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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고려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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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최근연재일 :
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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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2.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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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글자
15쪽

고향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아직도 이곳의 날씨는 뜨거웠지만 바다호의 수리가 끝나자마자 나는 바다호를 출항시켰다.

한반도로 태풍이 가장 많이 불어 닥치는 8월에 출항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니 7월이 적당하다고 여긴 것이다.

물론 7월에는 대만이나 대륙의 동해안에는 여전히 태풍이 닥치기도 할 테지만 또 어느 때는 한바도에도 태풍이 닥치기도 하지만 더 이상 지체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자칫 너무 늦게 도착해 고향에 북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따뜻한 곳에서만 살던 일행에게는 자칫 재앙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 전에 도착해 바람을 피할 집이라도 지어야 겨울을 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내가 아는 푸저우는 대만의 북단 맞은편에 있는 곳이니 이곳에서 푸저우로 바로 갈 수는 없어 일단 원저우를 목표로 항해를 하기로 했다.

장오를 떨어뜨리고 또 남송의 풍부한 물자를 좀 구해 갈 필요가 있으니 말이다.


그동안 바부자 부족에도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다호가 좌초를 했던 곳에 부두를 만들어두었다는 것이다.

더하여 바닷가에 커다란 통나무 둘을 연결해 높이 대략 10m에 이르는 솟대를 만들어 두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우리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날 내가 바부자 부족장에게 건넨 칼 덕이었다.

족장은 내가 건넨 칼이 맘에 들었는지 자신의 목에 걸린 물소뿔로 만든 칼을 건네주면서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을 하라고 했고 나는 장오를 통해 부두와 솟대를 설치하는데 동의를 구한 것이다.

물론 후에 나나 내 수하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는 핑계를 댔지만 솟대에 단 기러기 밑으로는 세발까마귀를 그린 커다란 천을 매달아 두었으니 이는 이것이 나의 땅이라는 의미였다.

즉 나는 이곳을 나의 농업전진기지로 삼을 생각을 품은 것이다.

풍부한 물과 넓은 평원 거기에 뜨거운 날씨. 딱 논농사를 위한 땅이 아니겠는가.


물론 그런 일을 하는 가운데 바부자의 족장은 아야가 입고 있던 부르카를 탐을 내기도 하고 또 우리가 배에 바르던 역청에도 탐을 내기도 했다.

뭐, 다른 부족과 전쟁을 할 때나 사냥을 할 때 도움이 될 거라나 뭐라나.

역청이야 아직 넉넉하니 문제가 아니었지만 까다로운 이슬람 신자인 아야를 설득해 부르카를 얻는 일은 쉽지는 않다고 여겼는데 의외로 아야가 쉽게 건네 이유를 물으니 알라가 없는 곳으로 간다는 나의 말에 마음을 정했다고 한다. 의외였다.

그렇지만 확실히 아직 젊은 나이라서인지 다른 사상과 문화의 습득속도가 빠르긴 빨랐다.


바다호가 출발하고 가장 설레어 하는 이는 장오였다.

하긴 10년을 대륙의 오지보다 더 문명이 어두운 곳에서 지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더구나 그의 고향인 푸저우는 이 시대 상당한 대도시라 할 곳인데 말이다.

바다호가 출발한 후 그저 바람에 맡기니 배는 서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바람이 그런 것이다.

며칠간 서북쪽을 항해하던 배는 마침내 문명사회와 마주쳤고 장오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우리의 배를 보고 놀라 허둥거리는 어부와 10년 동안 잊었던 말을 꺼내 대화를 나누더니 좀 만 올라가면 원저우라고 알려준다.

‘이거 장오를 붙잡아야 하나. 생각해 보니 북경어가 아니라도 중국어에 능통한 이가 하나쯤은 필요하겠는데.’

더구나 장오는 대만에 있는 동안 내가 하는 북경어에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있었다.


그나마 원저우에는 부두라는 시설이 있기는 했다. 다행이었다.

무거운 짐은 그렇다지만 소를 실을 판인데 배에 있는 거중기를 자랑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장오, 자네가 옛날 상인 시절의 솜씨를 발휘해 내가 필요한 물품을 좀 사주겠나?”

“은이 있습니까? 과거 제가 거래하던 곳들은 밀은 취급을 하지 않는데요.”

“맞아, 금이나 은이 있네. 여기 호다다드와 같이 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좀 사 보겠나?”


이 시기 장강 이남이라면 쌀이 풍부할 시점이다.

거기에 대륙에도 아직 모내기가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시점이다.

이모작을 하지 않았을 테니 분명 이 시기에는 봄에 뿌린 볍씨가 익어 추수를 앞두고 있을 것이고 부자들은 광에 쌓아놓은 묵은 쌀의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다.

강남에 미인과 미주米酒가 발전하는 게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다.

넘쳐나는 쌀로 인해 쌀로 술을 만들고 술이 있으니 미인과 사내가 꼬이는 것이다.


가마니의 양이야 저울로 달면 된다지만 일일이 가마니를 열어 곡식의 상태를 확인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니 나는 미리 대나무 한마디를 잘라 만들어 놓은 색대를 호다다드에게 건넸다. 뭐, 이미 사용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거기에 오뜨겅과 치기야를 붙인 것은 소를 사들이기 위해서다.

두 사람이라면 동물을 제대로 볼 줄 아니 말이다.

치기야의 말에 따르면 양이나 염소는 북쪽의 유목인에게서 사지만 일하는 소는 남쪽에서 사는 게 좋다고 해서 이곳에서 사 가지고 가기로 한 것이다.

과연 내 기억 속에 있는 쌀의 가격보다 여기 강남의 쌀가격이 엄청 쌌다.

거기에 이곳은 소도 많아 좋은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그리고 호다다드가 일일이 확인을 해 보니 장오가 쌀을 사는데 있어 속임수는 없었다는 말을 전한다.


“장오, 자네는 여기 원저우에 머물 텐가.

내가 보기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자네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남의 일을 대신 해 주는 것뿐인데 그걸로 자네가 처자식을 건사할 수 있겠냐는 말이네,”

한숨을 푹 쉬던 장오는 마침내 내가 듣고자 하는 말을 한다. 거두어달라는 말 말이다.

결국 장오는 원저우에 내리지 않고 며칠에 걸친 우리의 장보기가 끝난 후에도 배에 남게 되었다.

이제는 고향 앞으로만 남았다.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리며 원저우에서 제주도가 있는 방향을 가늠하곤 돛을 조정하고 키의 방향을 설정한 다음 바다호는 열심히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괜히 오래 있어야 자칫 전쟁의 소용돌이에나 빠질 수 있으니 이곳에서 노닥거릴 수는 없는 것이다.

북북동의 방향으로 가던 배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마침내 저 멀리 한라산의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아직까지 태풍의 소식은 없고 바람은 여전히 남풍이니 제주에 들러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한반도의 해안에서 상당히 떨어져 가더라도 이 서해안은 충분히 복잡한 뱃길이다.

당연 이제부터는 오뜨겅과 바부가 정말 열심히 견시를 봐야 한다.

나는 이 해역이 얼마나 위험하고 수시로 등장하는 섬과 암초 거기에 시도때도 없이 퍼져나가는 해무에 대한 주의를 두 사람에게 단단히 주어야 했다.

그렇게 우리는 좀 더 속도를 줄이고 바다에 안개라도 낄라치면 일단 닻을 내리고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며 바다호를 전진시켰다.


그리고 보름여가 지나 바다호는 마침내 압록수 안으로 그 거대한 몸을 들이밀었다.

그나마 계속 불어대는 남풍으로 인해 바다호가 압록수를 거슬러 올랐지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압록의 입구에서 물을 버리고 뭍으로 나가야 했을 것이다. 그 많은 짐을 가지고 말이다.

바다호는 압록을 거슬러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비류수가 압록수와 만나는 지점에 도착했다.

이 몸의 본래 주인이 기억하는 고향의 초입이었다.

여기서 다시 비류수를 한동안 올라야 고향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기억하는 비류수는 깊은 물이 아니다.

얕은 곳은 아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 정도고 깊어야 어른들 가슴 높이다.

물론 지금은 한창 비가 온 뒤라 물이 많기야 하지만 나중이라면 모르지만 당장은 바다호를 비류수로 끌어들일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알고 있던 압록은 중국쪽에서 비류수에 댐을 건설하고 북한쪽에서 압록의 중·상류에 댐을 건설하면서 밀려온 모래로 인해 위화도를 중심으로 주위에 있던 작은 모래섬들이 합쳐지고 또 육지화 되어버렸지만 지금은 위화도도 분명한 섬으로 있었고 그 주위에는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모래섬들 역시 선명한 섬의 형태로 흩어져 있었다.

더구나 조선 초에 위화도에서 농사를 짓는 이들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은 그저 빽빽한 풀밭일 뿐이었으니 인적은 찾을 수 없었다.

물론 강 건너 이쪽저쪽에서 사람의 그림자는 찾을 수 있었지만 그들은 그저 구경꾼일 뿐이다.

아마도 커다란 배가 나타나니 자칫 무슨 해코지라도 당할까 두려운 모양이다.

더구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생김새가 이곳과도 다르고 말이다.


일단 소선 한척을 내려 나와 네 명의 소년 그리고 오뜨겅과 치기야만 타고 호다다드에게 배를 잘 지키고 있으라고 한 후 노를 저어 비류수를 타고 올라갔다.

다행히 아직은 물이 많을 때라서 배가 갈 수는 있었는데 그것도 얼마간이었다.

결국 배를 한곳에 매어놓고 모두 걸어서 고향을 찾아가는데 없는 길을 만들어 가다 보니 어둑어둑한 저녁에야 기억에 있는 고향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연 기억을 더듬어 살던 집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모르는 이가 살고 있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집은 고향의 친구인 소복이의 집이었다.


본래 내가 몽골군을 찾아 집을 나설 때 소복도 같이 가기로 했으나 그는 제 아비에게 잡혀 몽둥이찜질을 당하고 한돌만이 고향을 등지게 되었던 사연이 있다.

소복의 집에는 소복의 아비는 이미 죽고 소복의 큰 형이 살고 있었는데 나를 보더니 귀신을 본 듯이 놀라며 어찌 지냈는지를 묻지만 궁금한 것은 동생들과 어머니에 대한 안부다.


“자네 어머니는 재작년에 급기야 돌아가셨네. 자네를 참 많이도 기다렸는데 이제야 오다니 자네도 참으로 무심하구만.

그리고 차돌이가 작년에 사냥을 나갔다 크게 다쳐 온 일이 있었네.

그때 달래가 기어코 자네 집하고 남아있는 밭뙈기하고 팔아 차돌이를 살리기는 했는데 그래봐야 먹고 살기는 더 어려워졌지.

그래도 소복이 이놈이 의리는 있어서 달래 시집갈 때까지는 두 남매를 지가 데리고 산다고 지금은 소복이 집에서 얹혀살고 있구만.

소복이는 장가를 가서 저 윗쪽에 산비탈을 깎아 밭을 일구고 살고 있지. 일단 오늘은 예서 쉬고 내일 같이 올라가보도록 하세나.”

“아닙니다. 일단 동생들을 봐야죠.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래 그럼 같이 올라 가세나.”


고향을 찾아왔다고 백에 저장해두었던 이 몸의 본래 주인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내게 기억된 한돌의 가계는 그의 증조부가 서경에서 묘청이라는 승려인지 점쟁이인지의 노비로 있다 난으로 인해 묘청이 죽기 전 그에게서 김이라는 성을 받고 부관참시된 묘청의 시신을 몰래 묻어준 후 밤을 틈타 서경을 벗어나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선주(현 평안도 선천)로 와 일가를 이루면서 시작된다.

증조부는 그의 조부인 산山을 낳았고 산은 선주에서 한돌의 아비인 너럭을 낳고 살다 관리의 폭정을 피해 지금의 마을로 도망을 왔다.

그리고 한돌의 아비인 너럭은 마을의 여진 여인과 혼인을 해 한돌을 낳았고 밑으로 넷의 딸과 또 막내로 아들 하나를 두었다.

셋째와 넷째는 이 시대 대부분이 겪듯이 어린 시절 일찍 죽었다.


그렇게 그럭저럭 살아가던 가족에게 불행이 닥친 건 거란족들이 몽골군에게 쫓겨 다니던 중 마을이 피해를 보면서 부터였다.

대부분이 여진인들로 구성된 마을로 인해 꼿꼿했던 한돌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화풀이의 대상이 되어 참사를 당하고 또 그의 바로 아래 여동생은 누군가에게 강간을 당한 후 스스로 목을 매게 된 것이다.

그 화를 참지 못하고 한돌은 몽골군이 되어 자신들의 가족을 죽게 한 여진인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치기어린 마음을 가지고 마을을 떠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10년 만에 돌아온 집에는 빈한한 살림살이를 꾸리던 어머니께서는 이미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이라고는 아직 어린 두 동생만이 남은 것이다.


“동생 있는가? 벌써 자는 겐가?”

“아닙니다, 형님. 가마니 짜고 있습니다. 근데 이 시각에 무슨 일이 있습니까? 아니 옆에는 혹 한돌 아니냐?”

그렇게 10년 만의 해후가 시작됐다.

가장 반가워한 것은 소복이었다.

10살과 13살에 헤어진 두 동생은 한돌이 서먹한지 그저 쭈뼛거리기만 한다.

나야 모두가 서먹하지만 그나마 기억에 있는 것은 소복과의 어린시절이어서 소복이는 낯이 익지만 두 동생은 그저 낯설기 그지없다.

아마도 나이 차가 있는 동생들과 별로 대화가 없었던 모양이다.

더구나 차돌이는 다리를 절고 있었는데 말을 들어보니 작년의 사고로 인해 목숨은 건졌지만 불구는 면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아마도 본래의 한돌이 그 차가운 파미르에서 목숨을 잃었다면 이 집안은 그저 소복이의 기억 속에 머물다 사라졌을 것이었다.

돈도 없는 집에 차돌이와 같은 불구의 몸이 장가를 가 자손을 번성시키기는 힘들었을 테니 말이다.


산속에 지은 집은 방이라고는 달랑 두 개로 하나는 소복과 그의 처 그리고 넷이나 되는 아이들이 부대끼며 잠을 자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농촌에 흔한 광으로 쓰이는 곳으로 그 한 구석이 이미 장성한 두 남매가 잠을 자는 곳이었다.

소복이의 의리가 참으로 고맙지 않을 수 없다.


어디 잠을 잘 구석도 없는 곳이라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앉아 소복이 등과 대화나 나누기로 했다.

내가 데려온 일행 여섯을 소개하는 동안 소복이나 두 동생은 생김새가 다른 넷을 보고는 놀라 말을 잇지 못하고 그나마 어느 정도 고려말을 알아듣는 치기야는 다른 이들에게 앞에 있는 세 사람의 신원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소복아, 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마. 너는 아직도 나를 믿냐?”

“뭔 말이야. 당연 이 소복이가 믿을 사람이 한돌이 말고 누가 있다고. 뭐, 어릴 적의 그 치기어린 말을 믿는다고는 못하겠지만 나는 너 한돌을 여전히 믿고 있다.”

“그럼 너는 내일 네 처와 자식들을 잠시 네 큰형에게 맡기고 나를 따라 나설 수 있겠냐. 아마 겨울이 오기 전에는 다시 가족과 만날 수 있을 거다.”

“당연히 한돌이 가자고 하면 가야지. 그렇지 않아도 그 옛날 너 혼자만 떠나게 해서 아직까지 마음에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좋다. 그럼 내일 이른 시각에 모두 떠날 것이다. 뭐 멀리 가는 건 아니다.

내가 압록에서 비류수를 따라 마을로 오면서 보니 비류수 강가에 촌락을 이루고 논을 만들 만한 장소를 찾았으니 소복이 너도 그곳으로 이주해 같이 살아보자.”

“이 인원으로? 너무 적지 않나? 하다못해 범이라도 오면 쫓을 수 있을 정도는 돼야지.”

“그건 걱정마라, 내게 이미 무리가 있으니.”

그렇게 밤새 그동안의 회포를 푼 후 소복이의 처자식을 그의 형에게 맡기고 나는 두 동생과 소복을 더해 나의 고향마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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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안사 +5 19.04.18 1,997 56 14쪽
74 항로 개척 +3 19.04.17 2,037 62 13쪽
73 탐험 +8 19.04.16 2,057 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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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졸본 +2 19.02.20 3,174 7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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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19.02.18 3,155 71 15쪽
24 대만 +2 19.02.16 3,085 68 13쪽
23 사탕 19.02.15 2,991 68 13쪽
22 여정 +5 19.02.14 3,041 65 14쪽
21 선물 +3 19.02.13 3,087 73 14쪽
20 바스라를 떠나다 19.02.12 3,084 75 13쪽
19 탈출 +1 19.02.11 3,144 73 14쪽
18 중독 +2 19.02.09 3,154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2 60 13쪽
16 고려 마을 +2 19.02.07 3,316 82 13쪽
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4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09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6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7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32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8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8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2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1 80 13쪽
5 파미르 탈출 +2 19.01.25 5,952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5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31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42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34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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