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계속 참고, 참고, 또 참고. 결코 ‘울긴 왜 우는(거울 본··)’ 상황이, 없었던 척~!
통나무집 밖으로.., 나왔다.
···
“어떠셔? 다른·· 말은 하지 말고, 아까 한 말을 고스란히~ 하면. 목숨 만은, 살려 줄게.”
“농담·· 아니고. 예쁘다니까? 젊으면 다 이쁜 것 말고도, 예쁜거고. 아무튼. 아침 세수 안 해서 그런 거겠지만~ 다 지우고 나면·· 예쁘다는 말이닷~!!”
하라는 대로 했기 때문에, 다시 ‘아침 세수 하라는 말’ 에 대하여는.., 꼬투리를 잡지 않았다.
“흠. 그건 알겠고, 이제. 신부로 맞을 만큼, 이쁜지를~ 설명해도 된다고 하잖아··? 아량을 베풀어 줄께-”
“아. 내 나이 보다는·· 서른 한 살이나, 젊어 보이는 - ‘그 젊으면, 다 이쁘다’ 는·· 설에 맞도록. - 잘 맞춰진 캐릭터·· 라고 생각해.”
“틀렸어! 그 정도 아부로는, 세상 살기 힘들어. 그리고·· 또 내가 할 질문은 ‘캐릭터?!’ (라는)거 뭐인지~? 욕처럼 들리는 말은·· 가끔. 옆에다가 ‘각주!’ 달아서~ 쓰란, 말이 닷!”
“아! 그건. 만화처럼 눈이 크고, 잘 생긴 녀석들을 표현하는 것인데·· 여자한테 주로 ‘만찢녀(만화 찢고 나온 여자)’ 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고. 음·· 신랑 될 녀석이 매우 즐거워 할 정도로 ‘이목구비’ 가 뚜렷하여~ 왕도에 가면·· 걷는 것조차, 위험할 거야.”
“후- 맘에 안 들어. 왜 무사의 ‘걷는 길’ 을 방해 한다는 것이지?”
“하~아? 그건. 어떤 물건을 - 모두가 사려고, 달려들듯이~ 꼭 신부로 얻어야겠다고. - 남자들이 달려드는 경우·· 등등?”
···
사슴의 S#6-2. 적군에겐, 항상 버서커.
그는 왜 설명을 붙여 주어야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이미 ‘상급 수료’ 라는.., 그녀는. 알아 들었다.
다만. 파티 장이 그녀를 예뻐해 주시는지? 를.., 더 듣고 싶었던 것이다.
“아~ 하! (홋··)그렇게. 놀라운 표현으로, 나를 추켜 준다면야~ (살려주지!)”
‘헛·· 이 녀석의 공주병에~ 내가. 걸려 들었구나?!’
통나무 집이 휘리릭~ 사라졌고.
이것을 연출하기 위해서.., 정환은 행낭(인벤토리)의 “그 허리춤, 작은 장사꾼 천가방” 을 여닫는 시늉으로.
무엇보다 후위에 쓸 만한, 마법사인 척~! 연기하였다. [연정에게 반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행동따위 하지 않을 것이다. - 역자 주.]
연정은 무엇보다 - 움직임에 가볍고 편한 ‘은색으로 반짝이는·· 철 갑옷!’ 에 대해. - 질문 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플라스틱이라는·· 재질이야?”
“응. 불 피우는 ‘땅 속 액체 석탄’ 같은 것을·· 어떤 열화 과정에서 ‘모아, 응집!’ 하면.., 그 몸에 달라붙는 착용감(실리콘)도 얻어내고~ 탄소 섬유라는 것을 만들어서·· 그 ‘은 빛이 나는 상태’ 로도 가공이 되고~ 아무튼 이거든··”
“좋아. 너무 좋아- 대신. 미안한 질문이 있는데, 그 ‘아무튼’ 이라는 말은·· ‘각주’ 가 안 붙는 거야?”
“그 말은. 너네 말대로 풀면·· 이러쿵, 저러쿵 이라는 말도 되고 ‘여차 저차 하다가 또 저차 여차 하면!’ 이라고도 하는 뜻이지.” [이러다 국어 선생님 되시겠네.]
누가 더 오래 참고 얘기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둘 다 참을 성 깊게.
오해를 거듭하면서도.
눈동자를 바라다 본다.
항상. 거짓은 없는 듯이 행동하는 이들이라.
그냥 믿지 아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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