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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고려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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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최근연재일 :
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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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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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죽음Ⅰ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옥에는 나 외에는 누구도 없었다.

그리고 내 밝아진 귀로 알아낸 사실이 이 옥은 최항의 집에 별도로 설치된 옥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옥을 부수고 밖으로 나갈까 하는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아이 팔뚝 굵기의 통나무를 세워 만든 옥 정도야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함이 센 장정이라면 충분히 부술 정도는 되어 보였으니까.


그렇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갇히는 게 또 죽는 게 두려웠다면 애초에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즉 내가 이곳에 들어온 것은 이미 세상의, 우주의 섭리가 나로 하여금 그리 하도록 한 때문이지 창칼의 힘이 아닌 것일지니.


옥에 갇힌 상태로 지난 시간을 반추해 보았다.

멀리는 전생의 일부터 더 멀리는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로 있을 때부터, 그리고 가까이는 갑자기 차지한 김한돌을 알게 되면서부터 또 테무친과 테무게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살아있는 몽케나 쿠빌라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또 나는 내가 김한돌의 몸을 차지한 후 그의 삶에서 목적한 바를 기억해 냈다.

‘그때 무슨 생각을 했더라. 맞아! 말을 통하게 하고 글을 같게 하자고 했지.

그게 한반도와 만주에 넓게 퍼진 대고구려 백성들을 하나로 묶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었어.

같은 말과 같은 글을 쓰는 대고구려라!

일단 씨는 뿌린 듯한데, 이후 어찌될지는 모르겠군.

여기 고려의 백성들이 멍청하다면 한울루스를 배척하고 그들과 절연을 할 것이며 그들이 운이 좋다면 나라를 통일하고 글을 통일하고 또 말을 통일하겠지.

그렇게만 된다면 누구도 고려를 무시할 나라는 없을 텐데.’


이런저런 생각 중에 다시 몽골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다.

‘시기가 애매하단 말이야.

지금이 13C 말이라면 좋았을 텐데.

아직 반세기는 더 기다려야 하고 거기에 똑똑한 쿠빌라이가 남았는데 그가 과연 한울루스를 어찌 할 지도 모르겠군.

아니 쿠빌라이라면 졸본에서 본 것을 기억할 테니 아마도 내가 없는 졸본이라 생각하면 분명 제 수중에 넣으려고 할 거야.

더구나 내가 죽으면 한울루스 역시 한동안 혼란스러울 것은 자명한 일.

아! 죽 쒀서 개한테 주게 생겼구나.’


또 쿠빌라이가 한울루스를 차지한다면 어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는데 결론은 한울루스의 몽골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쿠빌라이는 내게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은 강온 양면을 모두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교육을 받은 이였다.

몽케라면 한울루스를 강압적으로 대할 것이고 그러면 외려 한울루스 백성들의 심리적반발로 인해 더 단단히 독자적 문화를 가지려고 할 것이지만 쿠빌라이는 분명 폭력과 회유를 동시에 펼칠 것이니 적어도 한울루스에 있는 여진인이나 거란인은 급속도로 몽골화가 되어 버릴 것은 자명해 보였다.

‘그들은 애초에 같은 유목민이니까. 특히 거란인들에게는 여전히 약탈문화가 강하게 남아있고.’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반대로 고려인은 더욱 탄압을 받을 가능성 역시 열려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한반도 북쪽은 고려와 점점 멀어질 것은 자명한 일.

거기에 고려의 백성들이 보다 보수적이고 배타적이 된다면 기껏 차지한 가오리섬이나 새졸본 역시 급격하게 고려로부터 이탈할 것은 분명하다.

물론 이미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호다다드 등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아무래도 그들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가늠하기 힘드니 당장에 닥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아! 내가 자칫 김한돌에게 빚을 지게 생겼구나.’

자칫 전생의 조선 시절보다 더욱 한반도로 그 문화가 쪼그라들 수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건 김한돌이 가진 포부와 야망을 저버리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야 내 자존심에 상처만 남는다.


며칠간 무엇을 어찌 해야 김한돌이 바라는 그의 이름이 세세토록 고려백성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길이 남도록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궁리를 했다.

‘일단 몽골은 단속을 하긴 해야겠어.

특히 쿠빌라이에게 한울루스는 몽골의 땅이 아니라 한울루스의 땅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어.

그리고 고려의 백성들에게 또 한울루스의 백성들에게 모두가 하나의 말과 하나의 조상을 가진 한 뿌리의 백성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떠나야만 김한돌에게 미안하지 않을 거 같아.

그래야 백성들이 세세토록 김한돌을 기억할 테니 말이야.’


몇 가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계획의 출발은 일단 내 자신이 이 물질세계에서 홀로 동떨어져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귀신이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에 대한 보호니 말이다.

그 성질이 비물질인 나는 물질인 몸을 떠나면 물질세계에 간섭할 수 없는 것은 비록 내가 『타』라는 존재여도 마찬가지다.

내가 물질의 탈을 완전히 벗어버리면 나는 이동도 못하고 한곳에 붙박혀 꼼짝달싹을 못하니 말이다.

기껏해야 내가 있는 곳 주위로 마나를 머금은 피가 나타나야 내가 나를 움직일 수 있는데 과연 그런 일이 얼마나 쉽게 일어날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더구나 피를 흘리는 생명이 거의 죽임 직전에나 있어야 내가 그 몸을 차지할 수 있는데 여기 개경에 그런 곳이라고는 아마 돼지를 파는 시장 정도가 전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니 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현재의 몸인 김한돌의 몸, 곧 송과샘 근처로 마법을 펼치기 시작했다.

즉 내가 물질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만한 마법의 공간을 김한돌의 송과샘에 만든 것이다.


한편 최항과 최의 부자는 내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중이었다.

일단 나와 나를 따르는 무리를 모두 잡아들이는 데는 성공을 했지만 이 일이 고려 조정의 승인하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였다.

즉 고려왕실이나 조정의 산료들 중 현재까지 이 일을 아는 이라고는 최항의 일파에 속하는 무리가 전부로 그 대부분이 최항이나 최의의 노비 출신으로 무관직에 발을 들인 이였다.

이 중에 가장 높은 벼슬을 맡고 있는 이가 거성원발로 그는 최의의 장인이 되는 이로 용력이 뛰어난 무인이었다.

그 외로 최항의 노비 출신인 이공주가 있고 최양백, 김준, 섭장수, 김충 등이 이번 일을 도모한 자들이었는데 그들의 벼슬이라고 하는 것이 제일 높은 이도 이제야 참하관에 오른 정도니 그저 말단의 장수들에 불과한 것이다.


“마마, 일단 흥국사의 주지가 그 한울루스의 칸을 제거하는데 동의를 했다고 하니 그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한 두 사람도 아니고 그 많은 이들을 모두 남모르게 죽일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흥국사의 주지와 상의를 해 한울루스의 칸을 죽일 명분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칫 군사들도 모두 일본으로 빠져나간 이 시점에 이 문제로 한울루스에서 침공이라도 해 온다면 이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좋아, 거성원발의 의견을 따라 그리 하기로 하자. 의야! 네가 가서 흥국사의 주지를 만나보고 오도록 해라.”

거성원발이 최의의 장인이라고는 하지만 본래 그 출신이 최항의 노예로 정식으로 거성원발의 딸과 최의가 혼인을 한 것이 아닌지라 최항이 그를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제집 종 대하는 태도와 다름이 없다.


최의가 흥국사의 주지와 만나고 또 흥국사의 주지는 그날 한울루스 칸의 강론에 참여했던 개경의 10대 국찰의 주지들과 만나 칸 제거에 대한 명분을 만들었는데,

첫째, 칸이 부처를 부인했다는 점.

둘째, 태조께서 만든 10대 국찰의 고승들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10대 국찰을 도적으로 비유했는데 이는 곧 태조를 도적이라 한 것과 다름이 없다는 점.

셋째, 불경의 해석을 제 마음대로 함으로써 성현의 말씀을 왜곡했다는 점.

넷째, 함께 자리한 세자와 신료들 역시 비난함으로써 고려 왕실과 조정에 대한 비난과 낭설을 조장하고 백성들에게 거짓된 말을 유포했다는 점.

다섯째, 그 함께하는 무리가 주로 태조께서 경계하라는 전라도의 무리로 필히 고려에 반역을 일으키려고 했을 거라는 점.

이렇게 다섯 가지의 죄목을 만들었는데 아마도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10을 채우고도 남았을 것이었다.


“아버지! 주지들이 모여 칸의 죄목을 이리 정했사옵니다. 한번 살펴보시지요.”

“허허, 역시나 경이라도 외울 줄 아는 놈들이라선지 제 곳간 채우기 바쁜 중에도 이런 머리는 가지고 있구나.

전에 나 역시 쌍봉사의 주지로 있을 때는 참으로 이런 쪽으로는 머리가 잘 돌아갔는데 이것도 벼슬이라고 조정에 앉아 있으니 이제는 이런 쪽으로는 영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단 말이야.

그래 다비식은 어디서 행하기로 했다고 하더냐?”


“주지들이 아무래도 제 사찰에서는 행하기를 꺼려합니다. 백성들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아니 그놈들이 언제부터 백성들 눈을 의식했다고?”

“아무래도 칸이라는 자가 떠든 소리가 근래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네 절에서 그 자의 다비식을, 그것도 산 채로 한다면 백성들 사이에 안 좋은 소문이 퍼져 시주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북창문北昌門으로 나가면 송악산으로 오르는 샛길이 나오고 그 샛길을 따라 가면 송악산 뒤편으로 작은 암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 암자에서 다비식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뭐이라!

그럴 바에야 굳이 다비식을 할 필요가 어디 있단 말이냐.

그냥 지금 옥에 갇힌 그 자의 목을 쳐버리는 게 속이 편하지.

이 XX놈의 중들이 정신을 못차린 게로구나.

분명히 말을 하건데 나는 그자를 중인환시리에 불에 태워 그자가 눈물을 흘리며 만인 앞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것을 보이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그자가 고통에 겨워 비명을 지르는 것을 모두에게 보이고자 한다는 말이다.

그가 월출산에서 대각을 이루었다는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보이려고 한다는 말이다.

의야, 네 놈이 비록 내 지식이라도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나는 너 역시 내쳐버릴 것이니 그리 알고 다시 가 그 중놈들을 설득하거라.”


결국 최의는 개경에 남아 있는 유일한 중앙군이라 할 최항의 군사 모두를 소집했는데 자그마치 500이나 되었다.

그 500의 무리는 중앙군으로 모두 최의의 관할에 있으면서 또한 최항의 군벌에 속한 군사라 최씨 두 부자의 손발과 같은 존재들인 것이다.

최의가 흥국사 앞에 군사까지 도열시키고 협상을 하니 결국 사찰의 주지들이 항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 과정 역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칸이라는 자가 밉다고 해도 누구 하나 자신의 사찰에서 사람을 산 채로 다비식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으니 말이다.

대륙에서는 등신불等身佛이라는 게 있다지만 그것도 이미 죽은 고승의 몸에 금박을 입히는 것이지 산 사람을 불로 태우는 일은 세상천지에 듣도 보도 못한 일인 것이다.


최의와 사찰들의 대표로 흥국사의 주지가 협상을 지었는데 결국 산 채로 다비를 하는 대신 일단 산 채로 장작 위에 칸을 올리고 그 상태에서 창으로 배와 옆구리를 찔러 죽은 것을 확인한 후에 다비를 하기로 협상을 맺었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 한이 있더라도 10대 국찰은 이번의 다비에 반대를 한다고 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주지라는 것들이 그리 쫄보들만 모여 있으니 어쩔 수 없지.

그래 조정 신료들이 이제는 서서히 칸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되었을 텐데 무슨 말들은 없더냐?”

“일단 왕실의 반대가 극렬합니다.

칸의 목숨은 그렇다 하고 자칫 한울루스와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문제는 아버지께서 가셔서 해결을 봐야 할 것입니다.

신료들의 의견은 반반으로 갈린 상태입니다.

무신들은 대체로 이참에 칸을 죽이고 한울루스로 처들어가자고 주장하는 편이고 문신들은 한울루스 뒤에 있는 몽골에 대한 염려와 친구로 찾아온 이를 나라 안에서 죽이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극렬 저항하는 이도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미 왕실의 중앙군이나 다른 상장군들의 중앙군 모두가 일본 원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위협은 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그렇지. 그게 중요한 거야. 지들이 입으로야 떠들겠지만 그러면 뭐하나.

자신들의 말을 실천할 손발을 멀리 보내놨는데.

그리고 일이 벌어지면 반대하던 무리들도 어쩔 수 없다며 자위하게 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어.

그까짓 입만 산 족속들이야 당장 눈앞에 창칼이 번득이면 입단속하느라 정신없을 테니.

왕실은 내가 가서 말을 전하도록 하겠다.

몽케와 맺은 밀약을 듣는다면 그들이 하는 걱정은 사라질 테니까.

그리고 아직 의주에는 소식이 가지 않았겠지.”

“예, 그날 이후로 외성의 모든 성문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거래하던 상인 외에 어떤 이도 출입을 막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지방에서 올라온 관료들까지 출입을 막고 있는데 분명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기왕이면 이 일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이제 흥국사에서 다비식을 하기로 날이 정해졌으니 조금만 참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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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65 뿌앙
    작성일
    19.05.19 20:01
    No. 1

    스토리가 산으로 가냐ㅡ.ㅡ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동기진
    작성일
    19.05.20 00:44
    No. 2

    5월 27일 저녁 10시에 뵙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꾸벅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오랜그대
    작성일
    19.05.19 20:04
    No. 3

    이해가 안되네 같은 나라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지도자가 고려계라고 해도 자국에 들어와있는데 암살시도를 한다고요? 전쟁하자는 것과 뭐가 다르지..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1 동기진
    작성일
    19.05.20 00:47
    No. 4

    5월 27일 저녁 10시에 뵙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꾸벅
    잠깐 변명을 하자면 자국에 입국한 타국의 왕을 죽이는 것보다 한나라의 왕이 타국에 입국하는 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시대라면 말이죠.
    21새기인 지금도 대통령 해외순방이 얼마나 번거롭습니까.
    뭐 개연성은 조금 아니 많이 부족하지만 소설이니 그러려니 하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1 gmlskfl
    작성일
    19.05.20 09:50
    No. 5

    한울루스와의 전쟁이 없다면 더 이상 하네요.
    그리고 한 나라의 칸이 공식 초청을 받고 가는데 호위가 이리 없다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슈라스
    작성일
    19.05.20 14:35
    No. 6

    불교버전 예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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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세계관과 자유 +4 19.05.16 1,638 51 14쪽
97 아아! 때가 아닌가 보구나! +2 19.05.15 1,602 52 14쪽
96 최항의 제안 +1 19.05.14 1,661 45 13쪽
95 출병 19.05.13 1,553 49 14쪽
94 정동성征東省 +2 19.05.11 1,664 47 12쪽
93 박작 +2 19.05.10 1,681 52 14쪽
92 전쟁준비 Ⅱ +1 19.05.09 1,653 53 13쪽
91 전쟁준비 Ⅰ +5 19.05.08 1,749 50 14쪽
90 입조 +4 19.05.07 1,699 51 13쪽
89 도량형 +2 19.05.06 1,738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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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화약 +4 19.03.09 2,856 68 14쪽
41 문제는 식량 +1 19.03.08 2,871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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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한울루스 +2 19.03.01 2,996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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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기도를 하고 의례를 만들다 +7 19.02.23 3,071 78 14쪽
29 테무게 +2 19.02.22 3,072 74 13쪽
28 유덕용 +3 19.02.21 3,082 73 19쪽
27 졸본 +2 19.02.20 3,174 75 17쪽
26 터를 잡다 +2 19.02.19 3,191 71 16쪽
25 고향 19.02.18 3,155 71 15쪽
24 대만 +2 19.02.16 3,086 68 13쪽
23 사탕 19.02.15 2,991 68 13쪽
22 여정 +5 19.02.14 3,041 65 14쪽
21 선물 +3 19.02.13 3,088 73 14쪽
20 바스라를 떠나다 19.02.12 3,084 75 13쪽
19 탈출 +1 19.02.11 3,145 73 14쪽
18 중독 +2 19.02.09 3,155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3 60 13쪽
16 고려 마을 +2 19.02.07 3,317 82 13쪽
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5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10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7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8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32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8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8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2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1 80 13쪽
5 파미르 탈출 +2 19.01.25 5,952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5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31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43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37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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