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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skyboom
그림/삽화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4
최근연재일 :
2022.09.15 20:33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20,502
추천수 :
966
글자수 :
614,463

작성
22.06.17 00:01
조회
125
추천
5
글자
11쪽

한강 게이트(18)

DUMMY

갑자기 싸늘한 살기가 호연과

진우 주위를 둘러싼다.

발아래 모래가 잘게 진동하며

그 진동이 점차 커지며 던전이 흔들린다.


“ 호연아 이게 뭐냐?”

“진우야, ....”

 

둘이 얼음땡이 되었다.

진동을 느끼는 것만으로

심장을 죄어 온다.

싸늘히 살기를 발산하는 곳을 보니

차가운 얼굴을 한 미소녀가

호연을 노려보고 있다.

 

사자의 아가리에

머리를 넣은 것 같은

두려움을 느껴 친구를 부등켜 안고

친구 뒤에 숨어

작게 귓속말을 한다.

 

“저, 아가씨 뭔지 화가 단단히 났어.

아, 아까는 몰랐는데

무서워....

이제야, 눈에 보여....

저 손을 봐! 피에 쩔어있어.

 

어떻게든 해주라,

.....

나 떨려 죽을 것 같다.

아니, 날 죽일 것 같아!

우웃, 심장이.......”

 

심장의 고통이 호연에게로만 온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느낌과

저려오는 아픔에 가슴을 웅켜 잡는다.

 

허리를 급히 숙이며

쓰러져 가는 친구 때문에 

진우가 소녀를 쳐다 봤다.


눈꼬리가 올라가고

입을 앙다문 것이 진우도 무서웠다.


주위 공기가 얼어붙었고

그 가운데 던전이 진동한다.

 

웃으며 목을 자르는

‘소시오패스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까 자신을 보고 짓던 미소를 생각한다.


저러다 친우인 호연이 죽을 것 같다.

말로 죽일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하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말 한번 하고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이봐, 아가씨 표정 풀어

나 무서워 죽을 것 같아!

내 친구는 거의 반죽음이잖아!

 

내 친구가 아가씨에게

어떤 실례를 저질렀는지 모르지만

내가 사과 할게!”

 

그러자, 얼어붙었던 공기가 풀리고

순식간에 던전을 진동하던 것도

모래가 떨리며 흩어지던 것도

마치 없던 일 처럼 고요해 졌다.

 

가슴을 부여잡던 호연이

비틀거리다 바로 선다.

 

호연을 쳐다보는

차가움의 극치를 보였던 소녀의 얼굴에

진우를 보며 다시 살폿한 미소가 지어진다.

자신을 가르키며

 

“나에게 부탁하는 거에요?

나는 그가 당신의 친구인줄 몰랐어요.

당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보니

나도 모르게 화가 났어요.

그냥.....

단지 ‘아는 사람이란’ 이유로

당신을 괴롭히는 줄로...

 

난 단지 당신이 괴로워하는 모습에

화난 거에요.”

 

호연이 입을 열어 뭔지 모르지만

친우(親友)에게 대한 자기 행동이

소녀를 화나게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려한다.


“저기 죄송하.....”


“입 다물어!”


그를 대하는 것과 다르게

날카롭고 살벌한 음성이 호연을 들이친다.

이에 얼른 입을 다물고

다시 그의 뒤로 숨는다.

 

그가 한숨을 쉬며

“아가씨 나에게 호감 있다는 것은 고마워.

나를 만나기 전에 뭘 했는지 모르지만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것도 고맙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런 아름다운 미소를.....”

 

미소 짓던 소녀가 눈을 반짝이며


“제가 아름답나요.

고마워요.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무서웠는데.”

 

이 말에 속으로 생각한다.


‘이봐 아가씨, 

난 지금까지 내가 만난 모든 괴물보다

당신이 더 무서워

겉은 아름답고 미소도 상큼하지만

당신이 돌변하면 ......

내가 아는 사람들까지 없애려 할지 모르잖아!

 

지금은 좋게 보고 있지만

그것이 틀어지면 가족들과

화연도 무사 하지 못할 것 같아.

생전 처음 보는 나를 ....

가지고 노는 것인지 모르겠어.’

 

속으로 생각을 하지만

생각하는 내용이 표정으로 다 들어난다.

이 표정을 보는 소녀도

그에 표정에 따라 울상이 되어간다.

 

이윽고 슬픈 표정으로 그에게 이야기한다.

“저는 기억이 안나요. 

하지만 내 가슴은 나에게 이야기해요.


당신을 매우 오래전부터 알았고

나의 생명과 같이, 

아니, 나의 생명보다 소중하대요.

나는 무척 오랫동안 당신을 찾았고

당신을 기다렸다고 .....

당신이 없으면 ......나는 ......변한다고......”

 

뒤에 있던 호연이 다시 뒤에서

조용히 그에게 귀속 말을 한다.

“그래, 너를 보는 아가씨는 너를 무척...”

 

다시 소녀가 노려 보자

호연은 말을 하다말고 고개를 숨긴다.

진우가 깜짝 놀라


“아가씨 진정해.....

진정.....

진정.

얘는 내 친구야!

하나밖에 없는 절친....


가족 같은 애야!

가끔 가 조~ㅈ~~같이 그러지만.”

 

눈치를 보며 계속 이야기한다.


“절친이니 장난 칠 수 있잖아!

나도 매번 놀리고 때리고 해.

친한 친구라면 누구나 그럴 걸...

좋아서 그러는 거야.

이해해?

알아들어?

understand? ”

 

이야기를 듣다 고개가 숙여진다.

힘 없이 얼굴을 떨어뜨리며


“부러워요......”

 

그는 수시로 변하는 소녀를 보며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난감했다.

 

웃는 모습, 누구를 찟어 죽일 것 같은 모습과

청순한 미소, 슬퍼하는 모습은

자기가 어릴 적 잠시 살았던 어촌에서 겪던

바다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 한 점 없던 바다가 한순간에

풍랑을 이르켜 고깃배를 삼키어

마을은 한순간 울음바다가 되던 때...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을 되찾고

어민들은 그럼에도

바다로 나가야 하는 것을

 

그러한 바다, 자신은

한 어부에 지나지 않는 것을

바다의 은혜로 한평생을 살다가

잠시의 바다의 노여움으로 죽는 운명이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고.

 

한편으로는

저 소녀의 호의가 없었다면

‘정신을 잃었던 자신이 온전할 수 있었을까?’

하며 추리해 본다.

어쩌면 자신이 부수던 크리스털 벽안의

세상을 멸망 시킬 타락한 존재가

그 유리 건물에서 나왔을 때

어디서 왔는지는 모를

저 소녀가 나타났을 것이다.

 

자신이 힘을 다해

격벽하나만 부수는데도

호연이의 도움을 받고

구멍 내는 정도였는데...


유리건물 안 괴물체와

생각만으로도 이곳에

지진을 일으키는 이 소녀.

둘의 부딪침이 이 던전, 커다란 동굴 안에서

그 유리건물조차도 모래가 되었다.

 

던전 바닥이 사막으로 오해할 정도로

모래가 되려면

‘얼마나 엄청난

대결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타락한 존재를 

물리쳤고 시체조차 남지 않았다.

저 아가씨는 얼마나 강한건가!

 

동굴자체도 무너지고

내가 잃은 정신을 차렸을 때

소녀가 눈앞에 있던 것은

아마도 다쳤을

나를 치료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당연하지 않은가.


소녀의 하는 말이


‘나의 생명과 같이, 

아니, 나의 생명보다 소중해요.

나는 무척 오랫동안 당신을 찾았고

당신을 기다렸다고 .....’

 

하면서 내가 다친 것을 보고

그냥 놔두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는 생각해본다.

'내가 그 소녀의 아주 소중하다는

가까운 사람과

너무 닮았을 거라는 것은

그 소녀의 나를 보는 애틋함, 

그리움, 애정이 담긴 눈을 보면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생각해 본다.

'나는 누구일까 이제 20살을 갓 넘긴 청년 

아니 누구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3년간 겪은자.

현실에 돌아 왔을 때

그 3년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3년간의 경험은 

처음은 살기위해

처음 힘을 얻었다고 우쭐하다

위험해져 도망 다니다


다시 힘을 얻고, 살기위해 투쟁하고

그곳의 지성체들과 만나 갈등도 하고

간간히 기쁨도 있었지만

전체로는 외롭고 그리워하며

미칠 것 같이 지낸 날들이었다. 

 

내가 3년간 그 세계에서

친우인 호연이 있음에도

구르는 동안 정신을 놓을 뻔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호연이란 의지할 곳이 없었더라면

저 소녀와 같이 ‘감정의 추’ 가

흔들리는 데로 움직이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다행히도 친구라는 버팀돌이 있어

그나마 이정도인 것 같다.

호연의 변화를 봐도

친한 자신과 만날 때는 말이 많아 지지만

다른 사람과는 말이 별로 없던 친구였다.

그곳에서 구르며

말이 더 수다스러워 지고 더 괴팍해졌지만

서로를 의지할 수 있었기에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지켜야 할 것은

어디서든 놓지지 않았다.

 

저 소녀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저 정도의 힘이 라면 

내가 겪은 일을 생각할 때

이러한 곳에 수백 년을

살아 올수도 있지 않을까?


저렇게 힘없이 보이는 아가씨가

힘을 지니려면

아니. 저런 힘을 얻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체의 산을 넘고 

피의 바다를 겪었을까!

그 힘을 키우며 얼마나 많은

신화적 일에 엮였을까!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미칠 뻔 한 적이 몇 번이던가.

 

내가 저 아가씨라면 나는 미쳤을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사는 동안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그리워하다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였을 지도,

아니면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차츰 정신이 피폐해 지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괴물이 되지 않은 것은 놓칠 수 없는...

혹은, 떠나보낸 이를....

늘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일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소녀가 이제는 부럽다고 한다.

짐작 컨데 그가 호연에게 하는 행동을

부러워 하는 것이 뻔하지만

저 소녀가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 불쌍해진다.

수백 년을 그렇게 홀로 살아 왔다면

너무도 불쌍하다. 

 

아까의 모습이 생각난다.

힘 없이 얼굴을 떨어뜨리며

‘부러워요.’ 라는 이야기가

무서움을 떨쳐버리게 한다.

 

한발 가까이 소녀에게 다가서며

몸을 숙이고

확인 차 물어보았다.

 

“호연이 부러워?”

“네 그가 당신의 절친이라는 것이 부러워요.

당신은 이렇게 나에게 거리를 두는데

 

내 가슴은 당신과 나는 거리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나와 당신이 어떤 관계 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사실이 더 괴로워요.”

 

“혹시 네가 나를 치료했어?”

“네, 제가 치료했어요.

제가 좀 더 일찍......나....... 왔더라면...

당신을 다치지 않게 했을 터인데.”

 

진우는 소녀의 말과 상관없이

듣고 싶은 대로 들었다.

자신의 짐작이 맞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살려주고 치료해 주었는데

감사하기보다는

두려워하며 무서워 피하려 하는 

자신이 못났음을 인정했다.


이제는 동생과 같다는 생각이

가슴으로 슬쩍 발을 걸친다.

저 소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뭐가 고맙고, 미안한가요?”

 

“먼저 다친 나를 치료해준 것이 고맙고

그것도 모르고 너무 경우 없이

설치는 것이 미안해.

 

그래서 제안할게...”

 

침울해 하던 소녀가 고개를 들고

“네, 받아들일게요.”

“내가 아무 내용도 이야기 안했는데.....”

 

그는 다시 무서워졌다.

저렇게 즉답으로 받아들이는

‘그녀가 누구 였을까?’ 하는 생각과

자기가 그가 생각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이란 것을

저 아가씨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자신은 어떻게 될지가.

  

소녀는 그의 입을 보며

살며시 미소 지으며


“진우씨가 말하니까요.

내 가슴은 무슨 이야기든

어서 듣고 싶어 설레고 있어요.”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아?

아! 아까 호연이

내 이름을 불러서 알겠구나.

아무튼 가까워 지기 위해

해주어야 할 것에 대한 제안이야.”

 

따뜻한 미소를 보내던

소녀의 눈이 또 반짝이며

진우의 입을 뚫어지게 본다.


“네 이름을 알려줘!

이미 내 이름은 알았잖아.

우선 친해지기 위한 첫걸음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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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44 야담冶談
    작성일
    22.06.17 00:55
    No. 1

    아, 일빠다~ 눈도 머리도 재미있다고 말해주네요 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 다음 회차도 기대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2.06.17 05:24
    No. 2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세요.^^파이팅입니다. 저는이제 시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스팀펑크
    작성일
    22.06.17 13:05
    No. 3

    의식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우려 내시네요. 즐감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2.06.17 13:13
    No. 4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요. 한강게이트는 공모전에 맞추면 2편정도 남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지요. 좋은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우주귀선
    작성일
    22.06.17 15:50
    No. 5

    오늘도 덕분에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2.06.17 16:05
    No. 6

    감사합니다. 공모전도 끝나가네요 건필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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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별(離別 / farewell ) 2 +6 22.09.07 67 4 10쪽
119 이별(離別 / farewell ) +6 22.09.05 71 4 11쪽
118 외전-신의 기원(다음2부를 위해 준비한 짧은 글입니다.-재미없다는 이야기지요.) +6 22.09.03 75 3 11쪽
117 죽음(死亡 /expire) 7 +8 22.09.01 78 4 12쪽
116 죽음(死亡 /expire) 6 +12 22.08.30 78 5 10쪽
115 죽음(死亡 /expire) 5 +6 22.08.28 72 3 10쪽
114 죽음(死亡 /expire) 4 +10 22.08.26 69 5 11쪽
113 죽음(死亡 /expire) 3 +10 22.08.24 74 5 11쪽
112 죽음(死亡 /expire)2 +8 22.08.22 72 4 11쪽
111 죽음(死亡 /expire)-일부 수정 +11 22.08.20 78 5 10쪽
110 침공(侵攻/ invade) 19 +6 22.08.19 73 2 10쪽
109 침공(侵攻/ invade) 18 +6 22.08.18 70 3 10쪽
108 침공(侵攻/ invade) 17 +8 22.08.17 78 5 11쪽
107 침공(侵攻/ invade) 16 +10 22.08.16 82 5 10쪽
106 침공(侵攻/ invade) 15 +10 22.08.12 75 4 11쪽
105 침공(侵攻/ invade) 14 +6 22.08.11 75 5 9쪽
104 침공(侵攻/ invade) 13 +6 22.08.10 76 4 10쪽
103 침공(侵攻/ invade) 12 +9 22.08.09 86 5 10쪽
102 침공(侵攻/ invade) 11 +10 22.08.08 82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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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침공(侵攻/ invade) 8 +10 22.08.05 88 4 10쪽
98 침공(侵攻/ invade) 7 +10 22.08.04 91 6 11쪽
97 침공(侵攻/ invade) 6 +6 22.08.03 85 3 11쪽
96 침공(侵攻/ invade) 5 +8 22.08.02 91 6 12쪽
95 침공(侵攻/ invade) 4 +11 22.07.31 104 5 10쪽
94 침공(侵攻/ invade) 3 +8 22.07.31 90 4 11쪽
93 침공(侵攻/ invade) 2 +8 22.07.30 98 5 12쪽
92 침공(侵攻/ invade) +10 22.07.29 95 5 10쪽
91 전조(前兆/ herald) 7 +8 22.07.28 88 4 13쪽
90 전조(前兆/ herald) 6 +10 22.07.26 93 5 12쪽
89 번외-쉬어가는 곳(남산게이트 21과 관련) 평행 세계의 우주, 유한계급 신들의 세계에 신들이 벌이는 유희. +8 22.07.25 94 5 10쪽
88 전조(前兆/ herald) 5 +8 22.07.25 95 4 8쪽
87 전조(前兆/ herald) 4 +2 22.07.24 96 4 10쪽
86 전조(前兆/ herald) 3 +4 22.07.24 96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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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전조(前兆/ herald) +11 22.07.22 9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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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남산게이트(3) +13 22.07.03 123 7 12쪽
62 남산게이트(2) +12 22.07.02 118 7 14쪽
61 남산게이트 +12 22.06.30 128 6 10쪽
60 귀환(6) +6 22.06.30 122 5 11쪽
59 귀환(5) +3 22.06.30 117 4 11쪽
58 귀환(4) +12 22.06.28 124 6 11쪽
57 귀환(3) +14 22.06.27 128 8 14쪽
56 외전-새로운 하늘아래서 (비 정규글) +8 22.06.25 124 4 11쪽
55 귀환(2) +10 22.06.25 125 5 12쪽
54 귀환 +10 22.06.23 127 5 11쪽
53 한강 게이트(20) +20 22.06.18 129 8 12쪽
52 한강 게이트(19) +14 22.06.17 125 8 11쪽
» 한강 게이트(18) +6 22.06.17 126 5 11쪽
50 한강 게이트(17) +22 22.06.16 128 12 10쪽
49 한강 게이트(16) +18 22.06.15 132 10 13쪽
48 한강 게이트(15) +6 22.06.15 129 10 11쪽
47 한강 게이트(14) +16 22.06.14 128 9 13쪽
46 한강 게이트(13) +20 22.06.13 137 12 14쪽
45 한강 게이트(12) +4 22.06.12 131 6 16쪽
44 한강 게이트(11) +14 22.06.11 135 9 13쪽
43 한강 게이트(10) +18 22.06.10 140 7 12쪽
42 한강 게이트(9) +14 22.06.09 145 8 11쪽
41 한강 게이트(8) +4 22.06.09 141 5 11쪽
40 한강 게이트(7) +16 22.06.08 143 6 12쪽
39 한강 게이트(6) +16 22.06.07 145 10 11쪽
38 한강 게이트(5)-조금 수정함 +16 22.06.06 148 11 10쪽
37 한강 게이트(4) +13 22.06.05 147 9 9쪽
36 한강 게이트(3) +12 22.06.04 149 8 12쪽
35 한강 게이트(2) +15 22.06.03 149 9 12쪽
34 한강 게이트 +14 22.06.02 166 9 13쪽
33 재회(24) +11 22.06.01 164 8 11쪽
32 재회(23) +12 22.05.31 163 9 13쪽
31 재회(22) +8 22.05.30 167 6 12쪽
30 재회(21) +6 22.05.29 158 5 11쪽
29 재회(20) +4 22.05.28 167 3 12쪽
28 재회(19) +4 22.05.27 162 2 13쪽
27 재회(18) +6 22.05.26 166 6 11쪽
26 재회(17) +4 22.05.25 177 5 11쪽
25 재회(16) +4 22.05.24 187 5 13쪽
24 재회(15) +8 22.05.23 179 5 9쪽
23 재회(14) +4 22.05.23 169 3 10쪽
22 재회(13) +9 22.05.22 170 4 11쪽
21 외전-운명(2) 22.05.22 169 4 10쪽
20 재회(12) +4 22.05.21 166 5 10쪽
19 외전-운명 +7 22.05.21 174 6 10쪽
18 재회(11) +6 22.05.20 168 7 10쪽
17 재회(10) 22.05.19 163 5 10쪽
16 재회(9) +6 22.05.19 169 6 10쪽
15 재회(再會/reunion) 8 22.05.18 181 6 13쪽
14 재회(再會/reunion) 7 +6 22.05.17 181 8 15쪽
13 재회(再會/reunion) 6 +2 22.05.16 192 7 18쪽
12 재회(再會/reunion) 5 22.05.16 199 7 15쪽
11 재회(再會/reunion) 4 22.05.15 196 9 10쪽
10 재회(再會/reunion) 3 +4 22.05.14 210 12 11쪽
9 재회(再會/reunion) 2 +6 22.05.14 219 11 12쪽
8 재회(再會/reunion) +8 22.05.13 250 12 9쪽
7 소원(所願/estrangement) 2 +6 22.05.13 269 13 10쪽
6 소원(所願/estrangement) +6 22.05.12 354 12 11쪽
5 다른세계(2) +5 22.05.11 407 20 10쪽
4 다른 세계(1) +8 22.05.11 627 41 15쪽
3 조우 (遭遇 / Encounter) 2 +6 22.05.11 881 51 11쪽
2 조우 (遭遇 / Encounter) +6 22.05.11 1,319 70 13쪽
1 죽음 (崩/quietus) +18 22.05.11 2,499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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