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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고 며칠동안 첫문장이 계속 머리를 맴돌아서 이렇게 답댓글 달아봅니다. 정확하십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직장 다닐 때 상태창이 생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RPG게임을 상상하면서요. '그럼 참 재미있었을 텐데.' '그럼 내가 사표쓰지 않고 지금도 다니고 있을까?' 회사 엄청 다니기 싫어했거든요. 지금은 제가 쌓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처럼 모자란 안동갑이가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조금 더 큰 꿈을 꾸어보는 이야기입니다. 고난도 있고 작은 승리도 있고 보상도 있지만 그만큼 잃는 것도 있는. 선택을 통해 결과를 얻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저야하는 성장하는 주인공. 말하고 보니 어렵네요. 아무튼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제 이야기가 독자님께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면 제가 이 소설을 잘 못쓰고 있는 것이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은 아마추어 작가입니다. 제 필력이 과연 제 상상력만큼 될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열심히 쓰려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아 아니더라도 다음 번에는 좀 더 재미있는 글로 만나뵐 수 있도록. 이상 따듯한 댓글에 단 작가의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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