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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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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나홍연
작품등록일 :
2022.08.12 23:14
최근연재일 :
2022.11.06 03:2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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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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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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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오랑캐는 그만 항복하시오

DUMMY

한편 자작리 나루터로 향하고 있던 일당가의 부대는 한 갈림길에 들어섰다. 토온은 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자작리로 들어가라고 말했었다.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길이 두 배로 늘어나 진군이 늦어진다. 기습은 속도가 생명이지 않은가.

설령 좀 더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라 하더라도, 이 정도 병력이라면 아무리 말에 재갈을 물려놓았더라도 결국은 적이 알아채고 말 것이다.

차라리 좀 더 빠른 길을 택하여 적이 채비를 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토온에 대한 불신의 싹이 커지고 있던 일당가는 토온의 제안을 져버리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병력을 몰았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간다.”


몇몇 부장들이 그것이 토온의 제안과 다름을 알아차렸지만, 별다른 반발 없이 일당가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들 역시 토온에 대하여 조금씩 의심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 한 번의 실수에도 그 즉시 입지를 잃어버리는 것 - 그것이 바로 이양정이 예상했던 토온, 아니 최온의 출생적 한계였던 것이다.


오른쪽 길로 접어 들자,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선군의 나루터가 시야에 들어왔다. 나루터에는 낮에 보았던 것보다 더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잊지 마라. 배를 불태우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당가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들 챙겨온 기름과 불쏘시개를 말안장 앞으로 끌어당겨 바로 화공을 퍼부을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배들이 정박해 있는 곳으로 돌진하는데 - 갑자기 앞서가던 기병들이 큰 소리를 내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말들이 무엇에 놀란 것인지 비명을 지르며 자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마름쇠(말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뿌려놓은 철 가시)다! 마름쇠다!”


야밤에 자갈과 마름쇠가 서로 구분이 되지 않아, 앞서가던 말들이 그만 마름쇠를 밟고 그대로 고꾸라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모두들 당황하지 마라! 침착해라. 침착하게 말을 세워라. 길을 먼저 살핀 후 전진하겠다.”


일당가가 급하게 말을 멈추고 병사들을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번엔 사방에서 불화살이 날아들었다.


“으아아아악!”


화살을 맞은 말들이 넘어지며 마름쇠 위에 깔리니, 말의 비명소리와 사람의 비명소리가 섞여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여진의 병사들이 챙겨온 기름주머니에 맞은 화시는 그대로 말과 사람을 산채로 불태워버렸다.


“아아아아악!”


말과 사람을 태우는 불이 온 사방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짐승과 사람의 절규소리, 그리고 생살이 타는 냄새가 순식간에 나루터를 가득 메웠다.


조선군의 배가 정박해 있는 곳에서 겨우 2백보 떨어진 곳이었다.


멀찍이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이양정이 도진무 척효성에게 말했다.


“척 장군은 지금 바로 적군을 들이치도록 하십시오. 동쪽을 비워두고 그들을 들이치신다면, 반드시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명 받들겠습니다.”


효성이 양정의 명을 받고 바로 병사들을 몰아 일당가의 병사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전군 돌격!”


“이야야야야야!”


사람 머리 두 개는 더 큰 거구의 효성이 거대한 월도를 휘두르며 들이닥치자, 여진의 병사들은 감히 대적할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칼과 창으로 막는다고 막아보았지만, 그대로 말과 함께 썰려 나갈 뿐이었다.


“퇴각한다! 지금 바로 우예성으로 퇴각한다!”


몸에 붙은 불을 끄느라 정신없던 일당가의 병사들은 효성의 병력마저 들이닥치자, 그대로 전의를 잃고 우예성을 바라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일당가는 갑옷에 불이 붙어 갑옷까지 내던지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퇴각길도 쉽지만은 않았다.


효성의 부대가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와중에, 어디선가 나타난 문귀와 박원무의 부대가 그들의 옆구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당가군은 그대로 대열이 흩어져 버렸다. 사방팔방으로 살길을 찾아 내빼는 병사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열에서 이탈한 병사들은 그대로 조선군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창을 거꾸로 잡고 산으로 강으로 도망치던 병사들은 머잖아 김경의 잔병 소탕 부대를 만나 그대로 목 없는 귀신이 되거나 사로잡힐 뿐이었다.


한시진이 채 되지 않아, 일당가의 군대는 3분의 1로 줄어있었다.


***


이리개의 1천 기병을 모조리 도륙 내버린 이순몽의 오명마군은 그대로 우예성을 향해 달렸다. 그 뒤로 도원수 최윤덕이 대군을 이끌고 우예성 앞에 이르렀다.


윤덕의 병사들은 공성탑을 밀어 성채 앞에 위치시키며 바로 공성에 들어갔다. 그 사이 순몽의 부대는 우예성을 포위하며, 퇴각 중인 일당가의 부대에 대비하고 있었다.


윤덕의 병사들이 공성탑에 올라 활과 쇠뇌를 쏘며 성벽 위의 여진 병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병력 차이에 여진의 병사들은 방패 뒤에 숨어 제대로 머리를 내밀 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토온이 이끌고 있는 여진의 방어 부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주요 병력들을 일당가와 이리개가 끌고 나가는 바람에, 성안에 남아 있는 병사들은 1천이 고작이었다. 그마저도 대부분 부상이 있거나 노쇠한 병사들뿐이었다. 그럼에도 토온은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곧 족장님이 대군을 이끌고 돌아와 조선군의 옆을 칠 것이다! 그때 우리도 성안에서 함께 호응한다면 반드시 이 곤란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토온은 명성 그대로 이 난리 중에도 냉정하게 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여진군의 그 뜻밖의 항전에 조선군은 성벽으로 기어오를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다.


“성안의 병사들이 빠져 나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아라!”


윤덕은 양정과 논의한 대로 굳이 우예성을 함락시키려 들지 않았다. 대신 성을 포위하여, 순몽의 기병으로 하여금 우예성으로 돌아오는 일당가의 부대를 소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우예성 안에서 화살이 빗발치면, 조선군은 공성무기를 잠시간 뒤로 물렸다. 그리고 공성무기를 점검한 다음, 이내 다시 성 앞으로 전진하여 여진군이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성안의 병사들이 제풀에 지치게 하는 작전이었다.


그렇게 우예성 앞에서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는데, 묘한 일이 일어났다.


공성탑을 점검하고 화시에 당하지 않도록 물에 젖은 가죽을 두른 후 성 앞으로 전진하는데, 뜬금없이 성문이 빠끔히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모두들 병력을 중앙으로 집결시켜라!”


윤덕은 성안의 병력들이 튀어나올 것을 대비하여 즉각적으로 그렇게 명을 내렸다. 그러자 기병을 중심으로 보병들이 주위를 에워싸며 만반의 태세를 갖추었다.


그런데, 성문이 완전히 열리고 나니, 그 안에서 왜소한 체구의 병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병사는 조선군을 향해 팔을 흔들기 시작했다. 분명 성안으로 들어오라는 신호였다.


한동안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윤덕이 일단 동요하는 병사들을 만류하고 나섰다.


“저것은 필시 토온이라는 자가 우리를 성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간계일 것이다. 성안에 무슨 계책이 숨겨져 있을지 모른다. 절대로 경거망동하지 마라!”


윤덕이 병사들에게 그렇게 영을 내리자, 의아한 가운데도 병사들은 일단은 그 상황을 그저 가만히 관망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성문의 그 왜소한 병사는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답답한 지 연신 가슴팍을 손으로 쳐댔다. 그러더니 무슨 결심이 섰는지 갑자기 성안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얼마 후, 왜소한 병사는 느닷없이 성벽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칼을 뽑아 들고선, 성벽 위의 병사들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날랜 표범처럼 몸을 날려서는 다짜고짜 성벽 위의 병사들에게 칼을 들이댔다.


그 뜻밖의 상황에 성벽 위 병사들은 어찌된 영문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해 있다가 순식간에 서너 명의 목이 베어져 버렸다.


사태를 파악한 다른 병사가 급하게 그 왜소한 병사를 향해 엉겨 붙었다. 하지만, 누구 하나 그 병사의 발놀림을 잡지 못하였다.


흡사 그림자 안으로 몸을 숨겼다가, 눈 깜짝할 새에 칼날과 함께 다시 나타나 여진 병사들의 목을 베어버리는 듯 했다.


삽시간에 예닐곱 명의 목을 베어버린 왜소한 병사가 여진 병사의 목을 성벽 아래로 집어던지며 외쳤다.


“어서 빨리 성안으로 진입하시오! 지금이 기회외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날카로운 표범의 눈 - 한 손에 여진 병사의 목을 집어든 홍사석이 그렇게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다.


“성 안에 반란이 생긴 것이다. 전군 성안으로 진군하라!”


마침내 윤덕이 결단을 내렸다. 윤덕은 저 병사가 여진에게 잡힌 조선인 포로거나, 아니면 내부 반란자라고 생각했다.


조선군의 진영에서 요란한 북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병사들을 재촉하듯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다급하게 울렸다. 그러자 기병을 선두로 일사불란하게 성문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성벽 위의 저 병사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윤덕이 사석을 가리키며 그렇게 외쳤다 그러자 갑사 한 부대가 성벽을 올라 바로 사석을 호위하기 시작했다. 나머지 병사들은 우예성 안의 여진 병사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성문이 열린 줄도 모르고 있었던 여진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원래도 노쇠하거나 부상을 당한 병사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제대로 대항조차 못하고 있었다.


조선군은 십여 일 전 우예성에서의 대패에 대한 복수전이라도 펼치듯 무자비한 살육전을 이어갔다. 여진군은 칼을 맞대는 즉시 목 없는 귀신이 되어버리니, 그저 쥐구멍을 찾아 몸을 숨기기 바빴다.


머잖아 여진군은 대항 의지를 완전히 잃은 듯 여기저기서 손을 들어 항복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윤덕이 영을 내렸다.


“항복하는 자는 죽이지 마라!”


윤덕의 부장들이 그 영을 큰 소리로 외치기 시작하자, 그때껏 항전하고 있던 여진의 병사들도 무기를 버리고 너나할 것 없이 다들 손을 들어 항복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성내의 그 광란의 흥분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여진 병사들은 모두들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었고, 그 주위로 조선의 병사들이 서슬 퍼런 칼을 든 채 둘러싸고 있었다.


윤덕의 병사들은 항복한 여진의 병사들을 한곳에 모아 포박하기 시작했다.


***


척효성과 문귀, 박원무의 부대에게 추적을 당하고 있던 일당가의 부대는 산길을 빠져나오며 겨우 한숨 돌릴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예전 토온이 언급했던 자작리에서의 퇴각로를 일당가가 용케 기억을 해내어, 조선군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잠시만 병사들을 기다리자꾸나.”


일당가는 사방으로 흩어진 잔병들이 이곳으로 당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곳에서 잠시간 대기를 하기로 하였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병사들이 일당가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오래 머물 수는 없었다. 언제 조선의 추적군이 들이닥칠지 모를 일이었다.


“나머지 병사들은 일단 우예성으로 퇴각한 후 조치를 취하기로 하자.”


일당가는 다시 병사들을 독려하여 우예성으로 말을 달리기 시작하였다. 자신의 성급한 판단 때문에 병사들을 사지로 몰았다는 자책감이 내내 그를 괴롭혔다. 그 와중에도 멀리서 들리는 조선군의 말발굽 소리 때문에 숨소리 한번 편히 내쉴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일당가의 부대가 마침내 우예성에 다다랐을 땐, 말과 사람이 아울러 지쳐 있었다.


우예성 안은 이상하리만치 고요하였다. 그저 성벽 위로 호랑위의 깃발들이 잔잔히 나부끼고 있을 따름이었다. 마치 아까의 격전이 꿈이었던 것처럼 정말 이곳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보였다.


“족장의 부대가 돌아왔소! 어서 빨리 문을 여시오! 조선군이 쫓아오고 있소!”


지휘 고천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성벽 위를 향해 고함을 치자, 성벽 위로 횃불이 하나둘씩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주위가 환해지자, 갑자기 호랑위의 깃발이 픽픽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어 성벽 위에서 일당가의 부대를 향해 화살과 쇠뇌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내 이미 이곳을 접수하였으니, 오랑캐의 족장은 그만 항복을 하시오.”


성벽 위에서 윤덕이 일당가의 부대를 내려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윤덕의 대군이 이미 우예성을 점령한 후 일당가의 잔당들이 성 아래까지 가까이 접근하길 기다렸던 것이다.


한차례 화살 비가 쏟아지고 난 후엔, 성문에서 이순몽의 오명마군이 쏟아져 나와 일당가의 잔당들을 들이치기 시작했다. 일당가와 그의 부하들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순몽의 군대에 맞서 보았다.


하지만 그 역시 오래가지 못하였다. 머잖아 효성과 문귀, 원무의 부대까지 우예성 앞으로 집결하기 시작하니, 일당가의 부대는 더 이상 버텨낼 힘이 없었다.


그렇게 십여 일에 걸친 우예성에서의 전투가 - 호랑위의 도지휘사사 일당가의 항복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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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진정 마음을 굳힌 것이오 22.11.06 219 2 13쪽
55 장군의 무예 22.11.01 175 2 12쪽
54 홍사석 vs 척효성 22.10.29 194 5 12쪽
53 오라버니 군대 두 번 간다 22.10.27 212 4 12쪽
52 외통수 22.10.25 204 4 12쪽
51 만인장의 기재를 갖추다 22.10.22 215 5 13쪽
50 군대를 두 번 가라니요 22.10.20 235 3 13쪽
49 인재는 우라산성으로 모이고 22.10.18 224 2 12쪽
48 호부견자 22.10.15 213 3 13쪽
47 송서방, 말은 탈 줄 아는가? 22.10.13 225 3 13쪽
46 다음달이 전역인데... 22.10.11 245 5 13쪽
45 병력의 절반을 잃게 될 걸세 22.10.09 252 3 12쪽
44 이징규 22.10.08 245 4 13쪽
43 범찰의 이간계 22.10.06 253 4 11쪽
42 양무타우 22.10.04 274 4 12쪽
41 과인이 서운한 점이 많소 22.10.01 301 4 12쪽
40 척가의 핏줄 22.09.30 281 4 12쪽
39 대적하려는 자, 이 칼을 들어라 22.09.29 267 4 12쪽
38 극강 생존의 달인 22.09.28 289 4 12쪽
37 김인을, 최해산 22.09.27 288 5 12쪽
36 소인이 아니라, 소장이라 하거라 +2 22.09.24 319 5 13쪽
35 왕은 인의를 지키는 자가 아니다. +1 22.09.23 318 5 13쪽
» 오랑캐는 그만 항복하시오 22.09.22 321 6 13쪽
33 조선 왕의 만용이로다 +1 22.09.21 306 6 13쪽
32 그것이 그리 쉽게 부서지겠나 22.09.20 297 4 12쪽
31 어찌 나의 병사들을 버리란 말인가 22.09.17 312 5 13쪽
30 이 전쟁, 오래 끌 이유가 없습니다 22.09.16 334 5 12쪽
29 일고초려 22.09.15 337 3 12쪽
28 삼고초려 22.09.14 354 5 13쪽
27 떡값이나 받아 가시오 22.09.13 334 3 12쪽
26 그만 떠들고 덤벼라, 오랑캐 22.09.10 368 7 12쪽
25 너의 왕을 지켜라! 22.09.09 367 6 12쪽
24 뜨거운 술이 식기 전에 (2/2) 22.09.08 347 6 13쪽
23 뜨거운 술이 식기 전에 (1/2) 22.09.07 368 7 13쪽
22 조선군의 피로 해자를 채우게 되었구려 22.09.06 421 8 12쪽
21 네가 그렇게 목숨을 부지하였구나 22.09.03 392 9 13쪽
20 아무래도 눈이 침침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1 22.09.02 415 10 12쪽
19 네놈이 이제야 고개를 숙이는 구나 22.09.01 438 10 13쪽
18 이만주의 구상 22.08.31 445 8 13쪽
17 내 다시 한 번 해 보리다 22.08.30 453 10 12쪽
16 이놈이 발칙한 구석이 있었구나 +1 22.08.27 484 10 13쪽
15 밤시중이라도 들겠느냐 +1 22.08.26 534 10 13쪽
14 복룡 이양정 22.08.25 521 10 13쪽
13 약산의 늑대 추양구 22.08.24 545 10 12쪽
12 백인참살 곽성오 22.08.23 559 12 12쪽
11 흑표 홍사석 22.08.22 620 12 12쪽
10 야인 7부족 회의 22.08.21 696 13 12쪽
9 과부를 내어주고 장수를 얻다 22.08.20 781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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