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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님의 서재입니다.

몰락한 초월자를 만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드라마

완결

skyboom
그림/삽화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4
최근연재일 :
2022.09.15 20:33
연재수 :
123 회
조회수 :
20,354
추천수 :
966
글자수 :
614,463

작성
22.05.11 17:14
조회
1,314
추천
70
글자
13쪽

조우 (遭遇 / Encounter)

DUMMY

..........................

"호연아 정신 차려!!"

"호연아!“


멍하니 서 있는 친구를 흔든다.

진우가 몸을 붙잡고 흔들어도

아무런 미동을 하지 않는다.


팔을 흔들어보고

고개를 붙잡고 부드럽게 흔들어본다.

계속 흔들어 보지만

얼어붙은 것 같은 모습에 불안해진다.

어쩔 수 없다.

가슴에 귀를 대본다.

주위 사람들이 보면

좀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다.


친구가 정상이 아니니

이것보다 더 한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슴에서는 숨 쉬는 소리가 들린다.

그것도 제대로 숨 쉬고 있다.

이제 안심이 되며 가슴에서 얼굴을 뗀다.

주위 백화점 손님들이 쳐다본다.


가던 사람들이 모두 멈추어 있다.

‘설마 저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이런 현상을 접하지 않았겠지.

백화점에서 갑자기 멈춰버린 사람을

깨우는 것이 이상한 거겠지!’


얼추 많은 사람들이 멈춰 서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뭐라고 하면서

자신을 흘끔 보며

손가락질한다.

자신을 보며 쑤군거리는 것 같다.


자신이 생각해보아도

이런 장소에서 한 사람은 미동도 안 하고

한사람은 다른 사람의 몸을 흔드는 모습은

좀 많이 이상한 행동을 한 것 같다.


뻔뻔하지만

경우는 알고 있는 진우이다.

때와 장소를 구분 못한 행동에

스스로 민주시민이라 여기던 것이 무너진다.

사람들을 보며 듣든 말든 스스로의 쪽팔림을

해소하고자 한마디 한다.


“음, 내 친구가요.

가끔 장난을 쳐요.

그래서 나도 이렇게 장난치지요.”


손을 들어 친구의 뺨을 어루만지다 뺨을 때린다.

약간의 감정이 실리는 것 같다.


“어유, 이 자식 볼살이 탱탱하네!”

“짝,.... 짝, 짝”


진우는 친구의 뺨을 때리면서도

자신이 이상함을 느낀다.

평소의 감정의 변화가 1이라면

지금의 변화는 7이나 8의 변화이다.


둘만 있을때는 더한 장난도 하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절친이라 그런것이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정도이상을 넘지 않는데

마치 정신병자라도 된 듯

자신이 둘로 나뉘어 진 것 같다.


하나는 지금처럼 다른 사람 앞에서

아무러치도 않게 친구를 무시하는 모습

다른 하나는 그것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잘못하는 행동이라 느끼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지켜보는 자신이다.


또 하나의 자신이 나타난다.

이를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 방황하는 자신이

감정선 위로 드러난다.


이상한 나를 보며

정신을 차리려

아니 평상시로 돌아오려 정신을

집중한다.

........


뺨이 아파

손으로 뺨을 문질렀다.

정신이 퍼뜩 든다.

의식을 잃었다 갑자기 늘어나는

아픔으로 현실로 돌아왔다.

진우가 연신 뺨을 때리고 있었다.


친구인 줄 알았는데....


" 너 나 때렸어?

갑자기 무슨 짓이야!

한 번 붙어볼까?"


사실 진우와 붙으면

100이면 100내가 깨진다.

날아다니는 호랑이를 어떻게 이겨.


평소 내가 도발해도

귀여운 강아지를 보는 것처럼

그래 너 잘났다 하며 웃어 넘긴다.


뺨은 아팠지만

정신이 들고 나니 뭔가 그럴 이유가 있다는 생각과

그래도 뺨을 때리는 것은 너무한 것 같아

도발해본다.

그러니 농담으로 받아 줄 것을 안다.

 

"이 자식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조금 전 상황 기억해봐!"

 

"네가 내 뺨을 모질게.....아니

그렇구나!

 

콘크리트에 깔리며

내 가슴에 강철 빔이 파고들었고

내가 정신을 잃었었지.

혹시 네가 날 구했니?"

 

손으로 가슴을 쓸어본다.

옷이 찟어졌는지.

고개를 숙여 가슴을 본다.

피가 얼마나 흘렀는지....

아무런 이상이 없다.


기억상실에서 벗어난 것처럼

사고 당했던 순간이 생각났다.

진우를 살펴봤다.

나와 함께 콘크리트에 깔리며

머리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렀는데...

뭔가 이상하다.


"내가 슈퍼맨인냐? 헐크냐?

콘크리트에 깔린

너를 구하게."

 

멀쩡한 얼굴로 이야기하는

절친을 유심히 본다.

온몸이 피에 절어 있어야 하는데...


"조금 전에 나도 정신이 들었어!

분명히 철기둥에 깔리며

느껴지는 고통에

아프다고 소리 지르다 죽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내 눈이 뜨이지 않겠니.

그리고 앞에 서 있는 너를 보았지.

서 있는데 동상처럼 움직이지 않아 놀랐지.


머릿속은 너와 죽음을 같이 겪었는데

눈앞에 움직이지 않는 너를 보니

그것이 우선 순위가 아니었어.

강제로 의문을 잠재웠지.

 

마네킹처럼 서있는 너를 보았어.

잘못된 것 같아 네 이름을 부르고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너를 만져보니 숨은 쉬기에

눈뜨고 정신 차리라고

한 대 쳤지."

 

호연은 아직도 얼얼한 뺨을 만졌다.

이거 평소에 원한을 이때 풀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두 번 정신 차리라고 했다간

내 뺨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렇지만 정신 차리게 해주어 고마워."

 

뺨을 맞아 정신을 차리며

주위를 보니 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어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 하기도 하다.


" 아까 나도 너처럼 건물이 무너지며

죽음을 체험을 한 것 같은데

아니 꿈......


이걸 기면증이라 하나...

그렇다면

나 기면증이 생긴 것 같은데

너무 심한 것 같아

전에는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우연일 줄 모르겠지만

너나 나나 일 난 것 같다.


내가 보기로도 너도 기면증이 있는 것 같은데

전부터 있었니?"

 

그래도 조금 전 일이 생생하게 기억이나

어디 상처가 있나 진우를 유심히 보며 말했다.

 

"아니 없었어, 너와 나 동시에

기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너무 이상하다.

그렇다고 네가 말했던, 

아니 나도 겪었다고 생각되던 현상,

아니 사고가 진짜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말하기도 뭐하지만

사고가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생생했어! "

 

진우가 고개를 돌려보다

잠시 멈추고 서로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땀을 흘리며 자신의 몸을 살피는 사람들을 본다.

의아해 하며 호연에게 다시 말한다.

 

"봐봐, 너와 내가 사고를 겪었다면

이곳에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잖니.

그리고 사람들도 멀쩡하......

아니,  조금 이상해

사람들이 너와 나처럼 땀을 흘리고 있네.


그리고 저곳

너처럼 멈춰있는 사람들이 있어.

아...... 한둘이 아니야!


뭔가 많이 이상해.

왜 땀을 흘릴까 백화점에서

땀 흘릴 정도로 덥지는 않은데....

어쩌면 이 백화점..... 이상하다"

 

"어쨌든, 너와 나 잠시 헛것을 본 것이지만

실제로 겪었으면 큰일날일이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이겠지.


다른 저들도 우리처럼

멈춰서서....

이거 우리가 문제인지

백화점 이곳의 문제인지


이거 좋아할 일인지.

아니지

생각만 해도... 무섭지만

우리만 ..... 아니니...

휴~~~ 다행이다.


혹 집단 환각 증세....테러인가?

어쨌건..... 이 증세든 아니든

위험하니 백화점에서 나가면

병원에 들려봐야 겠어.

너도 같이 가자!"

 

둘은 죽음을 경험한 것 같았을

그 순간 의식이 점차 사라지던 때에

머릿속을 울리는...

현상이 다시 일어남을 느꼈다.

텔레파시를 사용하면 이럴까?

잠시 스쳐 지나던 느낌이

지금 강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나에게 알려주려는, 보지는 못했어도

거대한 생명체, 아니 현상, 표현 할 수 없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진우는 생각했다.

그것이 들을 수 없는데 말이 들린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말하기 조차 모순이 된다.

혹시 이것이 신내림이 아닌가?

박수무당이 되야 하나 잠시 생각해보니

더 큰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두려움이 느껴진다.


불안으로 인해 생기는

자신의 현상을 말한다.

  

"이 소리 들려???

너는 들리지 않지!!!

내 머릿속과 몸.?????

몸에서 들린다고 말도 안 돼

너는 들리지 않지????

내가 이상해 진 것 같아!

소리가 머리와 몸에서 들려!!!"

 

표현할 수 없는 내용을 억지로 표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이야기한다.


"나도 들려 그리고 뭔가가 보이지 않는데

느껴져 거대해 너무 거대해

나와 겹쳐있는 것 같아

무서워."

 

친구의 동조로 나 혼자

미쳐버린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은 조금 떨쳤다.

호연도 들린다 하니 나 혼자만이 아니란

동질감에 안심이 된다.


다시 좀 더 확실히 들리는

소리에 두려움이 몰려든다.

세계가 살아있어 말하면 이럴까.

경외감과 두려움을 일으키던 말이

이제는 무엇을 말하는지

또렷이 머리속에서 소리가 느껴진다.

 

"이 알지 못하는 곳에 떨어져

나의 최후를 맞아야 한다니

많은 차원의 세계를 다녔지만

못가 본 다른 세계, 

다른 위상이 있는 줄 알았지만

이런 외진 곳이 이런 힘의 작용으로만

나타날 줄은 몰랐다."

 

"내가 떨어져 진입한 것만으로도

흔들리며 떨고 있는 이 세계!!!


이 작은 세계 너무도 작아

눈여겨 보아도 찾을 수 없던 세계라니!!!

가여운 것


나도 약하다 생각했건만


내게 부딪힌 큰 힘과 같이

부딪칠 때 박살이 나버린 나의 몸, 나의 법칙!!

그런데 이러한 나보다 너무도 너무도

보잘 것이 없구나!!!


나와 닮은 너희들이기에

너희들과 같이 최후를 같이 할 생각은 없다.“


이제는 소리로 들린다.

공포와 두려움에 눈앞이 컴컴해진다.

무언가에 살갗이 샅샅이 벗겨지고

근육이 헤집어진 느낌이다.

 

"너희는 모르겠지만

나의 부딪힘에 이 세계는 이미 멸망했고

이 세계를 멸망할 때 구원을 바라는

수십억의 살고자 하는 소망들에 의해

내 속에 잠자던 바람, 후회, 아쉬움, 소망이 일어나

나의 모습이 투영되었다.

이전까지

아니 내가 조금 더 온전했다면

느끼지도 못했을 이 보잘 것 없는 세계....


이 세계에 이런 다양한 생물이

찰라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아니 자신이 낳은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유지하려던 우주의 뜻과 부합하구나.

나의 세계는 소멸했지만

부딪히기 전 모습으로

이 작은 세계를 복원시켰다.”


신과 마주했으니 이제는 죽겠구나 하는

원초적 두려움이 일어났었다.

이 세계를 복원 시켰다는 이 소리에

둘은 두려움 속에서도

내가 죽지 않았다는 안심을 한다.

 

"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내가

너희들에게는 너희들이 말하는

초월적 존재이지만

이제는 옛 존재는 사라질 것이다.

아쉬움이 많다

나는 이 초라한 세계가

나와 만남으로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내가 나의 세계에서

수억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부딪치는 것으로 망가지는

이 세계에서는 충분히 수억 년 전으로 갈 수 있지만

나의 세계가 아니기에,

나의 세계에서는 찰라의 순간이라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구나.”


뭘 후회하는지 모르겠지만

후회의 감정이 속으로부터

태풍처럼 불어온다. 가슴을 쥐어뜯고 싶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

 

"거의 다 사라진 나의 힘이지만

이곳 세계에는 차고 넘치는구나!

나와 같은 너희들이기에,

내가 베풀 수 있기에,

나에게는 의미가 사라진 것이기에

나는 이 세계가 감당한 정도로 나를 낮출 것이며

너희에게 나의 흔적으로 보상하고자 한다.


나의 의지를 받을 자격을 갖춘 자는 누구나

너희가 원하는 무엇 한 가지를 이룰 수 있다. "

 

“ 자격을 갖춘 자라 할지라도

이것을 가슴에 지녀라.

네 소원이 너를 어떻게 만들지...

잘 생각해라 원하는 것이 이루는 것 자체가

축복이며 저주이다.

너희를 본 나는 스스로를 이제 만족한다.

또 하나의 나의 세계를 보는 것 같다.

이곳을 보기 위해 나는 나의 힘을 버리고

@&%%<#가 될 것이다.

이곳이 감당 못 할 옛 존재의 힘을 흩으러

자격이 되는 자,

그 힘을 소원하는 자에게 부여할 것이다.


옛 힘이 소멸하는 때로부터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들이 그것을 알든 모르든

너희에게 담겨있는

소원으로 이루어진 말들은

축복이자 저주이다."


갑자기 백화점에서

끝이 없는 어둠과 더불어 화염이

눈에보이는 곳까지 겹쳐보인다.


화염의 뜨거움은 느껴지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고 몸부림 칠 힘도 없다.

화염은 자신의 힘과

말하고 자 하는 의지를 앗아가지만

어떤 생명력이랄까

마치 영혼을 복구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칫, 이럴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말도 안 돼는 상황이지만

찟어진 영혼을 수선....말도 안 돼.'


이야기하는 존재자체가 이 화염처럼 느껴진다.

온 몸에 통각을 주었던 환각 사라진다.

백화점 안이 보이며 굳었던 몸이 풀린다.

 

자신에게 들린 이상한 소리를

진우에게 이야기해본다.

감당할 수 없는 존재에게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격의 차이가 너무나

자신에게 들리는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또 환청이 들렸어, 내 소원을 들어 준다나

그 앞에 자격 어쩌고 하는 것 같은데...

뭐라 한 것 같은데 그것만 생각나네!

한사람이 아니라

누구나 다 한 가지를 이룰 수 있다니

난 소원을 들어준다면

화연씨에게 어울리는 엑세사리를 선물하고 싶어.”


진우 역시 공포와 두려움 속에 들리던

목소리를 기억했다.

이 소리를 듣던 모습은

자기 모습이 아니었다.

 

"나도 들었어,

내 생각을 말하면

너와 내가 절친이라 그런지,

같이 미쳐가는 것 같아

너와 나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아."

 

백화점에 있는 다른 사람도 중얼거렸다.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 가지만 믿어지지 않지만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왕으로 여기면 좋겠어!"

 

또 다른 사람도 중얼거렸다.

 

"내가 들은 헛소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내게 사기 친 고놈, 벼락 맞고 뒤졌으면 좋겠다."

 

또 다른 사람이 중얼거린다.

 

"내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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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이별(離別 / farewell ) 3 +6 22.09.08 64 4 10쪽
120 이별(離別 / farewell ) 2 +6 22.09.07 66 4 10쪽
119 이별(離別 / farewell ) +6 22.09.05 6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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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죽음(死亡 /expire) 5 +6 22.08.28 70 3 10쪽
114 죽음(死亡 /expire) 4 +10 22.08.26 69 5 11쪽
113 죽음(死亡 /expire) 3 +10 22.08.24 73 5 11쪽
112 죽음(死亡 /expire)2 +8 22.08.22 71 4 11쪽
111 죽음(死亡 /expire)-일부 수정 +11 22.08.20 77 5 10쪽
110 침공(侵攻/ invade) 19 +6 22.08.19 72 2 10쪽
109 침공(侵攻/ invade) 18 +6 22.08.18 70 3 10쪽
108 침공(侵攻/ invade) 17 +8 22.08.17 76 5 11쪽
107 침공(侵攻/ invade) 16 +10 22.08.16 81 5 10쪽
106 침공(侵攻/ invade) 15 +10 22.08.12 74 4 11쪽
105 침공(侵攻/ invade) 14 +6 22.08.11 74 5 9쪽
104 침공(侵攻/ invade) 13 +6 22.08.10 75 4 10쪽
103 침공(侵攻/ invade) 12 +9 22.08.09 85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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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침공(侵攻/ invade) 6 +6 22.08.03 84 3 11쪽
96 침공(侵攻/ invade) 5 +8 22.08.02 90 6 12쪽
95 침공(侵攻/ invade) 4 +11 22.07.31 101 5 10쪽
94 침공(侵攻/ invade) 3 +8 22.07.31 89 4 11쪽
93 침공(侵攻/ invade) 2 +8 22.07.30 97 5 12쪽
92 침공(侵攻/ invade) +10 22.07.29 94 5 10쪽
91 전조(前兆/ herald) 7 +8 22.07.28 87 4 13쪽
90 전조(前兆/ herald) 6 +10 22.07.26 91 5 12쪽
89 번외-쉬어가는 곳(남산게이트 21과 관련) 평행 세계의 우주, 유한계급 신들의 세계에 신들이 벌이는 유희. +8 22.07.25 93 5 10쪽
88 전조(前兆/ herald) 5 +8 22.07.25 94 4 8쪽
87 전조(前兆/ herald) 4 +2 22.07.24 96 4 10쪽
86 전조(前兆/ herald) 3 +4 22.07.24 95 3 9쪽
85 전조(前兆/ herald) 2 +12 22.07.22 102 6 9쪽
84 전조(前兆/ herald) +11 22.07.22 97 5 12쪽
83 남산게이트(21) +10 22.07.21 98 6 9쪽
82 남산게이트(20) +6 22.07.20 98 4 10쪽
81 남산게이트(19) +6 22.07.19 95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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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남산게이트(17) +8 22.07.17 97 4 12쪽
78 외전-운명4 +10 22.07.16 106 4 7쪽
77 외전-운명3(병원체) 22.07.16 95 3 7쪽
76 남산게이트(16) +4 22.07.15 101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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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남산게이트(3) +13 22.07.03 121 7 12쪽
62 남산게이트(2) +12 22.07.02 118 7 14쪽
61 남산게이트 +12 22.06.30 127 6 10쪽
60 귀환(6) +6 22.06.30 122 5 11쪽
59 귀환(5) +3 22.06.30 117 4 11쪽
58 귀환(4) +12 22.06.28 124 6 11쪽
57 귀환(3) +14 22.06.27 127 8 14쪽
56 외전-새로운 하늘아래서 (비 정규글) +8 22.06.25 123 4 11쪽
55 귀환(2) +10 22.06.25 124 5 12쪽
54 귀환 +10 22.06.23 125 5 11쪽
53 한강 게이트(20) +20 22.06.18 128 8 12쪽
52 한강 게이트(19) +14 22.06.17 123 8 11쪽
51 한강 게이트(18) +6 22.06.17 124 5 11쪽
50 한강 게이트(17) +22 22.06.16 128 12 10쪽
49 한강 게이트(16) +18 22.06.15 131 10 13쪽
48 한강 게이트(15) +6 22.06.15 128 10 11쪽
47 한강 게이트(14) +16 22.06.14 126 9 13쪽
46 한강 게이트(13) +20 22.06.13 135 12 14쪽
45 한강 게이트(12) +4 22.06.12 130 6 16쪽
44 한강 게이트(11) +14 22.06.11 134 9 13쪽
43 한강 게이트(10) +18 22.06.10 140 7 12쪽
42 한강 게이트(9) +14 22.06.09 143 8 11쪽
41 한강 게이트(8) +4 22.06.09 141 5 11쪽
40 한강 게이트(7) +16 22.06.08 141 6 12쪽
39 한강 게이트(6) +16 22.06.07 144 10 11쪽
38 한강 게이트(5)-조금 수정함 +16 22.06.06 147 11 10쪽
37 한강 게이트(4) +13 22.06.05 146 9 9쪽
36 한강 게이트(3) +12 22.06.04 148 8 12쪽
35 한강 게이트(2) +15 22.06.03 149 9 12쪽
34 한강 게이트 +14 22.06.02 165 9 13쪽
33 재회(24) +11 22.06.01 162 8 11쪽
32 재회(23) +12 22.05.31 162 9 13쪽
31 재회(22) +8 22.05.30 166 6 12쪽
30 재회(21) +6 22.05.29 157 5 11쪽
29 재회(20) +4 22.05.28 165 3 12쪽
28 재회(19) +4 22.05.27 161 2 13쪽
27 재회(18) +6 22.05.26 164 6 11쪽
26 재회(17) +4 22.05.25 176 5 11쪽
25 재회(16) +4 22.05.24 184 5 13쪽
24 재회(15) +8 22.05.23 177 5 9쪽
23 재회(14) +4 22.05.23 169 3 10쪽
22 재회(13) +9 22.05.22 170 4 11쪽
21 외전-운명(2) 22.05.22 169 4 10쪽
20 재회(12) +4 22.05.21 165 5 10쪽
19 외전-운명 +7 22.05.21 173 6 10쪽
18 재회(11) +6 22.05.20 166 7 10쪽
17 재회(10) 22.05.19 162 5 10쪽
16 재회(9) +6 22.05.19 167 6 10쪽
15 재회(再會/reunion) 8 22.05.18 181 6 13쪽
14 재회(再會/reunion) 7 +6 22.05.17 180 8 15쪽
13 재회(再會/reunion) 6 +2 22.05.16 192 7 18쪽
12 재회(再會/reunion) 5 22.05.16 197 7 15쪽
11 재회(再會/reunion) 4 22.05.15 195 9 10쪽
10 재회(再會/reunion) 3 +4 22.05.14 208 12 11쪽
9 재회(再會/reunion) 2 +6 22.05.14 218 11 12쪽
8 재회(再會/reunion) +8 22.05.13 247 12 9쪽
7 소원(所願/estrangement) 2 +6 22.05.13 265 13 10쪽
6 소원(所願/estrangement) +6 22.05.12 351 12 11쪽
5 다른세계(2) +5 22.05.11 405 20 10쪽
4 다른 세계(1) +8 22.05.11 625 41 15쪽
3 조우 (遭遇 / Encounter) 2 +6 22.05.11 878 51 11쪽
» 조우 (遭遇 / Encounter) +6 22.05.11 1,315 70 13쪽
1 죽음 (崩/quietus) +18 22.05.11 2,491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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