답을 얻고 싶어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할머니는 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저 인자한 웃음 짓고 계셨다.

단순히 기도하는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사람들이 모였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또 다시 멍하니 할머니를 바라보고 있었다.

“차라도 한잔 드시면서 이야기 할까요?”

“예...”

“제 방으로 가시죠.”

평상에서 일어나 말없이 할머니 방으로 갔다.

따라가는 기분이 잘못해서 엄마에게 끌려가지만 많은 잘못 중에 어떤 잘못으로 혼날지 모르는 기분이다.

할머니는 큰 전기 포트에 물을 가득 담은 후 스위치를 누르셨다.

곱게 차 통을 열기 시작하셨다.

이것저것 몇 스푼씩 넣어 티백 몇 개를 만드셨다.

할머니 방에서 있는 다기 중에 가장 작은 주전자였지만 꾀나 커보였다.

테이블에 다기세트와 티백을 가져오셔서 테이블에 앉으시고는 잠시 눈을 감고 있으셨다.

무었을 해야 할지 몰라 찻잔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이 끊는 소리가 들렸다.

“금석씨! 찻물을 가져다주시겠어요?”

주전자에 물 양이 상당했다.

이렇게 까지 많은 물 끓이셔야 하나 궁금했다.

차주전자에 티백을 하나 넣으시고 물을 반 정도 넣으셨다.

그리고 주전자를 빙글빙글 돌리셨다.

주전자가 신기하게도 오뚝이처럼 서는 신기한 주전자였다.

한참을 돌리더니 들어 있는 차물을 모두 버리셨다.

그리고 다시 물을 가든 채우신다.

할머니의 찻잔과 나의 찻잔에 한잔을 채워 주셨다.

찻잔의 크기도 애매한 것이 소주잔 보다는 큰 것이 맥주잔보다 작은 잔이었다.

한입에 털어 넣기는 많고 두 번 나누어 마시기는 부족해 보이는 크기다.

차가 담긴 잔을 받았더니 뜨겁다기 보다는 따뜻한 온기가 있는온도였다.

“차드세요. 오늘 차는 조금 귀한 차입니다. 드셔보시고 맛이 어떤지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어요.”

할머니의 말에 한잔을 조심스럽게 들이켰다.

“맛이 어떠세요?”

“차 맛을 모르는데 차 맛이 처음 조금 쓴 것 같은데 끝 맛은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예. 그리고?”

“그리고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목을 넘어가며 뜨거운 불덩이 같은 것이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뜨거운 것이 점점 몸을 타고 흐르는 것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지금 드시는 차가 차갑다고 느끼셨다면 다른 것을 가져 왔을 겁니다. 여기 이 티백은 가지고 가셔서 자주 드세요. 다 드시면 이야기 하세요. 언제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도 흐뭇하게 차를 드시고 나의 찻잔을 채워주셨다.

“오늘 기도 할 때 어떤 느낌이셨어요?”

“기도 할때요? 누가 저의 몸을 담금질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뜨거운 불로 두드리고 찬물을 뿌리고 다시 두드리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담금질에 적응하니 더 강한 담금질이 시작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벌써 그렇게 까지 느끼셨군요.”

“벌써 라고 하시면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셨다는 겁니까?”

할머니는 흐뭇하게 웃으셨다.

“기도할 때 모든 사람들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신들이 내려와서 직접 전수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록씨는 기도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직접 무구들을 갈고 담금질을 합니다. 그리고 언월도를 다루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용현이는 부적 사용법을 배웁니다. 한 장 한 장 사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때로는 여러 장의 부적을 한 번에 사용하는 방법들을 배웁니다.”

용현씨와 청록씨는 신에게 직접 배운다는 말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렇다면 기술을 배웠는데 나는 오늘처럼 계속 담금질만 하게 되는건 아닌지 궁금했다.

“그런데 저는... 계속 담금질만 해야 되는 건가요?”

“저도 모릅니다. 신이 내려 주신거니 신만이 알고 계시겠죠. 그런데 신이 조금은 급하셨나 봅니다. 기도를 시작한 날부터 지금의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조금 긴 시간이 필요한데 벌써 그런 수준까지 달 한 것을 보면...”

할머니는 기쁜 듯 미소가 가득 하였다.

“다른 궁금한 것들이 있나요?”

“음... 기도가 끝나갈 때 쯤 바위처럼 생긴 것이 저의 앞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잡으려고 손을 뻗으려고 하니 기도에서 깨어 버렸습니다.”

“바위요?”

나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음... 아마도 금석씨만의 특성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바위가 어떻게 보였나요?”

“그냥 바위였어요. 다듬지 않은 그냥 들과 산에 널려있는 그냥 그런 큰 바위처럼 생겼습니다. 그런데 일반 바위는 아닌 것 같아서 만져보려고 했는데 깨어 났습니다.”

“어쩌면 금석씨는 앞으로 계속 다듬어야 할 금석씨 자신 같습니다. 앞으로 그 마음속 바위를 계속 다듬으셔야 됩니다. 계속 다듬어 가신다면 언젠가는 금석씨가 그 바위처럼 될 것 같습니다.”

건드릴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그 바위를 내가 다듬어야 한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급하게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바위를 다듬는다는 것을 천천히 알게 되실 겁니다. 바위를 급하게 다듬으시면 깨질 수 있으니 천천히 섬세하게 조심히 다듬으세요.”

계속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오늘은 오전에도 오후에도 많이 힘드셨을 건데. 저녁 드시고 오늘은 편히 쉬세요.”

할머니께서 이해가 되지 않는 많은 이야기를 하셨다.

이야기를 더 듣는다고 해서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 이해가 될 거라고 하시니 그냥 믿고 따르면 될 것 같기도 하는 생각이 든다.

인사드리고 챙겨주신 티백을 들고 식당으로 갔다.

밥을 먹는 동안 바위가 깨질 수 있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기 시작한다.

멍하니 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갔다.

샤워를 하고 있어도 잠을 자기 위해 누워 있어도 계속 할머니의 이야기가 계속 맴돈다.

맴도는 덕에 편히 잠을 잘 수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몸이 이끄는 대로 주섬주섬 옷을 입고 아침 운동을 나갔다.

무거운 아침 조깅을 하고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밥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인지도 못 하고 있었다.

그런 나의 모습이 걱정 되었는지 청록씨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금석씨!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잠을 잘못자서 조금 힘듭니다.”

“어제 일들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어제 일보다도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떠올라서 잠을 못 잤습니다. 할머니는 지금 격고 있는 모든 것이 처음이기에... 적응하고 나면 조금 편해 질 것 같다고... 모든게 처음이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다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할 일들이기에 제가 주제넘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습니다. 대신에 빨리 적응하실 수 있도록 제가 아는 것에 대해서 하나씩 가리켜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조바심 내거나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의 생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조깅할 때 상당히 가벼워 보이셨습니다. 혼들이 따라 오는 것을 보지 못하신 것 같던데... 그렇습니까?”

“새벽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게 없었던 건지... 아니면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건지... 못 본 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 달라진 게 없는데... 그렇다면 오늘은 귀안을 닫으신 것 같습니다.”

귀안? 처음 듣는 이야기가 또 나온다.

생활한지 삼일 만에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 같다.

“오늘은 귀안을 뜨고 감는 것을 먼저 배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 끝나고 자기정비 끝나면 옥상으로 오세요.”

식사를 끝내고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 한쪽 구석에서 청록씨와 용현씨가 근력운동을 하고 있었다.

“아이고. 나 죽어! 죽어! 더 못해!”

용현씨의 죽기전 마지막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하나 더! 하나 더!”

“하나 더 하다가 나 죽는다고...”

“하나 더! 하나 더! 듭니다!”

용현씨가 벤치에 누워 바벨을 들고 깔려 죽는다고 앓는 소리를 하고 청록씨는 ‘하나 더’를 단호하게 외치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매우 친해 보이고 재미있어 보였다.

벤치에서 두 분이 토닥거리며 운동을 마치고 나서야 내가 온 것이 눈에 들어 온 것 같다.

용현씨는 나의 옆에 와서 힘들다는 듯 털썩 앉았다.

“군인 아저씨! 나 민간인이라고! 군인처럼 그렇게 운동시키면 어떻게해. 저 오늘 저승사자랑 대화하고 올뻔했네.”

“잘하셨습니다. 그 정도면 엄청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운동하신지 얼마 되셨습니까?”

용현씨는 기분이 좋은 듯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사실 운동을 잘하지! 내가 운동을 잘해! 그렇지. 운동한지 1년 조금 넘었지... 금석씨 앞으로 저랑 운동해요.”

용현씨는 청록씨를 나에게 이르는 듯 이야기한다.

그러나 1년 동안 운동한 것 치고는 원판에게 미안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록씨는 뭔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용현씨의 뒤 꼭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도를 잘하시던데. 오늘은 기도하기 전 귀안에 대해서 연습하셔야 겠네요.”

“오늘 가르처 준다고 하셨습니다.”

청록시를 바라 보았다.

“군인 아저씨가 지금 운동하고 있으니까 그 동안 제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귀안이 뭔지 아세요?”

“귀안이요?”

몰라서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모를수 있지. 귀안이 무었이냐? 귀안이라는 것은... 귀신 즉, 혼을 보는 눈이라는 말입니다.”

“혼을 보는 눈?”

“그렇지! 혼을 보는 눈! 혼을 보는 눈 이게 왜 중요 하냐하면 말이죠. 자다가 일어나서 눈 뜨자마자 보는 세상이랑 눈 한번 비비고 보는 눈이랑 다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음... 낮에 보는 세상이랑 밤에 불 꺼진 세상을 보는 거랑 다르지. 그렇게 보는 눈이 귀안이지! 귀안!”

용현씨는 한껏 신나서 선생님 같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지만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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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시즌0: 29. 악신: 귀천 22.05.26 35 2 15쪽
28 시즌0: 28. 악신: 귀천 22.05.25 35 2 15쪽
27 시즌0: 27. 악신: 귀천 22.05.25 35 2 12쪽
26 시즌0: 26. 첫 임무: 귀천 22.05.24 34 2 15쪽
25 시즌0: 25. 첫 임무: 귀천 22.05.24 38 2 13쪽
24 시즌0: 24.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7 2 13쪽
23 시즌0: 23. 첫 임무: 마음의 준비 22.05.23 38 2 13쪽
22 시즌0: 22. 첫 임무: 방패 단련 22.05.21 41 2 13쪽
21 시즌0: 21. 첫 임무: 방패사용 22.05.20 44 3 13쪽
20 시즌0: 20. 첫 임무: 첫 답사 22.05.20 45 2 14쪽
19 시즌0: 19. 첫 임무: 첫 답사 22.05.19 44 2 13쪽
18 시즌0: 18.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9 46 2 13쪽
» 시즌0: 17. 무당생활: 귀력과 귀안 22.05.18 46 2 12쪽
16 시즌0: 16. 무당생활: 지하의 창부들 22.05.18 45 2 13쪽
15 시즌0: 15. 무당생활: 일상생활 22.05.17 52 2 14쪽
14 시즌0: 14. 무당생활: 가족 소개 22.05.17 52 2 13쪽
13 시즌0: 13. 무당생활: 새 출발 22.05.16 54 4 12쪽
12 시즌0: 12. 처음만남: 결심 22.05.16 55 2 13쪽
11 시즌0: 11. 처음만남: 방문 22.05.15 56 2 15쪽
10 시즌0: 10. 처음만남: 군인아저씨 22.05.15 61 4 15쪽
9 시즌0: 9. 처음만남: 노숙자 22.05.14 65 4 13쪽
8 시즌0: 8. 악신: 귀천 준비 22.05.14 71 6 14쪽
7 시즌0: 7. 악신: 귀천 준비 22.05.13 76 4 12쪽
6 시즌0: 6. 악신: 귀천 준비 22.05.13 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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