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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knight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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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주먹으로 압살한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dcknigh..
작품등록일 :
2021.03.03 14:43
최근연재일 :
2021.04.19 21:00
연재수 :
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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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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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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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화. 레벨업

DUMMY

2화. 레벨업





주먹이 날아온다.


너무 좋은 주먹이다.


‘카운터 치기 좋은 주먹!'


생긴 것과는 다르게 마도진의 주먹은 순수할 정도로 정직했다.


나는 녀석의 주먹을 자세를 낮추며 피하고 어퍼컷을 날렸다.


마도진의 고개가 쳐들렸다.


그리고 사정없이 주먹을 날렸다.


퍼버버벅!


심하게 다치면 곤란하니 세심한 힘 조절을 잊지 않았다.


가드를 피해 들어가는 정신없는 구타에 마도진은 막겠다는 의지도 잃고 나의 주먹에 몸을 맡겼다.


나는 이만 끝내기로 하고 마도진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찰싹!


녀석의 뺨을 세차게 후려쳤다.


“도진아.”


“응.”


나에게 제압된 마도진이 기가 팍 죽어 대답했다.


“그동안 나한테 가져갔던 돈 내놔.”


“없는데···”


찰싹!


“도진아, 우리 사이에 없으면 끝나냐?"


"..."


찰싹!


"부모님께 받아오던지 아르바이트를 하든지 알아서 가져와야지. 네가 맨날 나한테 하던 말이잖아. 그렇지?”


“아...알았어.”


“다시 오기 귀찮으니까 그냥 송금해. 한 달마다 10만 원씩 20개월이면 되려나. 일시불로 줄 수 있으면 더 고맙고. 한 달 후부터 입금 안 되면 죽을 각오 해라.”


실제 뺏긴 돈은 백만 원 정도였지만 그동안의 내 정신적 손해배상을 추가했다.


'그래도 친절하게 한 달 후부터 입금하게 해줬으니까.'


그러고 보니 지금 쓸 돈도 없었다.


“지갑 꺼내 봐.”


마도진이 쭈뼛쭈뼛 자신의 지갑을 꺼냈다.


나는 지갑을 낚아채서 돈을 꺼냈다.


지갑에는 5만 원 1장과 만원 3장 그리고 천 원짜리 몇 장이 들어있었다.


"이건 그 동안의 이자로 가져갈게."


나는 넋이 나가 있는 마도진에게 지갑을 던져주고 각성자 센터를 향했다.


각성자 센터는 학교에서 먼 거리가 아니라서 주변을 구경하면서 걷는 동안 금세 도착했다.


“어서 오세요. 테스트받으러 오셨나요?”


각성자 센터의 직원이 인사를 하며 용무를 물었다.


“네.”


"테스트 신청서 작성하고 저한테 주시면 돼요."


나는 테스트 신청서를 다 작성하고 직원에게 주었다.


"따라오세요."


나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테스트실로 들어갔다.


"이 마력 구슬에 손을 올려서 빛이 나면 돼요."


내가 마력 구슬에 손을 올리자 구슬에서 붉은 빛이 나타났다.


테스트는 간단했다.


각성자 테스트는 국가 기관에 각성자로서 등록을 하는 절차일 뿐이었다.


“각성 축하드립니다. 한시우 각성자님은 미성년자니까 보호자 분의 성함과 연락처도 적어주세요.”


보호자로 누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부모님은 10년 전 몬스터 웨이브에서 누나와 나를 지키다 돌아가셨다.


그리고 지금은 누나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며칠 안에 각성자 아카데미에서 전학 수속 관련해서 안내 문자 갈 거예요.”


“네.”


성좌 없이 각성한 나에게는 의미 없는 설명이었지만 직원은 자세히도 설명해줬다.


나는 각성자 센터를 나왔다.


“어디 가지?”


학교로 가기는 싫었고 집으로 가기는 아쉬웠다.


***


한시우가 떠난 각성자 센터.


각성자 테스터기는 각성 유무와 더불어 각성자의 성좌, 레벨, 특성의 등급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기도 했다.


한시우의 각성 테스트를 진행한 박소영은 테스터기에 출력된 내용을 보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한시우]

성좌 : 없음

레벨 : 1

특성 등급 : S급


"뭐야? 특성은 S급인데, 왜 성좌가 없지?"


지금까지 수백 번의 각성자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수호성좌가 없는 각성자는 한 명도 없었다.


다른 각성자 센터에서도 이런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성좌가 없어도 각성자 아카데미 입학이 되나?"


아까 왜 한시우가 다른 각성자들과 다르게 영혼 없이 자신의 설명을 들었는지 이해가 갔다.


'일단 이대로 상부에 보고는 해야지.'


***


나는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상태창의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먼저 특성.



[특성 : 인내하는 중첩(S)]

더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당신은 인내할 수 있다.

자신을 공격하는 고통을 인내하며 공격을 중첩시킨다.

스스로를 공격하는 것은 자신의 방어력으로 상쇄되지 않는다.

중첩 상태는 10초간 유지된다.

최대 중첩 횟수 : 10번


[특성 : 노력(S)]

걱정하지 마라.

당신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발버둥 쳐라.

당신은 노력하는 만큼 강해진다.



'그렇지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마음에 들어.'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스킬들을 살펴봤다.



[특성 스킬 : 주먹질 Lv. 1]

소모 MP : 0

어떠한 자세에서도 힘의 100% 대미지로 주먹질을 할 수 있다.


[특성 스킬 : 훈련 Lv. 1]

소모 MP : 5

하루에 한 번 훈련 퀘스트가 생성된다.

낮은 확률로 특훈 퀘스트가 발생한다.

퀘스트는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내용으로 갱신된다.



‘스킬을 사용하면 훈련 퀘스트가 생성된다고?’


테스트 삼아 훈련 스킬을 사용했다


[특성 스킬 :훈련을 사용합니다.]


[MP 5를 사용합니다.]


[첫 훈련 퀘스트 생성으로 특훈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특훈 퀘스트>

E급 몬스터를 처치하라.

'도전'이라고 말하면 E급 몬스터가 소환된다.


보상 : 처치한 몬스터의 경험치, 보너스 스탯 +1

기한 : 자정까지.




특훈 퀘스트를 위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했다.


‘자신을 타격해야 된다고 했지?’


팡!


나는 [주먹질]을 사용해 오른 주먹으로 내 왼 손바닥을 때렸다.


[스스로에게 1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공격이 중첩됩니다.]


조금의 고통이 있었지만 죽기 전에 격투기를 하면서 겪었던 고통에 비하면 간지러웠다.


그리고 몸의 근육이 용수철 당겨지듯이 팽팽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한 번 더 오른 주먹으로 왼 손바닥을 때렸다.


팡!


[스스로에게 2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공격이 중첩됩니다.]


몸의 근육이 한단계 더 당겨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런 소리구나.’


인내하는 중첩이 어떻게 작용하는 건지 깨달은 나는 본격적으로 공격을 중첩했다.


팡! 팡! 팡!


[스스로에게 10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공격이 중첩됩니다.]


몸의 근육이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이 당겨지는 느낌이었다.


10번까지 중첩을 하니 알림이 나타났다.


[최대 중첩 횟수에 도달했습니다.]


[더 이상 공격이 중첩되지 않습니다.]


"도전."


[특수 훈련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E급 몬스터를 소환합니다.]


지이이잉.


죽기 전에 들었던 소리가 들렸다.


균열이었다.


균열에서 녹슨 단검을 든 몬스터 한 마리가 나왔다.


몬스터의 머리 위에는 이름과 상태가 간단히 나타나 있었다.


[굶주린 회색 고블린 - 허기]


몬스터에게는 마력으로 된 방어막이 있다.


그리고 그 방어막은 방어막을 상회하는 각성자의 공격으로만 뚫을 수 있었다.


그래서 수호성좌의 스타터팩이 중요하다.


1레벨 각성자가 아이템 없이 E급 몬스터의 방어막을 뚫고 타격을 주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키에엑!


굶주려 있던 고블린은 나를 발견하자마자 침을 흘리며 달려들었다.


‘시간이 얼마 없어.’


마지막 중첩을 끝내고 10초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찔러오는 단검을 피하며 놈의 관자놀이에 최고치로 중첩된 주먹을 꽂아 넣었다.


퍽!


[방어막으로 대미지가 줄어듭니다.]


나의 주먹을 맞은 고블린의 목이 반대로 돌아가며 사망했다.


[오버킬!!!]


[굶주린 회색 고블린을 처치하셨습니다.]


[수호성좌가 없습니다.]


[경험치를 독식합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2레벨이 되셨습니다.]


[보너스 스탯 3개를 획득하셨습니다.]


[특순 훈련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보상으로 보너스 스탯 1개를 획득하셨습니다.]


[희귀 업적 : 각성 1일 차 최초 사냥을 달성하셨습니다.]


[업적 : 최초의 맨손 사냥을 달성하셨습니다.]


[업적 : 최초의 오버킬을 달성하셨습니다.]


[업적 : 최초의 레벨업을 달성하셨습니다.]


[동시에 얻은 네 개의 업적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유일 업적 : 각성 1일 차 최초의 맨손 오버킬 사냥으로 레벨업을 달성하셨습니다.]


[유일 업적 달성 보상으로 모든 스탯 +3을 획득하셨습니다.]


각성자들의 세계에서도 소위 명문 가문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의 자식이 각성하면 업적을 얻게 하기 위해 각성 1일 차에 몬스터를 어렵게 공수해와서 사냥을 시킨다.


그렇게 해서 얻는 가장 좋은 업적은 모든 스탯 +1을 보상으로 받는 [고급 업적 : 각성 1일 차 최초 사냥으로 레벨업]이다.


이 최초 업적은 대부분의 각성자들은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얻기 어려운 업적이었다.


메시지를 확인하는 동안 고블린의 시체가 투명해지며 사라졌다.


'훈련 퀘스트로 부른 몬스터 시체는 죽으면 사라지는 건가?'


균열이나 게이트에서 처치한 몬스터 사체는 돈을 받고 팔 수 있었다.


돈을 못 버는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내 앞에 몬스터를 배달해주는 장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레벨업과 퀘스트 보상 그리고 유일 업적까지 달성하며 단숨에 엄청난 스탯 상승이 일어났다.


변화한 내용만 보게 해주는 요약 상태창을 불렀다.



—————[ 요 약 상 태 창 ]—————


레벨 : 2


HP : 345/400

MP : 35/40


공격력 : 4

방어력 : 4



[스탯]

힘: 4, 체력: 4, 민첩: 4, 마력: 4

(보너스 스탯 : 4)


[스킬]

주먹질 Lv. 1

특훈 Lv. 1(완료!)


———————————————




나는 보너스 스탯으로 힘 1, 체력 2, 민첩 1을 올리고 집으로 갔다.


"다녀왔습니다."


누나는 아직 회사에 있을 시간이기 때문에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집은 투룸으로 큰 방은 누나가 쓰고 작은 방을 내가 쓰고 있었다.


나는 달걀 5개를 삶으면서 여유롭게 츄리닝으로 갈아입었다.


다 삶아진 달걀을 찬물에 식혔다.


톡. 드르르르.


식힌 달걀을 손에 들고 테이블에 탁 치고는 한번 쓱 굴리자 달걀만 쏙 빠져나왔다.


나는 달걀을 입에 넣으면서 바로 다음 달걀 껍질을 깠다


'지금이 2시니까 누나 오기 전에 운동 끝내고 장 봐서 저녁 준비하면 시간이 딱 맞겠다.'


나는 달걀들을 먹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는 밖으로 나와 달리기를 시작했다.


근처 공원을 한 시간쯤 달리자 알림이 떴다.


[체력이 1 상승했습니다.]


[성장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주십시오.]


두 시간 후.


[체력이 1 상승했습니다.]


‘재미있어.’


원래 운동은 한참 뒤에야 성과를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탯으로 성장하는 것을 바로 알려주니 몸은 힘들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벌써 5시네.’


나는 누나가 오기 전에 서둘러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아까 마도진한테 받은 돈으로 여러 가지 식재료와 오늘의 메인 메뉴 스테이크를 위한 소고기를 샀다.


‘오늘은 기분 좀 내야지.’


그동안 고생만 한 누나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


한유정은 오늘도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지친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두웅.


그때 톡이 왔다.


-누나, 퇴근했어?


-응


-빨리 와. 내가 저녁 준비했음.


-알았어. 지금 지하철 타러 가는 중


-ㅇㅋ 그럼 내가 역으로 마중 나갈게. 지하철 타면 톡해.


-알았어.


한유정의 입꼬리가 미미하게 올라갔다.


동생의 톡에서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졌다.


‘무슨 대단한 저녁을 준비했길래.’


한유정의 발걸음이 조금 경쾌해졌다.


***


나는 스테이크와 함께 구울 야채들을 다듬고는 누나를 마중 나갔다.


지하철 개찰구 앞에 도착하자 누나가 탄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제 슬슬 나오겠네.’


"꺄악!"


열차 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그리고 개찰구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 나오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지?'


그때


위이잉.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두웅.


스마트폰에서 재난 문자가 왔다.


-개봉역 내부에서 E급 균열 발생, 근처에 계신 시민분들은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개봉역이면 여기잖아!’


"누나!"


나는 서둘러 개찰구를 뛰어넘어 열차를 향해 달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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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압살한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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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화. 균열 관리팀 +1 21.04.19 45 2 12쪽
3 3화. E급 균열 +1 21.04.16 48 2 12쪽
» 2화. 레벨업 +1 21.04.14 53 0 12쪽
1 1화. 반쪽짜리 S급 각성자 +1 21.04.12 7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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