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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Day 님의 서재입니다.

어라이벌 래피드 (Arrival Rapid)

웹소설 > 일반연재 > SF, 라이트노벨

완결

ZeroDay
그림/삽화
Luar
작품등록일 :
2019.09.01 21:19
최근연재일 :
2019.12.18 20:23
연재수 :
97 회
조회수 :
5,562
추천수 :
146
글자수 :
687,640

작성
19.11.11 23:05
조회
27
추천
1
글자
14쪽

64. 폭풍의 눈 (1)

DUMMY

“젠장...!”


뒤를 돌아본 카일과 루커스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와일드 웨스트의 앞바다에서 말도 안 되는 크기의 거대한 파도가 시내를 덮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윽! 카일 씨, 앞을...!”


이에 카일이 당황하는 사이 루커스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보돌라즈가 그를 향해 달려들었고 카일은 가볍게 점프하여 그의 팔에 올라탄 뒤 이를 타고 달려가 그의 머리를 발로 후려 찼다.


“우웅...!”

“빌어먹을...! 다리 부러지겠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카일은 바닥에 착지하더니 다시 파도가 올라오는 바닷가를 돌아봤다.

파도는 무서운 속도로 도시를 집어삼키며 순식간에 그들 바로 뒤까지 다가오고 있었다.


“꾸물거릴 틈이 없겠어...”


카일은 중얼거리더니 루커스에게 소리쳤다.


“형! 혼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겠어?!”

“크윽...! 가능할 거 같습니다만...”


보돌라즈의 공격을 피하며 루커스가 답하자 카일은 그에게 급하게 외쳤다.


“그러면 형이 앨리스랑 프랭크를 찾아서 위로 올라가 줘! 나는 마리랑 알렌을 찾을게!”

“알겠습니다! 나중에 헬기가 착륙한 곳에서 만나도록 하죠.”


그의 대답과 동시에 카일은 발밑을 바라봤다.

어느새 바닷물이 그의 발을 적시고 있었고 꾸물거릴 틈도 없이 카일은 벨트에서 폭탄을 꺼내 보돌라즈에게 던졌다.


콰앙!


폭발의 충격에도 꿈쩍하지 않은 채 그가 폭발의 연기를 걷어내자 두 사람은 이미 그의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우우우웅.”


그리고는 얼마 안 가 파도가 그가 서 있는 자리까지 밀고 들어왔고 보돌라즈는 그대로 물에 잠겼다.


***


“빌어먹을빌어먹을빌어먹을!”


어느새 파도가 자신의 뒤를 바짝 쫒아오자 카일은 이를 꽉 깨물었다.

그의 뒤로는 갑작스레 도시를 덮친 해일의 겁을 먹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었다.

혹시나 그들 중에 알렌과 마리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뒤로 한 채 카일은 마구 도시를 달렸다.


‘...저건?!’


그 순간 그의 눈앞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금발 소녀와 정신을 잃은 듯한 갈색 머리의 청년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쩌지... 이대로 가면 알렌 씨가...”


저 멀리 도시를 집어삼키며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해일을 바라보며 마리가 공포심에 눈을 질끈 감은 순간.

카일이 순식간에 달려와 그들을 붙잡고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 그들 앞에 있던 건물 옥상까지 벽을 타고 순식간에 올라갔다.


“헉... 헉... 둘 다 괜찮아?”

“...카일 씨!”


자신들을 내려놓은 채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 카일을 보자 마리는 그제야 겨우 안심이 된 듯 그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어이쿠, 힘이 넘치네...”

“방금 전에는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해서...”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가볍게 모자를 눌러쓰자 카일은 정신을 잃은 알렌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나저나 알렌은 어때? 상처가 큰 거 같은데.”

“그게... 저번에 알렉시아의 배에서 본 커다란 잠수부한테 직격을 당해서... 출혈은 없지만 상처가 크신 거 같아요.”


그녀의 말에 그는 걱정스럽게 알렌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기다려봐. 한 번 내가 살펴볼...”


휘리릭. 철컹!


그 순간 갑작스레 건물 밑에서 무언가가 날아오더니 카일의 발을 휘감았다.


“뭔?!”


카일이 당황한 채 아래쪽을 바라보자 거대한 닻이 쇠사슬과 함께 그의 다리를 묶고 있었다.

그리고는 그가 반응할 새도 없이 쇠사슬이 밑으로 내려가더니 순식간에 그를 건물 아래로 끌고 내려갔다.


“으아악?!”

“카일 씨!”


그렇게 카일은 그대로 도시를 집어삼킨 바닷속으로 풍덩 빠지고 말았다.


***


“젠장... 도시가 개판이 됐잖아...”


한 건물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매디슨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녀의 말대로 도시는 거대한 해일로 밀려들어 온 바닷물에 잠긴 채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매디슨 언니... 오빠랑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까?”


카엘이 잔뜩 겁을 먹은 채 그녀를 올려다보며 묻자 그녀는 차마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자 그녀의 옆에 있던 마리아가 카엘과 눈을 맞추며 대신 답했다.


“분명 괜찮을 거야. 그러니 걱정하지마렴.”

“...응.”


그녀의 말을 들은 카엘이 불안한 듯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누군가가 건물 위로 번쩍 뛰어 올라왔다.


“...루커스 오빠?”

“하아... 다들 아직 여기 계셨군요...”


그렇게 말하는 루커스의 양팔에는 앨리스와 프랭크가 들려있었다.


“무사했었구나.”


그들을 본 매디슨이 안심한 듯 웃는 사이 카엘이 잠시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그에게 물었다.


“저기... 오빠는?”

“아직 안 오셨나요? 분명 카일 씨가 저보다 먼저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들은 카엘이 불안함에 울먹이자 루커스가 아차 싶은 표정으로 다가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분명 괜찮을겁니다. 카일 씨는 저런 파도보다도 훨씬 빠르게 달릴 수 있으시잖아요?”


그렇게 루커스가 그녀를 달래고 있는 사이 제니가 조용히 매디슨 뒤로 다가와 물었다.


“그나저나 이제 어떡하실 거죠?”

“어떡할 거냐니?”

“이대로 도시가 물에 가라앉는 걸 지켜만 보실 건가요?”


제니가 조용히 그녀에게 묻자 그녀는 잠시 눈을 감더니 대답했다.


“그럴 리가 있나...”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전기를 켰다.


“제인, 듣고 있어?”

“-으으... 잠시만... 전파가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무슨 일인데 그래?-”

“지금 구조요청들을 전부 들어놓은 다음 그 위치를 나한테 보내줘.”

“-...알겠어.-”


제인의 대답을 들은 그녀는 통신을 끊은 뒤 마리아에게 물었다.


“마리아, 제인의 도움 없이 카우보이즈 녀석들한테 연락할 수 있겠어?”


그녀의 물음에 마리아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예전에 버커니어가 사용하던 긴급 주파수가 있어. 그거라면 지금 바로 연락할 수 있을 거야.”

“좋아. 그러면 카우보이즈 전원한테 알려. 도시를 구하고 싶으면 당장 내 카지노 옥상으로 달려오라고.”


***


깊은 물 속에서 카일은 서둘러 숨을 최대한 참으며 수면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 쳤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다리를 붙잡은 닻이 방해되었고 이에 카일은 서둘러 다리를 진동시켰다.

물속에서의 압력으로 평소에 몇 배가 되는 힘이 들었지만 아슬하게 다리를 빼낸 순간 무언가가 고속으로 그에게 다가왔다.


“......!”


보돌라즈가 다리의 터빈을 이용해 고속으로 카일에게 달려들었고 카일은 피할 새도 없이 그의 공격에 직격당했다.

그 충격으로 카일의 입이 열리자 곧 그의 폐로 물이 들어갔고 이에 카일은 남은 힘을 쥐어짜내 팔을 회전시켰다.


“푸하!!”


겨우겨우 해수면으로 올라오자 카일은 허겁지겁 참았던 숨을 내쉬었고 어떻게든 물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다.

그 순간 이번엔 그의 팔을 쇠사슬이 휘감는 게 느껴졌다.


“이런 젠...!”


그와 동시에 카일의 팔이 끌어당겨 지며 그는 다시 저 물 밑으로 끌려들어 갔고 그러자 저 안에서 그의 팔에 묶인 쇠사슬을 잡고 있는 보돌라즈가 눈에 들어왔다.


‘어서 다시 빠져나가야...’


그가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보돌라즈의 왼팔이 마구 변형되더니 드릴로 변형되었다.

드릴은 마치 예열이라도 하듯 마구 회전하기 시작했고 곧 그 드릴이 자신을 향할 것이라는 걸 알고는 카일은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어서 방법을...’


카일은 이내 무언가가 떠오른 듯 벨트 주머니를 서둘러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매디슨 씨가 다 쓰지 않았어야 할 텐데...’


이애 카일은 주머니 안에서 폭죽 모양의 폭탄을 꺼내 들더니 이를 보돌라즈를 향해 날려 보냈다.


콰앙.


폭탄은 보돌라즈의 코앞까지 날아들더니 곧 폭발하며 그를 밀어냈고 그사이 카일은 서둘러 포박을 풀어내 수면 위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동시에 벨트에 남은 폭탄들을 전부 보돌라즈에게 던져버렸고 그가 수면 위로 나오자 폭탄의 폭발들로 수면이 크게 솟아올랐다.

이를 본 카일은 안심할 틈도 없이 서둘러 몸을 움직였다.


“후우... 일단 빨리 뭐라도 밟아야...!”


카일은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자신이 있는 곳을 향해 떠내려오는 부러진 카지노 간판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재빨리 그 위로 올라간 순간 간판 바로 아래에서 무서운 속도로 닻이 올라오더니 간판을 두 동강 냈다.


“끈질기긴...!”


이에 카일은 재빨리 반응하여 수면을 떠다니는 부유물 위로 재빨리 점프했다.

그러자 물 안에서 보돌라즈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쫒아오는 듯 수면이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속에선 네가 빠를지 몰라도...”


이를 본 카일은 잠시 숨을 들이쉬더니 이내 소닉붐을 일으키며 물 위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물 위에선 내가 더 빨라!”


이윽고 두 사람은 물 위에서 도시를 가로지르는 경주를 시작했다.


***


“우리 돈을 털어먹고 이젠 우리를 다시 불러들이다니...”


페어퀸 카지노 옥상에서 스페이드 카우보이즈의 모든 멤버가 매디슨의 부하들에게 포위당한 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옥상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헬기가 안착하자 그 안에서 매디슨이 내려섰다.


“오랜만, 케이.”


그녀의 눈에는 평소답지 않은 진지함이 가득 담겨있었고 케이는 조용히 그녀를 쳐다봤다.

이윽고 그녀의 뒤에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마리아가 내려서자 이를 본 그는 침착함을 잃고 그녀에게 달려들려 하였다.


“마리아! 너 이 개@#%!!”

“진정해라. 케이.”


그런 그를 붕대를 칭칭 감은 에이트가 붙잡아 말리더니 그가 대신 매디슨에게 물었다.


“그래서... 우릴 여기까지 부른 이유는 뭐냐?”

“흐음~ 당신들도 이제 알 거라고 보는데 지금 이 도시의 광경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어?”

“......”


그녀의 물음에 에이트는 잠시 팔짱을 끼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녀는 가볍게 실크햇을 고쳐 쓰며 말했다.


“너희를 부른 용건은 간단해. 우릴 도와서 알렉시아를 무찌르는 걸 도와줘.”

“그 말은... 저희보고 클라이언트를 배신하라는 겁니까?”


식스가 탐탁지 않은 듯 묻자 마리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 우리가 지켜오던 도시가 이런 꼴이 났는데도 그런 말이 나와? 이대로 알렉시아를 놔두면 도시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야.”

“그렇다고 배신자인 너랑 같이 일하라고?”


파이브가 그녀를 노려보며 말하자 매디슨이 그들에게 말했다.


“지금 사사로운 감정은 일단 접어두자고. 마리아가 너희를 배신한 게 불만이라면 나중에 얼마든지 복수를 시도하라고. 다만 그것도 이 도시가 이대로 물에 잠기면 아무 소용없을걸?”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나인이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저어기...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저 Bitch와 같이 일하는 건 내키지 않지만... 도시를 위해서라면 Me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커니어는 도시를 구하길 바랄 거다.”


그녀에 이어 세븐과 에이트까지 찬동하자 텐이 소리쳤다.


“버커니어라면 당장 우리 앞에 있는 이 녀석들을 죽여버리길 바랬을 거다. 에이트! 도시를 구하는 건 우리끼리도 충분히 할 수 있어!”


텐의 말에 파이브와 식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루커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저희와 일할 합리적인 이유를 드리죠.”


루커스는 그렇게 말하더니 그들의 발밑으로 가방들을 던졌다.

이를 투가 확인하자 그 안에는 수많은 돈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이건... 알렉시아의 카지노에 있던...?”

“우리랑 같이 일하면 이젠 너희게 되겠지. 남의 돈을 지키는 거보단 자기 돈을 지키는 게 좋지 않겠어?”

“호오~ 이 정도면 충분히 할 만하다고 봅니다만?”

“후후... 이 몸도 동감이다.”


이에 투와 포, 쓰리까지 기울자 케이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말했다.


“크윽... 그래도...”

“기억해. 케이. 버커니어가 이 자경단을 만든건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이 믿는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였어. 지금 네가 믿는 정의는 어떻지?”


마리아가 그를 바라보며 묻자 케이는 이를 바득바득 갈더니 이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알았다. 우리도 협력하도록 하지.”

“케이?!”


이를 들은 텐이 당황하며 그를 부르자 에이트가 만류하며 말했다.


“저 아이 말이 맞다는 걸 알잖나 텐, 만약 버커니어였도 같은 선택을 내렸을 거다.”

“크윽...”


이에 텐이 혀를 차자 매디슨이 그들에게 말했다.


“좋아, 그러면 다들 같이 일하는데 동의한 거겠지? 그럼 어서 움직이.자.”


그녀가 그렇게 말한 순간 그들 뒤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데도...못 가...”

“뭣?!”


그와 동시에 곧 페어퀸 카지노의 옥상이 거대한 폭발에 휩싸였다.


***


“보돌라즈와 스노우가 목표를 발견한 모양이더군.”


알렉시아의 사무실, 레이니가 시가를 쭉 빨며 말하자 알렉시아는 조용히 깍지를 낀 채 고개를 끄덕였다.


“...처리는 끝났습니까?”

“그렇게 일찍 될 리가 없잖냐.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스노우가 목표와 조우한 뒤 이를 처리하는 평균 시간은 10분입니다. 보돌라즈는 그보다 더 짧고요.”


그는 그렇게 말하며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그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나서야겠습니다.”

“...나는 추천 안 한다. 빌어먹을, 말해봤자 어차피 넌 안 듣겠지만...”


레이니는 그렇게 말하며 혀를 차더니 이내 선글라스 너머로 눈을 빛내며 그에게 말했다.


“기왕 네 녀석이 나갈 거면 전부 다 확실히 몰살시키고 와라. 네 전략가로서의 조언이다.”

“...명심하도록 하죠.”


알렉시아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잠수함 전면에 설치된 유리창의 윗부분이 열리더니 그 틈으로 바닷물이 의지를 가진 듯 흘러들어와 그의 앞에 다리를 만들었다.

이윽고 그가 발을 내딛자 물은 곧바로 얼어붙으며 그의 발판이 돼주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 말과 함께 알렉시아가 와일드 웨스트로 향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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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에필로그. 추적 19.12.18 45 1 5쪽
96 95. 그가 보는 세계 (2) 19.12.17 87 1 11쪽
95 94. 그가 보는 세계 (1) 19.12.16 27 1 15쪽
94 93. 거래 19.12.14 33 1 13쪽
93 92. 결별 19.12.13 28 1 14쪽
92 91. 폭동 (3) 19.12.12 47 1 13쪽
91 90. 폭동 (2) 19.12.11 30 1 15쪽
90 89. 폭동 (1) 19.12.10 34 1 14쪽
89 88. 선물 19.12.09 33 1 15쪽
88 87. 후폭풍 19.12.07 48 1 13쪽
87 86. 황혼 (4) 19.12.06 29 1 14쪽
86 85. 황혼 (3) 19.12.05 33 1 15쪽
85 84. 황혼 (2) 19.12.04 33 1 15쪽
84 83. 황혼 (1) 19.12.03 38 1 14쪽
83 82. 도피 19.12.02 47 1 13쪽
82 81. 징조 19.11.30 32 1 15쪽
81 80. 탈옥 (5) 19.11.29 45 1 15쪽
80 79. 탈옥 (4) 19.11.28 34 1 15쪽
79 78. 탈옥 (3) 19.11.27 60 1 17쪽
78 77. 탈옥 (2) 19.11.26 34 1 16쪽
77 76. 탈옥 (1) 19.11.25 42 1 18쪽
76 75. 막다른 길 19.11.23 33 1 14쪽
75 74. 의외의 조력자 19.11.22 28 1 15쪽
74 73. 정교한 계획 (2) 19.11.21 33 1 16쪽
73 72. 정교한 계획 (1) 19.11.20 77 1 18쪽
72 71. 옛 친구들 19.11.19 31 1 13쪽
71 70. 감옥 19.11.18 78 1 13쪽
70 69. 결심 19.11.16 29 1 12쪽
69 68. 커튼콜 19.11.15 4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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