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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skyboom
그림/삽화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4
최근연재일 :
2022.09.15 20:33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20,448
추천수 :
966
글자수 :
614,463

작성
22.07.21 16:56
조회
98
추천
6
글자
9쪽

남산게이트(21)

DUMMY

“실제상황입니다.

남산에 비상령이 발령되었습니다.

현재 실내에 계신 손님들은

비상구를 통하여 건물 밖으로 나간 후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이트 진돗개 둘 상황입니다.”

 

“앵~~앵~~”

“푸~~앵, 뿌~~앵.....”

지하철 운행도 잠시 서울역에서는 멈춘다.

서울역을 운행하던 많은 버스들이 떠나고

그곳을 떠날 수 없는 차들은 도로에 세운다.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이곳에 나타나는 기현상에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이곳에서 경계를 보는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질서있게 갈 곳을 인도한다.


서울역 중요 건물 옆에는 장갑차가 대기한다.

장갑차 안에서 군인들이 명령을 기다린다.



재난경보가 울리며 스터디 벅스 안이 소란스러워진다.

다시 한번 안내 방송이 나며 스터디 벅스 직원과

함께 교연과 화연은 건물 밖으로 나온다.

 

경찰관들이 교통지시봉으로 시민들을 통제한다.

 

“이게 또 무슨 상황이야?”

“지난번에도 곰이 나왔잖아 이번에도 곰이 나올까?”

“한강에 게이트가 열려도 안전했잖아!”

“그래, 지난번에도 한 사람도 안 죽었지.”

“이번에도 그러면 좋겠는데...”

................

.................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도 지시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한다.

 

그 행렬을 따라 교연과 화연도 대피소를 들어갔다.


시간이 흘러간다.

사건이 종결되었다는 이야기는 없이

소음들이 대피소에도 들려 온다.

제대로 만든 전쟁에 대한 대피소가 아니라

인근에 있는 튼튼한 건물을 설정하고

임시로 대피소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쓩~~~우, 쑹~~~웅”

“퍼퍼퍼퍼퍼벅....”

“쯔쯔~~쯔~~~”

“꽝”

“퍼~~벙~~”


대피소로 대피한 시민들은 불안하고 초조하다.

알 수 없는 괴음과

발칸포의 물 흐르는 소리

중기관총의 소리가 남산인근과 서울역을 울린다.

싸움이 일어났는지

평정이 되었는지

밖이 어떤 상태인지 몰라 대피소의

시민들은 대피소안 각자에게 정해준 자리에 앉아

핸드폰 등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그러나 아무런 대중 매체에서

어디 어디는 반드시 대피해야 한다는 것만

반복하여 보도 된다.


여친둘도 여러 생각 들로 머리가 복잡하다.

남친들이 전화에 휩싸이지 않았는지,

어디로 대피 했는지,

몸조심하지 않는 성품에 싸움에 휘말려

다치지 않았는지...

 

“화연씨,

진우와 남산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두 헛똑똑이들은 우리가 오길 기다리다

전장에 휩싸였을지 몰라여!


특별한 힘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게이트가 있는 남산에서 기다리면 문제가 되잖아요.

도서관에 있겠다고 했지만

거기서도 대피소로 이동했을 수도 있고요.

제가 전화 걸어 볼께게요.”

 

“아니요, 제가 호연씨에게 전화 할께요.”

 

핸드폰을 꺼내 호연에게 전화를 건다.

핸드폰 하단에 최근 기록이라 적힌 곳을 누른다.

남친이라는 똑같은 이름이

수없이 기록된 곳 중 한 곳을 누른다

잠시 기다린다.

“전화를 받지 않아 소리샘으로......”

교연은 화연을 바라보니

표정이 좀 속상한 듯 눈썹을 조금 찡그린다.

 

교연도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지 않아 소리샘으로......”

역시 부재중이다.

 

“웃씨, 며칠 동안 좀 전화 통화가 잘됐는데...

혹시 모르겠네요.

지난번 한강에서 위험한 사람들을 돕는다고

정신없이 싸우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처 피난 못 간 사람들을 피난시키거나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도울지도 모르겠네요.

진우의 성격이 어디 가겠나요!

그리고 호연씨가 같이 있으니 같이 하겠지요.”

 

화연의 얼굴이 더욱 찡그려진다.

“그게 좋은 일인가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다면 문제가 아닌가요.

 

몰래 한강 게이트로 들어갔을 때

둘이 해결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데

다른 세계의 분이 둘의 목숨을 구해주고

한강 게이트까지 해결했다고

본인들 입으로 말했던 것 기억하나요.

 

둘이 게이트로 들어가지 않았어도

충분히 해결될 일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것은 사명보다는 객기일 거에요.

 

그리고 그분이 우리 세계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어주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를

사람들을 계속계속 기다려야 하나요.

 

교연씨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나요.”

 

교연은 호연의 여친에

뜻 밖에 말을 들으니 심란해진다.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지닌 듯 하다.

본인은 남친을 만나

사랑하게 된이후로 남친을

닮아 가며 생각하는 자체도

직선적이고 그처럼 우직한 면이 생겼다.

그가 살아 있다면 언제까지고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말을 잠시 생각해본다.

자신의 남친은 어떠한가

촐싹이고 망아지 같은 행동이 떠오른다.

그가 행동은 그리해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기다려 주는 것을 본다.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참고 기다려 주었던가!

힘이 없어 맞아 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좋아 했기에

지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았던가!

그런 적이 한두 번이던가!


생각해보니 그가 나에게 매인 것처럼

늘 행동해 왔고 나를 떠받들어 주지만

그에게 이미 매여있고

빠져 있었다.

화연씨야 이제 만난지 1년이라

여러 생각이 나겠지만


자신은 여러 해 동안 같이 지내며

남친을 알고 남친 역시 자신을 알아준다.

그런 남친은 어디서 또 쉽게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진우와 호연씨가 한 일이 잘못되지 않았어요.

힘이 있으면 마땅히 그 힘을 올바로 써야지요.

나는 스스로 돕는 자는 하늘이 돕는다고 생각해요.

 

게이트에서 도움도 그럴 거고요.

진우씨나 호연씨는 우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그 힘을 사용하지 않았고

조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면 객기는 아니에요.

 

진우의 덜렁거리며 주접대는 면은 있지만

그래도 누울 자리에서 눕고,

일어설 자리에서 일어서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냐고 하셨지요.

저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내가 기다리고 싶은 만큼

기다릴 것 같아요.

 

그것이 일 년이든 십 년이든 마음 가는 만큼

같이 지낸 만큼

내가 진우를 사랑하는 만큼......”

 

한강 게이트를 들어가기 전에 진우를 막던

그 순간이 기억난다.

 

교연에 눈꺼풀은 경련이 서서히 인다.

두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한다.

 

진우가 게이트를 들어가는 이유는

자신에게 일어날 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본인이 죽거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지라도

그 길을 가겠다는 그 말에 가슴이 찟어졌다.

 

화연씨의 냉철한 말을 들으니 더욱

가슴이 찟어지며 눈물이 흐른다.

 

날 이렇게 생각해 주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사소한 다툼으로도 헤어지는 이 시대에

자신을 보지도 못하는데

삼 년을 한결같이 나를 만나기 위해

견딘 내 사람이다.

진우가 나에게 한 만큼 나도 진우에게 해주고 싶다.

 

화연과 호연의 만남과

나와 진우의 만남은 시작부터 다르다.

 

우리는 다투다 서로 친하게 되었다.

친구로 있다 보니

나의 개차반 성격을 오로지 받아주고

나는 진우의 주접 떠는 것이

더 이상 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에게 고백했을 때 나는

너, 나와 사귈때 아무리 매력 있더라도

다른 사람만나면

너 죽고 나 죽는다고 했는데...

 

우연히 한강 게이트 이후로

호연과 같이 있을 기회가 있었다.

호연은 내가 진우의 연인이라 거리를 두려고

존대말을 하였지만

나도 그럼에도 반말을 한다....

마음으로 언제나 친구이다.....

 

호연은 얼마나 진우가 날 좋아하는지

절실히 이야기를 해 주었다.

다른 세계에서 진우가 얼마나 날 그리워 했으며

전생의 연인을 만났을 때도

얼마나 나에 대해

일편단심이 었던가 이야기를 들었다.

 

전생의 연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나에게 감춘 것에 대한 사실에

다짜고짜 호연에게 화를 냈으나

듣고 나니 감동이 왔다.

 

그날 나는 어여쁜 진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호연과 화연의 관계는 나와는 좀다르다.

내가 알기로는 호연이 짝사랑을 하다

진우의 소개로 맺게 되었다.

사귀던 기간도 내가 진우와

사겼던 기간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간다.

처음 몇 년간은 위태위태하기도 했다.


생각해 봐라.

얼굴은 평범하게 생겼지만

몸의 행동이 빠르고 날렵하며

거기다 올바르다 생각할 때

밀어 붙이는 추진력과

약자를 보호하는 일상을 본다면

누구나 빠져들게 된다.


무서운 면이 있어 접근하지 못했지만

진우를 아는 내또래 애들은

그를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더 티꺼워 했는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남친의 마음과 상관없이

다른 애들이 접근하는 것이 불안했고

별것 아닌 이유로 남친을 닦달했다.


나의 불안 때문이었지만

2년이 지나서부터는

변함 없는 모습에 남친을 이해했다.


둘이 사귄지

얼마 안 됐었기에

그녀의 이런 말은 충분히 이해가 같다.

 

그리고 전에는 차분하게 생각하고

조용히 움직이던 호연이

우리는 단하루지만

진우와 같이 다른 세상에서 산

3년세월 동안 진우를 닮아 간것이

화연의 기대를 깬 것 같다.

 

둘이 조심하며 알아가는 시기에....

목숨 조차 내놓을 수 있는 곳으로

스스로 뛰어든 것에 학을 떼었을지도 모른다.

기다릴 여친을 생각도 하지 않고

사신에게 몸을 던진 것이 부담을 준 것 같다.


불안에 떨 여친을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세계로 둘이 함께 간 것이 문제가 있던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얼마나 있을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둘을 응원하지만...

여친을 저럿듯 좋아하는 호연이 걱정이 된다.


작가의말

다음화부터는 장이 바뀝니다.

전조(前兆/ herald) 뭔가 있을것 같은 제목이지요.


읽어주시어 감사드리며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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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별(離別 / farewell ) 2 +6 22.09.07 67 4 10쪽
119 이별(離別 / farewell ) +6 22.09.05 70 4 11쪽
118 외전-신의 기원(다음2부를 위해 준비한 짧은 글입니다.-재미없다는 이야기지요.) +6 22.09.03 75 3 11쪽
117 죽음(死亡 /expire) 7 +8 22.09.01 78 4 12쪽
116 죽음(死亡 /expire) 6 +12 22.08.30 78 5 10쪽
115 죽음(死亡 /expire) 5 +6 22.08.28 71 3 10쪽
114 죽음(死亡 /expire) 4 +10 22.08.26 69 5 11쪽
113 죽음(死亡 /expire) 3 +10 22.08.24 74 5 11쪽
112 죽음(死亡 /expire)2 +8 22.08.22 72 4 11쪽
111 죽음(死亡 /expire)-일부 수정 +11 22.08.20 78 5 10쪽
110 침공(侵攻/ invade) 19 +6 22.08.19 72 2 10쪽
109 침공(侵攻/ invade) 18 +6 22.08.18 70 3 10쪽
108 침공(侵攻/ invade) 17 +8 22.08.17 77 5 11쪽
107 침공(侵攻/ invade) 16 +10 22.08.16 82 5 10쪽
106 침공(侵攻/ invade) 15 +10 22.08.12 75 4 11쪽
105 침공(侵攻/ invade) 14 +6 22.08.11 75 5 9쪽
104 침공(侵攻/ invade) 13 +6 22.08.10 76 4 10쪽
103 침공(侵攻/ invade) 12 +9 22.08.09 85 5 10쪽
102 침공(侵攻/ invade) 11 +10 22.08.08 81 4 10쪽
101 침공(侵攻/ invade) 10 +8 22.08.07 79 3 10쪽
100 침공(侵攻/ invade) 9 +10 22.08.06 86 5 10쪽
99 침공(侵攻/ invade) 8 +10 22.08.05 87 4 10쪽
98 침공(侵攻/ invade) 7 +10 22.08.04 91 6 11쪽
97 침공(侵攻/ invade) 6 +6 22.08.03 84 3 11쪽
96 침공(侵攻/ invade) 5 +8 22.08.02 91 6 12쪽
95 침공(侵攻/ invade) 4 +11 22.07.31 103 5 10쪽
94 침공(侵攻/ invade) 3 +8 22.07.31 90 4 11쪽
93 침공(侵攻/ invade) 2 +8 22.07.30 97 5 12쪽
92 침공(侵攻/ invade) +10 22.07.29 94 5 10쪽
91 전조(前兆/ herald) 7 +8 22.07.28 88 4 13쪽
90 전조(前兆/ herald) 6 +10 22.07.26 92 5 12쪽
89 번외-쉬어가는 곳(남산게이트 21과 관련) 평행 세계의 우주, 유한계급 신들의 세계에 신들이 벌이는 유희. +8 22.07.25 94 5 10쪽
88 전조(前兆/ herald) 5 +8 22.07.25 95 4 8쪽
87 전조(前兆/ herald) 4 +2 22.07.24 96 4 10쪽
86 전조(前兆/ herald) 3 +4 22.07.24 96 3 9쪽
85 전조(前兆/ herald) 2 +12 22.07.22 102 6 9쪽
84 전조(前兆/ herald) +11 22.07.22 97 5 12쪽
» 남산게이트(21) +10 22.07.21 99 6 9쪽
82 남산게이트(20) +6 22.07.20 99 4 10쪽
81 남산게이트(19) +6 22.07.19 95 4 10쪽
80 남산게이트(18) +11 22.07.18 101 5 11쪽
79 남산게이트(17) +8 22.07.17 97 4 12쪽
78 외전-운명4 +10 22.07.16 108 4 7쪽
77 외전-운명3(병원체) 22.07.16 96 3 7쪽
76 남산게이트(16) +4 22.07.15 101 2 10쪽
75 남산게이트(15) +6 22.07.14 101 3 13쪽
74 남산게이트(14) +6 22.07.13 105 3 12쪽
73 남산게이트(13) +12 22.07.12 108 7 10쪽
72 남산게이트(12) +10 22.07.11 106 5 12쪽
71 남산게이트(11) +6 22.07.11 106 4 11쪽
70 남산게이트(10) +10 22.07.09 104 4 10쪽
69 남산게이트(9) +10 22.07.08 109 6 10쪽
68 남산게이트(8) +12 22.07.07 109 5 11쪽
67 남산게이트(7) +12 22.07.06 111 5 11쪽
66 남산게이트(6) +7 22.07.06 115 6 11쪽
65 남산게이트(5) +10 22.07.05 117 7 12쪽
64 남산게이트(4) +18 22.07.04 118 9 11쪽
63 남산게이트(3) +13 22.07.03 122 7 12쪽
62 남산게이트(2) +12 22.07.02 118 7 14쪽
61 남산게이트 +12 22.06.30 127 6 10쪽
60 귀환(6) +6 22.06.30 122 5 11쪽
59 귀환(5) +3 22.06.30 117 4 11쪽
58 귀환(4) +12 22.06.28 124 6 11쪽
57 귀환(3) +14 22.06.27 128 8 14쪽
56 외전-새로운 하늘아래서 (비 정규글) +8 22.06.25 123 4 11쪽
55 귀환(2) +10 22.06.25 125 5 12쪽
54 귀환 +10 22.06.23 126 5 11쪽
53 한강 게이트(20) +20 22.06.18 129 8 12쪽
52 한강 게이트(19) +14 22.06.17 124 8 11쪽
51 한강 게이트(18) +6 22.06.17 125 5 11쪽
50 한강 게이트(17) +22 22.06.16 128 12 10쪽
49 한강 게이트(16) +18 22.06.15 132 10 13쪽
48 한강 게이트(15) +6 22.06.15 129 10 11쪽
47 한강 게이트(14) +16 22.06.14 127 9 13쪽
46 한강 게이트(13) +20 22.06.13 136 12 14쪽
45 한강 게이트(12) +4 22.06.12 130 6 16쪽
44 한강 게이트(11) +14 22.06.11 134 9 13쪽
43 한강 게이트(10) +18 22.06.10 140 7 12쪽
42 한강 게이트(9) +14 22.06.09 145 8 11쪽
41 한강 게이트(8) +4 22.06.09 141 5 11쪽
40 한강 게이트(7) +16 22.06.08 143 6 12쪽
39 한강 게이트(6) +16 22.06.07 144 10 11쪽
38 한강 게이트(5)-조금 수정함 +16 22.06.06 147 11 10쪽
37 한강 게이트(4) +13 22.06.05 147 9 9쪽
36 한강 게이트(3) +12 22.06.04 149 8 12쪽
35 한강 게이트(2) +15 22.06.03 149 9 12쪽
34 한강 게이트 +14 22.06.02 166 9 13쪽
33 재회(24) +11 22.06.01 163 8 11쪽
32 재회(23) +12 22.05.31 163 9 13쪽
31 재회(22) +8 22.05.30 167 6 12쪽
30 재회(21) +6 22.05.29 158 5 11쪽
29 재회(20) +4 22.05.28 167 3 12쪽
28 재회(19) +4 22.05.27 162 2 13쪽
27 재회(18) +6 22.05.26 165 6 11쪽
26 재회(17) +4 22.05.25 177 5 11쪽
25 재회(16) +4 22.05.24 186 5 13쪽
24 재회(15) +8 22.05.23 178 5 9쪽
23 재회(14) +4 22.05.23 169 3 10쪽
22 재회(13) +9 22.05.22 170 4 11쪽
21 외전-운명(2) 22.05.22 169 4 10쪽
20 재회(12) +4 22.05.21 166 5 10쪽
19 외전-운명 +7 22.05.21 174 6 10쪽
18 재회(11) +6 22.05.20 167 7 10쪽
17 재회(10) 22.05.19 163 5 10쪽
16 재회(9) +6 22.05.19 168 6 10쪽
15 재회(再會/reunion) 8 22.05.18 181 6 13쪽
14 재회(再會/reunion) 7 +6 22.05.17 181 8 15쪽
13 재회(再會/reunion) 6 +2 22.05.16 192 7 18쪽
12 재회(再會/reunion) 5 22.05.16 197 7 15쪽
11 재회(再會/reunion) 4 22.05.15 196 9 10쪽
10 재회(再會/reunion) 3 +4 22.05.14 210 12 11쪽
9 재회(再會/reunion) 2 +6 22.05.14 219 11 12쪽
8 재회(再會/reunion) +8 22.05.13 249 12 9쪽
7 소원(所願/estrangement) 2 +6 22.05.13 268 13 10쪽
6 소원(所願/estrangement) +6 22.05.12 353 12 11쪽
5 다른세계(2) +5 22.05.11 406 20 10쪽
4 다른 세계(1) +8 22.05.11 626 41 15쪽
3 조우 (遭遇 / Encounter) 2 +6 22.05.11 879 51 11쪽
2 조우 (遭遇 / Encounter) +6 22.05.11 1,317 70 13쪽
1 죽음 (崩/quietus) +18 22.05.11 2,496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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