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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의 서재입니다.

다크 판타지의 고인물 군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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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4
최근연재일 :
2022.05.29 12:05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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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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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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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416

작성
22.05.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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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14 : 망령의 기사

DUMMY

시크룸 인근 숲속.


띠링.

[영력 512 획득]

[Lv13 달성, 영력 5,228 차감]

[잔존 영력 131. Lv14 까지 5,436필요]


“감축 드립니다. 왕자님.”

“또 성취하셨군요.”

볼트를 포함해 자경단원들이 사냥하다 말고 몰려들어 축하부터 해줬다.

내가 공무원 특혜로 영력을 10% 추가로 얻기에 NPC와 비교하면 랩업 속도가 월등히 빨랐다.

내가 몬스터에게 힘줄 끊기를 펼치면 자경단이 몰려가 몬스터를 족치는 식이라 내가 영력 획득을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모두 그대들 덕분이지. 오늘 사냥은 이쯤하고 마을로 복귀하도록.”

“왕자님은 더 사냥을 하시렵니까?”

“사냥이 아니라, 더 멀리 정찰을 하겠다.”

“날랜 이들 몇 명을 붙여드리겠습니다.”

“아니, 정찰은 나 혼자가 편하다.”

“예, 왕자님.”

나는 배후 도약으로 휙휙 날아다닐 수 있었다.

월등한 이동기를 가졌기에 자경단이 따라붙는 건 불가능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들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오늘 난 망령의 기사를 노릴 거거든. 말라붙은 심장을 끼고서 말이지.’

레벨 13이 되길 여태 기다렸다.

망령의 기사가 레벨 15이니 레벨 13이면 충분히 해볼 만했다.

내 스탯이 레벨 대비 워낙 좋고, 스킬이 3개씩이나 있었으니 말이다.


난 고민 끝에 성장 전략으로 마검사 테크 트리를 타기로 했다.

준수한 공격력과 준수한 생존력을 두루 갖춘 육성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로스트 월드의 고수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마검사가 가장 밸런스 좋은 직업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니까.


마검사라는 테크 트리를 타려면 뉴비 절단기로 불리는 망령의 기사를 잡는 게 급선무였다.

초보 지역 필드 보스치고는 아주 좋은 아이템을 떨구는 보스라 플레이어 대부분이 첫 사냥감으로 도전하는 몬스터였다.

문제는 좋은 아이템을 떨구는 만큼, 초보 지역의 보스가 맞냐고 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이다.

망령의 기사를 쓰러뜨려야 로스트 월드의 시민권을 얻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였다.


여타 다른 아이템 말고, 물리 저항을 20%나 올려주는 갑옷 하나만 얻어도 좋겠다.

다른 방어구야 차차 파밍 하면 되고, 무기야 아쉽게나마 창이 있으니까 말이다.

물리 저항 +20%는 대충 내 피통을 20%나 키워주는 효과나 다름없었다.


[미완성된 말라붙은 심장]

- B급 유니크

- 흡혈의 군주, 블론드가 추종자에게 하사한 부적. 심장의 개수가 모자라 충성의 서약이 완전하지 못하다. 흡혈 거머리를 수하로 둘 수 있고, 치명적인 일격에 소량의 생명력을 회복한다.


Lv13까지 생명력에 투자한 데다, +2강의 힐링 포션에, 말라붙은 심장까지 끼면 망령의 기사도 충분히 맞설 만했다.


자경단과 함께 덤비는 것도 방법의 하나겠지만, 최소한 오늘은 아니었다.

여차하면 도망쳐야 하는데 자경단을 남기고 나 혼자 내뺄 수도 없고, 무엇보다 흡혈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한때 시크룸 주민이었던 이들의 심장이 주렁주렁 달린 부적을 끼고 흡혈하는 모습을 보이면, 시크룸의 수호자라는 타이틀을 잃을 수도 있었다.

내 입지를 좀 더 올린 다음에야 흡혈 부적을 드러내 놓고 쓸 수 있을 것이다.


“배후 도약!”

나는 휙하니 초보 지역의 경계로 향했다.

짙은 안개를 뚫고 한참을 달리고서야 눈에 익은 지형에 다다랐다.

저 멀리 무너져가는 성벽이 보였다.


군주들끼리의 세력 다툼에 이어 몬스터의 습격까지 받아 깨져나간 성벽.

그 성벽 앞에 왔다 갔다 하는 금빛의 기사.

찬란한 금빛 갑옷 안에 시커먼 암령이 인간을 대신하고 있었다.

군마마저 금빛 마갑을 착용한 것을 보면, 살아있을 땐 꽤 잘나갔던 기사임이 분명했다.


“사람들이 살아있었을 때나 잘하지.”

영주는 물론, 지킬 시민들조차 없는 곳에서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 됐다.

기사는 망령이 되었음에도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망령의 기사 (Lv15)]

놈의 이름표만 봐도 소름이 돋았다.

30번 넘게 썰어본 필드 보스였지만, 그 못지않게 내가 썰려 나갔었다.


나는 곰 가루와 늑대 가루를 입에 털어 넣었다.

고기를 바짝 구워 가루로 만들고 후추와 소금을 더하면 완벽한 버프 음식이 됐다.

사리 곰탕이면 힘 +10이 되겠지만 곰탕을 담고 다닐 순 없기에 고기 가루가 최적이었다.


띠링

[힘 +8, 민첩 +8]

버프를 확인하고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맸다.

힐링 포션을 확인하고, 쇠 파이프에 늑대 송곳니가 잘 박혀 있는지도 확인한 뒤 천천히 다가갔다.


“배후 도약!”

게임이든 현실이든 선빵 필승이다.


***


꽈직! 텅!


“젠장!”

놈의 등 뒤로 배후 도약을 했는데 녀석이 휙하니 뒤돌아서며 도끼 창으로 날 튕겨냈다.

역시 어이없게 강한 놈이라니까.


척.

“네 놈은 누구냐!”

“이강이다!”

녀석이 나에게 척하니 도끼 창을 겨눴다.

탐이 났다. 창처럼 찔러도 되고, 도끼처럼 내리찍어도 되는 무기였다.


“사라져라. 여긴 네 놈이 올 곳이 아니다.”

“됐고, 덤벼. 난 네 놈 아이템이 필요해.”

나는 허리띠를 다시 한번 졸라맸다.

긴장하지마. 할 수 있다. 쓰러뜨릴 수 있다.


“가소로운 자로다.”

두두두두두. 콰쾅!

역시 망령의 기사답게 냅다 돌격해왔다.

놈이 휘두르는 도끼 창은 땅바닥에 길게 골짜기를 만들었고, 그 끝에 걸린 바위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터져나갔다.


“배후 도약!”

배후 도약으로 피했지만 후 폭풍만으로 내 피가 10% 가까이 깎여나갔다.


리얼 모드로 마주하니 정말 더 무서웠다.

이게 레벨 15짜리 필드 보스의 공격력이 맞나 싶지만, 로스트 월드의 보스 난이도를 생각하면 그럼 그렇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망령의 기사가 이 정도인데, 리얼 모드의 군주들은 얼마나 강력할까?


“힘줄 끊기!”

“어림없다.”

내가 날린 검기를 휙하니 뛰어넘어 버렸다.

놀랄 사이도 없이 들이닥치는 망령 기사.

군마의 입김이 느껴질 정도였다.


팟!

“배후 도약!”

놈의 창끝에 뺨이 살짝 찢어짐과 동시에 놈의 등 뒤를 잡는 데 성공했다.


“힘줄 끊기!”

파팟!

[치명타! 모든 데미지 +200% 상승]


“끄윽!”

기사의 어깨 쪽을 깊게 잘라냈다.

등 뒤를 잡았기에 치명타가 터졌으며, 견갑 사이로 시꺼먼 피가 흘러내렸다.

저주받은 망령이라는 설정 때문에 붉은 피 대신 시꺼먼 영력을 피처럼 흘리는 것이다.


[피의 서약 발동. 생명력 1% 회복]

치명타가 터지자 부적에 달린 심장이 꿈틀대더니 내 생명력 1%가 회복되었다.

1%가 별거 아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흡혈하기 시작하면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


“이놈이 감히!”

“힘줄 끊기!”

나는 연이어 힘줄 끊기를 시전했다.

힘줄 끊기가 들어가면 일반 몬스터는 이동속도가 훅하고 떨어지지만, 망령의 기사는 군마가 있기에 이동 속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말부터 노려야 하나?’

“토르! 돌진하라!”

히히히힝! 콰쾅!

잠시 머뭇거렸을 뿐인데 군마가 나를 덮쳤다.

바닥을 굴렀지만 연이어 군마의 발굽이 내 면상을 향해 쏟아졌다.

이럴 때 허둥지둥하면 죽는 거다.

빈 곳을 찾아 굴러야만 했다.


“배후 도약! ”

위기 뒤엔 언제나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나는 놈의 안장 너머로 도약했다.


“죽어라!”

망령의 기사는 방금 전 내가 누워있던 곳에 창격을 내리꽂는 중이라, 나는 놈의 목덜미를 향해 있는 힘껏 창을 내리꽂았다.


퍽!

[치명타! 모든 데미지 +200% 상승]

[피의 서약 발동. 생명력 1% 회복]


“크아아아악!”

군마가 휙하니 몸을 돌렸기에 목덜미까지는 아니고 어깻죽지에 창이 꽂혔다.

아쉽긴 했지만 제대로 꽂힌 유효타였다.

나는 놈의 등에 매달려 창을 비틀어댔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격이었다.

말이 로데오 황소처럼 요동쳤기에 중심 잡기가 어려웠지만, 그 움직임 덕분에 망령 기사의 등은 더 난잡하게 찢어지기 시작했다.


“크아아아아악!”

[피의 서약 발동. 생명력 1% 회복]

[피의 서약 발동. 생명력 1% 회복]

신났다. 망령 기사가 검은 피를 흘릴 때마다 부적이 발동되며 내 생명력이 계속 올라갔다.


“... 뭐지?”

분명 승기를 잡았는데 뒷덜미가 서늘해졌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기감이었다.


<피해욧! 어서!>

순간 누군가 내 머릿속에 대고 소리쳤다.

진짜 소리인지 환청인지 구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다급함은 100% 진짜였다.


“배후 도약!”

나는 건너편 나무를 향해 무작정 배후 도약을 펼쳤다.


휘휙.

“끄윽!”

빌어먹을.

배후 도약을 하던 와중에 뭔가가 내 어깨를 찢고 지나갔다.


‘복병인가? 여기에 복병이 있을 리 없는데.’

내 경험상 망령의 기사 근처에 졸개는 없었다.

그런데, 뒤를 돌아보자마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어떤 놈이 주군께 맹약도 하지 않고 피의 서약을 즐기나 했더니, 이깟 애송이라니! 하하하!”

커다란 낫을 든 사신이 공중에 둥실 떠서 나를 비웃고 있었다.


[피의 사도 (Lv45)]

뭔가 잘못되었다.

이런 쪼랩 존에 중급 보스가 나타나다니.

난생 처음 보는 보스였지만 한가지는 확신했다.


‘도망쳐야 해! 지금 당장.’


***


“배후 도약!”

쿵!

배후 도약을 했지만 투명한 뭔가에 부딪혀 땅바닥에 떨어졌다.


“크하하하. 어림없다, 애송이! 이미 이곳은 나의 영역이야.”

“빌어먹을.”

황금빛 안개로 이 일대를 돔처럼 감싸고 있었다.

인던을 감싸는 방벽이 분명했다.

필드가 인던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나?

환장할 노릇이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스트 월드에서 인던 보스와 싸우는 와중에는 탈출할 수 없다.

보스든 플레이어든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방벽이 걷혔다.

눈앞에 이놈은 필드 보스가 아니라 인던 보스라는 얘기였다.


‘인던 보스가 어째서 필드로 나온 거지?’

망령의 기사 하나도 버거운데, 피의 사도라니.

인던 보스는 나 같은 고인물도 동급 레벨에서는 후달리는 상대였다.

헌데, 지금은 후달리는 정도가 아니었다.

레벨이 자그마치 32나 차이 났다.

이 정도 차이면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


두두두두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흡혈성의 졸개가 나타났느냐?.”

쾅!

“훗, 망령의 기사! 너는 빠져라. 나중에 상대해주마.”


망령의 기사가 피의 사도에게 달려들었지만, 사도는 피식거리며 거대한 낫을 휘둘렀다.

가볍게 휘둘렀을 뿐인데 땅거죽이 폭발했고, 돌진하던 망령의 기사가 뒤로 튕겨 나갔다.

망령 기사는 재차 달려들 생각은 없었던지, 도끼 창만 겨눈 채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하긴, 나와 피의 사도가 싸울 때 빈틈을 노리는 게 상책일 테니까.


“이봐, 부적은 돌려줄 테니 인던 풀어.”

“큭, 거래 상대가 된다고 여기느냐? 너 같은 애송이가 주인님의 하사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흡혈성에 대한 모욕이다.”

“역시 안되나?”

부적을 내밀어봤지만, 소용없었다.


“그리고 흡혈성을 모욕한 대가는 곧 죽음이다.”

피의 사도가 긴 혀로 낫을 핥아댔다.

이따위 중 2병 같은 짓을 해대는 보스는 한 방에 썰어줘야 제맛인데, 환장하겠다.


“어디 한 번 해봐!”

나는 창을 거머쥐었다.

놈을 쓰러뜨리는 건 아주 어려웠지만,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로스트 월드에선 언제나 통하는 전략이 있었다.

한 대도 맞지 않고 때려눕히면 되는 것이다.

일격 필살! 정말 큰 거를 노려야 했다.


“꼴에 자존심은 있다. 그거냐?”

촤아악!

놈이 거대한 낫을 휘두르자 핏빛 검기가 사방으로 튕겼다. 출혈 스킬을 쓰는 놈이 확실했다.


“힘줄 끊기.”

“어림없다. 애송이.”

“힘줄 끊기.”

“하하하!”

내 공격이 어디로 날아올지 안다는 듯 놈은 휙휙 잘도 피했다.


“배후 도약!”

촤아악!

“그만 죽어라! 애송이.”

“제길!”

놈의 검기가 살짝 스친 것만으로 허벅지가 쩍하고 갈라졌다.

허옇게 뼈가 드러났음에도 구르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치명타! 모든 데미지 +200% 상승]

[피의 서약 발동. 생명력 1% 회복]

더 환장할 일은 내게 치명타가 터졌는데, 말라붙은 심장이 발동했다.

내 생명력이 쪽 빨려서 피의 사도에게 넘어갔다.

놈은 내 생명력이 맛나다는 듯 혀를 날름거렸다.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 듯 장난을 쳤다.


그래, 그렇게 해.

그렇게 날 가소롭게 여겨야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었다.


“주군의 하사품이 네게 도움 될 것 같았더냐? 난 피의 사도, 주군의 권능은 곧 나의 권능이다. 하하하!”

놈이 내게 이를 훤히 드러내며 비웃었다.

말라붙은 심장이 통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외려 내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내 허리춤에서 휙하니 날아올라 피의 사도의 허리춤에 딱 달라붙었다.

흡혈 군주의 사도이기에 말라붙은 심장에 대한 지배력이 날 능가하는 것은 당연했다.


“까짓거 부적 따위 가져가라. 흡혈귀.”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달라진 건 없었다.

난 원래 이따위로 밸런스따윈 깡그리 무시하는 싸움을 즐겨오지 않았던가.

나는 놈의 주변을 빙빙 돌면서 힐링 포션을 한 병 마셨다.

망령의 기사와 싸울 때 한 병도 안 마신 게 천만다행이었다. 남은 힐링 포션은 2개!

이걸로 승부를 봐야 했다.


“오, 성수? 왕가의 핏줄이었나? 캬캬캬캬! 이거 주군께 바치면 대단히 기뻐하시겠는걸?”

“배후 도약! 힘줄 끊기!”

“힘줄 끊기!”

나는 시동어를 연거푸 소리치며 공격했다.

난, 이따위 몬스터에게 포기하지 않는다.

로스트 월드의 보스는 반드시 약점이 있다.

이론적으론 레벨 1짜리로 100 랩 짜리 고룡도 잡을 수 있는 게임이 바로 로스트 월드였다.


“발악하는군!!! 팔다리부터 끊어주마.”

재수였다! 이 새끼가 날 생포하려고 마음먹었는지, 내 심장 대신 팔다리를 노리기 시작했다.

놈이 계속 필살기를 쓴다면 근접전이 불가능했겠지만, 이젠 가능해졌다.

이 세계는 팔다리 하나쯤은 떨어져도 힐링 포션으로 붙일 수 있는 곳이다.

죽지만 않으면 살아나는 곳이란 말이다.


“들어와! 얼마든지!”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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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4 : 망령의 기사 +4 22.05.20 518 23 14쪽
13 013 : 축복의 가지 +3 22.05.19 550 20 15쪽
12 012 : 사냥의 정석 +4 22.05.19 532 21 14쪽
11 011 : 기회의 땅 +2 22.05.18 530 20 13쪽
10 010 : 후추와 소금 +1 22.05.18 570 17 15쪽
9 009 : 시크룸의 수호자 +6 22.05.17 572 26 14쪽
8 008 : 말라붙은 심장 +5 22.05.16 569 23 13쪽
7 007 : 거머리 +4 22.05.15 559 20 13쪽
6 006 : 시크룸 +3 22.05.14 604 19 14쪽
5 005 : 공무원이 되다 +2 22.05.13 665 24 13쪽
4 004 : 스탯 +1 22.05.13 695 29 12쪽
3 003 : 힐링 포션 +2 22.05.12 819 26 13쪽
2 002 : 나는 네임드다 +3 22.05.11 1,109 37 10쪽
1 001 : 튜토리얼 +7 22.05.11 1,485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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