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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는 좀 적당히 치시지...
요즘 어느 병원에서 예약하고 가서 대기를 탑니까?
미리 시간까지 다 예약되는 세상에서...
무슨 응급실에 실려가셨어요? 구라도 참 가지가지하시네요.
그냥 글 안써지면 글 안써진다고 하는게 독자들 속이는 것보다 나았을텐데...
병같지도 않은 병으로 울궈먹을라고 하는 작가님의 심보가 아주 기괴합니다.
위내시경 검진으로 암이 아니면서 1년 통원치료면 역류성식도염이 전부인데...
그거 술담배 줄이고 약 잘먹고 식습관 바꾸면 일반인보다 건강하게 삽니다.
그걸 핑계라고 대면서 자기 멋대로 맘대로 쉬고 그러면 다음 글을 누가 봅니까?
한 작품하고 사라지실건가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이거 마무리하고 다음작품 쓰면... 독자 중에 누가 따라갑니까?
가뜩이나 글도 산으로 간지 오래인데...
저는 사실 이 소설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료화 하실 때도 아무 거리낌없이 결제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작가님은 작품에 애착이 점점 사라지시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아마 작가님 작품은 다음에도 또 보게될겁니다.
필력도 좋고 글도 잘 쓰시니까요. 가끔 스토리가 산으로 가서 문제기는 하지만...
그런데 제가 다년간 문피아에서 작품을 보면서 느낀건...
연중은 버릇이 된다는겁니다.
독자가 아무리 피드백을 해도 어차피 문피아시스템에서는 환불 규정도 없고 독자에게는 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흥하거나 망하거나는 작가님 자신의 선택이라는 겁니다.
부디 완결 잘 하시고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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