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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니야 님의 서재입니다.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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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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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DUMMY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


드디어 오늘이다. 오늘 밤 야간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향한다. 진짜 가는구나. 하지만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있다. 어제 사야코에게 들은 우즈마사 영화관이라는곳에 대한 조사이다. 어제 대충 알아봤더니 11월 18일날 다녀왔던 닛코의 에도무라와 비슷한 성격인 것 같았다. 그 때 나는 그 곳이 너무나 좋아서 시간가는게 너무나 아쉬웠었다. 여기서 살고싶다는 생각까지 하였다. 다음에 기회가 돼서 닛코에 오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방문하리라.

비슷한 성격이지만 교토의 우즈마사는 홈페이지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닛코의 에도무라와는 그 규모가 전혀 달랐다.

‘오, 세상에!’

요새 보고있는 드라마 ‘노부나가의 쉐프’도 바로 여기서 촬영을 하는모양이다. 우즈마사 홈페이지는 각종 이벤트 홍보들로 빼곡했다. 물론 각종 역사관련 기념품들도 아주 훌륭했다. 닛코 에도무라에서도 그런 상태였는데 내가 여길 간다면 하루를 꼬박 투자해도 모자랄게 뻔했다. 그냥 거리를 구경하는데도 하루가 걸릴 것 같은데 공연들이 아주 많았다. 공연 하나에 15분 내지는 20분, 여기서만 이틀을 놀아도 잘 놀겠다. 정말이지 이곳 우즈마사는 홈페이지로 보는것만으로도 내가 꿈꾸던 바로 그런 장소였다. 그만큼 비쌌다. 입장료는 무려 2200엔이다. 어디까지나 입장료만이다. 안에들어가서 돈을 줘야 할 수 있는것도 많았다.

‘어디 볼까...’

어제 사야코가 이야기 했던 걸 찾아보았다. 신센구미의 옷을 입고 메이크까지 해주면서 우즈마사 무라를 걸어다닐 수 있다는 소개글을 찾았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신센구미의 옷만 있는게 아니었다. 사야코가 메이크도 해준다고 해서 대충 비비크림 바르듯이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메이크에 무려 1시간이 든다고 한다. 메이크에 1시간이나 소비할 여유는 없는데..

‘사카모토 료마!!!

사카모토 료마의 복장도 있었다. 다만 사카모토 료마는 평범한 하오리에 가문인 도라지꽃 문양만 있을 뿐 튀는 복장이 아니다. 일본인이 봐도 아, 그냥 에도시대의 옷을 입었구나, 라고 생각할 뿐 사카모토 료마의 코스프레를 한 걸로 보지 못할 것이다. 기왕한다면 캐릭터가 확실한 걸 입어보는게 나았다. 그렇다면 딱 봐도 화려한 영주나 확실히 알 수 있는 신센구미였다. 그래도 사카모토 료마인데....내가 사카모토 료마의 복장을 하고 에도시대를 재현한 거리를 걸어다닌다라...생각만해도 환상적이다. 그리고 이것은 꿈이 아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당장 내일모레 실현 될 수 있다.

‘그래도 사카모툐 료마의 복장은 너무 평범해....’

나는 우즈마사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 신센구미 대장복을 입은 모델과 사카모토 료마 복장을 입은 모델의 사진을 계속 번갈아 클릭하며 보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은? 옷을 입고 거리를 거닐 수 있는것도 있고 무엇보다 메이크를 해준다는 점에서 비쌀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 11000엔.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다. 11000엔이면 도대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야....

그 전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일단 저 복장체험을 하던 말던 우즈마사를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저 낙원에 갈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해도 장소찍기 여행같이 들어갔다가 잠깐 구경만 하고 나오기에는 입장료가 너무나 비싸다. 사카모토 료마든 신센구미든 설령 11000엔을 주고 저걸 한다고 해도 메이크에만 1시간은 치명적이다. 미칠 것 같았다. 심지어 오사카를 포기하고 교토에만 3일 있는 건 어떤가 하고 진지하게 생각할정도였다.

“일단 밥 부터 먹고 생각해보자”

집에 뭐 아무것도 없어서 선피아를 갔다. 자전거를 타고 선피아를 가는 중에도 사카모토 료마냐 신센구미냐로 가게 된 다면, 그리고 비싼 돈을 주고 옷을 입어본다면 어느쪽으로 할 까를 생각하였다.

‘음 타코야끼가 먹고싶군’

선피아에서 타코야끼를 보니까 갑자기 너무나 먹고싶었다. 하지만 내일 오사카에 도착하면 아마 타코야끼를 엄청 먹을 것이다. 그러니까 참으려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란 자기 편한대로 끼워맞추며 합리화를 시키는 법이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이 괜히 진리가 아니다.

‘난 내일 오사카에서 타코야끼를 엄청 먹겠지? 명물이니까, 지금 여기서 타코야끼를 먹으면 내일 먹는 타코야끼가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비교를 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난 저 타코야끼를 먹어야 해!’

뭐라뭐라 생각하며 타코야끼를 집지만 결국엔 자기가 먹고싶으니까 집는거다.

‘음...너무 많이 사왔나?’

집에 와서 장을 본 걸 풀어보았다. 일단 오늘 점심이랑 저녁 두 끼를 먹을거라곤 해도 타코야끼가 끼어있으니까 굉장히 많아보였다. 앞으로 3일간 집에 들어오지 않을건데 좀 자제할걸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점심을 먹고 내일 오사카에서 먹을 타코야끼랑 비교한다는 명목으로 산 선피아표 타코야끼를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었으니 아까 하다 만 고민을 계속해야한다. 정말 계속 왔다갔다거렸다. 계속계속 고민을 하다보니 우즈마사는 안타깝지만 가지 않는걸로 기울어졌다. 결단을 내렸다. 우즈마사는 과감히 포기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 물론 비싸긴하지만 그 전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도 정말 아쉬워서 한 동안 멍하니 있었다. 사카모토 료마의 복장, 또는 신센구미의 복장을 하고 에도시대의 거리를 걷는다는 것. 그리고 그 곳은 실제로 역사의 무대가 됐던 교토이다. 생각만해도 설레는 그 일을, 꿈이 아니라 찾아가기만 하면 실현되는 그 일을 단지 시간문제로 포기한다는게 너무나 아팠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즈마사에 가는걸 포기하고나서 엄청나게 졸려왔다. 정말 이건 참을 수 있는 레벨을 넘어서 자지 않으면 안 될 졸림이었다. 하지만 난 이따가 야간버스에서 자야한다. 지금 자 버리면 야간버스에서 잠도 못 자고 가만히 앉아서 억지로 잠을 자려고 애쓸 것이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절대 지금 자선 안 됐다. 이를 악 물고 눈에 힘을주며 졸음을 내쫒으려 애썼다. 조금이라도 자는 순간 망하는 것이다.

짐을 싸고 8시쯤에 집을 나섰다. 뭐 빼먹는게 없나 걱정하며 다시 한번 짐을 점검했다. 묘한 기분이었다. 일본에 온지 1년이지만 비로소 해외여행을 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4년전에 친구들이랑 3박4일로 도쿄여행을 온 적이 있었기에, 유학을 올 때도 외국에 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았었다. 언어에 문제가 없을뿐더러 치바는 도쿄랑 가까운 관동지방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가는 오사카는 당연히 간 적도 없고 교통에 대한 사전지식도 전혀 없다.

‘무지하게 설레는구만’

예상이 되지 않으니 더더욱 두근거렸다. 예상대로 전차는 붐비지 않았다. 지금 시간이라면 도쿄쪽에서 내려오는 퇴근조가 붐빌 것이다. 물론 야간버스를 타는 도쿄역까지도 자서는 안 된다. 토가네역에서 도쿄역까지는 금방 가니까 참을 수 있다.

치바역에서 도쿄역까지 가는 쾌속소부센으로 갈아타기위해 8번선으로 가던 중 익숙한 여자가 보였다. 진주였다. 쟨 이 시간에 어디가는거지?

“어이”

진주 옆에 서서 불렀다.

“아! 깜짝이야”

“왜 다들 날 보면 놀랄까”

“그럼 안 놀라겠냐”

“뭐 너라면 누가 나타나도 걱정은 없을 것 같은데”

“죽는다, 어디가냐?”

내가 들고 있는 커다란 짐을 보며 말했다.

“오사카 가는데”

“너 아직도 한국안갔냐?”

“곧 꺼져줄테니까 걱정말고 가던 길 가면 돼”

“나는 뉴질랜드 간다.”

“에?” 내가 잘못들은 줄 알았다. 뉴질랜드? 내가 뉴질랜드에 대해 아는건 혀 내미는 마오리족밖에 몰라서 걔들이랑 노는 진주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그림 좋다. 잘 어울리잖아?

“조심해서 가라”

“응, 너도”

각자 갈아타는 곳으로 가기 위해 헤어진 뒤 날 도쿄역까지 실어다 줄 쾌속소부선 전차에 몸을 실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짐이 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가 되는건 졸음뿐이었다.

‘하품이 끊이질 않는군’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음미하였다. 생각없이 있는거보단 무언가 머리를 쓰는게 덜 졸릴 것 같아서

“다음 정차역은, 신니혼바시. 신니혼바시입니다.”

“....?”

이나게, 츠다누마, 후나바시, 이치카와, 신코이와, 킨시쵸 등을 거치지 않고 순간이동을 하여서 벌써 신니혼바시란다. 그렇다. 결국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신니혼바시 다음이 도쿄역이다.

“다음 정차역은, 도쿄, 도쿄역입니다.”

“젠장, 결국 자 버렸어”

잔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면 자다가 역을 지나치지 않은거에 감사를 해야한다. 눈 감았다 뜨니까 도쿄역에 도착해있는 마술을 부리긴했지만 이거 잠깐 잤다고 야간버스에서 잠을 못자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가 예약한 야간버스회사의 라운지로 향하는 야에스 서쪽출구를 찾았다. 도쿄역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거대하다.

‘도쿄역에 내리는건 처음이군’

도쿄역은 많이 지나쳤지만 주로 환승할 때나 잠깐 내렸지, 도쿄 역에서 내려 출구로 빠져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리 인쇄한 라운지까지의 지도를 보며 라운지에 도착하였다. 라운지는 어느 빌딩의 2층과 3층이었다.

큰 짐을 든 사람들로 붐볐다. 다 어디서 온 사람들일까, 도쿄에서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일까, 아니면 먼 곳에서 도쿄에서 볼일을 봤다가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일까. 확실한건 모두 긴긴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라운지라는게 참 좋군’

음료수나 된장국 등을 마음대로 퍼다가 마실 수 있었다. 10시 50분 출발이다. 출발까지 약 한 시간정도 남았다. 한 시간동안 라운지에서 긴 여행 전에 푹 쉬어야겠다.

짐을 묶어두는 곳 옆 테이블에는 방명록으로 추정되는 다이어리 하나가 있었다.

‘취업활동 응원?’

다이어리 표지에 에쁜 손 글씨로 그렇게 써 있었다. 단순히 라운지에 대한 느낌을 쓰는 방명록이 아니었다. 취업활동을 위해 야간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자신의 취업성공을 비는 글을 적어놓았다. 그리고 라운지 측은 하나하나 거기에 응원하는 답변을 달아놓았다. 취업활동을 위해 야간버스라...일본에서 취업활동하는 나이라면 나보다 어릴텐데 굉장히 고생하는구나라고 느꼈다. 땅덩이가 넓어도 문제다. 그러고보니 요시노야의 사야코나 하나사카씨같은 경우도 치바에서 집까지 너무나 멀기에 방학 때나 한번 집에 가고, 그 마저도 야간버스로 힘들게 돌아간다. 그에 비하면 학교에서 집 까지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 언제든지 가서 어머니의 밥을 먹을 수 있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이런 휴게실에 우리나라같은 경우 컴퓨터 앞이 비어있는 경우는 보기 힘든데, 여긴 컴퓨터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다. 혹시 돈이 비싸서 그런가봤더니 그것도 아니고 20분간 공짜이다. 하긴 요새는 거의 다 스마트폰이 있으니까 굳이 컴퓨터가 없어도 되겠다.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는 땡큐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신문을 읽었다.

출발시간이 되도 탑승을 하지 않아서인지 누군가를 부르는 방송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암암,어딜가나 꼭 늦는사람이 있지. 역시 일본도 사람 사는데라 예외가 아니구만...

아까보니까 2층 발권기에서 티켓을 뽑는 듯 했는데 슬슬 시간이 다가와서 그 티켓을 뽑으러가려 했다. 내가 지금 들고있는건 예약증일뿐이지 버스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끄고 일어나려는 순간에 방송이 흘러 나왔다.

“22시 50분 출발 VIP2편 조영빈 님, 조영빈 님, 2층 안내창구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윽, 나도 불려버렸군’

공부를 하려는데 엄마한테서 공부 좀 하란말을 들으면 공부하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듯이 지금 가려는데 방송으로 내 이름이 불리니까 유쾌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불려서 왔는데요”

서 있던 직원하나에게 예약증을 보여주었다.

“네, 조영빈님, 지불완료 된거죠?”

“네”

“저 발권기에서 체크인 해주세요”

티켓을 뽑고 10시 30분쯤에 줄을 서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인원 수를 체크 한 뒤에, 맨 앞에 ‘VIP’라는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입을 열었다.

“22시 50분 출발, 오사카행 VIP2편 버스입니다. 지금부터 계단을 내려가서 버스가 있는 곳 까지 안내를 하겠습니다. 짐이 많으신 분들은 뒤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셔도 좋습니다.”

1층에 내려가 모든 사람이 모이기를 다시한번 기다렸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 조금 멉니다. 제가 깃발을 들고 천천히 갈테니 잘 따라와주십시오”

누가보면 VIP라는 회사에서 단체여행을 온 줄 알겠다. 저 너머에 버스 하나가 길가에 서 있는게 보였다.

“어디까지 가세요?”

짐을 실어주는 아저씨가 물었다.

“난바역까지 갑니다.”

아마 버스를 잘못타는게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물어보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게 말로만 듣던 야간버스로군’

창가의 자리는 커튼이 프라이버시를 위해 커튼이 쳐져있었고, 자리마다 담요와 작은 베개하나씩이 있었다. 이제 눈을 감고 자서 오사카에 도착하는걸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그나저나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하다. 버스안에 물건들이 좀 있던데 화장실이나 그에대한 안내는 안해주나?

버스가 좀 오래멈춰있다 싶어서 봤더니 잠시 후에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아, 맞다 도쿄역에서만 사람을 태우는게 아니지. 어쩐지.’

아니나다를까, 시나가와에서 한번 멈춰서 거기서 타는 승객들을 태우고 나서야 기사아저씨가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하였다. 그리고 버스안의 시설물에 대한 안내를 안해서 불만이었다는 내 마음을 민망하게라도 하듯, 버스안의 물건들이나 화장실 안내, 의자 사용법에 대한 안내는 위에서 모니터가 내려와 영상으로 설명을 해주었다. 좀 많이 놀랐다.

‘자, 그럼 가볼까.’

시나가와에서 타는 사람들도 다 타고 버스안내도 종료되어 불이 꺼졌다. 깜깜하다. 안대를 하고 눈을 감았다. 잘 잘 수 있으려나? 눈을 뜨면 오사카 난바역에 도착해있을 것이다.



오늘의 지출 – 선피아에서 반찬거리 1210엔

도쿄역까지 지출 1110엔


총 2320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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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원월
    작성일
    15.06.15 19:16
    No. 1

    드디어 정주행하고 다 따라왔네요. 이제 거의 끝나가는 중인데, 그동안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생동감있게 일기를 잘 쓰셔서 나중에 소설을 쓰시면 필력이 엄청 좋으실 듯 하네요.

    한편의 소설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현지 생활 묘사를 자세하게 잘 해주셨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도 잘 되시기길 바라고, 마무리까지 잘 읽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5.06.15 23:59
    No. 2

    원월님 감사합니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이제 얼마 안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그 이상 바랄게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06.16 06:17
    No. 3

    언제나 응원합니다. 덧붙여 유학 이후의 얘기도 해주심이... 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사이타니야
    작성일
    15.06.18 09:45
    No. 4

    물론 간단히 언급할 의향은 있습니다! ^^ 소요권법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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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4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9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6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2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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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1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287 2013. 01. 0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일곱 번째날 15.04.01 732 5 9쪽
286 2013. 01. 0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섯 번째날 +2 15.03.31 820 5 11쪽
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0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278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2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0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1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5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3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59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5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1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8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2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8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7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6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3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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