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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니야 님의 서재입니다.

2012 일본 교환유학일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드라마

완결

사이타니야
작품등록일 :
2014.07.07 20:34
최근연재일 :
2015.07.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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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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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DUMMY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드디어 와버렸다. 소데가우라의 요시노야로 파견 가는 날. 11시부터 일이 시작이니까 그 때까지 도착해야 한다. 즉, 일찍 출발해야했다. 그런데 토가네에서 소데가우라까지 가는데는 무려 1시간이 걸렸다. 거기에 소데가우라역에서 요시노야로 가는 시간도 계산해야하니 굉장히 일찍 일어나야 했다. 지도만 의지해서 가는 초행길이니까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할 것이다. 악조건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전차의 배차간격 상당히 길었다.

9시 12분에 출발하는 전차는 소데가우라에 10시 11분에 도착. 이건 너무 이르군

그 다음 전차는 9시 53분, 엑? 11시 4분 도착...? 이런 젠장. 꼼짝없이 9시 12분 전차를 타야했다. 최악이다.

‘영빈, 소데가우라, 출격합니다!’

‘시급850엔’ 그룹채팅에 소데가우라로 출발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막 아르바이트가 끝났을 나가노씨와 사야코가 힘내라고 답장을 보내왔다.

유니폼과 신발, 명찰을 가방에 넣어서 소데가우라로 출발하려고 집을 나섰다.

.....비가 온다. 최악이다.

소가역에서 우치보센으로 갈아타 소데가우라에 도착하였다. 치바현의 밑쪽으로 가는 우치보센은 오늘 처음 타 보는 것이다. 고맙다. 우치보센을 탈 일을 만들어줘서.

소데가우라역에 도착 한 시간은 10시 11분. 일부러 일찍온게 아니고 전차시간이 거지같애서 일찍 올 수밖에 없었다.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다. 배고파서는 두 번째 이유이고 첫 번째 이유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다. 소데가우라까지 왔으니 여기만의 무언가 특별한 식당이 없나 찾아봐도 시간이 워낙에 이른지라 문을 연 식당은 없었다.

소데가우라의 요시노야에서 마카나이를 먹으면 되지 않냐고? 지금 당장 먹어야한다. 지금도 배가 고픈데 일을 하게되면 난 죽을 것이다. 하지만 다 쌩판 모르는 사람밖에 없는 점포에서 불편한 마음으로 밥을 먹기는 싫었다. 일이 다 끝나고 나서도 마카나이를 먹지 않을 것이다. 거기서 일 끝났으면 빨리 빠져나와서 집으로 와야지 거기서 왜 밥을 먹고 있어.

‘할 수 없지, 편의점인가’

지도를 확인했을 때, 소데가우라 요시노야를 가는 길에 편의점이 있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어떤 도시락을 쳐먹을까 심하게 망설였다. 편의점 도시락이라는게 결국 대부분이 덮밥인데 나는 덮밥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요시노야에서 팔지 않는 ‘텐동’을 집었다.

“348엔입니다”

“저기, 근데 여기서 먹을 장소는 없나요?”

“죄송합니다, 앉아서 드실 수 있는 곳은 여기 없네요” “......”

편의점 맞아? 일단 샀으니 가지고 나오긴했지만 이걸 어쩐다. 걸어가면서 먹을 수도 없고 아, 어찌한다. 편의점 옆에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가 있었다. 난 그 가게 앞 계단에 앉아서 도시락을 까먹기 시작했다. 최악이다. 아마 지나가는 사람들은 날 굉장히 불쌍한 사람으로 보았을 것이다. 아무렴 어떠냐, 여기 소데가우라에는 나를 아는 사람이 있을리도 없고, 밥을 먹겠다는 의지는 시라소니의 박치기보다 강했다.

도시락을 다 먹고나서 목이 말라 다시 편의점에 들어가 바나나우유와 열심히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에너지를 더 채우기 위해 핫도그를 하나 사서 나왔다. 자, 다시 소데가우라의 요시노야로 출발해볼까, 한손에는 핫도그, 한손에는 바나나우유를 들고 걸었다.

“저기군!!”

의외로 소데가우라의 요시노야로 가는 길은 복잡하지 않았고, 그리 멀지도 않았다.

‘.....사람 많은데??’

밖에서 넌지시 들여다본 소데가우라 요시노야는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사람이 부족해보이지 않았다. 아니면 설마...이 인원으로도 부족할 정도로 손님이 엄청 들이닥친다는 이야기인가?

직원용 뒷문으로 들어가려 했더니 ‘인터폰 고장중’이라는 쪽지가 붙어있었다. 최악이다.

“진짜 가지가지 하는구만”

계속 문을 노크해도 열어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누군가 농땡이 피우고 있는게 아니라 다 일하고 있다면 들리지 않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앞문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아, 저, 지원근무 온 사람인데요, 뒷문이 인터폰 고장이라해서” “아아아아! 감사합니다, 뒷 문 열어드릴게요”

이 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닥칠 황당한 전개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원근무 오신 오오바야시씨?” “에? 아뇨, 조 라고 하는데요”

“........예? 조 상?”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다는 반응은, 당연히 일본인인줄 알았는데 외국인이라 놀라서 그런줄 알았다. 나의 일본어는 이 정도 레벨은 되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려고 할 때였다.

“그런 분은 저희 예정에 없는데요.”

“예에!!???”

이게 뭔 소리다냐

“어디 점포에서 오신 분이죠?” “토가네점이요”

“토가네의 조 상.....점장분은..”

나랑 대화를 하던 분이 손으로 큰 원을 그렸다. 그렇다. 우리 점장은 아주 뚱뚱하다. 몇 킬로그램일까? 150? 160?

“네, 맞아요”

“실례지만 여기 앉아서 좀 기다려주시겠어요”

잠시 후, 소데가우라의 점장분이 들어왔다. 당연히 엄청 당황한 모습이었다.

“우리 맞나요? 소데가우라?”

“네, 소데가우라”

“토가네에서 오셨다고요?”

“네네”

소데가우라의 점장님은 바쁘게 컴퓨터를 두드렸다. 그리고 나타난 화면은 우리매장의 스케쥴표였다. 다른 매장의 스케쥴표도 볼 수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이름 한자가 이건가요?”

내 이름 曺永彬을 짚으며 물었다.

“소 상? 오늘 30일, 비어있는데요?”

“점장님이 30일에 소데가우라로 오라고 해서 온것뿐입니다. 11시부터 5시”

“정말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曺永彬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소에이힌이 되니까 소 상이라고 말했다.

“아니 저, 소 가 아니고 조....”

정정을 하려고 했으나 소데가우라의 점장은 이미 통화가 시작되었다.

“아, 여보세요? 여기 소데가우라인데, 우리 소 상 이라는 분 지원받았어?”

“헤헤 저기...소 가 아니고 조...”

소데가우라 점장은 어딘가와 꽤나 오랫동안 통화를 했다.

“우리 점장님인가요?”

“예, 무언가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죄송해서 어쩌나요 정말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우리 점장님은 제가 확실하게 꾸짖겠습니다. 하하”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셨으니까 조금은 일하고 가는 걸로..”

“아뇨아뇨, 예정에도 없는 사람 받아가면서 인건비 나가게 할 순 없죠. 보니까 사람이 모자라기는커녕 많은데”

“상관없습니다.”

“게다가 유니폼도 달라서 창피하고요, 교통비만 주면 돌아가겠습니다.”

“진짜 그거면 돼요?” “그거면 됩니다.”

솔직히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좀 쉬고싶었고, 파견근무가 얼마나 피곤하지는 지난주에 고이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교통비 지급을 위해 써야하는 종이를 쓸 동안, 소데가우라의 점장님은 일을 하러 갔다. 그 사이에 또 다른 사람이 뒷문으로 들어왔다.

‘사람이 부족하기는 무슨 넘치는구만’

2~3명으로 가게를 돌리는 토가네점이랑 비교하면 넘치다못해 바다를 이루는 수준이었다.

“지원이신가요?”

뒷문으로 들어온 아저씨는 나에게 물었다.

“예, 근데 뭔가 미스가 있었는지 허허, 그냥 가게 됐습니다.”

“에?”

“지원이라고 해서 왔더니 스케쥴엔 제가 없다네요”

“어이고 이런일이 있나, 이 가게랑은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제가 사과를 하겠습니다. 아, 전 본사에서 좀 놀러왔어요”

...!? 본사? 토가네든 소데가우라든 큰일났다.

“하하, 아닙니다 저희쪽에서 잘못해서 당황스럽게 했으니 제가 죄송하죠”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조금 일해서 돈 벌다 가셔도 될텐데”

“아뇨아뇨, 사람이 적으면 모를까, 괜히 저 때문에 안 나가도 되는 인건비 나가게 하면 안되죠”

“그렇게 까지 생각안하셔도 되요”

“아, 근데 교통비 지급신청은 이렇게 쓰면 되나요?

토가네에서 소데가우라까지의 교통비 1640엔을 청구하는 종이를 본사에서 왔다는 아저씨에게 보여줬다.

“네, 맞아요. 토가네점에서 오셨어요?” “네, 그렇습니다.”

“토가네라.....전 토가네점의 예전 점장입니다.” “에? 헉!! 정말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예전 점장이라면 언제를 말씀하시는거죠?”

“어디보자...7년전에 토가네점을 나왔어요, 지금 토가네 점장은 노구치던가?”

“예에”

“토가네에 스즈키....이름이 뭐더라”

“스즈키 아사코요?”

“그런 이름이던가, 아주머니 있지 왜”

응...? 아주머니? 스즈키씨가 좀 얼굴이 삭았긴 했어도, 끽해야 31살인데 대놓고 아줌마 취급을 받을수도....있겠구나, 아무튼 결혼도 안 했는데

“에....아주머니라”

“무슨무슨 자동차 타고 다니는 분”

“아, 그럼 스즈키 아사코씨는 아닐거에요.”

스즈키씨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

“아마, 스즈키 사치에씨일겁니다”

“아아아아아 맞아맞아!! 스즈키 사치에!”

스즈키 사치에씨랑은 시간이 전혀 맞지않아 직접 만난적은 없다.

“실례지만 우리 토가네점의 예전점장님 성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아사노라고 합니다. 돌아가면 안부 전해주세요, 산뜻한 점장이라고 얘기하면 알거에요 하하하하하하”

그 때, 소데가우라의 점장님이 들어왔다.

“너, 제대로 사과해! 네 놈 실수 때문에 민폐끼친거잖아, 스케쥴 확인 똑바로 안 해? 도대체 뭘 위한 근태컴퓨터야?”

토가네 예전점장, 지금은 본사에 있다는 아사노씨가 소데가우라 점장님을 마구 나무랐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소데가우라의 점장님은 교통비를 내밀고 허리를 90도로 숙인다음 크게 사과했다. 드라마에 거래처 사장에게 사과하는 샐러리맨의 그것과 똑같았다. 소데가우라든 토가네든 분명 점포의 잘못으로 내가 피해를 입은건 맞는데 막상 이런식으로 화려한 사과를 받으니 부담스러웠다.

“그럼 전 돌아가겠습니다.”

아 몰라, 빨리 집에가서 쉬어야지. 집으로 가는 전차를 엄청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소데가우라역에 도착하자마자 전차가 왔다. 게다가 소가역에서 아주 운 좋게 딱 토가네센 직통이 있어서 아주 편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쳇, 뭐야, 소데가우라 지원 때문에 지난주에 무리해서 도쿄갔다온건데 오늘 여유롭게 다녀와도 된거잖아’

1시간 후, 집으로 돌아왔다. 소데가우라라는 지명은 특이한 기억으로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카스미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와서 오랜만에 TV를 보았다. 연말이라고 재미있는 스페셜 방송이 많이 나왔다.


오늘의 지출 – 편의점 도시락, 핫도그, 우유 562엔

카스미에서 저녁거리 625엔

총 1187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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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2013. 02. 24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네 번째, 마지막 날(完) +6 15.07.02 1,147 13 17쪽
333 2013. 02. 23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세 번째날 +3 15.07.01 801 8 25쪽
332 2013. 02. 22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두 번째날 +2 15.06.30 919 8 36쪽
331 2013. 02. 2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한 번째날 +2 15.06.28 707 6 26쪽
330 2013. 02. 2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서른 번째날 +2 15.06.27 617 7 25쪽
329 2013. 02. 1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아홉 번째날 +2 15.06.26 610 8 42쪽
328 2013. 02. 1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덟 번째날 15.06.23 613 6 14쪽
327 2013. 02. 1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일곱 번째날 15.06.22 625 6 12쪽
326 2013. 02. 1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여섯 번째날(교토 2일차) 15.06.20 1,196 9 88쪽
325 2013. 02. 1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다섯 번째날(교토 1일차) +4 15.06.18 935 5 78쪽
324 2013. 02. 1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네 번째날(오사카 관광) +2 15.06.16 809 8 68쪽
323 2013. 02. 1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세 번째날(오사카로 출발) +4 15.06.15 808 8 15쪽
322 2013. 02. 1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두 번째날 +2 15.06.11 913 7 13쪽
321 2013. 02. 1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물 한 번째날 15.06.10 784 5 8쪽
320 2013. 02. 10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스무 번째날(AKB48 악수회 세번째 방문) +4 15.06.08 999 7 32쪽
319 2013. 02. 09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아홉 번째날 +2 15.06.07 770 7 12쪽
318 2013. 02. 08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덟 번째날 15.06.06 898 3 24쪽
317 2013. 02. 07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일곱 번째날 15.06.05 706 8 17쪽
316 2013. 02. 06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여섯 번째날 +2 15.06.04 745 9 16쪽
315 2013. 02. 05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다섯 번째날 +2 15.06.03 787 7 9쪽
314 2013. 02. 04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네 번째날 15.06.03 658 5 3쪽
313 2013. 02. 03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세 번째날 +2 15.06.01 711 7 16쪽
312 2013. 02. 02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두 번째날 15.06.01 755 5 5쪽
311 2013. 02. 01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한 번째날 +4 15.05.30 677 9 6쪽
310 2013. 01. 31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열 번째날 +2 15.05.29 672 7 4쪽
309 2013. 01. 30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아홉 번째날 +4 15.05.28 836 8 14쪽
308 2013. 01. 29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덟 번째날 +2 15.05.27 688 6 11쪽
307 2013. 01. 28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일곱 번째날 +2 15.05.26 813 6 9쪽
306 2013. 01. 27 일요일 유학생활 삼 백 여섯 번째날 +2 15.05.21 713 6 10쪽
305 2013. 01. 26 토요일 유학생활 삼 백 다섯 번째날 +2 15.05.19 839 6 9쪽
304 2013. 01. 25 금요일 유학생활 삼 백 네 번째날 +4 15.05.18 758 6 20쪽
303 2013. 01. 24 목요일 유학생활 삼 백 세 번째날 +2 15.05.14 752 5 18쪽
302 2013. 01. 23 수요일 유학생활 삼 백 두 번째날 15.05.13 651 5 5쪽
301 2013. 01. 22 화요일 유학생활 삼 백 한 번째날 15.05.12 750 7 1쪽
300 2013. 01. 21 월요일 유학생활 삼 백 번째날 15.05.12 619 6 6쪽
299 2013. 01. 2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아홉 번째날 +2 15.05.11 701 5 26쪽
298 2013. 01. 1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덟 번째날 15.05.10 564 9 6쪽
297 2013. 01. 1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일곱 번째날 15.05.09 619 6 8쪽
296 2013. 01. 1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여섯 번째날 15.05.09 613 5 2쪽
295 2013. 01. 1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다섯 번째날 15.05.08 710 6 18쪽
294 2013. 01. 1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네 번째날 +4 15.05.07 773 7 23쪽
293 2013. 01. 1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세 번째날 +2 15.05.06 771 8 15쪽
292 2013. 01. 1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두 번째날 +1 15.05.06 561 6 2쪽
291 2013. 01. 1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한 번째날 +1 15.04.05 940 7 6쪽
290 2013. 01. 1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아흔 번째날 15.04.04 745 4 6쪽
289 2013. 01. 1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아홉 번째날 15.04.03 753 4 11쪽
288 2013. 01. 0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여덟 번째날 15.04.02 74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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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2013. 01. 0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다섯 번째날 15.03.29 1,050 10 16쪽
284 2013. 01. 0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네 번째날 15.03.28 743 7 5쪽
283 2013. 01. 0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세 번째날 15.03.27 1,067 5 10쪽
282 2013. 01. 0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두 번째날 15.03.27 607 4 1쪽
281 2013. 01. 0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한 번째날 15.03.26 730 5 5쪽
280 2013. 01. 0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여든 번째날 15.03.25 794 6 15쪽
279 2012. 12. 31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아홉 번째날 +1 15.03.17 933 7 16쪽
» 2012. 12. 30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덟 번째날 15.03.16 833 7 11쪽
277 2012. 12. 29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일곱 번째날 +2 15.03.15 753 4 5쪽
276 2012. 12. 28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여섯 번째날 15.03.14 779 6 10쪽
275 2012. 12. 27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다섯 번째날 15.03.13 780 6 10쪽
274 2012. 12. 26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네 번째날 15.03.12 698 6 4쪽
273 2012. 12. 25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세 번째날 +2 15.03.11 836 7 19쪽
272 2012. 12. 24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두 번째날 +2 15.03.11 721 5 2쪽
271 2012. 12. 23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한 번째날 15.03.10 743 7 4쪽
270 2012. 12. 22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일흔 번째날 15.03.09 703 7 14쪽
269 2012. 12. 21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아홉 번째날 15.03.08 745 6 16쪽
268 2012. 12. 20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덟 번째날 15.03.07 843 7 12쪽
267 2012. 12. 19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일곱 번째날 15.03.06 818 4 13쪽
266 2012. 12. 18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여섯 번째날 15.03.05 660 4 6쪽
265 2012. 12. 17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다섯 번째날 15.03.04 880 6 8쪽
264 2012. 12. 16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네 번째날 15.03.03 785 7 3쪽
263 2012. 12. 15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세 번째날 15.03.02 893 6 15쪽
262 2012. 12. 14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두 번째날 15.03.01 988 11 12쪽
261 2012. 12. 13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한 번째날 15.02.28 905 5 7쪽
260 2012. 12. 12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예순 번째날 15.02.27 932 5 11쪽
259 2012. 12. 11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아홉 번째날 15.02.26 677 5 5쪽
258 2012. 12. 10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덟 번째날 +2 15.02.25 893 5 12쪽
257 2012. 12. 09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일곱 번째날 15.02.24 806 4 4쪽
256 2012. 12. 08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여섯 번째날 +2 15.02.23 1,219 9 13쪽
255 2012. 12. 07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다섯 번째날 +4 15.02.16 942 8 15쪽
254 2012. 12. 06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네 번째날 15.02.15 764 5 5쪽
253 2012. 12. 05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세 번째날 15.02.14 959 7 12쪽
252 2012. 12. 04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두 번째날 +2 15.02.13 959 7 13쪽
251 2012. 12. 03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한 번째날 +2 15.02.12 728 10 6쪽
250 2012. 12. 02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쉰 번째날 15.02.11 859 4 6쪽
249 2012. 12. 01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아홉 번째날 15.02.10 1,122 7 18쪽
248 2012. 11. 30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덟 번째날 15.02.09 836 5 8쪽
247 2012. 11. 29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일곱 번째날 15.02.08 895 5 4쪽
246 2012. 11. 28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여섯 번째날 +2 15.02.07 858 6 9쪽
245 2012. 11. 27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다섯 번째날 15.02.06 797 5 4쪽
244 2012. 11. 26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네 번째날 +2 15.02.05 834 7 7쪽
243 2012. 11. 25 일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세 번째날 15.02.04 821 6 10쪽
242 2012. 11. 24 토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두 번째날 15.02.03 829 6 11쪽
241 2012. 11. 23 금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한 번째날 +2 15.02.02 927 5 18쪽
240 2012. 11. 22 목요일 유학생활 이 백 마흔 번째날 15.01.31 717 7 7쪽
239 2012. 11. 21 수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아홉 번째날 15.01.30 863 5 7쪽
238 2012. 11. 20 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여덟 번째날 15.01.30 773 8 2쪽
237 2012. 11. 19 월요일 유학생활 이 백 서른 일곱 번째날 +1 15.01.29 1,16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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