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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67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1.13 21:00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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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66. 폭풍의 눈 (3)

DUMMY

물에 잠긴 와일드 웨스트의 건물들 위에서 커다란 굉음이 연이어 들려왔다.


위이잉. 쾅!


보돌라즈가 드릴을 내세우며 카일을 향해 돌진하자 카일은 이를 가볍게 피하며 그에게 외쳤다.


“잘 맞춰보라고! 덩치!”


그러면서 그는 고속으로 도약하며 순식간에 다른 건물로 넘어갔고 보돌라즈는 가만히 이를 보더니 이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물속에서 다리에 터빈을 이용해 고속으로 카일을 쫒아가기 시작했다.


“녀석이 미끼를 물었어.”

“-조금만 더 시간을 끌다가 이쪽으로 와주세요. 곧 있으면 지원군이 합류할 거에요.-”


이를 들은 카일은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닻을 아슬하게 피하며 무전기에 대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 지원군이 누군지는 말할 생각 없는 거야?”

“-아마 들어도 못 믿으실 거에요.-”

“그러지 말고...”


카일이 말하는 순간 갑작스레 보돌라즈가 있는 쪽으로 커다란 기계음이 들려왔다.


위이이잉.


“무슨 소리지?”


그가 소리가 나는 곳을 돌아본 순간 수면 위로 올라온 보돌라즈의 등에서 무언가를 튀어나오고 있었다.

카일은 이를 자세히 보더니 이내 믿기지 않는 듯 소리쳤다.


“지금 도시 한복판에서 어뢰를 꺼낸 거야?!”

“-...어뢰요?!-”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마리의 믿기지 않는 듯한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카일은 속도를 더욱 높여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보돌라즈는 그를 향해 어뢰를 겨누더니 조금의 지체도 없이 이를 발사했다.


“빌어먹을...!”


이를 본 카일이 더욱 속도를 높이자 어뢰 하나가 그의 등 바로 뒤를 스쳐 가더니 저 멀리 보이는 카지노 중 하나에 피폭했다.


콰아아앙!!!


그러자 그 카지노의 상층부는 그대로 불에 타오른 채 무너지기 시작했고 어뢰의 위력을 본 카일은 그대로 경악했다.


“-바...방금 그거... 설마 보돌라즈가...-”

“알렉시아가 미쳤거나 저 녀석에게 저런 무기를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한 사람이 미쳤거나 둘 중 하나는 확실해...”


그러는 사이 보돌라즈는 다시 한 번 어뢰의 발사를 준비했고 이를 본 카일은 무너진 카지노를 보며 중얼거렸다.


“젠장... 내가 저걸 피하면 다른 건물이 저 어뢰에 맞을거야... 그러다 사람이 있는 곳에 맞으면...”

“-카일 씨...? 설마?!-”


무전기 너머로 들려오는 마리의 말을 뒤로 한 채 카일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이를 꽉 깨물었다.

이윽고 어뢰가 다시 한 번 발사되자 카일은 일부러 속도를 늦추더니 정신을 극도로 집중했다.


“...죽기 아니면 살기다.”


어뢰가 카일의 코앞까지 날아든 순간, 카일은 몸을 옆으로 피해 어뢰를 살짝 피하더니 벨트에서 무언가를 꺼내 어뢰에 부착했다.

그리고는 어뢰를 붙잡고 그 추진력을 이용해 몸을 빙글 돌더니 이를 허공을 향해 날려버렸다.


“됐다!”


이윽고 어뢰가 허공으로 붕 뜨자 그는 기폭제를 눌러 방금 전 어뢰에 부착한 폭탄을 격발시켰다.


콰아아앙!!!


그러자 저 멀리 하늘에서 어뢰가 큰 소리와 함께 폭발했고 이에 무전기 너머로 안심한 듯한 마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금 그거 카일 씨죠?-”

“그래, 아슬했지만 어떻게든 해냈네...”

“-하아... 그런 위험한 짓은 자제해주세요. 정말로 걱정된다구요...-”


마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하자 카일은 곧바로 다시 달리기 시작하며 답했다.


“헤, 도박의 도시잖아. 목숨 정도는 걸고 도박해볼 수 있는 거 아니겠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잠시 주위를 살피더니 그녀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슬슬 다 온 거 같은데 지원군은?”

“-잠시만 기다리세요. 곧 그쪽으로...-”


그녀가 그렇게 답한 순간 보돌라즈가 카일의 바로 앞으로 닻을 내던져 그의 앞길을 무너뜨렸다.

아무리 카일이라도 건너편 건물로 뛰어넘어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었고 곧 그의 뒤로 보돌라즈가 뛰어 올라왔다.


“어... 마리? 지원군을 보내주기엔 최적의 타이밍 같은데...?”


카일이 싸울 준비를 하며 그렇게 말한 순간, 갑작스레 보돌라즈의 뒤에서 유탄이 날아들었다.


쾅!


유탄이 건물 외벽을 박살 내자 건물은 보돌라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와아앗!”

“우웅!!”


이에 두 사람이 중심을 잃은 순간 보돌라즈를 향해 총알 세례가 쏟아지며 그의 움직임을 막기 시작했고 곧 다시 한 번 유탄이 날아들어 그들이 서 있던 건물 옥상을 박살 냈다.

이윽고 두 사람이 건물 밑으로 떨어지자 카일이 착지를 준비하며 중얼거렸다.


“이런 도움 바란 적은 없는데...!”


그 순간 누군가가 그의 손을 붙잡더니 그의 몸이 공중으로 붕 떴다.


“그 말 정말입니까?”

“넌... 식스?”


카일이 믿기지 않는 듯 자신의 손을 붙잡은 식스를 바라보자 그는 와이어를 이용해 건물 옥상에 착지하며 말했다.


“꽤나 놀란 표정이군요.”

“그야 당연하지. 몇 시간 전까지 서로 피 터지게 싸우던 녀석들이니까.”


카일은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봤다.

근처에 있는 건물에선 나인이 피곤한 얼굴로 하품을 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세븐이 기관단총을 들고 보돌라즈가 떨어진 곳을 보고 있었다.


“확실히 이러면 내가 못 믿을 만도 하네.”


카일이 그렇게 중얼거리는 사이 곧 그들 바로 앞으로 거대한 닻이 올라와 걸렸다.

이를 본 카일은 장갑을 고쳐끼며 식스에게 말했다.


“좋아, 그럼 어디 실력 한 번 보여주라고.”

“당신이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입니다.”


식스는 퉁명스럽게 답하고는 다른 건물로 와이어를 발사해 재빨리 몸을 피했다.

그와 동시에 나인이 그들이 서 있는 건물 옥상 바로 밑을 향해 유탄을 발사해 그 층을 날려버렸다.


“빌어먹을... 이런 건 좀 미리 얘기해주지 않을래?!”


카일은 무너지는 건물 위에서 겨우 중심을 잡으며 소리치더니 식스가 간 곳과는 다른 방향으로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보돌라즈는 식스를 방해물로 인식한 듯 그를 향해 닻을 발사했다.


“크윽...!”


보돌라즈의 닻은 와이어를 타고 이동하는 그보다도 훨씬 빠르게 그를 쫓아갔다.

이윽고 닻이 그의 바로 뒤까지 온 순간 거대한 바람이 이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음...?”


식스가 바람이 불어온 곳을 돌아보자 카일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팔을 고속으로 회전하여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는 그 상태로 가볍게 건물 옥상에 착지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여 식스의 옆에 섰다.


“설마 도망치기만 하는 게 계획은 아니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식스는 그렇게 말하며 안경을 추켜올리더니 서둘러 다른 건물을 향해 와이어를 발사하며 말했다.


“세븐과 나인이 있는 쪽으로 보돌라즈를 몰고 와주십시오. 그들이 준비해둔 게 있습니다.”

“그 둘이 준비한 거라면... 절대 조용히 끝나진 않겠군.”


카일이 그렇게 말하며 달리기 시작하자 보돌라즈의 양 어깨에서 기관총이 튀어나와 두 사람을 동시에 노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식스는 와이어를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며 보돌라즈의 다리를 향해 또 다른 와이어를 발사했다.


“우우웅?”


식스는 바닥에 착지한 뒤 있는 힘껏 이를 잡아당겼으나 보돌라즈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돌라즈가 줄을 붙잡고 잡아당기자 그의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크윽...! 역시 그렇게 쉽게는 안 되는군요.”


그러자 그는 서둘러 와이어를 끊어낸 뒤 다른 쪽 건물로 와이어를 발사해 움직였다.

그 사이 카일은 쏜살같이 움직이더니 보돌라즈가 한눈을 판 사이 그의 뒤로 달려갔다.


“사람을 화나게 하려면 그 정도로는 안 돼.”


그러면서 그는 보돌라즈의 뒤로 달려가더니 그의 등에 소이탄을 꽂아넣고는 잽싸게 거리를 벌렸다.


“우웅! 우우웅!”


이윽고 자신의 온몸에 불이 붙자 보돌라즈는 화가 난 거처럼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어깨에 기관총과 추가로 팔에서 미니건을 꺼내 들어 이를 전부 카일에게 겨누었다.


“당신은 정말 사람 화나게 하는 데는 재능이 있군요...”


식스가 그렇게 말하자마자 곧 보돌라즈가 이를 난사하며 그들을 쫒아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식스는 서둘러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물에 빠지기 직전 와이어를 발사했고 카일은 금세 다른 건물로 뛰어넘어갔다.


두두두두두!


그러자 저 뒤에서 굉음과 함께 수많은 총알들이 날아들며 보돌라즈가 카일을 쫒아가기 시작했다.

카일은 이를 아슬하게 피해가더니 이내 나인과 세븐이 있는 건물에 사뿐히 착지했다.


“우웅!”


이를 본 보돌라즈는 그에게 총을 난사하며 그의 앞에 착지하였고 그 순간 세븐과 나인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런~ 함정에 걸려들었네...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아~”

“Checkmate 말하는 거야?”

“아~ 맞아, 그거.”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식스가 나타나 순식간에 나인을 안고 도망쳤고 이에 카일 또한 고속으로 세븐을 붙잡고 건물에서 벗어났다.

이에 보돌라즈가 그들을 쫒기 위해 발을 뗀 순간 곧 어마어마한 굉음이 그의 양옆에서 들려왔다.


콰아아아아아앙!!!!


그의 양 옆에 서 있던 빌딩들 아래쪽이 순식간에 불꽃을 뿜어내며 폭발하였다.

건물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며 건물들은 무게를 못 견디듯 보돌라즈를 향해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이에 그가 서둘러 움직이려던 순간이었다.


콰아앙!


곧 그의 발밑에서도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결국 그는 중심을 잃고 건물 밑으로 끌려들어 갔다.

거기에 두 건물이 그의 위로 쓰러지며 그를 깔아뭉갰고 저 멀리서 이를 본 카일은 세븐에게 물었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다 대피시킨 거겠지?”

“of cause, 당신들이 오기 전에 미리 파이브와 에이트가 대피시켰지.”


세븐이 자신있게 말하자 카일은 겨우 한숨을 쉬더니 박살이 난 건물을 내려봤다.

그러자 식스가 나인을 데리고 그들 옆에 착지하더니 말했다.


“이 정도면 죽었겠죠?”


이를 들은 카일은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답했다.


“저번에도 이런 일을 당하고 살아남았어. 아마 당분간 움직임을 묶는 정도밖에 안 될 거야.”

“우와... 뭐하는 괴물이야 그게...”


나인이 질색하며 말하는 사이 곧 카일의 무전기로 마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일 씨?! 괜찮으신 거죠?!-”

“물론이지. 네 지원군들 덕분에 일단 무사해.”

“-휴~ 다행이다... 여기까지 폭발이 보이길래 혹시나 했어요.-”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이 곧 그들의 무전으로 제인이 끼어들었다.


“-저기... 다 끝난거야?-”

“제인? 일단 이 쪽은 해결됐어.”

“-무슨 일인가요? 제인 씨?-”


마리의 물음에 그녀는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그들에게 말했다.


“-그게... 워커 씨의 명령으로 시작한 카우보이즈랑 사람들 대피작업이 끝나가고 있거든...-”

“그런데?”

“-그런데 워커 씨가 연락을 안 받아서...-”

“어디야?”


카일이 다급히 묻자 그녀는 당황하며 말했다.


“-페어퀸 카지노야. 듣기론 루커스 씨랑 같이 어떤 여자랑 맞붙었다고 했어.-”

“...리디야 스노우.”


카일은 자신의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여자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식스를 향해 돌아보며 말했다.


“여기 뒤처리 좀 부탁할게.”

“맡겨...”


그가 대답을 마저 하기도 전에 카일은 그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두시죠.”


그러자 식스는 기분 나쁜 듯 안경을 추켜올리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정말 사람 화나게 하는 재능이 있군요...”


***


카일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물에 잠긴 도시를 가로질러 가더니 눈 깜짝할 새에 페어퀸 카지노에 도달했다.

카지노 꼭대기 층에서 싸움이 있었던 듯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고 이에 카일은 카지노 벽을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매디슨 씨! 루커스 형!”


그가 꼭대기 층에 와서 소리치자 곧 피투성이가 된 매디슨이 보였다.


“크윽...!”


이에 카일은 고속으로 움직이며 그녀의 상처를 지혈한 뒤 서둘러 주위를 둘러보았다.


‘루커스 형은...?’


그 순간 방 한쪽 끝에 어깨에 상처를 입은 루커스가 보였고 이에 카일이 서둘러 그를 향해 달려갔다.


“형! 괜찮아?!”

“오지 마세요! 카일 씨!”


그러나 그가 소리쳤을 때 카일은 이미 그의 앞에 가 있었고 그 순간 카일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비가... 멈췄어...?”

“멈춘게 아니다. 기다리고 있는 거지.”


그의 뒤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들리자 카일은 서둘러 뒤를 돌아봤다.

그러자 그 곳에는 루카 알렉시아가 카일을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드디어 만났군. 카일...”

“너가 형이랑 매디슨 씨를...!”


이윽고 카일이 움직이려던 순간 그보다 먼저 주변의 빗방울들이 모여 송곳을 이루더니 그의 목덜미로 날아갔다.


“네 녀석은 빠르지. 그러나 지금은 다음 움직임을 천천히 생각하는 게 좋을 거다.”

“크윽...!”


이에 카일이 멈춰 서서 그를 노려보자 그는 조용히 그에게 말했다.


“네 녀석 때문에 벌어진 일이 보이는가?”


그가 그렇게 말하며 박살 난 유리창으로 물에 잠긴 채 아비규환인 도시를 바라보자 카일이 조용히 말했다.


“이게 왜 나 때문이지? 홍수를 일으킨 건 너희 아니야?”

“그렇지. 너를 잡기 위해서 내가 일으켰지.”


그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자 곧 주변의 물방울들이 전부 날카로운 송곳으로 변해 카일을 노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네가 이 섬에 몰고 온 재앙과 함께 잠들어라.”


그리고는 모든 송곳들이 일제히 카일을 향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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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9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4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8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7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5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3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8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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