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로 놀랍네요.
1편부터 37편까지 정주행을 했는데 아직도 주인공이 전생을 각성하고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전개 속도에 한번.
주인공의 이상한 말투에 한번. 이게 예의바르게 높임법을 쓰는 것 같은데, 작가님도 뭔가 헷갈리시는지 괴상한 높입법들이 종종 보임.
주인공이 전생을 기억했고(심지어 칼부림이 나는 무림에 살았음), 그러면 당연히 살인에 대한 기억이 있을 법한데도, 종잡을 수 없는 인격.
마지막으로 일본의 '라이트 노벨'식의 서술.
ex) 설마. 나... 나의 이전삶의 기억이라든지.
혹시 나. 이번 생애에서는..화경의 고수가 될수 있을지도?
그러면 혹시. 나...정령사의 자질이 생긴 걸려나?
딱봐도 일본 라이트 노벨 제목이나, 거기서 등장할 법한 대사들.
작가님이 라이트 노벨을 즐겨 읽으시고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면, 전개 속도가 느린거나, 주인공 인격이 일관되지 못하고 답답한 것, 그리고 대사가 저런 것들은 모두 이해가 됩니다.
라이트노벨이 그런 식이니까요.
만약 그러시다면, 작품 장르가 '판타지'가 아니라, '라이트노벨'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믿고 거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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