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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의 서재입니다.

다크 판타지의 고인물 군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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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달
작품등록일 :
2022.05.11 10:54
최근연재일 :
2022.05.29 12:05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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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83
추천수 :
539
글자수 :
168,416

작성
22.05.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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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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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012 : 사냥의 정석

DUMMY

“왕자님, 대충 끄... 끓은 것 같은데.”

“그래, 먹자고. 먹어.”

“와아아아아아!”

내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사람들이 그릇에 가득 사리 곰국을 퍼 담아 먹기 시작했다.


“오, 너무 맛있습니다.”

“... 아... 이런 맛이라니. 정말 오랜만이네.”

“으으으으...”

뿅. 뿅. 뿅.

자경단원의 머리 위로 힘 +10이라는 메시지가 쉴 새 없이 떠올랐다.

다들 감격한 듯 눈물까지 흘리며 사리 곰국을 먹어댔다.

나도 먹어보니 맛이 장난 아니었다.

로스트 월드 안에서 먹으니 더 맛났다.

김치가 좀 아쉽긴 했지만 말이다.


“왕자님, 이 요리 이름이 뭡니까?”

“사리 곰국이야.”

“사리 곰국. 곰을 끓인 스프란 뜻이군요.”

“이름이야 아무렴 어때. 중요한 건 오늘 소탕전을 시작으로 사리 곰국을 매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

“우왓, 정말입니까?”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라면 정도야 얼마든지 가져다줄 수 있거든.


“당연하지.”

“와아아아아! 왕자님 만세!”

조금 전까진 몬스터 소탕을 어찌하냐고 하던 이들이 내 말에 환호하기 시작했다.


“왕자님, 힘이 불끈불끈 납니다. 이 음식, 혹시 왕가의 음식입니까?”

“그렇게 생각해도 돼. 여하튼 사리 곰국을 먹으면 영약을 들이킨 거나 마찬가지니 몬스터 따윈 동네 강아지나 다름없을 거다.”

“오오오, 왕가의 음식!”

내 말에 다들 자신의 팔뚝을 만져보았다.

슬슬 느낌이 오지?


바스스스...

“사리 곰국을 먹으면 이 정도 힘자랑은 문제도 아니지.”

“허헉!”

나는 화덕용으로 쌓아둔 장작을 손아귀 힘만으로 가루로 만들었다.

힘 +10이라는 숫자는 레벨을 10이나 올려야 얻을 수 있는 스탯이다.

Lv1 짜리 쪼랩이라도 이 음식 버프를 받으면 힘 스탯이 Lv11 짜리 힘 케릭과 같아진다 이거지.

내게 이런 차력쇼는 그냥 장난이다.


“허헉, 저도... 저도 됩니다.”

“이야야야야! 장작이 가루가 되네요.”

각자 슈퍼맨이 된 것처럼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모두 창과 방패를 들어라. 사냥의 시간이다.”

“와아아아아!”

자경단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무장을 챙겼고, 목책을 활짝 열었다.


‘냄새 맡기’

나는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를 맡았다.

바람에 늑대와 곰의 냄새가 잔뜩 실려왔다.


“준비되었나?”

“예! 말씀만 하십시오.”

“우우! 우우! 우우!!”

볼트가 자신 있게 대답했고, 그에 맞춰 자경단원들은 창을 땅에 찍으며 야만인처럼 소리쳤다.


“토벌을 시작한다. 공무 집행!”


[공무집행 (7급)]

- 공무 집행 시 적을 압도하고 주변 아군에게 통솔력을 발휘함. 아군의 공격력과 회피율이 증가합니다.

- 영력 소모 : 200

- 공격력 : +52%,

- 회피율 : +12%


“우어어어억!”

자경단은 아군이기에 공무 집행 버프가 먹히는 것은 당연했다.

9급에서 7급이 되었다고 기존 버프치에서 2%가 상승했다.

힘 +10에 공격력 +52%에 회피율 +12%면 초보 존의 몬스터야 그냥 껌이다.

적이라고 해봐야 늑대와 곰이 전부라 공무 집행에 쓰인 영력도 200에 불과했다.


“크아아아아!”

안개가 자욱한 숲속으로 진입하니 사방에서 늑대들이 안광을 뿌리며 등장했다.

평소 같으면 모두 얼어붙었겠지만, 지금은 외려 반가웠다. 사냥감이 어딨는지 잘 보이잖아.


“늑대를 상대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예!”

“방패 들고 놈의 대가리를 본다.”

“방패 들고 놈의 대가리를 본다.”

“크아아아아앙!”

“쫄지 마라. 달려들면 방패로 밀어붙여!”

“밀어붙여!”

자경단원들이 내가 시키는 대로 잘도 따라 했다.

늑대 대가리가 어디로 향했는지만 잘 보면 사냥은 전혀 문제없었다.


“크아아아앙!”

“지금이다. 아가리를 노리고 창을 찔러!”

“찔러!”

“케케케켕.”

“케켕!”

“????!!!!!”

자경단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움찔했다.

내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늑대 세 마리가 순식간에 쓰러졌거든.

창을 한두 방 찔렀다고 늑대가 죽어? 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늑대는 방패에 밀리면 반드시 아가리를 벌리며 포효하는 버릇이 있다. 그때 목구멍에 창을 꽂아 넣으면 한방에 죽일 수 있다.”

“대단하십니다. 왕자님.”

“!!! 우아아아아아!”

“다시 해봐. 전진!”

“전진!”

“막고 밀어붙여!”

“밀어붙여!”

“크아아아앙!”

“찔러!”

“찔러!!!!”

“케케켕. 케켕.”

이번에는 순식간에 늑대 5마리가 쓰러졌다.

위험하면 내가 힘줄 끊기를 날려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자경단은 여태 싸우는 방법을 제대로 몰랐을 뿐, 이미 정예 용사들이었다.

장비만 제대로 갖춰주면 기사단 못지 않겠다.


쿠쿵.

“꾸어어어어억!”

“곰이다! 회색 곰이다.”

회색곰은 곰 중에서도 꽤 덩치가 컸다.

저주의 안개로 군데군데 썩은 부위가 있긴 했지만, 신선한 고기가 한 드럼은 나올 것 같았다.

곰 고기가 많이 필요했는데, 여기 시크룸 숲속이 사냥터로는 아주 제격이네.


“어떻게 싸우는지 보여주지. 잘 봐둬라.”

“명!”

힘줄 끊기 없이 싸우는 걸 보여줘야 했다.

나는 자경단처럼 나무 방패를 하나 들고 회색곰과 맞섰다.

덩치가 좀 클 뿐 보스급이 아니기에 내겐 그냥 맛있는 곰돌이였다.


“쿠어어어어어엉!”

“곰은 무조건 앞발을 휘두르며 돌진해 온다. 그럼 방패를 들고 옆으로 구르면 되는 거야.”

“와아아아아!”

자경단이 진귀한 구경이라도 하듯 소리를 질렀다. 내 행동이 워낙 여유가 있으니 위험해 보이지 않았을 거다.


“이때 쫄지 말고 붙어야 해! 그리고 바로 옆구리 찌르기!”

“옆구리 찌르기!”

푹! 푹!

곰은 옆구리로 붙으면 제대로 공격하지 못한다.

곰이 가진 공격 패턴은 앞발을 마구 휘젓고 돌진하는 것뿐이니까.


“꾸에에에엑!”

두어 번 찔렀을 뿐인데 곰이 자지러졌다.

옆구리가 놈의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니지.


“계속 찔러! 찌른 데 또 찔러야 해. 계속!”

“꾸에에에엑!”

곰이 앞발을 휘두르며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지만 나는 구르면서 옆구리를 계속 찔러댔다.


“쿠오오오오오오!”

“이때야! 이렇게 일어섰을 때 파고들어! 가랑이 사이를 노려야 해!”

퍽!

“끄에에에에엑! 꿰에엑!”

곰이 양발로 일어섰을 때가 찬스다.

놈의 거시기를 정확히 찌르면 일격 필살이다.


“계속 찔러. 계속!”

약점 부위를 한 번 더 찌르면 더욱 좋다.

두어 번만 거시기 근처를 찌르면 100% 그로기에 빠지니까 말이다.


쿠쿵. 퍼퍽!

“이렇게 곰이 쓰러지면 뒷덜미에 창을 꽂아 넣으면 끝이야.”

“끄으으으윽...”

“와아아아아아!”

곰의 뒷덜미에 창을 꽂아 넣으니 놈이 축하고 늘어졌다.

내가 힘줄 끊기를 쓰면 이런 수고 없이 대번에 잡아버리겠지만, 자경단에게 그런 스킬은 없다.

이 사냥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어때, 쉽지 않나?”

“와아아아아!”

자경단이 너나 할 것 없이 환호를 질렀다.

누가 봐도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는 기동에다, 공격 방식도 냅다 찌르기가 전부였다.

내가 곰을 상대하는 시범을 보일 때도 자경단들은 위협을 느끼긴커녕 구경거리로 보였을 거다.

자신감 뿜뿜하게 되는 건 당연했다.


***


“닥치는 대로 썰어라!”

“쿠우어어어어억!”

“힘줄 끊기!”

파파팍! 파팍!

나는 연신 사방으로 힘줄 끊기를 날려 사냥감들의 발을 묶었다.

제아무리 사나운 몬스터라도 묶여 있으면 그 위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법이니까.


“굴러! 굴러! 옆구리 찔러! 찔러! 찔러!”

“쿠어어어어어”

이젠 자경단이 잘도 곰을 상대했다.

볼트처럼 덩치 큰 단원들이 방패로 곰 발톱을 텅하고 튕겨내면, 다른 자경단원들이 사방에서 곰의 옆구리로 달려들었다.


“쿠어어어어억!”

“일어섰다! 거시기 찔러! 찔러! 찌르라고!”

“끄에에에에엑! 꿰에엑!”

곰이 일어서면 너덧 명이 득달처럼 달려들어 곰의 하복부를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렸다.


“다 죽여!!!!!”

“죽어라!!! 곰 새끼들!!!”

“힘줄 끊기!”

“크와아아아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달려드는 로스트 월드의 몬스터가 이리 고마울 줄이야.

삽시간에 곰들이 10여 마리씩 죽어 나갔다.

내 경험치인 영력이 미치듯이 쌓였고, 내 인벤토리엔 곰 고기가 빵빵하게 채워졌다.


‘신난다!’

나는 힘줄 끊기만 날리면서 두둠칫 춤을 췄다.

여태 잡은 늑대와 곰을 합치면 100마리는 훌쩍 넘어갈 것 같았다.


번쩍.

[영력 1,843 획득]

[공무원 특혜, 세율 감면 발동! 영력 +184]

[Lv11 달성, 영력 4,580 차감]

[잔존 영력 2,764. Lv12 까지 2,135 필요]


“으아아아아아!”

또 한 무리의 몬스터를 사냥하자 뭉텅이로 영력이 몰려들었고, 내 몸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랩업 할 때는 온몸이 쾌감으로 짜릿하다.


“우아아, 내게 축복이 내린다.”

“벌써 내가 축복을 몇 번째 받는 거야?”

“내가... 내가 축복을 받다니... 으아아!”

레벨업은 하는 이는 나뿐만이 아니었다.

볼트를 비롯해 자경단원들은 나보다 더 자주 번쩍번쩍하기 시작했다.

Lv2짜리 쪼랩 NPC답게 폭랩을 하고 있었다.

로스트 월드에서 파티원끼리는 영력을 똑같이 획득하기에 그렇다.


“모조리 섬멸하라. 왕가의 축복이 그대들과 함께하리라!”

“와아아아아!”

내가 이런 낯간지러운 말을 할 줄이야.

하지만 듣는 이라곤 내 병사들밖에 없으니, 목에 힘을 주고 맘껏 소리쳤다.

효과는 확실했다.


“모조리 죽여라!!!!!”

“몬스터를 섬멸하라!!”

“섬멸하라!!!!”

희끄무레한 안개가 핏빛으로 물들어갔다.

여태 몬스터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시크룸의 주민들이 최초의 승리를 거두고 있었다.


***


열흘 뒤, 로스트 월드.


“만세! 만세!”

“만세!!! 왕자님 만세!!!”

“모두 수고했어.”

“멋져요!!! 너무 멋져요!!”

오늘도 시크룸 주민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경단을 맞는 것이 이들의 일과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여보, 오늘은 어땠어?”

“이거 안 보여? 내가 곰을 두 마리나 잡았어.”

“오늘도 부랄을 딱하고 친 거예요?”

“그럼, 그럼! 곰은 부랄만 제대로 치면 찍소리도 못하고 죽지.”

자랑스레 곰 고기를 짊어지고 들어오는 자경단원에게 가족들이 달려 나와 어깨를 주물러댔다.

사냥을 가르친 지 열흘쯤 지나니, 이제는 자경단 전원은 늑대 사냥은 코 파면서도 했고 덩치 큰 이들은 혼자서도 곰을 사냥했다.


우르르르...

“볼트 형님, 이게 다 뭡니까?”

“허허, 보면 모르나? 거북이지. 고기를 잘 도려내고, 등껍질은 잘 벗겨서 방패로 써봐야 할 것 같아. 오랜만에 대장장이 실력 좀 발휘해봐.”

사람들이 몰려와 거북이를 보고 놀라워했다.

오늘은 숲을 넘어 습지까지 사냥터를 넓혔다.


“대장장이 중에 형님 실력이 최곤데, 먼저 시범을 보여줘야죠. 그래야 따라 할 거 아뇨?”

“이놈아, 너도 대장간 밥 먹은 지 10년이 넘었는데 뭔 실력 타령이야.”

“요즘 난 무두장이로 전업했수다. 자경단원들이 내 방패보다 가죽 갑옷이 훨 좋다고 하더만.”

“하하하!”

마을 사람들의 표정과 말이 훨씬 밝아졌다.

역시 사냥으로 고기와 모피가 풍족해지니 마을에 활기가 도는 거다.


“볼트, 일주일간 사냥은 쉴 테니 대장간 일을 도와주도록 해.”

“왕자님, 사냥을 쉬신다고요?”

“사냥도 중요하지만 쉬는 것도 중요해. 정비를 잘해둬야 다음에 더 잘 싸울 수 있어.”

내 무기와 옷은 나름 현대식이라 시크룸 대장장이들이 강화하지는 못할 거다.

하지만 자경단 장비는 충분히 강화할 수 있지.


“아, 그렇군요.”

“이번 기회에 창과 방패는 물론, 자경단 전원에게 모피 망토를 하나씩 만들어주도록 해.”

안개에 젖으면 추위에 떨 수밖에 없다.

허나 우리에겐 늑대 가죽과 곰 가죽이 넘친다.

그걸로 망토를 만들어 입으면 행군이나 전투력에 큰 도움이 될 거다.


“하하, 마침 이놈이 무두장이로 전직했다니 망토부터 만들라고 해야겠군요.”

“왕자님이 말씀하시는데 뭐든 만들어야죠.”

볼트의 친구가 내게 넙죽넙죽 절했다.

이곳 시크룸 주민들은 착하고 부지런했다.

몬스터에게 맞서려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던지 단결력이 남달랐다.

이런 이들의 수장이 되었으니 완전 재수였다.


“내친 김에 마을 잔치도 하고 말이야.”

“에에? 마을 잔치요?”

“고기 남겨서 뭐해? 사냥감이야 날만 밝으면 다시 나타나는걸. 얼마든지 먹고 마셔도 된다고.”

열흘간 사냥으로 얻은 고기양은 엄청났다.

사냥을 통해 얻은 아이템은 곧장 내 인벤토리로 들어오고, 자경단은 각자 사냥감에서 직접 고기와 가죽을 취했다.

내 인벤이 가죽과 고기로 가득 찰 정도니, 자경단이 추스른 고기와 가죽은 더 어마어마했다.

시크룸 주민들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을 양이었다.


“먹고... 마시고...”

“마실 게 부족한가? 그건 내가 해결해주지.”

척. 척. 척.

나는 인벤토리에서 소주를 잔뜩 꺼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 4리터짜리 담금주용 소주를 20통 넘게 사 왔기에 잔치를 벌일 만했다.


“어이구, 이게 왕가의 술입니까?”

볼트는 소주 페트병에 연신 코를 갖다 대며 기뻐했다.


“술에 더해서 소금과 향신료도 더 주지. 아끼지 말고 맛있게 먹자고. 가구별로 잘 나눠줘.”

“예, 왕자님.”

나는 인벤토리를 탈탈 털어서 소금, 후추, 각종 양념을 쏟아냈다.

엄마가 한때 식당을 했었기에 이렇게 도매용 양념을 사 오는 건 아주 쉬웠다.


시크룸이 잘 먹고 잘살면 주변에서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내 주둔지가 커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작가의말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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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013 : 축복의 가지 +3 22.05.19 551 20 15쪽
» 012 : 사냥의 정석 +4 22.05.19 533 21 14쪽
11 011 : 기회의 땅 +2 22.05.18 531 20 13쪽
10 010 : 후추와 소금 +1 22.05.18 570 17 15쪽
9 009 : 시크룸의 수호자 +6 22.05.17 572 26 14쪽
8 008 : 말라붙은 심장 +5 22.05.16 569 23 13쪽
7 007 : 거머리 +4 22.05.15 559 20 13쪽
6 006 : 시크룸 +3 22.05.14 604 19 14쪽
5 005 : 공무원이 되다 +2 22.05.13 665 24 13쪽
4 004 : 스탯 +1 22.05.13 695 29 12쪽
3 003 : 힐링 포션 +2 22.05.12 819 26 13쪽
2 002 : 나는 네임드다 +3 22.05.11 1,109 3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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