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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 책


[퍼렁 책] 1.2.3 동부 에사르크의 학문과 기술력.

 1.2.3 동 에사르크의 학문과 기술력.

 지금 과학기술의 발전은 크나큰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다. 청운해 너머에 있는 칼레시아 대륙을 통해 들어오는 첨단 문물은 에사르크 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67년 지드페스트 증기공학원 수석 박사, 휘드람 바톰.-
 
 이스트 에사르크의 학문적 토대가 마련된 것은 1008년도에 이스인들을 통해 이루어졌다. 본래 칼레시아 대륙 남동부에 있는 듀랄 반도의 토착민인 그들이 카티스 제국의 대대적인 탄압과 전쟁을 피해 청운해를 건너 이스트 에사르크에 흘러 들어왔다.
 이때 처음, 나침반화약이 이스트 에사르크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칼레시아 대륙의 최신 학문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숫자, 새로운 산법, 의학, 물리학 등이 알려졌고 반면에 이스인들은 마법이라는 처음 보는 힘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마법사들을 통해-특히 이바노프 학파의 마법사들- 이스인들의 학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이는 이후 동 에사르크 전역에 학문적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그것이 지금에 이르러 석탄을 이용한 난방기술은 지금은 널리 보급된 기술이고, 증기기관이 칼레시아 대륙을 통해 펠컨-오르테가 제국으로 전해지면서 에사르크의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려고 하는 추세.
 지드페스트에선 벌써 칼레시아의 것과는 다른 독자적인 증기기관 연구에 착수하여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1.2.3.1 지드페스트 과학 기술원.
 칼레시아 대륙의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바하무트 대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신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을 만들어 독자적인 기술 발달을 도모하려 했고 그것을 국가의 번영에 가장 주된 초석으로 삼핬다.
 하여 최신학문을 연구, 교육하는 기관을 만들기 위해 움직였고, 다른 것보다 우선되는 국책으로 삼았다-때마침 테레네시아를 사이에 두고 카티스 제국과의 전쟁[오스트 해전, 브로마스 해전]에서 승리한 바하무트 대제는 테레네시아의 순도 높은 매장금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보았다-.
 그렇게 10년이란 세월 동안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설립한 것이 지드페스트 과학 기술원. 이스트 에사르크 최초의 과학과 기술연구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었다.
 연구뿐 아니라 최신 기술과 학문을 배우는 교육기관으로서 그 명성은 바하무트 대제 사후에 더욱 빛을 더했고 불과 50년만에 이스트 에사르크 최고의 연구소가 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성과의 대한 명성-플린트락, 화포, 전열함, 의약품, 현미경 등 이후, 더블 스팀 기술을 개발해내 역사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킨다.-이 드높아진 지드페스트는 학자라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마법사를 지향하면 에릴홀그로, 학자를 지향하면 지드페스트로-.
 과학 전반, 의학, 고고학, 역사, 마법학-마법을 직접 익히는 것이 아닌 그 내용을 탐구하는 학문-, 행정학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구과 교육을 하고 있다.
 입학조건에 신분의 귀천을 두지 않고 있는데다가 이후 관료를 목표로 하는 자들에게 있어선 피할 수 없는 등용문이다-지드페스트 4학년 과정 수료가 관료임용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 다른 하나는 임용시험이다.-
 단 유학생은 받지 않는데다 입학시험은 그 수준이 매우 높다. 또한 가장 최신 기술과 학문에 경우 국가기밀로 취급되어 폐쇄성이 짙은 편이다. 때문에 지드페스트 내에선 좀 더 문호를 개방해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황실에서는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대원장은 지드페스트 학부의 원장 및 원생과 교수, 박사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민주적인 선출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황실직속 1성 관료에 취급을 받는다. 1성 관료라면 준공작의 해당되며 귀족이 아닌 평민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작위다.
 
 1.2.3.2 오를란드의 아카데미
 펠컨-오르테가에 지드페스트, 드렉노트의 에릴홀그 대학이 있다면 오를란드에 역시 자국 내 최고의 교육기관이 있다.
 본디 쇄국[鎖國]성과 민족성이 강한 오를란드 왕국이었기에 학문적 계몽의 시기는 다른 나라들보다 늦은 편이다.
 오르페우스 왕 , 당시 오를란드의 정계는 온건파였던 게른슈타드 윈드콜러 왕자-당시 13세-와 개혁파였던 로마리아 지그문트 공녀-당시 세-로 나뉘어 졌어졌고 이는 이후 청백정쟁[White Blue political strife]이라 역사의 기록된다.
 학자들 사이에선 오를란드에 청백정쟁만 없었다면 오를란드의 개화는 훨씬 앞당겨 졌을 거란 말이 돌 정도로 당시 보수파와 개화파의 대립은 첨예했다.
 그러나 로마리아 지그문트 공녀의 사후, 게른슈타드 왕자는 왕세자로서 책봉되고 차기 왕권의 계승을 돈독히 되면서 펠컨 왕국의 신물을 받아 들이자는 개혁파의 입지는 좁아지고 사실상 계몽의 시기는 뒤로 미루어 진다.
 달리우스 1세 이후 즉위한 아르카드 윈드콜러-달리우스 2세-에 경우 오히려 개혁파의 가까운 사람으로서 즉위 후엔 선진물물을 수용하는 것이 국력 신장의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인물이었다.
 이때부터 펠컨-오르테가의 최신 학문을 적극적으로 들이고 지드페스트 출신 학자들-대부분 석사과정을 밟지 못하고 떨어진 사람들이긴 했지만-을 포섭하는 등 개화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그 첫 성과로서 왕도의 오를란드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인 화이트펄[White-Pearl]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귀족자제들의 의무입학을 권장했다.
 달리우스 2세는 아카데미의 입학 조건 중에 신분의 상한을 점점 낮추기 시작했고 지금은 평민도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다.
 지금은 아카데미를 졸업하지 못한 자는 귀족이라도 왕실 관료로서 일할 수 없는 엄격한 조건이 정착되었고 이는 오를란드의 구멍투성이 행정체계의 혁파를 가져다주었다.
 능력 있는 인재가 왕실에서 일함으로 국민의 신뢰와 왕권강화를 가져다 준 것이다.
 화이트펄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정착의 힘입어 달리우스 2세는 제 2, 제 3의 아카데미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그렇게 에릭윈드 영지의 18세 미만의 소년소녀들의 교육기관인 블루벨[Bluebell] 아카데미와 시트베이런 영지의 기사학교 운터스트펜[Unterstufen]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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