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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숏 스퀴즈는 숏 포지션을 잡은 사람이 포지션을 줄이는 것을 말해요.
물타기보다는 부분손절이나 손절을 의미합니다.
숏의 경우 빌려서 판 것이기 때문에 손절하거나 부분손절하려면 현물을 사서 갚아야합니다.
그래서 숏 스퀴즈 물량이 많은 경우엔 순간적으로 해당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버리기도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물타기는 포지션을 늘리는 겁니다.
숏을 쳤는데 예상과 다르게 가격이 올라가버렸다?
그럼 손해보는 중이겠죠?
그 상황에서 숏을 더 치는 겁니다.
그럼 두번째 숏 칠 때 가격이 더 높기 때문에 내 숏포지션의 평균단가와 청산가격 모두 올라가버립니다.
이후에라도 내 예상대로 가격이 내려간다면?
숏 물타기로 평균단가가 더 올라갔기 때문에 내 목표가격까지만 내려가도 더 많은 수익률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겁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지난 4월에 크루드오일이 역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37달러까지 내려갔던 걸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당시엔 '롱 스퀴즈'였습니다.
크루드오일 롱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종료하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포지션만큼 시장에다 판 겁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가 가진 물량만큼 숏을 친거죠.
하지만 당시에 아무도 크루드오일을 사고 싶어하지 않았죠.
오일선물 만기일이라서 그때 롱 포지션을 잡았던 사람들이 던지는 물량을 잡으면 실제로 '크루드오일'을 받아야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선물 만기일'에 해당 선물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그 자산을 '현물'로 떠안아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까 유조선이 와서 '이 기름 니꺼임. 어디에 주유하면 됨?'
이렇게 물어본다는 겁니다.
하지만 당시엔 기름을 담을 곳이 마땅치 않았고 기름 값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 아무도 크루드오일 '현물'을 받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매도 물량을 받지 않았고 -37달러까지 내려가는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이게 가장 최근에 기억에 남을만한 롱 스퀴즈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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