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평행우주인

신구세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5,062
추천수 :
60
글자수 :
429,803

작성
22.06.07 18:15
조회
89
추천
0
글자
12쪽

25화 호프 시티 수련

DUMMY

(25화)


+ ICT 과학부 테스트 훈련장


과학부 장관 박철과 함께 과학부

테스트 훈련장에 들어선 사마엘은

강력한 기를 사용하면서 격렬하게

대련 중인 두 남자를 본다.


“사마엘 혹시 보이십니까?

저 두 사람 몸 안에 기의 양이,"


기의 눈으로 두 사람의 기의 양을 보고

깜짝 놀란다.


“말도 안 돼, 저보다 작은데요?"


“몸 안에 저 작은 기로, 어떻게 저 정도의

기를 사용하면서 격렬한 전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르겠습니다.”


“저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슈트가

정답입니다.”


“슈트요?”


“현재 사국 과학의 정점이며,

과학부 최고의 작품, 몸 안에 기가 있다면

그 누구나 기의 5단계에 필적할 만한

폭발적인 기를 사용할 수 있는 슈트,

바로 나노슈트입니다.”


“잠시만요. 그럼 기의 5단계를 습득한

사람이 나노슈트를 착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상상 그 이상의 기의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손을 들어 올린 과학부 장관 박철은

잠시 대련을 중지 시킨다.


“사마엘, 한번 착용해 보시겠습니까?”


호기심이 폭발한 사마엘은 바로

나노슈트를 착용한다. "스르륵" 소리가

나면서 사마엘 신체 사이즈에 맞게

나노슈트가 줄어들고 전신을 감싸면서

마지막에 머리 전체를 감싼다. "치이익"

소리와 함께 몸 안에 기가 나노슈트에

전달되고 전신에 처음 느끼는 주체 못 할

엄청난 기의 힘을 느낀 사마엘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당장이라도 뭐든 파괴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솟구친다.


“자신이 가진 기의 힘을 넘어선 힘을

가진 느낌이 어떠신가요?"


"말로 표할 못 할 정도로 흥분됩니다."


"자, 그럼 저쪽 요원 후보생과

대련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평상시 침착했던 사마엘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도 모르게 나노슈트의 힘에

취해 자신 있게 대련에 응한다.

돌격해 들어오는 과학부 요원 후보생의

한쪽 팔을 가볍게 잡아 남은 한 손으로

강력한 기를 방출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훈련장 벽으로 날려버린다. 신음하는

후보생은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다.

깜짝 놀라 정신 차린 사마엘은 다급하게

후보생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과학부 장관 박철은

사마엘에게 다가가면서 박수를 친다.


“역시, 대단합니다!

이렇게 빨리 적응하시다니!”


급하게 들어온 안전요원들에게

실려나가는 과학부 요원 후보생을 바라보는

사마엘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본다.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힘에 취해서,"


“처음은 누구나 실수하는 법, 괜찮습니다."


사마엘은 두 손을 바라보면서 잠시 힘에

취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다시 침착해진다.


“장관님, 이 정도로 기의 힘이 올라갔다면

분명 신체에도 큰 무리가 올 것 같은데,

나노슈트를 벗은 뒤, 괜찮을까요?"


과학부 장관 박철은 나노슈트의 현재

핵심 문제 점 중 하나를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파악하는 걸 보고 사마엘은

뭔가 다른 여성이라는 걸 알아챈다.


“그 짧은 시간에 핵심적인 문제점을

바로 파악하셨군요. 현재 나노슈트 착용 후,

약간의 몸살과 허기짐이 커지고

작동시간이 짧다는 게 문제점 입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군요.”


“아직 여러 프로토타입 중 하나이며,

막바지 테스트 연구 중입니다."


“언젠가 만들어질 완벽한 나노슈트가

궁금해지네요."


“사마엘이 도와준다면,

더욱 빨리 완성할지도,"


“제가요? 전 이런 연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미소를 짓는 과학부 장관 박철은

사마엘의 한쪽 어깨에 손을 올린다.


“현재 과학부 인원들은 모두 각자의

임무와 일이 있기에 매우 바쁩니다.

그렇기에 부득이하게 요원 후보생들에게

부탁해 프토로 타입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처음 경험한 나노슈트의

문제점을 알아차린 사마엘을 보고 완벽한

테스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나노슈트 프로토타입의

테스터가 돼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과학부에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까,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수련 방식에 대해 요원 손에게

들으셨는지?"


“네,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좋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테스트 훈련장을 나와, 좌측 끝 방으로

이동해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큰 방에

유리로 된 캡슐 여러 개가 벽 쪽에 일자로

세워져 있고 그 안에 한 사람씩 마스크를

낀체 잠들어 있다.


+과학부 신체 강화실


“저 안에 왜 사람들이?"


“이곳이 말씀드린 현재 수련 방식의

시작점입니다. 저 캡슐 안에 개발한 약물을

가득 채워 넣은 뒤, 1주일간 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신체로 강화를 합니다.”


"저 유리 캡슐 안에 가득 차있는 게 약물?"


“부작용이 1%도 안되는 완벽에 가까운

신체 강화 약물입니다."


“1주일 후, 어느 정도 기의 단계를

사용할 수 있나요?"


“기의 5단계가 가능해집니다.”


“ 5단계요?!!! 말도 안 돼,"


“사마엘, 이것이 현재 사국의 과학이며,

앞으로의 미래입니다. 과거 고생해서

부상을 입어가며 몇 십 년을 기약 없는

수련을 통해 얻는 5단계를 단 1주일 만에

가능하게 하는 과학,”


“그럼 누구나 기의 5단계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청와대 통제만 없다면 가능하겠지만,

대통령님께서 철저하게 인원을 통제하라는

명령이 있으셔서 현재 과학부 요원들과

청와대 경호원들에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관님 과학부의 모든 통제권은

대통령님이 가지고 있으신 건가요?"


"대통령님과 참모님 두 분입니다.

사국의 모든 걸 아시는 분 또한

두 분이고요."


“(모든 걸 알고 있다.) 잘 봤습니다."


“그럼, 다음 방으로 이동하시죠”


밖으로 나와 바로 옆방으로 들어간다.

유리로 된 장식장 안에 다양한 장비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중 시티 가드들이

사용하는 기총도 진열되어 있다.


+과학부 무기실


“이곳은 5단계 신체를 강화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곳입니다."


“잠시만요. 5단계 능력자가 굳이 장비가

필요한가요? 고유 능력을 사용하면 되는데,"


"아쉽게도, 고유 능력의 영역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신체 강화로 만든 5단계 능력자들은

고유 능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품으로 여기 보이시는 기 증폭 무기를

만든 겁니다."


"아직은 시작과 끝을 모두 과학에

의존해야하는군요."


과학부 장관 박철은 진열된 장비 중

장갑 하나를 꺼내서 사마엘에게 전달한다.

사마엘은 장갑을 착용하고 박철이

알려주는 사용법에 따라 장갑에

기를 모으는데 3단계까지 배운 사마엘의

손에 5단계에서나 가능한 원형의 기가

작게 모여지고 놀란 사마엘은 말없이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작은 원형의 기를

바라보고 있다. 잠시 후 3단계에서 장비로

강제 발동한 작은 원형의 기를 오래

유지할 수 없었고 손에서 사라진다.


“여기까지가 현재의 수련 과정입니다.

이제 참모님의 수련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하시죠.”


장갑을 벗어 다시 진열하고

1층으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 지하로 내려간다.


+참모 산의 수련장


잠시 후 문이 열리고 높은 천장에

큰 원형의 넓은 광장이 보인다.

좌측에는 수많은 책이 있는 서재,

우측에는 육체를 단련할 수 있는 공간,

가운데는 작은 인공폭포가 보인다.

중앙에는 침대와 편의 시설이 있다.

지하보다 더 지하인 곳인데도

상쾌한 기분이 들 정도로 쾌적하다.


“먼 과거 참모님이 수련하신 곳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며,

가끔 오셔서 휴식도 취하시곤 합니다."


“전혀 지하 같지 않아요."


“서재에 있는 칠판 쪽으로 가시죠.

설명드리겠습니다.”


참모 산의 과거 수련장에서 가져온

낡은 책들과 새로운 책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진열돼 있다.

칠판 앞에 앉은 사마엘은

과학부 장관 박철의 설명을 듣는다.


“참모님의 수련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책을 읽으며 지식 훈련

2. 육체적 훈련을 통한 체력 훈련

3. 폭포를 이용한 명상 훈련


크게 3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매일

돌아가면서 훈련하셨습니다.

책을 보다 지겨우시면 체력 훈련을

체력 훈련이 힘들면 명상을

그러다 피곤하시면 잠을 청했습니다."


“분명 매우 힘든 수련 과정이라 하셨는데,

너무 간단한 거 아닌가요?”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이 공간 안에서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기약 없이 반복되는 훈련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훈련을 통해 과연 어떻게

참모님은 그 자리까지 올라갔을까요?

단순한 생각으로 이곳에서 수련한다면

평생 제자리걸음을 하실 겁니다.”


“다시 생각 보니까, 집념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3가지를 반복했겠군요.

그리고 거기서 뭔가를 깨닫고요."


“그럴 수도 있고요. 정답은 오직 참모님만

알고 계실 겁니다. 어쨌든 이유가 있기에

사마엘에게 추천 한 것이고 이제 선택은

본인에게 맞기겠습니다."


“장관님 일단 이곳 수련장에서 지내면서

천천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요원 손이

다급하게 내린 뒤, 과학부 장관 박철에게

다가간다.


“장관님, 급하게 레드룸에서 호출이 와서

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핸드폰을 집무실에 두고 왔구나,

요원 손은 여기 남아서 사마엘을

안내해주게,"


과학부 장관 박철은 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요원 손은

사마엘을 마주한다.


“장관님은 정말 바쁘신가 봐요.”


“아무래도 과학부라는 곳이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곳이라

장관님까지 이렇게 바쁜데 새로운 인원은

뽑지도 않고,"


“왜 새로운 인원을 뽑지 않는 건가요?"


“이곳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인원은

많은데, 테스트가 매우 어렵고 이것저것

심사하는 부분이 까다로워서,"


“무슨 테스트 인가요?"


요원 손은 분필을 들어 칠판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수학 공식을

적어 내려간다.


“풀어 보실 수 있겠습니까?”


“아뇨.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 공식이 가장 쉬운 공식입니다.

이 테스트를 통과 한 사람 중, 청와대

승인 하에 장관님이 선택한 3명은

연구원으로 나머지는 본인이 원하면

추가 체력 검정을 통해 요원으로

발탁됩니다."


“이해하지 못한 저 어려운 문제를 푸는

분들은 도대체.."


“아무래도 장관님이 만든 기준이시라

어쩔 수 없습니다. 테스트 기준을

좀 낮추고 장관님의 기준도 좀 낮췄으면,

최근 몇 년간 장관님이 뽑은 연구원은 0명

그나마 2명이 지원해 예비 요원으로 합격,

현재 인턴 중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테스트 훈련장에

그 두 분이..."


"수련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기로 하셨나요?”


“일단 이곳에서 지내면서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급할 것 없지요.

조급하면 틀어지기 마련입니다."


“혹시 과학부에 대한 자료 좀 있나요?”


“업무 레벨과 보안 레벨이 틀려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매뉴얼은 없지만

기본적인 매뉴얼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레벨 보안카드를

드리겠습니다. 어디 가실 일 있으시면

그 카드를 찍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요원 손은 보안카드를 준다


“감사합니다. 혹시 밥은?”


“식사 시간에 맞춰서 서빙하는 로봇이

전달해 드릴 겁니다. 다 드시고

다시 로봇에게 전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밖으로 외출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저에게 말만 해주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요원님 일 보세요.

전 좀 쉬겠습니다."


요원 손은 인사를 하고 올라간다.

사마엘은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한다.


“현재의 수련법이냐, 과거의 수련법이냐,

나에게 과연 뭐가 정답일까?"


사마엘은 중간에 있는 침대에 누워서

피곤한지 금방 잠든다.


+과학부 비밀 레드룸


과학부 장관 박철은 연구원과 함께

데이터 자료를 보고 있다.


“장관님, 드디어 연동되는 것 같습니다.”


“유전자를 이용한 실험은 정말 머리 아프네,

벌써 10년이야, 이제서야 마지막 단계라니,

다들 좀 더 힘내서 최대한 빨리 완성해서

대통령님께 당당하게 보고 하자고,"


사방에 로봇 팔과 다리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이 보이고 과학부 장관 박철은

크게 한숨을 쉰다. (25화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구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22.12.22 32 0 -
공지 신구세계 사국 설정 22.06.27 78 0 -
공지 신구세계 기 설정 22.06.01 120 0 -
68 68화 진실(4) 23.03.16 13 0 11쪽
67 67화 진실(3) 23.03.13 17 0 11쪽
66 66화 진실(2) 23.03.07 23 0 11쪽
65 65화 진실 23.03.02 28 0 12쪽
64 64화 최후의 결전(4) 23.02.28 33 0 12쪽
63 63화 최후의 결전(3) 23.02.22 34 0 12쪽
62 62화 최후의 결전(2) 23.02.17 32 0 12쪽
61 61화 최후의 결전 23.02.15 42 0 12쪽
60 60화 신념(3) 23.02.10 45 0 12쪽
59 59화 신념(2) 23.02.08 63 0 13쪽
58 58화 신념 23.02.03 68 0 14쪽
57 57화 혁명(14) 23.02.01 57 0 11쪽
56 56화 혁명(13) 23.01.30 55 0 13쪽
55 55화 혁명(12) 23.01.28 60 0 13쪽
54 54화 혁명(11) 23.01.21 70 0 14쪽
53 53화 혁명(10) 23.01.20 80 0 15쪽
52 52화 혁명(9) 23.01.17 77 0 15쪽
51 51화 혁명(8) 22.08.09 100 0 13쪽
50 50화 혁명(7) 22.07.28 108 0 15쪽
49 49화 혁명(6) 22.07.26 99 0 15쪽
48 48화 혁명(5) 22.07.19 91 0 17쪽
47 47화 혁명(4) 22.07.08 95 0 13쪽
46 46화 혁명(3) 22.07.07 100 0 11쪽
45 45화 혁명(2) 22.07.05 76 0 13쪽
44 44화 혁명 22.07.04 80 0 11쪽
43 43화 샌드 기업(7) 22.07.01 59 0 12쪽
42 42화 샌드 기업(6) 22.06.28 79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