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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으으크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류으으으크
작품등록일 :
2023.06.15 11:20
최근연재일 :
2024.02.02 20:00
연재수 :
224 회
조회수 :
484,930
추천수 :
7,193
글자수 :
1,371,797

작성
24.01.08 20:00
조회
716
추천
17
글자
14쪽

199화 "떠벌이"

DUMMY

‘쾅!!!!!!’


이윽고 변종 마물들과 용병들의 방어선이 충돌했다. 마물들의 돌격은 대열을 갖춘 돌격이 아니다 보니 마물진형의 선두는 힘과 덩치가 큰 트롤이나 오우거에서부터 덩치가 작고 날렵한 머겔 까지, 다양했다.


확실히 산전수전 다 겪은 용병들의 방진은 제국의 방진에 미치진 못할지라도 저렇게 주먹구구식 돌진에 뚫릴 정도는 아니었던 듯했다.


달려오는 기세 하나만큼은 어마어마했던 변종 마물 무리들은 처음 충돌로 방어선의 일부를 조금 출렁이게 했을 뿐 첫 번째 열조차 완벽히 돌파해 내지 못했다.


그리고 첫 충돌로 인해 전선에 혼란이 가중되자 큰 마물들 사이에 끼어있던 비교적 작은 마물들은 바닥에 나뒹굴며 큰 마물들에게 짓밟히기까지 했다.


“크롸라라라라라!!!”


‘쾅!!!’


“끄악!!”


“컹!!!”


“버텨라!!! 막아내라!!! 뚫려선 안 된다!!!”


용병들의 방어선은 첫 충돌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자신감을 얻은 듯 보였다. 아직까지 겉보기에 아군의 피해는 전무, 적들은 돌파력을 잃었고 자기들끼리 치고받으며 피해를 입히기까지 했다.


중앙의 사냥하는 뱀 길드장 또한 전방의 상황을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내심 안도했다. 이제는 우리가 사건의 원인을 제거하기 전까지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덧없는 생각이었는지는 금방 드러났다. 적들이 돌파력을 잃었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상대하는 적들은 사람이 아니다. 사냥하는 뱀 길드장은 그것을 간과했다.


전선은 고착되었지만, 전방의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미 충분히 도발 당해 있던 마물들은 옆에 있던 다른 종의 마물들에게서 이제 완전히 시선을 떼었다.


본능에 충실한 그들이 보기에 자신을 위협하는 적은 옆에 있는 다른 마물들이 아니었다. 자신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인간 무리, 그것이 자신들의 적이었다.


처음에는 선두에 선 오우거 한 마리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연신 옆에서 자신을 밀치는 다른 마물들을 견제하던 오우거는 용병들의 진영을 보았고 더 이상 주변을 경계하지 않았다.


그리고 거친 울음소리와 함께 커다란 주먹을 전방의 용병들을 향해 휘둘렀다. 아무리 밀집해 있다 하더라도 인간과 오우거의 근력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결국 오우거의 공격을 막아낸 용병들은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방패 채로 뒤로 날아가 버렸다. 빈틈으로 재빨리 뒤에 서 있던 방패병이 나서 다시 진형을 메꾸었지만 찾아온 변화는 오우거만이 아니었다.


주먹을 내지른 오우거의 등을 타고 넘어 용병들의 진영에 뛰어든 호랑이를 닮은 마물 그롱커를 시작으로 한쪽 날개로 비행을 시작한 페레콘 까지, 진형에 난입해 뒤흔들었다.


후방이 뒤흔들리자 전방에서도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오우거를 시작으로 트롤과 여러 마물들이 용병들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방어선의 군데군데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방어선 회복이 더딘 것이다.


결국 단단했던 방어선은 좌우 중앙 할것 없이 순식간에 허물어지고 혼란만이 가득했다. 용병 길드의 수준이 형편없는 게 아니다. 단순히 마물을 상대해본 경험이 적다는 것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중앙이 드러났어, 이제 움직이자.”


“저들을 저리 둬도 되겠습니까...”

“맞아요, 우리라도 가서 돕는 게...”


“우리 셋이 저기 합류해 봐야 크게 달라질 건 없어. 이럴 땐 다소 냉정하더라도 핵심을 잡아야 해. 최대한 빨리 마족을 잡는 것. 그것이 오히려 저들을 돕는 길이야.”


알프와 셀시는 용병들의 진영을 보고 있었지만, 용병들과 마물의 최초 격돌 이후 나는 용병들의 진영을 보고 있지 않았다.


내가 주시하고 있던 것은 조금 전까지도 라탄 평원에 넓게 펼쳐져 있던 초록 안개가 모여든, 마물 무리의 중심부였다.


애초에 이것을 노렸는지 아니면 상황이 벌어져 회수한 것인지는 몰라도 마물들이 용병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자 초록 안개는 중앙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마물이 용병들을 향해 간 후 평원에는 스무마리 남짓한 마물들만이 덩어리져 모여있었다.


나는 몸을 돌려 알프와 셀시에게 움직일 때가 되었음을 알렸다. 알프와 셀시는 혼란에 빠진 용병들을 바라보았지만 지금 그들을 위한 일은 우리가 지원하는 일이 아니었다. 


내 이야기에 두 사람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내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평원의 중앙에 자리 잡은 스물 남짓한 마물만이 남은 곳으로 향했다.


“오빠, 좀 이상한데요...?”

“그러게. 어쨌든 다들 긴장을 늦추지 마.”


뭉쳐있는 마물 무리에 다가가자 셀시가 의아함을 비췄다. 말은 셀시가 꺼냈으나 알프도, 나도 느끼고 있던 바였다. 평원에 덩그러니 남은 마물 무리는 확실히 이상했기 때문이다.


마물 무리의 이상한 점은 바로 우리가 가까이 접근했음에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반응성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제자리에 멈춰선 마물들의 시선이 우리를 향한다는 게 더 이상하고 소름이 끼쳤다.


이대로 겁먹고 돌아갈 수는 없기에 우리는 주변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초록색 안개가 내 눈에 보이는 한 마족이 수작을 부리면 바로 알아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턱’


“크르르르르.”


결국 아무런 방해 없이 이동을 거듭한 우리는 마물 무리에는 근접했지만, 혹시 모를 이변에 대비해 조금의 간격을 둔 채 멈추어 섰다.


당장이라도 검을 휘두르면 간신히 닿을 듯 말듯 한 거리에서 지켜본 마물들은 확실히 우리를 향해 적대감을 내비치고 있긴 했지만, 여전히 달려들지는 않았다.


혹시나 해 조심스럽게 검을 들어 마물에게 가져다 대었음에도 불쾌하다는 듯 얕은 울음소리만 낼 뿐 전혀 움직일 기색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멀리서 볼 때는 몰랐지만 가까이서 본 이들의 모습은 단순히 뭉친 채 멈춰있는 게 아닌 마치 그 안에 무언가를 보호하려는 듯한 모양새였다.


“쟤들 왜 저러는 걸까요?”

“용병 진영의 피해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방법이 있겠습니까?”


근거리에서 어느 정도 조사를 한 뒤 우리는 마물과 다시 거리를 살짝 벌렸다. 뭉쳐있는 마물들과 거리를 벌리고 나에게 다가온 알프와 셀시가 내게 물어왔다.


“무언가를 보호하려는 듯 해, 어설프게 건드는 것보다 한 번에 강한 피해로 안에 무얼 감추고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아.”


나는 두 사람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잠시간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앞서 근처에 다가갔을 때 알아낸 것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마물들은 무리 안에 무언가를 감추기라도 하는 듯 한 모습으로 감싸고 있다는 것뿐 그것 이외에 특별함은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나라서 알 수 있었던 것 하나는 단순히 모여들었다고 생각한 초록색 안개들이 점점 범위를 좁히며 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모두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저 초록색 안개가 마족의 힘의 근원임을 아는 이상 이대로 한곳에 모두 빨려 들어간다면 좋지 않은 결과가 찾아온다는 것은 확실했다.


지금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한 가지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저 마물로 둘러싸인 벽이자 껍질을 부숴 안에 무엇을 감추는지 확인해야 했다.


‘철컥’


‘끼릭’


‘딸깍’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크와아아아아아아악!!!”


그러기 위해서는 큰 한방이 필요했고, 그것에 적합한 무기는 내 등에 메어져 있었다. 나는 등에 메어진 마도 공학 총을 꺼내 붉은색 탄환을 장전하고 조절기를 강화에 두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천천히 마물 무리에 다가가 섰다. 알프와 셀시는 미리 내 지시대로 내 뒤쪽에 서서 탄환을 쏘아낸 후를 대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준비를 마친 것을 확인한 나는 총을 들어 올리고 마물들을 향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오랜만에 사용한 강화된 탄환의 위력은 역시 강렬했다.


처음에는 작은 구슬 하나가 총구로 빠져나왔을 뿐이지만 곧이어 전방으로 쏘아지는 화염 폭풍의 기세는 엄청났다.


얼마나 큰 폭음을 동반하는지 뭉쳐있는 마물 무리를 직격했음에도 마물들의 고통에 찬 비명 소리는 폭음에 묻혀 우리에게 들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잠시 뒤, 폭음이 사라진 뒤 스무마리 남짓했던 뭉쳐있는 마물 중 서 있는 개체는 두 세 마리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상태가 온전하지는 못했다.


‘부스럭, 부스럭’


뭉쳐있던 마물 무리는 대부분 쓰러졌지만 엄청난 화력에 한 번에 밀려 나가서인지 몰라도 마물들의 잔해가 뒤엉켜 마물들이 지키고 있던 게 무엇인지는 바로 파악이 되진 않았다.


바로 접근하고 싶었지만, 아직까진 마물 무리가 있던 주변에 잔불이 남아 연기를 뿜어내고 있어 접근이 쉽지 않아 우리는 긴장을 놓치지 않은 채 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는 우리의 귓가에 아주 작게 불안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작은 소리는 저 뒤엉켜진 마물들의 잔해 아래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였다.


‘스윽’


그리고 그러한 불안이 확신이 되는 것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피어나는 연기 속에서 무언가 몸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은 마족일 확률이 매우 높았다.


“뭐야, 광신도 애들이 아니잖아? 너희는 뭐야?”


조금 뒤 평원의 잔불은 금세 가라앉으며 피어오르던 연기도 이내 바람에 날려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마물들의 잔해 위에 몸을 일으킨 존재를 보았다.


그곳에는 초록색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다. 아니, 여인이라 보기엔 어려웠다. 단순하게 평원에 널브러진 마물의 잔해 위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여인이 풍기는 기이함 때문이 아니었다.


초록색 머리칼은 인간의 머리칼과는 형태가 완전히 달랐다. 초록 머리칼이라 생각했던 부위는 매끈한 점액질에 뒤덮여 촉수처럼 덩어리져 흘러있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나신이었지만 몸의 이곳저곳에 불투명한 점액질이 뒤덮여있어 야하다는 느낌보다는 기괴함이 가득했다.


고개를 들어 올린 여인은 우리를 바라보며 우리의 정체를 몰아왔다. 단 한마디의 물음이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서 몇 가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우선 가장 큰 것은 당연하게도 저 마족에게 뿔이 솟은 자가 이미 접근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적어도 아직은 그들의 손에 통제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것은 확신보다는 짐작이지만 그녀가 마물들을 모아놓은 이유는 우리, 인간이 아닌 뿔이 솟은 자들을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대답 안 할 거야? 얼어버렸니? 왜 인간들은 내가 물으면 대답을 안 하지 짜증 나게. 그냥 확 죽...”


‘창!’


‘탓’


“뭐야, 이걸 반응해? 재밌는 인간이네.”


내가 머릿속에 떠오른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동안 우리에게 물었지만, 대답이 없는 것에 답답했던 마족은 점점 표정이 굳으며 말을 잇다 말고는 순식간에 선두에 선 나를 향해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왔다.


생각을 정리하느라 반응이 느렸다곤 했지만 대비하고 있었더라도 쉽게 눈으로 쫒을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 뒤늦게 반응해 시미터로 방어하려 했지만 검을 휘두르기엔 마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마족의 손날이 나를 꿰뚫어 버리려는 순간 마족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당연히 알프였다. 알프는 아래에서 위로 검을 휘둘러 마족의 손날을 쳐내 버렸다.


‘주륵’


‘할짝’


“피? 아... 얼마 만에 느껴보는 이 생동감일까...”


알프에 의해 공격이 막히자 뒤로 크게 도약하며 거리를 벌린 마족은 우리를 흥미로운 듯 쳐다보다 말고는 방금 공격했던 자기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상처가 난다면 겁을 먹거나, 분노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저 마족은 첫인상부터 느꼈듯이 정상은 아닌 듯 보였다.


손에 흐르는 자신의 피를 할짝이더니 자기 몸을 끌어안고 몸을 베베 꼬며 마치 희열이라도 느끼는 듯 혼잣말을 해대었다.


“너희, 보통 인간이 아니구나?”

“...”


“세월이 흘러도 인간은 변함이 없네. 예전에도 있었어 우리들을 사냥한다고 설치던 인간들 말이야. 후훗 재밌지 않아? 인간이 우리들을 사냥한다니 말이야.”

“뭐가 재밌다는 거지?”


“꺄륵, 웃기잖아 인간이 마족을 사냥한다니. 우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이야.”

“너희가 이 세계에서 죽지 않기 때문인가?”


“와, 인간치고는 좀 많이 알고 있구나. 인간들은 모를 텐데. 음... 우리 중 누가 말해줬나? 뭐 상관없지. 맞아,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봐야 우리는 죽지 않아. 사냥감이 사냥꾼을 죽인다니 우습잖아? 아니지, 너희는 사냥감이 아니야. 인간은 그냥 우리에게 있어서 가축이야.”

“가축?”


“꺄르륵, 맞아. 가축 그것보다 좋은 표현이 없지. 인간은 가축이야, 너희가 키워 잡아먹는 고깃덩이 같은 가축 말이야. 우리가 이곳에 온 것도 가축을 관리하기 위해서인데 우리를 사냥이라니 너무 웃겨.”

“...”


평소와 다르게 마족과 대화를 이어가며 나는 말을 최대한 아꼈다. 눈앞의 마족이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서이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이 마족은 떠벌리기 좋아하는 마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간혹 그런 부류들이 있다. 자신이 우월하고 잘남을 표현하기 위해 묻지 않음에도 술술 정보를 토해내는 그런 부류 말이다.


나는 다소 긴장하며 겁먹은 듯한 태도를 연기하며 말을 아꼈고 별거 아닌 것 같은 대화 속에서 꽤 중요한 정보를 하나 건질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57 루이미너스
    작성일
    24.01.09 10:14
    No. 1

    마치 디아블x 3의 그 뚱뚱한 아즈x단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6 류으으으크
    작성일
    24.01.09 10:33
    No. 2

    맞아요 분위기는 아즈모단, 외형은 4편의 릴리스나 안다리엘을 참조...
    물론 그밖에 여러가지가 더 뒤섞여있지만요 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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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귀족으로 살아남는 방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199화 "떠벌이" +2 24.01.08 717 17 14쪽
198 198화 "전투 개시" +4 24.01.07 726 16 13쪽
197 197화 "작전 회의" +2 24.01.06 735 18 14쪽
196 196화 "마족의 등장?" +2 24.01.05 763 17 13쪽
195 195화 "새로운 의뢰" +2 24.01.04 740 18 14쪽
194 194화 "의뢰 보고" +2 24.01.03 733 18 13쪽
193 193화 "동료" +2 24.01.02 737 19 13쪽
192 192화 "소각" +2 24.01.01 736 19 13쪽
191 191화 "엘더론" +2 23.12.31 744 18 12쪽
190 190화 "이어지는 연주" +2 23.12.30 754 20 13쪽
189 "각자의 분투" +2 23.12.29 756 17 13쪽
188 "검주(劍奏)" +2 23.12.28 757 18 13쪽
187 "vs 알프" +2 23.12.27 751 17 13쪽
186 "예상하지 못한 적" +2 23.12.26 760 17 13쪽
185 "수도원" +2 23.12.25 766 16 13쪽
184 "두번째 지명" +4 23.12.19 807 16 14쪽
183 "다시 센티움으로" +2 23.12.18 785 18 13쪽
182 "자기 개발" +2 23.12.17 781 18 14쪽
181 "검성의 제자" +2 23.12.16 806 20 13쪽
180 "잠시간의 휴식" +2 23.12.15 802 18 12쪽
179 "흐릿한 푸른 선" +2 23.12.14 804 18 14쪽
178 "친선 대련(?)" +2 23.12.13 815 17 13쪽
177 "인간의 미래" +2 23.12.12 813 16 13쪽
176 "세계를 넘은 자" +2 23.12.11 817 18 13쪽
175 "이기를 위한 이타" +2 23.12.10 817 18 13쪽
174 "솔 리무스" +2 23.12.09 820 16 13쪽
173 "원하는 것" +2 23.12.08 834 17 13쪽
172 "용의 무덤" +2 23.12.07 835 17 13쪽
171 "턱걸이" +2 23.12.06 813 18 13쪽
170 "숨겨진 공간" +2 23.12.05 829 1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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