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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고려제국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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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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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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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야기를 퍼뜨리다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일단 별스런 소란없이 그 세 사람을 제압하고는 어찌 하나 생각해 보니 이 일이 내게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만 이들에게는 이 일이 일종의 성스러운 종교전쟁이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흠, 이 일이 종교전쟁이라면 결코 패배를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

내가 이들을 그저 놓아주면 이들은 내가 그들을 두려워한다고 기고만장해질 것이고 그렇다고 이들을 죽인다는 것은 내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뿐더러 자칫 이들을 순교자로 만들어 차후 몽골에 뿌리깊은 샤머니즘이 자리잡을 수 있게 할 수도 있는 문제야.

가장 좋은 방법은 이들로 하여금 내게 스스로 복종하도록 해 나의 하느님이라고 하는 존재에게 스스로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것인데 그러자니 내일 있을 테무친의 치료에 자칫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단 말이야.’


사실 고려에서도 그렇고 몽골에서도 그렇고 또 이 시대 어디를 가더라도 그렇겠지만 샤머니즘은 일반 백성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민간의 신앙 중 하나다.

저 유럽의 기독교나 또 그 옆의 이슬람도 그리고 고려의 불교라는 것 역시 도대체 신이 언제 있었냐는 물음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일반백성과 종교에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다.


백성들은 본래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지 못하는 족속들이다.

아니 인간의 본성이 그런 것이다.

그들은 예수의 가르침은 기억에 없고 『오병이어』의 이적만 기억에 남을 뿐이고, 늘어난 인구수와 부족한 토지로 인한 사정은 사라지고 그저 『지하드』라는 단어만 남을 뿐이며, 부처의 깨달음은 사라지고 부처가 태어나서 일곱 걸음을 걷고 했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만이 남아 인구에 회자할 뿐인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내가 이 세 사람에게 아무리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고 우주의 원리를 알려준다고 해도 이들이나 백성들이나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이들이나 일반백성들이나 우물 안에 갇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니 말이다.

다만 이들에게 무언가 놀랄 만한 경험을 하게 한다면 그것은 이야기로 남아 이 셋을 통해 세세世世히 무궁토록 전해질 것이다.

마치 『오병이어』나 『지하드』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처럼 말이다.


그리고 내 입장에서는 사실 그것이 필요하다.

내가 떠드는 신에 대한 얘기라고 해 봐야 깊이가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

또 듣는 이들도 내가 떠드는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신에 대한 얘기라는 것은 누구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없고 또 그럴 수도 없는 얘기다.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민중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며 얘기에 살이 붙어야 비로소 완성이 되는 얘기다.

마치 이스라엘이 그 사막지대에 살던 여러 민족의 얘기들을 모아 창세기를 만들고 노아의 홍수 얘기를 만들며 부활이라는 얘기를 만들었듯이 말이다.


그렇다고 나도 잘 모르는 신의 얘기가 아니라 그나마 내가 좀 안다는 무슨 과학적 방법론 따위를 이 세 사람에게 얘기해야 역시나 아직은 쇠귀에 경읽기일 것은 뻔한 일일 테고.

아직 그런 얘기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럴 바에야 이들이, 일반백성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내가 쳐들어 온 세 사람을 깔고 앉아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마침 순찰을 돌던 병사가 내 게르의 이상을 알고 들어오게 되었다.

깜짝 놀라 당황하는 병사에게

“마침 잘 왔네. 오늘의 소란이 알려지면 병사에게도 좋을 일이 없으니 그저 조용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게나.

가서 그저 아무 염소나 한 마리 데리고 오도록 하게.”

“아, 알겠습니다.”


병사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병사 뒤로 테무게와 그의 수신들 등이 함께였다.

아무래도 병사는 이 일을 묵과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한님, 어찌 그런 몰염치한 텝텡게르들을 단칼에 치시지 않고 놔두고 계십니까?“

”옷치긴! 내가 낮에도 말했지만 중요한 날에 함부로 피를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내 잠시 이들에게 나의 하느님의 존재를 알려 다시는 경거망동하지 못하도록 할 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오.“


그런 후 나는 예의 병사가 데려온 염소에게서 마나를 취한 후 그 세 명의 텝텡게르에게 아주 약한 빛과 그 빛 안에서 느끼는 정신적 고양상태를 경험하게 하였다.

정말 그저 잠시였다.

내일을 위해 염소도 죽일 수 없었으니 그저 염소에게서 약간의 피만 빼낸 정도라 내가 취한 마나의 양도 적었고 펼쳐진 마법 역시 효과도 낮았으며 시간도 무척이나 짧았으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법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니 빛의 마법의 효과는 분명 발생하기는 했다.


그리고 그 잠깐의 시간 동안 그 셋의 텝텡게르들은 다른 이들보다 높은 정신적 고양상태가 되었는데 아마도 나를 제거하고자 할 정도로 자신들의 신념에 자부심이 크고 또 평생을 수련이라는 것을 했을 테니 그 정신의 순수함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였다.

마법의 시간이 짧아 곧 빛도 사라지고 몸에 들어오는 황홀한 감각도 역시 사라졌을 터인데도 그 셋은 한동안 정신적 고양상태를 이루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역시 그들이 가진 높은 도력道力으로 인한 것이리라.

그리고 셋은 마침내 눈을 뜨더니 다른 이들처럼 눈물을 흘리며 내게 오체투지를 하는데 좀 전에 나를 죽이려고 하던 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 표정이 사뭇 진지하기 이를 데가 없다.


”옷치긴, 이만 물러가 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일은 그저 모른 척 해주십시오.“

”흠, 한님이 그리 원하시니 내 그리 하겠습니다.“


옷치긴 등이 물러난 후 나는 이들 세 사람에게 노인이 손자에게 얘기를 하듯이 그 마고와 세 형제의 얘기를 다시 꺼냈다.

”이것이 나의 하느님께서 내게 알려주신 초원의 백성들의 역사다.

너희들은 본래 그 역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그들이 하느님을 기억하고 서로 말과 얘기가 통하게 하여야 했는데 누구 하나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더구나 하느님에게 바치라고 주는 백성들의 제물을 너희는 오로지 제 것인 냥 맘대로 허였으니 어찌 너희들의 말이 하늘에 닿았겠느냐.

거기에 이제 하느님의 종인 내가 나타나니 너희들은 너희들이 가진 그 알량한 권위마저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 해 나를 죽이고자 했으니 이는 하늘에 대한 불경이다.

너희들이 벌인 그 동안의 일에 대한 대가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구나.

내 너희들에게 말하노니 나의 하느님이자 너희가 말하는 텡그리는 모두 한 분으로 이미 그 분은 내게 세상의 일에 대한 권한을 주었다.

그 권한으로 말하노니 너희와 너희의 족속은 부인을 버리고 자식을 버린 후 세상을 떠돌며 나의 하느님과 나에 대한 얘기를 전파하라.

그 길만이 너희가 너희의 죄를 사함 받고 후에 나의 하느님께서 앉은 높은 단의 맨 아래에라도 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나의 하느님과 나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너희를 대신해 너희가 속한 부족은 너희의 가족을 건사하여야 할 의무가 있고 누구라도 너희를 업신여기거나 함부로 대한다면 그는 나의 하느님과 나를 업신여긴 것이라 영원히 염라의 땅에 갇힐 것이다.“


그 세 명의 무당에게 일장연설을 하고 나니 이미 날이 개었다.

나는 육반산의 계곡을 찾아 몸을 정갈히 씻고 오뜨겅이 내놓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제물로 바쳐질 흰 양과 흰 염소, 흰 거위를 가둬둔 곳으로 향했는데 그곳은 테무친이 있는 곳과는 정반대에 마련한 작은 제단 앞이었다.

나는 제물을 한 마리씩 제단으로 올려 역시나 저번처럼 제물에게서 마나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네 마리의 상당한 크기의 짐승과 두 마리의 거위에게서 나오는 마나의 양은 모아놓고 보니 상당한 양이었다.


‘흠, 마나의 양이 상당하군. 놔두면 사라질 마나니 어디에라도 쓰긴 해야 할 텐데 어디에 쓴다?’

몸에 마나를 품고 테무친의 게르로 이동을 하면서 마나를 사용할 이런저런 방법을 찾던 중 문득 테무친의 혼이 자리를 이탈해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러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의 백에게 신을 만났다는 기억을 심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차피 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것이니 신을 만나 신의 계시를 받고 혼이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설정이면 나쁘지 않아.’


테무친의 게르로 들어온 나는 전날처럼 테무게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혈액을 통해 테무친의 혼과 백이 있는 곳으로 먼저 들어갔다.

여전히 혼은 자리를 이탈해 몸에서 빠져나갈 때를 기다리는 중이었기에 테무친의 백은 혼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영의 산태로 감응소통을 일으켜 테무친의 백에게 내가 상상하는 이미지를 넣기 시작했다.

물론 혼이 자리를 이탈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내 영이 아무리 강한 혼이라 하더라도 원래의 주인이 있는 이 몸은 테무친의 영역이니 그의 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나는 오히려 도망 다니기 바쁠 테니 말이다.


테무친의 백에게 전한 감응소통의 내용은 이러했다.

그는 어린아이의 몸이 되었고 초원에서 양을 치던 중 늑대를 만나 도망을 치다 그만 양도 잃고 길도 잃고 기운도 모두 잃고 말았다.

그렇게 멍하니 끝없는 초원을 바라보고 있는 중 문득 앞을 보았는데 뜨겁지도 않으면서 하얀 빛을 내뿜어 도무지 그 빛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러나 그가 그 빛을 보는 순간 그는 그 빛이 텡그리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테무친이 그 빛에게 오체투지를 하자 빛에서 말이 나왔다.


”아이야! 너는 어찌 헤매고 있느냐?“

”저는 양을 치다 길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제가 가야 할 길을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너는 어찌 나의 허락도 없이 나의 땅에 들어와 길을 잃었단 말이냐. 아직 자격도 갖추지 못한 네가 나의 땅에 들어와 길을 잃은 것은 오로지 네 책임이니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일이다.“

테무친은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텡그리시여! 모르고 한 일이니 용서하시고 이곳을 벗어날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나는 네 아비의 형인 단군의 아들에게 이미 이 땅을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니 너는 그를 찾아 길을 묻도록 하여라.“

”그렇지만 저는 이미 지쳐 그를 찾을 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과연 그러하구나. 그러면 내가 네게 그를 찾을 정도의 힘을 줄 테니 어서 빨리 그를 찾도록 해라.“

그러면서 그 하얀 빛이 테무친의 몸을 덮었는데 그제야 몸에서 힘이 나 다시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나는 테무친이라는 아이가 발걸음을 떼는 부분까지만 나의 상상을 감응소통으로 전하고 그의 백을 놓아준 후 다시 내 몸으로 돌아왔다.

그런 후 가지고 있는 마나를 이용해 테무친에게 치유마법을 펼쳤는데 이제는 능숙해진 나는 그의 부러진 뼈와 끊어진 신경만을 잇고 다른 부분은 그대로 두었다.

테무친이 너무 오래 살아 있으면 아무래도 역사의 비틀림이 심해질 테고 그러면 내가 아는 역사적 사실 역시 달라질 테니 그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후 다시 영의 상태로 테무친의 몸에 들어가 그의 혼이 어떤 상태인가 살폈는데 혼은 여전히 자신의 자리로 안착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혼들도 마찬가지더니 한 번 혼이 자리를 이탈하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닌가 보군.’

나는 테무친의 혼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그의 혼에게 처음에는 범의 형상을 보였지만 그의 혼은 범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용의 형상을 하고 그를 이끄니 그의 혼이 용을 따라 움직이다가 마침내 그 송과샘의 자기 자리를 찾는 것을 보고는 재빨리 다시 나의 몸으로 돌아왔다.


‘휴, 저 정도의 혼이라면 자칫 내 영이 그의 몸 안에서 갇힐 수도 있었겠어.’

범의 형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테무친에게 두려움은 없지만 또 용의 형상을 쫓는 걸 보면 역시나 권력욕은 대단한 자라는 판단이다.

그런 자이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것이었다.


”옷치긴, 나는 나의 하느님께서 허락한 대로 대칸의 혼을 명계에서 불러 다시 이승으로 데리고 왔소이다.

또한 그의 몸에 난 상처 역시 모두 치료했소이다.

아직 대칸이 깨어나지 않고 있지만 조금 기다리면 깨어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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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퍼뜨리다 +2 19.02.27 2,911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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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기도를 하고 의례를 만들다 +7 19.02.23 3,070 78 14쪽
29 테무게 +2 19.02.22 3,069 74 13쪽
28 유덕용 +3 19.02.21 3,081 73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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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탈출 +1 19.02.11 3,144 73 14쪽
18 중독 +2 19.02.09 3,153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2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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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4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08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6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7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20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6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7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1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0 80 13쪽
5 파미르 탈출 +2 19.01.25 5,948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1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25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38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29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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