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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오봉 윤도전.

때는 바야흐로 ㅋ8ㅋ년. 흙룡의 기운이 천지에 뒤엉켜 짙은 피바람을 불러오고 있었다.

“오호라! 간적놈이 혀가 길구낫!”

“이놈! 어디서 감히!”

곳곳에서 호족들의 목이 달아나고 탐관오리의 세치혀가 잘려나갔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골품의 구분이 있는 곳은 오로지 서라벌 근처 뿐. 세상은 이미 흙룡의 기운에 흠뻑 젖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