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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skyboom
그림/삽화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4
최근연재일 :
2022.09.15 20:33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20,443
추천수 :
966
글자수 :
614,463

작성
22.07.07 17:53
조회
108
추천
5
글자
11쪽

남산게이트(8)

DUMMY

“진우형님, 스무고개 놀이하십니까?

급한 상황이에요.

모르겠어?

빨리 말해봐!

진짜 급하다니까!”

 

“화장실 갔다 올 시간 없다.

빨리 밑에 내려가 싸라.

참, 요 앞에 있는 드론 피해라!

네 엉덩이

방송되면 전국적 망신이다.”

 

“말 돌리지 말고...”

 

“바쁘면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코에 꿰야지.

묶을 수 없는 법이다.”

 

“또, 또 상황에 안 맞는 말을....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웬만하면 들어줄게!”

 

“그래 그렇게 나와야

호연이지!

참 나도 입조심 해야지!!!“

 

“야 이제 나도 터지려 그런다.

빨리 말해!!!“

 

“ 빨리 나무 밑으로 내려가라니까!”

 

호연이 돌아서려 하자

진우는 제 빨리 말한다.

 

“너 위장한다면서 내 진짜 이름을 부르면

위장한 게 소용 있냐?”


이 말을 듣고 자신의 헬멧을 친다.

실없는 농담을 하려는 줄 알고

무시하려 했는데 진짜로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들어보니 친구의 말이 맞았다.

기껏 코미디물 같은 복장으로 위장했건만

이름을 부른다면 결국 추적되어

정체가 밝혀질 것 같다.

그렇지만 바로 말하려니 가슴에서

뭔가 막대기 같은 것이 올라온다.

3년간 하던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입이 절로 움직인다.

 

“아 그렇구나.

우리 진우 똑똑하다. 홧팅!!!

잘한다 진우,

다시 보자 진우!!!

이제 가자 진우!!

..................”

 

“에이씨 김빠지네

그래서 저기가면 나를 ‘안전대장’이라 불러라.

나는 너를 ‘안전대원1호’ 이라 부를께.

이렇게 부르면 우리가 꼭 단체 같고

우리 이외에도 여러 명이 있는 것 같지!!!

어떠냐 이 형님 놀랍지 않냐?”

 

“ 그래 놀랍다.

과연 초딩의 발상이구나!!

야, 이게 전대물이냐?

..........

...

하긴

저 공룡들을 보니 충분히 전대물이지!!

암! 암!

우리 진우, 어디 가겠냐!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훌륭한 자세다 안전대원1호

이 대장은 출격한다.

화이바....나를 따르라.”

 

진우는 고개를 한번 털고

친구의 헬멧을 두 번 두드린 후

한 손을 하늘로 향하고

다른 손은 어깨 옆으로 접는다.

아톰의 자세로

산꼭대기에 있는 소나무에서 도약한다.


왜 두 번을 두드리냐고?

내가 그런 것까지 조사해야 하겠는가.

아쉬워하는 네가 해라.

 

도약하며 자세를 바꿔

허리의 죔줄을 풀어 손에 쥔다.

손에 쥔 죔줄을 연신 휘두르며 뛰어내린다.

산 아래로 겅충겅충 잘도 뛴다.

자동적으로 발광 춤이 시작된 것이다.

 

“실없는 녀석, 그럼나도.....”

 

죔줄을 허리에 감고 호연도 도약한다.

가지가 부러질 듯

휘어지지만 그 순간 탄력을 받고

튕기듯이 도약하여

액션 무협영화 찍듯이 날아간다.

 

아래에서는 군인들과 공룡이 얽혀 전투 중이다.

부상을 당했음에도

제대로 훈련받은 군인답게

상처 부위에 연신 총탄을 쏜다.


게이트에서는 공룡이 계속 나온다.

 

헬기들은 주로 거대공룡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한 후

티라노사우르스들을 진지에 가지 못하도록

발칸포로 밀어내며 저지한다.

 

진지 안에는 수라장이다.

많은 군인이 인사불성이나 절명했고

한 군인은 총을 쏘다 팔을 물어 뜯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것을 보며 이를 앙물고

연신 중기관총으로 몰려오는 공룡들을

밀쳐 내거나 다이노 몸통에 상채기를 낸다.

 

진우는 진지 뒤에서 진지 안으로

다시 한번 도약 한다.

 

“안.전.제.일.... 악당은 받아라!

이얏.....”

 

큰소리로 군인을 물어 뜯으려는

데이노니쿠스의 시선을 끈다.

허공에서 떨어지며 발밑에 있는,

입을 벌리며 다가오는 놈의 머리를

휘두르던 죔줄로 내린 친다.


"뻐~어~~~ㄱ~~"

"카~ㅆ~~아~~ㅋ!"


만화였다면 별이 튀어 나오는 모양의

그림이 그려질 컷이리라.

죔줄 끝에 있는 쇳덩이가

해머라도 되는 양

큰 소음을 발생하며 강타한다.

놈은 머리를 맞고 휘청한다.

 

내려친 힘에 맞춰

몸을 구르듯 땅에 내린 후

정신을 놓고

휘청대는 데이노니쿠스의 목에

죔줄을 묶어 힘껏 조인다.

 

“커러렁........ㅋ르를”


진우 이마의 문신이 희미하게 반짝였다.

안전모 때문에 누구도 볼 수 없었다.

또다시 공룡의 언어가 번역되어 들려온다.


“커렁~살려줘......”


‘말을 한다는 것은 고등 생명체인데

이놈들도 단순한 공룡이 아닌가?


뭐, 이런 놈들이 다 있나?

어쨌건 군인들이 죽어 가는데

너 나와 대화로 하자 할 수는 없다!’

각오를 더 단단히 한다.

 

더 힘껏 힘을 준다.

마지막 비명을 지르며 데이노니쿠스는

혀를 빼물며 죽었다.

 

뒤따라오던 호연도

덮쳐오는 벨로시렙터의 공격에

잠시 당황하는데

손등이 희미하게 반짝이며

반투명 라운드 실드가

처음부터 그곳에 있던 것처럼 생성된다.

실드에 머리가 부딪치며 생긴 잠깐 틈에

라운드 실드를 휘둘러

벨로시랩터의 팔을 쳐낸다.


벨로시랩터의 공격을 막아준 것에

진우처럼 호들갑을 떨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없다.


반투명한 라운드 실드로

공격 해오는

길고도 단단한 놈의 발톱을 막고

다시 방패로 쳐낸 후

턱 아래를 주먹으로 두드린다.

목에 순간적으로 강력한 펀치와

반복되는 두드림으로

놈은 목뼈가 박살 나며 절명한다.


“확실히 쓰던 무기가 없으니

효율이 떨어져...진...”

 

혼잣말을 하는것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착각하여

진우가 재빨리 말한다.

 

“안전대원 1호, 정체를 밝히지 마라!

그럼 우리의 비밀기지가 밝혀진다.”

 

호연이 얼른 말을 받는다.

그리고 코스프레한 복장을 믿고

코를 푸는 심정으로

될대로 되라는 생각하며

상황극을 펼친다.


“진......아니지, 안전대장님... .

여기서 왜 비밀기지가 나옵니까...

우리의 힘을 보이지요..

안. 전. 제.일 ...”

 

그 말을 하면서도

전신이 가려워 온다.

이 상황에 긁을 수도 없다.


발은 앞으로 다가오는

벨로시랩터의 아래턱을 차고

주먹은 옆에서 군인을

물어뜯으려는 데이노쿠스 눈탱이를 친다.


싸우면서도

전장을 보며 위급한 군인을 도우며

안전대장의 말에 장단을 잘 맞춘다.


부상을 당한 군인도

맞서 싸우는 군인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이들이

궁금하여

귀를 늘리고 싸움하며

둘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그들의 복장을 보고

‘킥’ 하는 웃음이 나오나

그들의 실력은 진짜이다.


‘우리나라에도 히어로는 있었어!

그런데 저 복장을 보니

개방에서 공사판을 벌이는 것 같다.’ 

 

진우는 죔줄을 들고 연신 휘두른다.

주 무기가 없어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걸린다는 것은

위급한 군인들이 많기에

그들의 목숨이 달린 것이다.


싸우며 약점을 찾으려 보니

대부분이 수컷이다.


야생동물들을 빼고

지능있는 집단은 대부분

싸움은 수컷이 한다.


이것들도 지능 있는 집단이라고

수컷들만 싸움에 나선 것 같다.


군인들을 빠르게

보호하는 방법이 생각났다.


사나이의 자존심을 버린다.

‘보스에게 사용하던 것인데

체면이 목숨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한 가지를 놓으면

모두가 편하다.


진우야! 너는 지금 안전대장이다.

군인들의 안전을 제일로 하자!’

그의 결심이 선 순간

여지껏 화려하게 원더풀한

액션 영화를 찍던 그가

심플하고 단순하게 행동이 변한다.

이제 그의 결심으로 인해

공룡들에는 공포영화로 다가올 것이다.


다른 세상에서 삼 년간 보스들과 맞서며

달련한 주특기를 사용한다. 

수컷을 향하여

성명무기((成名武器)인 뼈 몽둥이 대신

이젠, 공사판에서 주워온

죔줄로 특기를 살린다.


죔줄이 벨로시랩터의 다리사이를

빠르고 힘차게 두드린다.


팔목에 리듬을 주며 튕긴다.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두드린다.

리듬에 맞춰

입에서는 올빼미 구호가 절로 난다


"안. 전. 제. 일!" 

"뻑, ......뻑,...뻑......뿌악”

"크어엉~윽 거시기~~”


"안.전.제일"

"뻑, ......뻑,...뻑......뿌악”

"케케쿠쿠~~~살려줘 형님아~~"


..."안.전.제 .일!".....

"뻑, ......뻑,...뻑......뿌악”

"카어~~윽, 더 더 세게~~~”


꼭 이런 놈이 나온다.

그런다고 봐줄 주인공이 아니다.

지금은 사나이임을 포기한 순간이다.

이자까지....뭐, 빌린 적도 없지만

복리로 보태어 돌려준다.


그놈의 말대로 여러 차례 더 가격한다.

잔인하게 목숨은 살려두면서

놈은 더 이상 수놈이라

부를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카어~~코윽, 그런다고 우욱

점순아~~~아니 점순이 언니!!”

 

공룡들은 구슬픈 소리와 함께

대부분 손을 짧은 것을 한탄하며

제자리에서 뜀뛰기며 구르기를 한다.


자기 한 몸도 못 추리는데

공포를 느끼면서도 진우의 액션에 맞춰

같이 코메디를 하는 공룡들을 보며

목숨을 걸고 싸우던

군인들은 풋웃음이 나온다.


무언가 계속해서

소중한 것이 터지는 소리와

진우의 안전제일이라는 외침이

전장의 하모니가 되어 크게 울려펴진다.


이제는 공룡들도 저 죔틀을 보면

뒷걸음질 친다.


공포가 제대로 먹힌 것 같다.

진우는 이 특기를 사용한 이레로

군인들을 빠른 시간에 구하며

처음으로 자랑스러워졌다.

‘그래 니들도 지성이 있으니

느껴지는 것이 있겠지.’


공룡들도 알아챈 듯

아직 수놈들은 진지에서

멀어지며 냅다 도망간다.

남아 있는 놈들은 기절 했거나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는 몸으로 변했다.

이들을 비교적 멀쩡한 군인들이

조심하며 뒤처리 한다.


이빨도 들어가지 않는 총탄으로

어떻게 처리하냐고

머리를 써봐!

가령 벌린 입안에 수류탄을 넣고

목구멍으로 밀어 넣는다든지

콧구멍으로 총을 쏘거나

좀 더럽지만 항문에 총을 넣고

눈이 약하니 눈알에 대고...

이 정도면 되겠지.


호연이도 쪽팔려 하면서

능률적이기에 도망가는 놈들을 따라간다.

이럴때는 진우가 옳다.


친구의 행동에 장단을 맞추나

하모니는 일어나지 않는다.


“.안. 전. 제. 일!” 

"팍, .퍽.....뻑,버벅.“

"크컹~~아 씨,제 대로 때려~~~"


“.안. 전. 제. 일!”

"..뻑......뿌악” 

"코쿠~~이제 똥도 못 누겠다~~”


둘은 이제 죔틀의 삼매경(三昧境)에 빠졌다.


* * *


이런 재미를 느끼는 시간에 질문인가.

먼저 개그와 코미디의 차이이다.

간단히 말하면 개그는 말로 웃기는 것이고

코미디는 몸짓으로 웃기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 더 질문할 필요가 없겠지....


음, 다시 말한다.

평소에 진우와 호연이 하는 말이

개그 쪽에 치중되고

지금처럼 하는 행동은 코미디에 치중된다.

이상 더 이상 이것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

다음


삼매경(三昧境)이 무엇이냐고?

하긴 너는 여기 온 지 오래지 않아

모든 것이 궁금할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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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별(離別 / farewell ) 2 +6 22.09.07 67 4 10쪽
119 이별(離別 / farewell ) +6 22.09.05 70 4 11쪽
118 외전-신의 기원(다음2부를 위해 준비한 짧은 글입니다.-재미없다는 이야기지요.) +6 22.09.03 75 3 11쪽
117 죽음(死亡 /expire) 7 +8 22.09.01 78 4 12쪽
116 죽음(死亡 /expire) 6 +12 22.08.30 78 5 10쪽
115 죽음(死亡 /expire) 5 +6 22.08.28 71 3 10쪽
114 죽음(死亡 /expire) 4 +10 22.08.26 69 5 11쪽
113 죽음(死亡 /expire) 3 +10 22.08.24 74 5 11쪽
112 죽음(死亡 /expire)2 +8 22.08.22 72 4 11쪽
111 죽음(死亡 /expire)-일부 수정 +11 22.08.20 78 5 10쪽
110 침공(侵攻/ invade) 19 +6 22.08.19 72 2 10쪽
109 침공(侵攻/ invade) 18 +6 22.08.18 70 3 10쪽
108 침공(侵攻/ invade) 17 +8 22.08.17 77 5 11쪽
107 침공(侵攻/ invade) 16 +10 22.08.16 82 5 10쪽
106 침공(侵攻/ invade) 15 +10 22.08.12 75 4 11쪽
105 침공(侵攻/ invade) 14 +6 22.08.11 75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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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침공(侵攻/ invade) 12 +9 22.08.09 85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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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침공(侵攻/ invade) 8 +10 22.08.05 87 4 10쪽
98 침공(侵攻/ invade) 7 +10 22.08.04 91 6 11쪽
97 침공(侵攻/ invade) 6 +6 22.08.03 84 3 11쪽
96 침공(侵攻/ invade) 5 +8 22.08.02 91 6 12쪽
95 침공(侵攻/ invade) 4 +11 22.07.31 102 5 10쪽
94 침공(侵攻/ invade) 3 +8 22.07.31 90 4 11쪽
93 침공(侵攻/ invade) 2 +8 22.07.30 97 5 12쪽
92 침공(侵攻/ invade) +10 22.07.29 94 5 10쪽
91 전조(前兆/ herald) 7 +8 22.07.28 87 4 13쪽
90 전조(前兆/ herald) 6 +10 22.07.26 92 5 12쪽
89 번외-쉬어가는 곳(남산게이트 21과 관련) 평행 세계의 우주, 유한계급 신들의 세계에 신들이 벌이는 유희. +8 22.07.25 94 5 10쪽
88 전조(前兆/ herald) 5 +8 22.07.25 95 4 8쪽
87 전조(前兆/ herald) 4 +2 22.07.24 96 4 10쪽
86 전조(前兆/ herald) 3 +4 22.07.24 96 3 9쪽
85 전조(前兆/ herald) 2 +12 22.07.22 102 6 9쪽
84 전조(前兆/ herald) +11 22.07.22 97 5 12쪽
83 남산게이트(21) +10 22.07.21 98 6 9쪽
82 남산게이트(20) +6 22.07.20 98 4 10쪽
81 남산게이트(19) +6 22.07.19 95 4 10쪽
80 남산게이트(18) +11 22.07.18 101 5 11쪽
79 남산게이트(17) +8 22.07.17 97 4 12쪽
78 외전-운명4 +10 22.07.16 108 4 7쪽
77 외전-운명3(병원체) 22.07.16 96 3 7쪽
76 남산게이트(16) +4 22.07.15 101 2 10쪽
75 남산게이트(15) +6 22.07.14 101 3 13쪽
74 남산게이트(14) +6 22.07.13 105 3 12쪽
73 남산게이트(13) +12 22.07.12 108 7 10쪽
72 남산게이트(12) +10 22.07.11 106 5 12쪽
71 남산게이트(11) +6 22.07.11 106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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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남산게이트(9) +10 22.07.08 109 6 10쪽
» 남산게이트(8) +12 22.07.07 109 5 11쪽
67 남산게이트(7) +12 22.07.06 111 5 11쪽
66 남산게이트(6) +7 22.07.06 115 6 11쪽
65 남산게이트(5) +10 22.07.05 117 7 12쪽
64 남산게이트(4) +18 22.07.04 118 9 11쪽
63 남산게이트(3) +13 22.07.03 122 7 12쪽
62 남산게이트(2) +12 22.07.02 118 7 14쪽
61 남산게이트 +12 22.06.30 127 6 10쪽
60 귀환(6) +6 22.06.30 122 5 11쪽
59 귀환(5) +3 22.06.30 117 4 11쪽
58 귀환(4) +12 22.06.28 124 6 11쪽
57 귀환(3) +14 22.06.27 128 8 14쪽
56 외전-새로운 하늘아래서 (비 정규글) +8 22.06.25 123 4 11쪽
55 귀환(2) +10 22.06.25 125 5 12쪽
54 귀환 +10 22.06.23 126 5 11쪽
53 한강 게이트(20) +20 22.06.18 129 8 12쪽
52 한강 게이트(19) +14 22.06.17 124 8 11쪽
51 한강 게이트(18) +6 22.06.17 125 5 11쪽
50 한강 게이트(17) +22 22.06.16 128 12 10쪽
49 한강 게이트(16) +18 22.06.15 132 10 13쪽
48 한강 게이트(15) +6 22.06.15 129 10 11쪽
47 한강 게이트(14) +16 22.06.14 127 9 13쪽
46 한강 게이트(13) +20 22.06.13 136 12 14쪽
45 한강 게이트(12) +4 22.06.12 130 6 16쪽
44 한강 게이트(11) +14 22.06.11 134 9 13쪽
43 한강 게이트(10) +18 22.06.10 140 7 12쪽
42 한강 게이트(9) +14 22.06.09 145 8 11쪽
41 한강 게이트(8) +4 22.06.09 141 5 11쪽
40 한강 게이트(7) +16 22.06.08 143 6 12쪽
39 한강 게이트(6) +16 22.06.07 144 10 11쪽
38 한강 게이트(5)-조금 수정함 +16 22.06.06 147 11 10쪽
37 한강 게이트(4) +13 22.06.05 147 9 9쪽
36 한강 게이트(3) +12 22.06.04 149 8 12쪽
35 한강 게이트(2) +15 22.06.03 149 9 12쪽
34 한강 게이트 +14 22.06.02 166 9 13쪽
33 재회(24) +11 22.06.01 163 8 11쪽
32 재회(23) +12 22.05.31 163 9 13쪽
31 재회(22) +8 22.05.30 167 6 12쪽
30 재회(21) +6 22.05.29 158 5 11쪽
29 재회(20) +4 22.05.28 167 3 12쪽
28 재회(19) +4 22.05.27 162 2 13쪽
27 재회(18) +6 22.05.26 165 6 11쪽
26 재회(17) +4 22.05.25 177 5 11쪽
25 재회(16) +4 22.05.24 186 5 13쪽
24 재회(15) +8 22.05.23 178 5 9쪽
23 재회(14) +4 22.05.23 169 3 10쪽
22 재회(13) +9 22.05.22 170 4 11쪽
21 외전-운명(2) 22.05.22 169 4 10쪽
20 재회(12) +4 22.05.21 165 5 10쪽
19 외전-운명 +7 22.05.21 174 6 10쪽
18 재회(11) +6 22.05.20 167 7 10쪽
17 재회(10) 22.05.19 163 5 10쪽
16 재회(9) +6 22.05.19 168 6 10쪽
15 재회(再會/reunion) 8 22.05.18 181 6 13쪽
14 재회(再會/reunion) 7 +6 22.05.17 181 8 15쪽
13 재회(再會/reunion) 6 +2 22.05.16 192 7 18쪽
12 재회(再會/reunion) 5 22.05.16 197 7 15쪽
11 재회(再會/reunion) 4 22.05.15 196 9 10쪽
10 재회(再會/reunion) 3 +4 22.05.14 210 12 11쪽
9 재회(再會/reunion) 2 +6 22.05.14 219 11 12쪽
8 재회(再會/reunion) +8 22.05.13 249 12 9쪽
7 소원(所願/estrangement) 2 +6 22.05.13 268 13 10쪽
6 소원(所願/estrangement) +6 22.05.12 353 12 11쪽
5 다른세계(2) +5 22.05.11 406 20 10쪽
4 다른 세계(1) +8 22.05.11 626 41 15쪽
3 조우 (遭遇 / Encounter) 2 +6 22.05.11 879 51 11쪽
2 조우 (遭遇 / Encounter) +6 22.05.11 1,317 70 13쪽
1 죽음 (崩/quietus) +18 22.05.11 2,496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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