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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고려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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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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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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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3.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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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테무친 죽다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사실 아직 학교라는 시설은 졸본에만 있는 것이라 한울루스 안의 인간들 모두에게 한글과 한수를 가르치고 한교를 전파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교육이라는 것도 생리적인 욕구는 해결이 돼야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생각해 보니 군대라는 아주 유용한 조직이 있는 것이다.

내 전생의 한국도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을 한 후 무지한 많은 이들이 군대에서 한글을 배우고 위생에 대해 배웠으며 건설과 관련한 기초적인 기술을 배웠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한마디로 군대라는 강압적인 분위기지만 거기서 무언가 배우고 그 배운 것이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군대를 제대한 이들을 통해 그 가족들에게 그런 것들이 널리 퍼지게 된다는 것이다.


‘흠, 다수에게 간단한 것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군대만한 게 없긴 하지. 일단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상과 언어의 통일이니까.’

사실 다원주의라는 말도 일원화된 사상과 행동이 등장한 이후 그 일원화가 성장에 방해가 될 때나 돼야 나오는 말이다.

반면 지금의 시대는 오히려 어떤 면에서 보면 너무 다원화 되어 있고 그 다원화가 통일과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심지어 민족도 부족 단위로 쪼개져 있고 중국 대륙 역시 말은 통일 왕조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저 권력의 중심에서 선언한 것에 지나지 않은 것이니까.

진정한 통일이란 문화와 사상의 통일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문화와 사상의 일원화라는 측면에서 동양이 가진 그 관계적 사고방식은 서양이 가진 자기중심적 사고방식보다는 훨씬 나은 측면이 있다.

20C 중국이 마오를 중심으로 공산주의로 대륙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것이고 또 김일성이 주체라는 사상으로 제 백성을 무장시킬 수 있었던 것도 그런 것이니 말이다.


흩어져 각자 존재하는 것들을 어떤 정해진 규칙으로 묶은 것을 우리는 집합이라고 한다.

한국인이라는 집합이 그런 것이고 영국인이라는 집합이 그런 것이다.

그런데 나는 서양과 동양의 사고방식 차이로 인해 그 두 집합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서양의 집합은 일종의 모래를 뭉친 것이라면 동양의 집합은 진흙을 뭉친 것이랄까.

즉 서양의 국민이라는 집합은 collection이라는 개념이라면 동양의 그것은 oneness의 개념이랄까.


그래서 동양에서는 국가보다는 민족이라는 개념이 앞서는 것이다.

영국과 미국이 친하고 그 뿌리가 같아도 영국인이고 미국인이라는 것으로 나누지만 한국인은 국적이 미국이어도 미국인인 한국인이나 한국인인 한국인이나 그 미국인을 모두 한국인이라 생각하는 것이 그런 감정이다.

그래서 미국인인 한국인이 한국에 와 한국말을 못하면 괜히 서운한 게 한국인이고 또 기자들이 그런 미국인에게 자꾸 한국어를 할 줄 아는지 김치는 먹는지를 묻는 것도 그런 것이다.

남한과 북한이 다른 국가를 구성해 매일 싸우면서도 만나면 같은 핏줄이라느니 하는 것도 그 국가를 구성하는 각자의 생각 기저에는 민족이라는 oneness한 어떤 감정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가령 한국어나 김치 따위 말이다.


그리고 지금 여진인들이 부족으로 흩어져 만나면 싸우는 것도 자기 부족에의 oneness한 감정의 발로라고 보는 게 맞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건 달리 말하면 여진인과 고려인 모두가 공통되는 oneness한 어떤 것을 가지게 되면 그 둘은 서로를 같은 사람이라고 느낄 거라는 말이다.

그리고 나는 그걸 말과 글 그리고 종교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A는 A다.’ 라는 사고관에서는 나오기 힘든 생각이다.

‘A는 A지만 B도 될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관에서 나오는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고관을 가진 이들이 바로 여기에 있는 여진인이고 고려인인 것이다.


물론 이런 사고관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사고관을 정치인들이 끌어다 악용하면 세상은 혼돈으로 향할 테니 말이다.

그 예가 내가 전생에 겪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다.

전생에 나는 일본인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끝까지 사과를 거부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왜 독일인은 홀로코스트에 대해 바로 사과를 했는가를 생각해 본 적도 있다.

독일인이 홀로코스트에 사과한 것은 비록 전쟁 때라도 ‘홀로코스트는 홀로코스트다.’라는 사고에서 나오는 사과지만 일본인이 위안부에 사과하지 않는 것은 ‘위안부가 나쁘다는 건 알아. 그렇지만 전쟁이었잖아.’ 라는 사고에서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다.

‘잘못이지만 전쟁 때는 잘못이 아니다.’ 라는 사고 말이다. 아주 유연한 사고관이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이곳 고려의 좌우와 위아래에 살고 있는 이들이 가진 생각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곳에 ‘A는 A다.’라는 사고관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고.


아무튼 조금은 근대적인 군사교육시설을 만들기로 유덕용과 합의를 했다.

물론 나이가 있는 유덕용이 그 학교의 장으로 앉기로 약속도 했고 말이다.

그래봐야 이 시대 기준으로 늙은이인 유덕용의 재임이 길지야 않겠지만.

나는 유덕용에게 군사학교의 대략적인 시설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 건설에 대해서도 유덕용에게 일임을 했다.

유덕용 돈으로 지으라는 말인 것이다.


그렇게 한 후 졸본으로 돌아와 잡아온 포로들의 머리를 일괄적으로 자르고 또 한글과 한수를 가르치면서 기존에 도로공사를 했던 병사들 밑으로 배속해 각종 건설 현장에 투입을 했다.

무너진 석회광산도 이미 재가동 되었고 네바자르 씨에게는 아직 용광로라고 하기에는 멀었지만 그래도 단지 도가니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한 일종의 가마도 만들어 주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해온 도가니에서의 작업으로는 졸본이 소비하는 쇠의 양을 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속에서 숯을 굽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마를 본 떠 대량의 철광석과 함께 대량의 석탄을 같이 넣어 쇳물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가마를 만들게 된 것이다.

이 형태의 가마는 후에 과학이라는 학문이 정착이 되면 아마 용광로라는 형태로 충분히 진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때쯤에야 주철이 아닌 강철의 시대가 올 것이다.

아직까지는 졸본 역시 녹인 쇳물을 두들겨 좀 더 단련한 쇠를 만드는 게 고작인 실정이라는 말이다.


졸본의 유리산업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하무자가 가져온 아랍의 유리와 중국에서 발전한 납유리를 비교하는 작업에 이미 착수한 상태고 이에 따라 유리에 다른 금속을 섞어 유리에 색을 입힌다거나 또는 순수하게 투명한 유리만을 만드는 작업은 이미 착수가 되었다.

다만 아직 내가 원하는 굴절률을 가진 유리의 생산은 좀 더 기다려야 해 답답할 뿐이다.

또 유리와 도자기의 결합도 이미 시험제작은 끝나 올 겨울에 강남으로 떠날 바다호에는 칠보자기라는 화려한 도자기의 수출도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다만 아직 파신이 하는 그 제2의 바다호를 만드는 일이 완성이 되지 않아 올해는 배의 진수가 힘들다는 평가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도 파신을 비롯한 몇몇이 본격적으로 조선이라는 신산업을 만들고 있으니 이야 말로 졸본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혁명이 별건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게 산업혁명 아니겠는가.


장오는 이미 강남의 푸저우와 항저우에 지점을 설치해 둔 상태다.

아니 곧 장오가 항저우로 떠나야 할 판이다.

아마 올해의 강남행에서는 장오의 이주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졸본과 그 근처에 광산은 많지만 대륙이 가진 물산만큼 종류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장오의 이주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가령 중국의 강남에서는 그나마 구하기가 쉬운 초석이라든가 석고 따위를 졸본 근처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니 이의 수급을 위해서도 강남에서 여기 졸본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인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미 나는 초석과 석고의 경우는 그 쓰임이 없더라도 무한정 수입해 창고에 박아두라고 지시를 한 상태였다.


그런 중에 마침내 고려에서도 상인의 출입이 시작됐다.

호다다드의 전언에 의하면 이광수라는 상인이 졸본에 들어와 한글교본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책을 수입해갔고 또 그를 통해 소금을 얻을 땅을 수배하도록 했다는 소식이니 이제 또 다른 필수식품인 소금의 수급도 곧 해결이 될 것이다.


가을이 되어 이제는 벼의 수확을 마칠 시점에 졸본에도 한가위가 찾아왔다.

아직까지 설이니 정월 보름이니 한가위니 하는 명절을 쇠지 않았지만 올해는 좀 거창하게 축제라도 열라고 호다다드에게 지시를 해 놓은 상태다.

그리고 나는 이미 바부에게 일러 그가 가진 재주인 보리술을 만들어 보라고 권유를 했다.


본래 술이라는 것은 권력의 상징이랄 수 있다.

부족한 식량으로 술을 만들 정도라는 건 그만큼 큰 권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다른 측면에서 술이라는 건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술을 만들 정도로 잉여 식량이 늘었다는 말이니 말이다.

그렇다! 한울루스라는 차원에서 보면 아직도 식량의 부족은 현저하지만 졸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보면 이제 술을 만들 정도로 식량이 충분한 것이다.

특히 강남에서 가져온 쌀로 바꾼 보리는 충분했기에 나는 보리로 술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쌀로 만든 소주는 졸본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외상환자들을 위한 소염제요 마취제로 사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 그것을 사람들에게 풀 수는 없으니 보리로 술을 만들라고 한 것이다.

사실 내가 맥주가 그리워서인 것도 있지만.


바부가 만든 보리술은 추석에 각 가정에 풀렸는데 확실히 맥주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그것은 막걸리 같기도 했고 몽골의 마유주 같기도 했는데 발효하고 남은 보리까지 먹는 것으로 보아 한끼 식사 대용으로 마셔도 좋을 것으로 보였다.

더구나 아직 홉이 없어 쓴 맛을 내지 못하니 확실히 내 기억의 맥주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미 그 홉의 씨앗 역시 내가 가져왔고 또 아프라이마가 씨앗을 늘리고 있으니 말이다.


추석에는 모두가 광장에 모여 한바탕 신명나게 놀기도 했다.

내 부인인 아야는 머리만 잘 자르는 것이 아니라 악기 연주도 잘하는 편이다.

그녀는 손재주가 좋은 파신에게 부탁해 그녀가 고향에서 가지고 놀던 우드라는 악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파신은 우드라는 악기의 몸통을 파 소리통을 곁들인 새로운 형태의 우드를 만들었고 아야가 그 소리가 더 좋다고 해 아마 기타의 원형이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악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악기를 본 내가 무심코 기타라고 하면서 악기의 이름은 기타로 굳어져 버렸다.

사실 기타보다는 류트라는 악기로 봐야 할 악기였지만 무슨 상관인가.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인데.


그렇게 추석의 축제가 끝났을 때 마침내 내가 기다리던 소식이 도착했다.

테무친의 사망이라는 소식 말이다.

당연히 쿠릴타이 역시 소집이 되었다.

원래 역사보다 2년을 더 산 테무친은 원래 역사처럼 차기 대칸에 대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잠을 자다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나는 이 쿠릴타이에 반드시 참여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첫째로는 쿠빌라이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함이고 둘째로는 툴루이나 적어도 소르칵타니를 만나보기 위함이다.

뭐 이제는 쿠빌라이와 깊은 인연을 맺었으니 첫째 이유가 더욱 중요하기는 하다.

쿠빌라이를 제자리에 돌려 무훈을 쌓도록 해야 후에 대칸의 지위를 놓고 명분을 가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쿠빌라이와 훌라구에게는 많은 선물이 주어졌다.

파신이 만든 기타라는 악기도 바부가 만든 보리술도 또 몽골어로 쓰인 여러 종류의 이야기책도 그 둘에게 주어진 선물목록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둘이 아직 어린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아마 그들이 나이가 있어 세상의 견문이 좀 더 넓었다면 기타나 이야기책이 아니라 내가 학생들에게 하던 말이나 도로를 만들던 기술 혹은 석회석의 용도 따위를 더 궁금해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그렇게 준비를 마치자 우리 일행은 차갑게 식은 대륙의 공기를 마시며 다시 몽골의 케룰렌 강가를 향해 말을 지쳐야 했다.




추천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용광로]

인류 문명의 발달에서 철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가 될지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인간이 처음 철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많지만 대부분 철기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는 목탄(숯)을 사용해 철광석을 녹여 쇠를 구해왔다.

그러나 이렇게 얻은 쇠는 불순물(슬래그, 광재鑛滓)이 많아 다시 단련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던 것이 14C에 들어 독일의 지겔란트 지방에서 최초로 용광로(=고로)를 만들어내게 된다.

그렇지만 이때의 연료는 아직도 목탄이었다.

목탄은 (석탄에 비해)발열량이 높지 않아 철을 만들기 위한 연료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독일에서 만들어진 용광로는 유럽 각지로 퍼져나갔다.

한번에 보다 많은 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는 질 좋은 철광산이 있었고 독일의 기술이 영국으로 본격적으로 들어온 16C 이후 용광로를 이용한 제철산업이 크게 번성한 것은 당연했다.

문제는 철을 얻기 위한 연료에 있었다.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석탄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제철산업을 위한 연료는 목탄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영국의 산림은 점차 황폐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석탄을 제철산업에 이용하려는 노력은 16C 이래 있어왔지만 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은 18C 초였다.

1713년이 되어서야 에이브러험 더비 1세Abraham DarbyⅠ(1677-1717)에 의해 처음으로 코크스를 이용한 선철의 생산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1735년에 그의 아들인 더비 2세(1711-1763)는 아버지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코크스를 이용한 고로 제철 기술을 확립시켰다.

그리고 이 기술을 통해 보다 저렴한 선철銑鐵 생산시대에 진입을 하게 되었고 이는 산업혁명의 중요한 초석이 된 것이다.

 

이후 기존에 송풍을 위한 동력으로 사용하던 수차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교체가 되면서 용광로의 규모는 더욱 키울 수 있게 되었는데 마침 18C는 기계라는 것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는 시절이었으니 용광로를 이용한 제철산업은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기타Guitar]

아마 현 클래식 음악에서 현악기의 모태가 아닐까 하는 악기가 류트다.

류트의 기원은 사산조 페르시아 시대의 바르바트barbat라는 악기로 보는 데 이 바르바트가 아랍으로 가 우드oud라는 악기로 중국으로 와 비파라는 악기로 변했다고 한다.

아랍의 우드가 십자군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건너가 만들어진 것이 류트lute다.

몸체의 모양은 유럽의 배(pear) 모양으로 생겼고 구부러진 목에 줄감개집이 있는 TV에서 한번쯤 봤음직한 그것이 바로 류트다.

이 류트를 피크나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식으로 발전한 것이 기타고 류트를 활로 켤 수 있도록 바꾼 것이 피들이라고 한다.

그 피들이 발전해 비올족과 바이올린 족의 악기들이 만들어지고 지금과 같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라는 악기가 만들어진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류트는 18C 건반악기가 유행할 때까지 유럽에서 가장 유행한 악기라고 한다.

류트가 십자군전쟁으로 유럽에 들어와 프렛fret을 가지면서 이름이 기턴gittern으로 불리고 그것이 6현으로 발전하고 체계적인 기보법이 만들어지면서 기타라는 이름으로 정착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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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전쟁준비 Ⅰ +5 19.05.08 1,749 50 14쪽
90 입조 +4 19.05.07 1,699 51 13쪽
89 도량형 +2 19.05.06 1,738 57 13쪽
88 바투의 선물 +2 19.05.04 1,802 54 13쪽
87 2차 순례 +7 19.05.03 1,784 53 13쪽
86 성姓을 가지다 +1 19.05.02 1,882 54 13쪽
85 호패 +4 19.05.01 1,727 50 13쪽
84 각자의 생각 +3 19.04.30 1,726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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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복귀 19.04.23 1,849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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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아이누 모시와 아페시르 열도 +1 19.04.20 1,958 60 14쪽
76 좌초 +1 19.04.19 1,888 61 13쪽
75 이안사 +5 19.04.18 1,997 56 14쪽
74 항로 개척 +3 19.04.17 2,038 62 13쪽
73 탐험 +8 19.04.16 2,057 69 14쪽
72 소문 +1 19.04.15 2,103 6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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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군권 +1 19.03.14 2,698 72 13쪽
45 살리고 죽이다 +3 19.03.13 2,644 70 14쪽
44 동하점령 +1 19.03.12 2,737 66 13쪽
43 과학 +1 19.03.11 2,776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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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야기를 퍼뜨리다 +2 19.02.27 2,913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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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기詐欺의 이유 +6 19.02.25 2,982 74 13쪽
30 기도를 하고 의례를 만들다 +7 19.02.23 3,071 78 14쪽
29 테무게 +2 19.02.22 3,072 74 13쪽
28 유덕용 +3 19.02.21 3,082 73 19쪽
27 졸본 +2 19.02.20 3,174 75 17쪽
26 터를 잡다 +2 19.02.19 3,191 71 16쪽
25 고향 19.02.18 3,155 71 15쪽
24 대만 +2 19.02.16 3,086 68 13쪽
23 사탕 19.02.15 2,991 68 13쪽
22 여정 +5 19.02.14 3,041 65 14쪽
21 선물 +3 19.02.13 3,088 73 14쪽
20 바스라를 떠나다 19.02.12 3,084 75 13쪽
19 탈출 +1 19.02.11 3,145 73 14쪽
18 중독 +2 19.02.09 3,155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3 60 13쪽
16 고려 마을 +2 19.02.07 3,317 82 13쪽
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5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10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7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8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32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8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8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2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1 80 13쪽
5 파미르 탈출 +2 19.01.25 5,952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5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31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43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37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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