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기 나름이죠. 유부남들 보면 신혼처럼 지내는 부부는 극히 드물어요. 전 그 이유를 매너리즘으로 봐요. 내가 먼저 배려를 안 하는데 상대가 할 리 없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같은 집에 기숙하는 남이 되버려요. 연애도 마찬가지로 초기와 장기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요. 사랑이 아닌 정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다 틀어지면 자연스레 헤어지는 거죠. 사실 말은 쉬운데 행하긴 너무 어렵죠. 쥔공이 그 소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잘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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