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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위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다른 독자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일단 확실한 것 중 하나는 말이 너무 많다는 점 같네요. 주인공은 계속 혼잣말하고, 노인은 옆에서 계속 중계하고. 무슨 박재범도 아니고 첫 말은 계속 더듬거리기까지 하네요.
'목덜미가 유달리 아픈 이유가?'
'마비되는 순간 게임 오버다!'
'게임 오버가된 후의 세계잖아!'
묘사를 지양하고, 뭐든지 대사로 처리하려는 게 작가님의 서술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뭐 하나하면 주인공이 속으로 혼잣말하든, 겉으로 혼잣말하든 그마저도 아니면 옆에 있는 노인이 호들갑 떱니다. 한마디로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작위적이라고 느끼게 되네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주인공이 딱히 위기를 느끼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호들갑 떠는 그런 대사들 때문에 "아~ 작가님이 위기 상황을 보여주고 싶으신 거구나. (물론 그렇게 느껴지진 않지만)" 이런식의 느낌을 받습니다.
"크크크크. 너는 아.무.고.토 모태."
"커커컥.. 어떻게 내 최강필쌀기를 맞고도 살아있지?"
진짜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서.. 이런 대사를 보면 위기감이 느껴지시나요? 작가님이 위기감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공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몰입도 안되고요. 지금 느끼는 게 딱 이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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