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북벌을 쓰고 있는 나홍연입니다.
어제 세종북벌에 독자 추천 올려주신 분께 감사 인사 드리려고 글 씁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번 다른 분들 작품에 올라와 있는 독자 추천 글 보면서 부러워하기만 했었는데, 어제 괜스레 울적한 기분에 혼술하다가 추천글 보고 살짝 뭉클했습니다. (ㅠ.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앞으로 세종북벌에 스토리 라인을 좀 변경하려고 합니다.
1. 이신 언급 축소:
이신의 역할은 사실
1) 실록에 기록된 세종대왕님의 실제 행적에 대한 설명,
2) 임금의 군대가 후에 요동땅에서 명나라군과 한판 붙을 때 히든카드
로 쓰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동 정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다보니, 그 사이 사이 이신의 어린 시절 눈물 겨운 에피소드도 언급하려고 했었습니다.
예) 이신을 키운 부모님(천석, 신애)이 글자를 몰라 볼기를 맞는 등 곤욕을 치른 적이 있어, 후에 이신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류의 이야기.
그런데, 이런 류의 이야기를 독자분들이 별로 안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당분간은 그런 에피소드를 생략하고, 그냥 후에 요동정벌에서 히든카드로 등장시키는 데에 집중할까 합니다.
2. 마고 할멈 역할 축소 or 삭제:
마고의 역할은
1) 무협영화에서 주인공이 기연을 얻어 살아나고 하는 그런 것들을, 마고를 통해서 우연이 아니라 사실은 마고라는 존재가 뒤에서 술수를 부린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주시던 신비한 옛날이야기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습니다.
3) 실록에 기록된 ‘요망한 일곱 무당’을 응징하는 존재로 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4) 실록에 세종이 용이 진짜 있는지 찾아보라고 명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 마고가 용을 불러내어 판타지 같은 요소를 추가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마고 할멈 에피소드도 별로 인기가 없는 듯하여... ㅠ.ㅜ 그 역할을 축소시키던지 아예 삭제해 버릴 예정입니다.
한 번 더, 독자 추천해주신 dj*** 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꾸준히 제 부족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추천 눌러 주신 분들, 구독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더 쌀쌀해 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나홍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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