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평행우주인

신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58
추천수 :
60
글자수 :
429,803

작성
22.06.20 16:21
조회
87
추천
0
글자
17쪽

36화 샌드 기업

DUMMY

(36화)


+오아시스


미나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 진은

오아시스에 설치된 큰 천막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미나의 계획을 듣는다.


“실행은 내일 저녁 6시, 목적지

알시티 샌드 빌딩, 가장 높은 층에

아버지가 있고 그곳에는 경비병들과

경호팀장 두 명이 있을 거야, 모두를

처리하고 아버지를 대면하게 되면

나에게 연락 줘,”


“경비병들과 경호팀장 두 사람은 왠지

싸움을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다른 일반인은

아무도 없는 거지?”


“응, 그전에 모두 내보낼 거야 걱정 마,

일단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 쉬고 내일

근처까지 대려다 줄게 그리고 그 얼굴

가리는 물건은 저녁에 가져다줄 거야,"


“알겠어.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하는데,

거짓으로 날 이용하는 일이라면

후회하게 될 거야,"


“진, 너는 아이들의 희생을 막고

난 아버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이 이상 더 바라는 게 있을까?"


“그래, 한번 믿어볼게,"


“그럼 난 준비할 게 있어서, 내일 보자,”


미나는 경호원들과 자리를 뜨고

진은 오아시스 호수 근처 그늘진

모래바닥에 앉아 멍하니 호수를 본다.

저녁식사 후, 늦은 시간이 될 동안

개인행동을 하고 있던 진의 등 뒤에

차량이 도착하고 경호팀장이 내린다.


“말씀하신데로 제작해 가져왔습니다."


머리를 전체를 가릴 초경량 헬멧을

준다. 시야도 깨끗이 보이고 가볍고

얼굴도 가려지며 튼튼한 헬멧에

진의 아주 만족해한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진 님, 혹시나 내일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회장님을 죽이 실 생각이신가요?"


“전 살인을 좋아하지도 해보지도

않았습니다.”


“아까 미나님과 대화하실 때 살기 가득한

진 님의 얼굴을 봤습니다. 그 모습은

충분히 마음만 먹는다면,"


“저의 분노가 살기로 표출된 것뿐입니다.

살인이라,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언제나 모두를 챙기시고

미나님을 아끼며, 지켜야 할 부분을

지키면서 사업을 하셨던 분인데,

권력과 재산이 점점 커지면서 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정말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회장님 목숨만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꼭 이길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미나 아버지를 지키는 경호팀장들에게

질 수도 있는데,"


"기의 단계를 배운 사람으로서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진짜 강한 사람인지 아닌지, 그리고

힘을 숨겼는지 안 숨겼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살인은 하지 않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떠나는

경호팀장이 멈춰 선다.


"미나 아가씨를 너무 믿지 마십시오."


차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보는 진은

마지막 말에 아리송해 한다.


“믿지 말라고?”


다음날 오아시스에 온 미나는

떠나기전 진과 함께 식사를 한다.


“입맛에 잘 맞나 봐?”


“어제 헬멧 잘 받았어,”


미나 옆에 서있는 경호팀장에게

진이 어제 하지 못한 질문을 한다.


“기의 5단계 가능하시죠?”


“가능합니다."


“어디서 배우셨나요?”


“비밀입니다.”


“미나, 우리 같은 팀 아니야?”


“팀장님 말씀해 주세요.”


“네, 아가씨께서 말씀하신 회장님을

경호하는 경호팀장 두 사람과 저는,

과거 호프 시티로 차출된 렌시티

정예병들이었습니다."


“렌 시티 정예병?!"


“MOD 수장 렌은 저희 3명을 호프 시티로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과학부

장관 박철의 지시하에 여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의 5단계 능력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신체 강화 시스템을

알 되고, 과학부 장관을 만나 부탁했습니다.”


+과거 과학부 장관 집무실


노크 소리에 과학부 장관 박철이 들어오라

말한다. 렌 시티에서 파견 온 정예병들이

들어온다. 박철과 함께 셋은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 3명 중 리더로 보이는

남성이 말을 꺼낸다.


“장관님, 저희 3명 신체 강화를

받고 싶습니다.”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던 신체 강화에

대해 말하는 순간, 박철은 당황해한다.


“신체 강화?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리더 옆에 있는 다른 남자 정예병이 말한다.


“저희가 이곳에 온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심지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지도

알고 있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3명 중, 유일한 여성 정예병이 말한다.


"이번 도움으로 장관님의 일을

저희가 좀 더 수월하게 한다면,

오히려 과학부에 이득이 아닐까요?"


여성 정예병의 말에 흔들린 박철은

고개를 숙인 체 잠시 머뭇거리고

결심한 듯 말한다.


“그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통령님과 참모님 그리고 너희

MOD 수장님까지, 모두의 허락이

필요한 아주 중대한 일이야,"


리더가 강한 어조로 말한다.


“저희 3명은 이곳의 부족한 요원들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러 왔습니다.

현재 수행 중인 임무들은 신체 강화를 받아

기의 5단계를 얻은 기존 요원들이 해결하던

임무들입니다. 솔직히, 저희 3명의

기의 4단계 능력으로 매번 목숨을 걸어가면서,

수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파견

정예병을 보낸다고 해결될까요? 차라리

공평하게 저희에게도 ICT 요원들처럼,

신체 강화를 통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여성 정예병이 쐐기를 박는 말을 한다.


"장관님, 죽고 싶지 않습니다."


렌시티에서 파견된 3명의 정예병들은

ICT 요원들 보다 전투력은 떨어져도

임수 수행 능력이 월등히 높다.

이 3명을 절대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박철은 결단을 내린다.


“좋아, 대통령님 참모님은 내가 설득하지,

렌 수장님은 어떻게 설득할 건가?”


정예병들은 갑자기 말이 없어진다.

MOD 수장 렌은 자신의 병사들에게

수련이 아닌, 과학의 힘으로 얻는

신체 강화를 절대 허락할 일 없다.


“아무 말도 없는 것 보니, 그분의 성격을

모두 잘 알고 있나 보네,"


“차라리, 정식으로 ICT 요원으로

편입시켜주십시오."


턱없이 부족한 정예요원들의 충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리더가 말하는 방법이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이기도 했다.

며칠 뒤, MOD 수장 렌의 반대가 가장

심했지만 모든 이의 허락을 받고 편입이 된

3명은 신체 강화를 통해 5단계 능력자가

되었고 정예요원 장비를 얻었다. 그 후

최정예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들의 운명을 바꿀 사건이 발생한다.


+과거 임무 현장


최정예 요원 3명은 아주 단순한 임무를

받게 되었다. 지정된 창고에서 박스를

가져오는 것이다. 3명은 빠른 스피드로

창고로 향하고 있다.


"신체 강화를 받고 몇 개월이나 지났는데,

수시로 배고파지는 건 사리지지가 않네,"


"남자들이 그까지 배고픈 걸 못 참아서,"


"아까 출발하기 전에 허겁지겁 빵 먹던,

여성분이 누구더라?"


"다들 집중, 저기다."


산속에 숨겨진 창고를 발견하고 들어간다.

가운데 특이한 박스가 놓여 있다.


“저건가?”


여성 정예요원이 사진을 확인한다.


“맞아, 저 박스야,”


박스를 챙기는 순간, 사방에 불이 켜지고

최정예 요원 3명을 비춘다. 창고 안에는

수십 명의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1층부터

2층까지 빼곡히 기 총을 들고 있고

정면에 보스로 보이는 남성이 걸어온다.


“추가금은 가져오셨나?”


리더가 말한다.


“우린 이 박스만 챙기면 된다. 괜한 싸움을

하고 싶지 않은데?"


“아, 이 과학자 새끼 개무시했네,

그 물건 놔둬, 추가금 없이 못 가져간다."


최정예 요원 3명은 살기를 내뿜으며

기를 올리기 시작한다.


“어쭈? 싸우자는거지? 야! 쏴버려!”


순식간에 기 총알이 사방에서 날아온다.

최정예 요원들은 가방을 들고 빠르게 피해

밖으로 나가는데, 창고 입구 앞에 수십명의

정장을 남자들이 기 총을 겨누고 있다.

뒤따라 나온 보스가 소리친다.


“오늘 너네 3명을 본보기로 그 과학자

새끼한테, 나도 뭔가를 보여줘야겠어.

애들아! 죽여버려!”


기총을 일제히 사격한다.

셋은 전신은 기를 둘러 방어한다.

옆에 있던 리더를 제외한 남자 요원이

말한다.


"리더, 먼저 상대가 공격했으니까,

우리도 반격해야 하는 거 아니야?"


“아니, 반격은 없다. 이대로 후퇴,

포인트 지점 집합!”


동시에 위로 뛰어오른 셋은 빠르게 퍼진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포인트 지점에

먼저 도착한 여성 요원은 기 총에 의해

열린 가방 안의 물건을 보고 있다.

뒤늦게 도착한 두 요원이 다가가

가방 안에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란다.


“뭐야? 이거, 사람 심장이잖아...”


리더가 담담하게 말한다.


“일단, 돌아가자. 이게 뭐든 임무는 임무,”


“임무? 이거 사람 심장이라고, 안 보여?”


“누군가를 죽여서 넣어놓은 거 아냐?”


“그만! 돌아간다. 닫아,”


리더 요원이 박철에게 전화해

부득이하게 열린 박스와 심장에 대해

보고 한다.


“임무에 박스를 열어보라는 지시는

없는 걸로 아는데?"


“기총에 파손된 박스가 부득이하게

열렸습니다. 그래서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모두 복귀해,”


여성 정예요원이 전화를 뺏어서

이야기한다.


“장관님, 지금 당장 설명해 주세요.

이 심장과 그 정장 입은 남자들은

도대체 뭡니까?"


“임무 외적인 질문은

할 수 없는 걸로 아는데,”


“진실을 알아야겠습니다.”


“모든 게 다, 사국을 위한 거야,

빨리 복귀해, "


과학부 장관 박철은 전화를 끊어버리고

화가 난 여성 정예요원은 핸드폰을

땅에 던진다.


“아까 대장으로 보이는

그놈을 잡으면 알겠지,”


“무슨 소리 하는거야!”


여성 정예요원은 다시 창고로 향해 뛰고

남은 두 사람 중 리더를 제외한 남성 요원이

따라가려고 하는 걸 리더가 잡는다.


“너까지 왜 그래 인마!


“혼자 보내려고? 3명이 함께 들어왔으면

함께 해야지,”


"지금 이 행동이 무슨 파장을 일이 킬지

알고 이러는 거야?"


"알아! 일단 혼자 간, 제를 진정시키고

그다음을 생각하자고,"


가방을 챙긴 두 사람도 창고로 향한다.

먼저 도착한 여성 정예요원이 싸우고 있다.

뒤늦게 합류한 두 사람도 합류해 수십 명을

모두 제압하고 보스로 보이는 정장을 입은

남성을 잡아 무릎을 꿇린다.

여성 정예요원이 보스의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린다.


“저 심장 어디서 났어?”


대답 없이 웃는 보스의 얼굴을 리더가

한대 친다. 땅바닥에 쓰러진 보스는

피를 뱉으며 일어나서 당당하게 말한다.


“저걸 공수해 줄 사람은 나뿐인데,

너네 이래도 되냐?”


여성 정예요원이 빠르게 움직여

보스 앞에 선다.


“다리 팔을 선택해 어디를 꺾어줄까?"


“그만하자 알았어, 돈 주고 샀다.

큰돈을 주면 자기 자신을 팔겠다는

가난한 사람이 사국에 너무 많더라,

그래서 그중에 건강한 놈을 골라서

돈을 주고 꺼내왔지,”


여성 정예요원이 기를 담은 주먹으로

보스를 죽이려는 순간, 리더가 막는다.


“사국의 높은 자리에 있는 과학부 장관이

필요하다는데, 어쩌냐? 뒤도 봐주고

돈도 주겠다는데, 무조건 해야지,”


리더를 뿌리치고 보스를 죽이려는

여성 정예요원을 남은 요원까지 합류해

말린다.


“이건 아니야,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저 새끼를 죽이고 돌아가서 따져야겠어,”


“이곳에 온 순간부터 요원직은 이미 물

건너갔어, 그만하자, 세상에 우리 3명

있을 때 없겠어? 안 그래 리더?"


여성 정예요원을 더 이상말리지

않는 리더의 대답을 두 사람은 기다린다.


“사국이 우릴 잡으려고 기를 쓰겠구나,

내가 아시는 분이 있어, 그분에게 가자,"


“어이, 요원들, 나 이제 가봐도 되지?"


여성 정예요원이 보스의 목을 비틀어 죽인다.


“벌레만도 못한 놈, 네 심장은 짐승들 밥이다."


+현재 오아시스


“그 이후 저희 셋은 샌드기업 회장님을 만나

신분을 숨긴 채 살아왔습니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진은 머리가 아픈듯

손을 올린다.


“진,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진실과 거짓이 있어

당분간 혼자만 알고 있어, 3시간 뒤에

출발할 거야, 편히 쉬어,"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홀로 앉아 있는

진은 멍하니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가이아 대장의 말이 사실이었나,

사국이..."


3시간 뒤, 샌드 빌딩으로 향하는

차량 안에서 미나가 가져다준 헬멧을

쓴다. 어느새 도착한 샌드 빌딩 입구

앞에서 진은 홀로 차에서 내리고

미나가 창문을 내려 진을 본다.


“진, 죽지 마, 기다릴게,"


“안 죽어, 연락할게,"


진은 샌드 빌딩으로 로비로 향한다.


+샌드 빌딩


헬멧을 쓴 키 작은 정체불명의 사람을 본

경비병들은 막아선다.


“정지, 뭐야 너?"


순식간에 공격해 로비에 있는 경비병들을

기절시킨다. CCTV로 그 모습을 본

경비병들이 경보 시스템을 작동 시킨다.

1층 입구와 창문이 모두 철문으로 닫히고

전층에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진은

이런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롭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고층을 누른다.


“최고 층이 100층? 와 높네,"


50층에서 강제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정면에 큰 로비가 보이고 수십 명의

경비병들 사이로 강한 기를 내뿜고 있는

40대 정도 돼 보이는 남성이 보이는데,

그는 여성 경호팀장과 동료인 과거 3명의

정예요원 중 한 사람이며 샌드 기업 회장의

경호팀장 중 한 사람이다.


“어이, 헬멧 내려,”


진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내린다.


“거기 가운데 아저씨가 혹시 경호팀장?"


“아저씨? 야 헬멧, 창문으로 떨어질래

헬멧 벗고 용서를 빌고 내려갈래?”


"이대로 올라가게 해주면 그 누구도

다치지 않습니다."


"저 헬멧 벗겨라,"


수십 명의 경호원들이 일제히 돌격하는

순간, 진은 그들을 빠르게 가로지르며

남성에게 강한 펀치를 날리는데,

양손에 착용한 뭔가로 손쉽게 방어한다.


“어쭈, 헬멧 쫌 친다?"


주변의 모든 경비병들이 공격한다.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피하면서 경호팀장까지 상대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멈춰 선 진은

원형의 기를 순식간에 여러 발,

발사해 경비병들을 처리한다.

이제 경호팀장과 진, 두 사람만 남았다.


“기의 5단계 능력자였어?"


“본격 적으로 시작할까요?"


아직 진은 왕관도 발동 안 한 상태에서

서로 빠르게 난타전을 펼친다.

"쾅! 쾅!" 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고

50층이 울린다. 잠시후 서로 멀리 빠진다.


“그만하시고, 올려 보내주시죠?”


"싫은데?"


경호팀장은 양손에 착용한 무언가를

공개한다. 그것은 신체 강화를 통해

기의 5단계를 습득 이들은 고유 능력을

사용할 수 없기에 요원들에게 지급되는

증폭 무기 중, 검은색 건틀릿 무기였다.


“왕관 같은 건가? 갑자기 기가 크게

올라가네?"


“자, 이제부터 풀 파워로 싸워줄게,

너도 이제 보여줘야지?”


진은 왕관을 발동한다.

순식간에 양손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무시무시한 기를 느낀 경호팀장은

한 발짝 뒷걸음질 치며 두려움을 느낀다.


“갑니다.”


순식간에 옆에 나타난 진은 옆구리에

펀치를 날린다. "펑" 그대로 50층 건물 벽을

뚫고 옆 사무실로 날아가 버리고 진은 연달아

공격을 시도하려는 순간 뒤에서 나타난

경호팀장이 진을 꽉 껴안는다. 엄청난 힘이다.

점점 강력하게 조여오는 힘에 신음 소리를 내는

진은 양팔에 기를 집중한다.


“으아!!!"


“그만 항복하시지? 팔 부러진다!!"


전신의 강력한 기를 강하게 방출해

경호팀장의 양팔을 풀어버리는 동시에

뒷발차기로 날려버린다. 강력한 힘에

숨쉬기가 힘들었던 진은 숨을 가다듬는다.


“하...하.. 힘이.. 큰일 날뻔했네,"


경호팀장도 먼지를 털고 일어나면서

숨을 고른다.


“헬멧 좀 강하네? 그럼 이건 어떠냐?"


양손을 진을 향해 뻗는 경호팀장의 장비에서

레이저처럼 기가 발사된다. 진은 다급하게

피한다.


“자자, 못 피하면 썰린다!”


한 끗 차이로 피하면서 경호팀장의 안쪽으로

파고든 진은 복부에 강한 펀치를 먹인다.

"윽" 풀썩 주저앉는 경호팀장은 진의 양쪽

어깨를 잡은 상태에서 레이저를 쏜다. "치익"

타들어가는 양쪽 어깨를 견디며 진은

더 강하게 복부를 치고 경호팀장은 그대로

앞으로 꼬꾸라진다.


“졌다.”


레이저 기술 또한 장비를 통해 기를

증폭시켜 사용하는 기술로 기를 집중해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했지만, 워낙

직접적으로 공격당해 양쪽 어깨에 화상을

입은 진은 고통을 참으며 왕관을 접고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어이, 헬멧, 후회하지 말고 내려가,”


"판단은 제가 합니다"


+샌드 빌딩 최고층 회장룸


100층의 문이 열리고 저 멀리 정면 책상에

백발의 회장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고

옆에 강해 보이는 큰 키와 탄탄한 몸을 가진

리더라 불리는 또 다른 경호팀장이 서있다.

회장은 헬멧 쓴 진을 보며 웃으며 말한다.


“누가 이렇게 소란을 피우나 했더니,

고작 헬멧 쓴 꼬맹이?”


진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천천히

회장에게 걸어간다.


“꼬맹이에게 패배한 어른은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하하하하!! 누가 널 고용했지?”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겠습니다.

데드라인 사업, 그만 두시죠?”


“데드라인 사업을 알고 있다? 처리해,"


리더 경호팀장이 재킷을 벗어던지는데,

양손에 붉은색 건틀릿을 장비를 하고 있다.

진은 바로 왕관을 발동하고 양손이 검게

물든다. 그 모습을 본, 회장은 흥미롭게

쳐다본다. 동시에 돌격한 두 사람의 두 주먹이

서로 부딪치는 순간, "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모든 창문이 깨지고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36화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구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22.12.22 32 0 -
공지 신구세계 사국 설정 22.06.27 78 0 -
공지 신구세계 기 설정 22.06.01 120 0 -
68 68화 진실(4) 23.03.16 13 0 11쪽
67 67화 진실(3) 23.03.13 17 0 11쪽
66 66화 진실(2) 23.03.07 23 0 11쪽
65 65화 진실 23.03.02 28 0 12쪽
64 64화 최후의 결전(4) 23.02.28 33 0 12쪽
63 63화 최후의 결전(3) 23.02.22 34 0 12쪽
62 62화 최후의 결전(2) 23.02.17 32 0 12쪽
61 61화 최후의 결전 23.02.15 42 0 12쪽
60 60화 신념(3) 23.02.10 45 0 12쪽
59 59화 신념(2) 23.02.08 63 0 13쪽
58 58화 신념 23.02.03 68 0 14쪽
57 57화 혁명(14) 23.02.01 57 0 11쪽
56 56화 혁명(13) 23.01.30 55 0 13쪽
55 55화 혁명(12) 23.01.28 60 0 13쪽
54 54화 혁명(11) 23.01.21 70 0 14쪽
53 53화 혁명(10) 23.01.20 80 0 15쪽
52 52화 혁명(9) 23.01.17 77 0 15쪽
51 51화 혁명(8) 22.08.09 100 0 13쪽
50 50화 혁명(7) 22.07.28 108 0 15쪽
49 49화 혁명(6) 22.07.26 98 0 15쪽
48 48화 혁명(5) 22.07.19 91 0 17쪽
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46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6 0 13쪽
44 44화 혁명 22.07.04 80 0 11쪽
43 43화 샌드 기업(7) 22.07.01 59 0 12쪽
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