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k*****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skyboom
그림/삽화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4
최근연재일 :
2022.09.15 20:33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20,492
추천수 :
966
글자수 :
614,463

작성
22.05.13 20:00
조회
249
추천
12
글자
9쪽

재회(再會/reunion)

DUMMY

반투명하게 검은 일렁임이 좀 더 사람의 모습을

닮아가며 진해진다.

검다면 어둡기만 해야 하지만

검고 밝은 빛이 그 자리로부터 세상을 향해 퍼져나간다.

다시 사람의 형체를 한 그림자의 모습으로 모인다.


이윽고 뭔가에 만족했는지

사람 모습을 한 그림자의 입이 위로 올라가며

볼 수도 없었지만 서서히 사라진다.

 

둘은 기대하고 서로를 응시한다.

시간이 지난다 1분 10분 또10분....이 지나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나타나길 기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감정이 짙어져 점점 짙어져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조용히 닦는다.

 

아무 느낌도 변화도 없기에

고개를 저으며

서로 바라보며 다시 손을 맞잡고

교연이 막 이야기하려 할 때

스터디 박스문이

큰소리를 내며 활짝 열렸다.


“드르르르~~~꽝~~~앙~~~”


카페안 사람들이 천둥이 치는 듯한 매우 큰소리에

모든 대화를 멈추고 입구에 있는 문을 본다.

그리고는 두 눈을 크게 치켜뜬다.


매대에 주문받던 바리스터도 활짝 열린 문 앞을 본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그 순간 모든 동작이 얼었다.

한쪽 구석서 커피를 마시던 손님도

갑자기 뜨거운 커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

뜨거움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종업원도 커피를 나르다

쟁반 위의 커피잔이 떨어져 바닥을 구른다.

커피가 바닥을 젹시지만

아무도 그것에는 관심이 없다.


문을 활짝 연 매장 입구에는 두 사람이 서 있다.

두 사람이 두 눈으로 매장 안을 살핀다.

모든 사람이 얼었거나 놀라있는데

저 앞에 아는 두 아가씨의 큰 눈이 더욱 커진다.


“화연씨~~~~”

 

“교연아, 어디보자~~~”

 

깜짝 놀라 활짝 열린 문을 바라보니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하고

재질을 알 수 없는 비늘 덥힌 제법 그럴듯한

가죽옷을 입은 두 사람이

무서운 속도로 뛰어오고 있었다.

둘은 스터디 박스 중앙에

앉아있는 그들을 보고는

순간 이동하는 것처럼 뛰어 그 앞에 섰다.


교연은 순간적으로 화연이 뒤로

갑자기 나타난 둘을 보고

나오던 눈물이 들어가며 눈이 커진다.


호연은 숨넘어갈 듯 반가움에

놀라 뒤돌아보는 화연을

부둥켜안으려다 멈추었다.


커피향기가 달콤하게 느껴진다.

생각해보니 몸을 씻은 날이 꽤 되었다.

코를 끙끙거렸다.

누린내와 암내가 난다.


차마 팔을 들어 냄새를 맡지 못하겠고

진우에게 코를 가까이 한다.


“웃~~~,우~~웃”

숲에서는 더한 냄새도 맡았는데

다시 문명인이 되어서 그런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진우는 무엇이 좋은지, 교연을 보고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실 무엇이 좋은지 알고 있지만

그냥 표현해 보았다.


코에 인상을 찡그리며

네 냄새 난다고 넌지시 알려주었다.

그 말에 노골적으로

자신의 팔을 들어 코에 갖다 댄다.


“훗~~웃~~~햐”


비누도 샴프도 없던 게 문제가 된 것 같다.

며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일주 아니 물을 볼 때마다 씻는데


이렇게 깨끗한 곳(?)에 오니

확 차이가 난다.

숲은 나무와 풀, 꽃의 향내도 있지만

온갖 것들의 누린내

시체 썩은 내가 난다.


내가 맡는 냄새는 그곳이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


스터디 벅스 안 차와 커피 내음과 더불어

온갖 샴푸 내와 비누 내,

향수 내음이 다시 돌아옴을 실감하게 한다.

그리고... 저 끝에 앉은 사람에게서

얄궃게 은근히 나는 지린내?


코도 귀신이 다되었나보다.


가죽옷도 오랫동안 세탁하지 않았기에

이런 냄새를 접하지 않은

여친에게 다가가기가 망설여진다.


아무리 반가워도 이것은

화연에게 엿 먹이는 것 같다.

부둥켜 안고 울고 싶었지만

애써 참으며

지금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진우는 쮸빛거리는 호연이놈을 본다.

연애한 적이 3년이 넘어서 그런지

안아 줄법....

아, 실수 ....손이라도....


가만 보니

너무 반가워 화연도 안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용기를 내서 안기기에는 좀 어색한 것 같다.

그래도 여친이 용기를 내서 말하지만

제대로 이야기를 못 한다.


“왜 그래요?

좀 더러우면 어때요!

모습이 좀 이상하지만

많이 이상하면 어때요!!

많이 걱정했는데......”

 

호연을 지켜보는 진우에게

교연이 오랜 반가움에

안으려는 것처럼 덮쳐온다.

그곳의 생활에 습득한 것이

바로 나타나 습관적으로 피한다.


뺨을 부풀린 채 피한 남친을 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수염이 저렇게 긴가!

그리고 머리칼은 어깨까지 온다.

가만 보니 사방으로 삐친

엉겨 붙은 머리를 보니 저것은 가발인 것 같다.


며칠 만에 머리가 저렇게 자란다고

말도 안 된다.

가만, 수염도 붙일 수 있지.

그렇다면 남친의 뜬금없는 장난이다.


그동안 마음 조리게 한 댓가를 갚아줘야지.

우선 확인하자.


“ 네 꼴이 매우 이상하다.

너 우리 앞에 뛰어온 것을 보니

어디서 교통사고 난 것은 아닌 것 같고

음 그래....

복장을 보니

음...그렇지 그래, 그런 복장은

코프레스.....아니 코스프레....

그래,

어디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했다가 왔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소식도 보내지 않았지.


네가 주동이면 오늘 죽었어!!!!!,

빨리 말해봐!~~~

그리고 또


평소 안 하던 행동했어.

내가 안아 주려는데

그것을 피해!!!

곱하기 2배.....”

 

그리고는 주먹을 쥐고 진우의 배를 세게 쳤다.


“아~~~야, 아퍼!!! 내 ~~손!!!

우~~아~~파, 너~~어!

너는 내가 이럴 줄 알고 미리 배에 나무판을 숨겼지??”

하며 배를 만진다.

배는 군살 하나 없는 식스팩이다.


식스팩은 며칠 전 허깅을 했을 때 없던 것이다.

다시 진우의 팔과 가슴을 서슴없이 만져본다.

교연의 성격대로 의심나는 것은 바로 해결한다.


그전에도 이렇게 몸이 단단했던가?

얼굴을 자세히 보니 얼굴 살도 많이 빠지고

얼굴색도 선탠한 것 같이 보인다.


더 의문이 들어 허벅지도 만지려한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이 이상한 커플에 주시하고 있다.


생각해보라 당신이라면

현대에 가죽 갑옷을 입고 나타나면...

그리고 생쇼를 하면

즐기지 않겠는가? 공짜인데


교연이 주위를 둘러보며

슬쩍 올리려던 손을 내린다.

얼굴을 진우 앞으로 들이댄다.


몸에서 야생의 누린 냄새가 나지만

그리움에 비하면 별일 아니라...

.....

...사실 좀 심하다.


그래도 여친으로서 코를 붙잡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


교연의 행동을 본 진우가

목소리를 높이어

둘의 관심을 돌리려 한다.

 

“들어봐, 우리가 잠시 멈춘 이유는

너희는 믿을 수 없겠지만

우리가 초인이 된 것 같아 영화 속에

슈퍼맨처럼 아니 그보다는 많이 못 하지만

전에 비하면 굉장해 졌어!”

 

그사이 황당하여

멈짓이 이들을 바라보던 매니저가

진우의 큰 목소리에

먼저 정신을 차린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다가 왔다.


“ 손님 깜짝쇼도 좋지만

너무 하시는 것 같네요.

주위에 너무 피해를 끼지는 것 같은데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말을 들은 모두는 매니저에게

사과하고 사방을 둘러보며 고개를 숙여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자리에 앉았다.

 

서로는 서로에게 주의를 주었고

멀쩡한 모습을 한

이들은 보게 된 교연과 화연은

이야기를 재촉했다.

 

진우가 큰소리를 낸 것에

부끄러워했지만 둘의 기대에 말을 꺼낸다.

냄새나는 부끄러움도 감추고

그곳에서 얻은 힘도 자랑하려고...


“ 아까도 내가 이야기하다 말았는데

우리도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어.

우리는 준 초인이 되었어.

그 때문에 너를 안으려 하는 순간

감정이 매우 격했다는 것을 느꼈지.


우리가 그간 그곳서 살아오며

감정이 격해질 때 낭패를 많이 당했어.

처음 검치호랑이를 만났을 때만 해도

너무 힘을 줘 쥐었던 나무가 부러졌어.

특별한 감정이 들때 힘을 조절할 수 없었어.

순간적으로 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이

생각났지.


내가 너를 안을 때

컨트럴 하기 힘들 것 같아 멈추었어!


아 생각해도 처음 컨트럴 못해서

황당한 일이 많은데

너를 병원에 보내거나

아니 사망신고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순식간에 걱정이 되며

멈추게 되었지, 봐봐!”


여친 모르게

막 참견하려고 입을 벌리는 호연을 보며

한눈을 찡긋한다.

자기가 이야기 하는 것에 토를 달지 말라고


둘은 그곳에서 3년을 살면서

매우 큰 힘을 얻은 것도 사실이고

그 힘이 심한 파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단지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진우에게서 장난기와 뻥이 튀어 나왔기 때문이다.


‘에~~휴, 저 뻥은 언제 없어지나...’

호연은 한숨이 절로 났다.


그렇지만 절친 덕에 목숨을 구한 적이 한두번 이 아니다.

왜 저렇게 됐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이런 식으로 냄새나는 부끄러움을 상쇄시키며

자랑하고 싶어 하는

친구의 마음을 이해한다.

 

테이블 위에 있는

포크를 집어 들고 보는 사람이 없나 두리번거리다

보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포크를 쥐고

힘껏 누른다.

그러자 포크에 손가락 자국이 생기면

쭈욱 껌처럼 밀려났다.

 

“어머, 어머!!”

“ 믿을 수 없어~~!!!!”


화연이 기현상을 보며 커다란 눈이 더 커진다.

진우를 잘 아는 교연은 자기를 속이지는 않지만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와 관련된 단편집(6편)을 올렸습니다.제목은 '양피지와 시든 꽃한송이 입니다. 서재에서 22.08.18 63 0 -
공지 후원감사합니다. 22.08.17 39 0 -
공지 글쓸때 참조 자료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 단편적으로 올려봅니다.(주로 중세에 대해 올렸습니다) 22.07.22 69 0 -
123 이별(離別 / farewell ) 5 -( 글을 끝냈습니다. ) +10 22.09.15 106 6 13쪽
122 이별(離別 / farewell ) 4 +8 22.09.13 64 4 10쪽
121 이별(離別 / farewell ) 3 +6 22.09.08 65 4 10쪽
120 이별(離別 / farewell ) 2 +6 22.09.07 67 4 10쪽
119 이별(離別 / farewell ) +6 22.09.05 71 4 11쪽
118 외전-신의 기원(다음2부를 위해 준비한 짧은 글입니다.-재미없다는 이야기지요.) +6 22.09.03 75 3 11쪽
117 죽음(死亡 /expire) 7 +8 22.09.01 78 4 12쪽
116 죽음(死亡 /expire) 6 +12 22.08.30 78 5 10쪽
115 죽음(死亡 /expire) 5 +6 22.08.28 72 3 10쪽
114 죽음(死亡 /expire) 4 +10 22.08.26 69 5 11쪽
113 죽음(死亡 /expire) 3 +10 22.08.24 74 5 11쪽
112 죽음(死亡 /expire)2 +8 22.08.22 72 4 11쪽
111 죽음(死亡 /expire)-일부 수정 +11 22.08.20 78 5 10쪽
110 침공(侵攻/ invade) 19 +6 22.08.19 73 2 10쪽
109 침공(侵攻/ invade) 18 +6 22.08.18 70 3 10쪽
108 침공(侵攻/ invade) 17 +8 22.08.17 78 5 11쪽
107 침공(侵攻/ invade) 16 +10 22.08.16 82 5 10쪽
106 침공(侵攻/ invade) 15 +10 22.08.12 75 4 11쪽
105 침공(侵攻/ invade) 14 +6 22.08.11 75 5 9쪽
104 침공(侵攻/ invade) 13 +6 22.08.10 76 4 10쪽
103 침공(侵攻/ invade) 12 +9 22.08.09 86 5 10쪽
102 침공(侵攻/ invade) 11 +10 22.08.08 81 4 10쪽
101 침공(侵攻/ invade) 10 +8 22.08.07 80 3 10쪽
100 침공(侵攻/ invade) 9 +10 22.08.06 86 5 10쪽
99 침공(侵攻/ invade) 8 +10 22.08.05 88 4 10쪽
98 침공(侵攻/ invade) 7 +10 22.08.04 91 6 11쪽
97 침공(侵攻/ invade) 6 +6 22.08.03 84 3 11쪽
96 침공(侵攻/ invade) 5 +8 22.08.02 91 6 12쪽
95 침공(侵攻/ invade) 4 +11 22.07.31 104 5 10쪽
94 침공(侵攻/ invade) 3 +8 22.07.31 90 4 11쪽
93 침공(侵攻/ invade) 2 +8 22.07.30 98 5 12쪽
92 침공(侵攻/ invade) +10 22.07.29 95 5 10쪽
91 전조(前兆/ herald) 7 +8 22.07.28 88 4 13쪽
90 전조(前兆/ herald) 6 +10 22.07.26 93 5 12쪽
89 번외-쉬어가는 곳(남산게이트 21과 관련) 평행 세계의 우주, 유한계급 신들의 세계에 신들이 벌이는 유희. +8 22.07.25 94 5 10쪽
88 전조(前兆/ herald) 5 +8 22.07.25 95 4 8쪽
87 전조(前兆/ herald) 4 +2 22.07.24 96 4 10쪽
86 전조(前兆/ herald) 3 +4 22.07.24 96 3 9쪽
85 전조(前兆/ herald) 2 +12 22.07.22 103 6 9쪽
84 전조(前兆/ herald) +11 22.07.22 97 5 12쪽
83 남산게이트(21) +10 22.07.21 99 6 9쪽
82 남산게이트(20) +6 22.07.20 100 4 10쪽
81 남산게이트(19) +6 22.07.19 95 4 10쪽
80 남산게이트(18) +11 22.07.18 101 5 11쪽
79 남산게이트(17) +8 22.07.17 97 4 12쪽
78 외전-운명4 +10 22.07.16 108 4 7쪽
77 외전-운명3(병원체) 22.07.16 96 3 7쪽
76 남산게이트(16) +4 22.07.15 101 2 10쪽
75 남산게이트(15) +6 22.07.14 101 3 13쪽
74 남산게이트(14) +6 22.07.13 106 3 12쪽
73 남산게이트(13) +12 22.07.12 109 7 10쪽
72 남산게이트(12) +10 22.07.11 107 5 12쪽
71 남산게이트(11) +6 22.07.11 106 4 11쪽
70 남산게이트(10) +10 22.07.09 104 4 10쪽
69 남산게이트(9) +10 22.07.08 109 6 10쪽
68 남산게이트(8) +12 22.07.07 110 5 11쪽
67 남산게이트(7) +12 22.07.06 111 5 11쪽
66 남산게이트(6) +7 22.07.06 115 6 11쪽
65 남산게이트(5) +10 22.07.05 117 7 12쪽
64 남산게이트(4) +18 22.07.04 118 9 11쪽
63 남산게이트(3) +13 22.07.03 123 7 12쪽
62 남산게이트(2) +12 22.07.02 118 7 14쪽
61 남산게이트 +12 22.06.30 128 6 10쪽
60 귀환(6) +6 22.06.30 122 5 11쪽
59 귀환(5) +3 22.06.30 117 4 11쪽
58 귀환(4) +12 22.06.28 124 6 11쪽
57 귀환(3) +14 22.06.27 128 8 14쪽
56 외전-새로운 하늘아래서 (비 정규글) +8 22.06.25 124 4 11쪽
55 귀환(2) +10 22.06.25 125 5 12쪽
54 귀환 +10 22.06.23 127 5 11쪽
53 한강 게이트(20) +20 22.06.18 129 8 12쪽
52 한강 게이트(19) +14 22.06.17 124 8 11쪽
51 한강 게이트(18) +6 22.06.17 125 5 11쪽
50 한강 게이트(17) +22 22.06.16 128 12 10쪽
49 한강 게이트(16) +18 22.06.15 132 10 13쪽
48 한강 게이트(15) +6 22.06.15 129 10 11쪽
47 한강 게이트(14) +16 22.06.14 128 9 13쪽
46 한강 게이트(13) +20 22.06.13 137 12 14쪽
45 한강 게이트(12) +4 22.06.12 131 6 16쪽
44 한강 게이트(11) +14 22.06.11 134 9 13쪽
43 한강 게이트(10) +18 22.06.10 140 7 12쪽
42 한강 게이트(9) +14 22.06.09 145 8 11쪽
41 한강 게이트(8) +4 22.06.09 141 5 11쪽
40 한강 게이트(7) +16 22.06.08 143 6 12쪽
39 한강 게이트(6) +16 22.06.07 144 10 11쪽
38 한강 게이트(5)-조금 수정함 +16 22.06.06 148 11 10쪽
37 한강 게이트(4) +13 22.06.05 147 9 9쪽
36 한강 게이트(3) +12 22.06.04 149 8 12쪽
35 한강 게이트(2) +15 22.06.03 149 9 12쪽
34 한강 게이트 +14 22.06.02 166 9 13쪽
33 재회(24) +11 22.06.01 164 8 11쪽
32 재회(23) +12 22.05.31 163 9 13쪽
31 재회(22) +8 22.05.30 167 6 12쪽
30 재회(21) +6 22.05.29 158 5 11쪽
29 재회(20) +4 22.05.28 167 3 12쪽
28 재회(19) +4 22.05.27 162 2 13쪽
27 재회(18) +6 22.05.26 166 6 11쪽
26 재회(17) +4 22.05.25 177 5 11쪽
25 재회(16) +4 22.05.24 187 5 13쪽
24 재회(15) +8 22.05.23 179 5 9쪽
23 재회(14) +4 22.05.23 169 3 10쪽
22 재회(13) +9 22.05.22 170 4 11쪽
21 외전-운명(2) 22.05.22 169 4 10쪽
20 재회(12) +4 22.05.21 166 5 10쪽
19 외전-운명 +7 22.05.21 174 6 10쪽
18 재회(11) +6 22.05.20 168 7 10쪽
17 재회(10) 22.05.19 163 5 10쪽
16 재회(9) +6 22.05.19 169 6 10쪽
15 재회(再會/reunion) 8 22.05.18 181 6 13쪽
14 재회(再會/reunion) 7 +6 22.05.17 181 8 15쪽
13 재회(再會/reunion) 6 +2 22.05.16 192 7 18쪽
12 재회(再會/reunion) 5 22.05.16 198 7 15쪽
11 재회(再會/reunion) 4 22.05.15 196 9 10쪽
10 재회(再會/reunion) 3 +4 22.05.14 210 12 11쪽
9 재회(再會/reunion) 2 +6 22.05.14 219 11 12쪽
» 재회(再會/reunion) +8 22.05.13 250 12 9쪽
7 소원(所願/estrangement) 2 +6 22.05.13 269 13 10쪽
6 소원(所願/estrangement) +6 22.05.12 353 12 11쪽
5 다른세계(2) +5 22.05.11 407 20 10쪽
4 다른 세계(1) +8 22.05.11 627 41 15쪽
3 조우 (遭遇 / Encounter) 2 +6 22.05.11 880 51 11쪽
2 조우 (遭遇 / Encounter) +6 22.05.11 1,319 70 13쪽
1 죽음 (崩/quietus) +18 22.05.11 2,499 9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