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1차 여진 정벌에서 활약한 주요 장수로는 최윤덕과 이순몽, 김효성, 홍사석, 이각, 최해산, 이징석 등이 있습니다.
'정복군주 세종'에는 최윤덕과 이순몽을 제외하곤 다들 젊은 장수로 묘사하고 있는데, 실제 이들 장수의 연령은 40~50대였습니다.
전장에서 창칼을 들고 싸웠다기 보단, 뒤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는 완숙한 지휘관들이었죠.
개인적으론 전장에서 실제로 무쌍을 찍으며 극강의 전투력을 뽐내던 맹장들을 등장시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실록에는 당시의 전투를 각 부대를 지휘한 지휘관들의 활약으로 뭉뚱그려 놓았습니다.
다시 말해, 일개 병졸들의 성과는 특별히 기록을 해 두지 않았다는 것이죠.
임금에게 올리는 장계에는 대략적인 성과를 기록하여 지휘관들이 포상을 받게 되면, 그 지휘관들이 휘하 장수들에게 포상을 내리는 시스템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순신 제독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정복군주 세종'을 읽으실 때는 실제 홍사석이 20대 후반이다, 척효성(원래는 김효성)이 19살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기 보단, 홍사석 부대의 제 1 무장, 김효성 부대의 제 1 무장들의 활약으로 보아주시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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